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장. 역시 마른 장작이 잘 타더라 (1)
20장. 역시 마른 장작이 잘 타더라 (1)
SOA 연습생들과 인사가 끝나고 정유현은 나갔다. 그리고 여인들이 내 주위를 빙글 둘러쌌다.
“오빠 몇 살?”
가장 맏언니 김사희가 물었다. 클럽녀 느낌의 이쁘장한 외모와 황금비율을 지닌 그녀. 앞서 말했지만 젖가슴은 B컵 이상이다.
“어...”
내 나이가 몇이었더라. 난 석정화가 나에게 준 프로필을 떠올렸고, 23살임을 기억할 수 있었다.
“23살입니다...”
“어머, 귀여워.”
분명 내가 오빠였지만 김사희는 내 뺨을 쓰다듬으며 몹시 귀여워했다. 근데 그 손길이 나쁘지 않다. 그녀의 손길은 내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내 육봉을 빨딱 서게 만들었다. 그리고 내 육봉의 힘을 느낀 정소희가 내 육봉을 쳐다봤다. 나이는 20살이며 색녀다. 그녀는 내 육봉을 한참을 쳐다보다 내 눈을 쳐다봤고, 그렇게 그녀는 또 피식 웃었다. 굉장히 음란한 눈빛으로 말이다.
‘따먹히겠는데...?’
그녀와 눈으로 대화하며 느낀 점이다.
암튼 그렇게 여인들의 질문에 대답대답하다가 여인들은 저녁 먹으러 가야한다며 나갔다. 나에게도 나가자고 했으나 난 가지 않겠다고 했다.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좋긴 했지만 그만큼 혼란스럽기도 했기 때문이다. 난 대천사. 비록 사단의 편으로 가긴 했지만 그래도 대천사 때의 마인드가 남아 있었다. 그러니 이런 섹시한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이런 환경이 적응이 잘 되질 않았던 것이다. 물론 다시 말하지만 기분은 좋다.
"일단 생각 좀 정리하자."
그래 난 일단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난 연습실 바닥에 대자로 누워 천장을 올려다봤다. 그러자 희영이의 젖소가슴이 떠올랐고, 그녀가 내 몸 위에 올라타서 방아찧기 하던 장면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렇게 내 육봉은 다시 한 번 크게 발기했다.
“어우, 또 꼴리네.”
미치겠다. 사단의 편에 서고 난 뒤 내 성욕은 더욱 강해졌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 새는 줄 모른다 했던가. 1만 3260년 만에 처음 맛본 섹스의 쾌락. 난 지금 심각하게 중독된 상태다.
근데 그때였다. 누군가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왔고, 연습생 정소희였다.
“어...”
난 상체를 일으켜 앉아 그녀를 돌아다봤다. 그녀는 날 보며 씩 웃더니 나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소희씨 밥 먹으러 안 갔어요?”
“네.”
“왜요?”
난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근데 본능적으로 직감할 수 있었다. 그녀가 날 따먹으러 왔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빠 따먹으려고요.”
역시.
“이런. 내 정체를 알고 있었으냐?”
난 당장에 반말을 지껄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동시에 내 몸을 빠르게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래. 지금 시각은 몹시 흥분.
“당연히 알고 있었죠 오빠. 그리고 저 희영이한테 오빠에 대해 이미 들었어요. 대천사 민세현님이라고.”
“훗.”
난 피식 웃었다. 역시 이 놈의 인기란. 내가 색녀들에게 이토록 인기가 많았었단 말인가.
소희는 이제 내 코앞까지 다가왔고, 검지손가락을 뻗어 내 젖꼭지를 쿡 찌르더니 살포시 부비적거리기 시작했다.
“많이 급했나보구나.”
“오빠를 보면 급할 수밖에 없죠. 오빠랑 얼마나 섹스하고 싶었는데.”
