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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 음탕한 매니저 (1) (30/38)

30장. 음탕한 매니저 (1)

30장. 음탕한 매니저 (1)

지민이의 활짝 벌려진 다리를 쭉 펴게 만든 뒤 일자로 모았다. 그러자 그녀의 조개가 잔뜩 좁아지며 내 육봉을 아주 강렬하게 압박했다. 

“윽!”

“흐으응..!”

정말 엄청난 조임과 쾌락. 내 흥분도는 또다시 최고조에 올랐고, 난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그녀의 잔뜩 조여진 조개에 내 육봉을 삽입하기 시작했다.

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

“흐앙..!아앙!앙!앙..!오빠앙!!!”

곧 그녀는 오르가즘 최절정에 올랐고.

“지민아 간다!”

“웅!..우웅!웅!웅!흐아아앙!!!”

촤악!촥!촤악!!!

정말 엄청난 양의 정액이 쏟아져 나오며 지민이의 조개속살을 흠뻑 적셔버렸다. 방금 전에 희영이한테도 이렇게 쏟아부었는데 또 이만큼의 정액이 쏟아져 나오다니...무한리필인가. 

“흐응..응..하앙..하아앙...”

희영이와 마찬가지로 내 뜨거운 정액을 맛본 지민이는 몸을 부르르 떨며 쾌락의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렇게 좋으냐?”

“흐응..오빠..오빠앙..하앙...”

지민이는 양팔을 벌리며 날 안아달라 신호했고, 난 그녀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

쪽.

이렇게 달콤한 키스는 또 처음이다. 암튼 그렇게 쓰리썸은 마무리 되었고, 희영이와 지민이는 잠에 들었다.

***

“아.”

잠이 오질 않는다. 내 양옆으로 이쁜이 두 명이 내 품에 안겨 자고 있었지만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왜 안 오지.”

오늘 하루 3번이나 사정했거늘...이상하게 정신이 더 또렷또렷하다. 마치 각성제를 먹었을 때처럼 말이다.

“바람 좀 쐬고 올까.”

난 살며시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주섬주섬 츄리닝을 걸치고는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와서 오피스텔 근처 공원을 걷고 있는데 내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난 뒤를 돌아다봤다.

“응?”

아무도 없다. 아, 지금 시각은 새벽. 당연히 아무도 없는 게 맞는데 방금 발자국 소리는 뭐지? 난 다시 앞을 쳐다보며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발자국을 더 걷는데 또다시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 난 재빨리 고개를 돌려 쳐다봤다. 근데 또 아무것도 없다.

“씨발. 뭐여.”

귀신인가. 내 두 귀로 분명히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 귀신. 그래, 나보다 강한 귀신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근데 날 공격하지는 못할 거다. 난 지금 사단의 편에 서 있고, 그들의 지휘부에 의해 보호받고 있었으니 말이다. 

“나오거라. 어떤 새낀지 면상이나 좀 보자구나.”

난 내가 생각해도 제법 위엄있게 말했고,

“나왔어 오빠.”

내 등 뒤에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근데 이 목소리 내가 아주 잘 아는 목소리다. 바로 석정화...이년이 왜 또 여길...난 색녀를 천상으로 올려보내라는 천사장 미카엘의 명을 계속해서 어기고 있었기에 그들 앞에 난 죄인이었고, 그래서 똑바로 쳐다보기가 좀 그랬다. 게다가 사단의 편에 섰다는 것도 숨기고 있지 않나. 

“정화야...”

“응. 나야.”

“그래 안다...”

난 뒷걸음질치며 말했다. 죄가 있으면 쪼그라드는 법이다. 그래서 난 석정화 앞에서 쪼그라들고 있었다.

“왜 또 살려줬지?”

“어, 그게...섹스하다가 3시간이 또 넘어버렸지 뭐니...”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는 거야?”

“그니깐...정화야...그게...”

그 와중에 정화의 봉긋한 젖가슴이 내 눈에 들어왔고, 성욕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섹스 끝낸지 얼마나 됐다고 또 성욕이 발기(?)한단 말인가. 

“오빠 뭔가 이상한데?”

갑자기 정화의 신형이 사라졌고, 내 앞에서 불쑥 나타나더니 내 목을 덥석 움켜쥐었다. 그리고 허공으로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윽...으윽..윽..!”

호흡의 고통이 밀려왔고, 난 허공에다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이거 전직 대천사 꼴이 완전 말이 아니다.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됐을꼬.

암튼 정화는 내 몸에 냄새를 맡더니.

“사단의 편으로 간 건 아니고.”

헛다리 제대로 짚었다. 하긴, 내 몸에 사단의 기운이 숨겨져 있으니 석정화 레벨로는 내 정체를 파악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럼 대체 왜 자꾸 색녀를 살려두는 거지?”

석정화가 날 바닥에 내팽개치며 물었다. 예전에 날 좋아했던 그녀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나에게 냉담하고 차가웠다. 사랑이 변질되면 분노로 바뀌기 쉽다는 걸 석정화를 보고서야 절실히 깨닫고 있는 중이다.

“정화야.”

“말해.”

“내가 쟤들을 천상으로 보내면 정유현이 날 의심할 거 아냐. 그래서 쟤들은 천상으로 보낼 수가 없어.”

내 말에 석정화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가 들어봐도 타당하거든. 근데 정화가 이어 말했다.

“그래서 쟤들하고는 계속 섹스하겠다 이 말이네.”

“응. 응?”

그걸 또 그렇게 번역을 하냐.

“오빠. 내가 다시 말하는데 오빠 임무는 색녀를 따먹고 천상으로 올려보내는 거야. 하루에 한 명씩이라도 빨리 천상으로 올려보내. 미카엘 천사장님이 직접 내려오기 전에.”

“뭐? 미카엘이 내려온다고? 왜?”

“왜긴 오빠가 일을 제대로 안 하니깐 그런거지.”

그녀의 말에 난 사색이 되었다. 미카엘. 그라면 날 딱 보는 순간 사단에 편에 섰다는 걸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난 미카엘만은 반드시 피해야했다. 석정화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정유현 소속의 색녀들은 어쩔 수 없다고 쳐. 그럼 다른 색녀들이라도 빨리 올려보내. 알겠어? 더 이상 날 실망시키지 마 오빠.”

“그래...”

석정화의 말에 난 힘없이 대답했다. 그래. 까짓 것 해보자. 하루에 한 명 따먹는 거 그게 어려운가. 색녀들이 절로 나에게 와주지 않나. 미카엘이 인간세상으로 내려오는 일만은 반드시 막아야했기에 난 그러겠다고 다짐했다.

“그래 오빠. 그럼 나 간다. 담에 또 이런 일로 내가 오빠를 찾아오는 일 없게 해줘.”

“그런 일로 또 찾아오게 되면?”

“그땐 아마 오빠는 나한테 반죽음일 거야.”

“....”

그렇게 석정화는 몸을 돌려 돌아가기 시작했고, 난 그녀의 엉덩이를 쳐다봤다. 봉긋봉긋한 게 복숭아 모양일 거 같다. 그리고 굉장히 토실토실할 거 같은? 주물럭거리는 맛도 아주 끝내줄 거 같은데? 내 시선은 그녀의 엉덩이에서 떨어질 줄 몰랐고, 정화가 사라지고 나자 내 시선은 갈 곳을 잃어버렸다.

“쩝...”

언제쯤 석정화를 따먹을 수 있을까. 빨리 색녀들과 섹스해서 강해져야겠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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