소희는 피식 웃더니 내 품에 살포시 안기었다. 그리고는 내 육봉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조물딱..조물딱...
“우웅..역시 커...”
“훗.”
또 피식 새어나온 웃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
“나에 대한 소문이 어땠느냐.”
난 궁금해서 물었다. 아니, 이미 알고 있었지만 또 듣고 싶어서 물었다.
“음, 먼저 잘생겼죠?”
소희는 날 올려다보며 말했고, 키스해달라며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래서 난 그녀의 입술에 키스해주었다.
쪽.
“힛.”
소희는 수줍게 웃었고, 이어 말했다.
“고추도 크지.”
그렇게 말하며 소희는 내 바지 지퍼를 열더니 그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팬티를 재끼고 내 육봉을 덥석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또다시 경악했다.
“어머..! 정말 커...”
“훗. 또 있느냐?”
“섹스를 그렇게 오래하신다면서요?”
“엥?”
그건 어떻게 알았지. 내가 섹스한 건 단 며칠 밖에 안 됐는데.
“이미 소문 다 났어요 오빠. 오빠 사정 조절 가능하다고.”
“하하하.”
난 크게 웃었다. 벌써 소문이 다 났단 말인가.
“그래도 이렇게 초면에 섹스는 좀 그렇지 않느냐?”
“뭔 상관이야 오빠. 그냥 하면 되지.”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또 내 입술에 키스했다.
쪽.
“어우...”
느낌 최고다. 그녀의 앵두같은 입술은 정말 귀엽고 섹시했고, 달콤했다. 그래서 난 그녀의 젖가슴을 덥석 움켜쥐었다. 츄리닝 복이었으나 그녀의 젖가슴은 느껴지지 않았다.
“....”
일단 보기에도 절벽이었으나 만져보니 더 절벽이다...그래도 뭐 절벽이면 어떤가. 난 이런 마른몸매의 여자를 좋아한다. 마른장작이 더 잘 탄다지 않나. 난 양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고는 내 품으로 바짝 당기며 안아버렸다. 내 품에 쏘옥 들어오는 그녀. 정말 사랑스런 비주얼이다. 그리고 난 그녀의 허리를 감쌌던 양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엉덩이를 덥석 잡았다. 츄리닝을 입고 있었으나 그녀의 작고 봉긋한 엉덩이는 내 손에 다 잡혔고, 난 걸래 쥐어짜듯 거칠게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주물럭..주물럭..
“흐응..응...으으응...”
내 손길에 소희는 야릇한 신음으로 대답해주었다. 그나저나 엉덩이가 물컹물컹한 게 주물럭거리는 맛이 아주 예술이다. 어찌 이렇게 그립감이 끝내줄 수 있단 말인가. 빨리 그녀의 엉덩이를 입으로 앙 물고 싶다.
"엉덩이가 정말 이쁘구나."
"알아요. 근데 엉덩이만 이쁜 게 아니죠."
소희는 내 품에 바짝 밀착하더니 자신의 음부를 내 육봉에 부비부비하며 말했다. 그에 내 몸은 다시 한 번 크게 달아올랐다.
“빨리 너의 다리도 활짝 벌리고 싶구나.”
“풉.”
내 말에 소희는 피식 웃었다.
“근데 여기서 섹스하면 안 될 텐데? 네 동료들이 오질 않니.”
그렇다. 밥 다 먹으면 다시 연습실로 오잖아.
“남자 탈의실 가요 오빠.”
“응? 남자들 들어오면 어떡하려고?”
“안 들어와요. 아니, 못 들어와요. 여기 연습실 오늘 저희가 하루종일 빌렸거든요. 여자 얘들이 남자 탈의실에 들어올 리는 없으니 오직 오빠와 저의 공간이 되는 거죠.”
“그럼 가자.”
난 당장에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고, 그렇게 남자 탈의실로 향했다. 꼴린다. 너무나 꼴려서 미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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