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화 〉 처녀막 스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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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니임..."
처녀를 상실하자마자 아테나는 무의식적으로 계속 내 이름을 불렀다.
아무래도 맹세를 저버리고 맺은 관계인 만큼 더욱 애착이 갈 수밖에 없으니 이해는 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테나가 하는 모든 걸 다 오냐오냐 받아줄 생각은 없었다.
이런 건 초장부터 교육을 확실히 시켜놔야 나중이 편하단 걸 이미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민이랑 수진이도 그것 때문에 한동안 고생했지.'
난교하기 전까지는 못 죽여서 안달이었던 둘을 생각해 보면.
확실히 '난 너 하나뿐이야'라는 식으로 접근해서 안심시키는 건 옳은 방법이 아니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굳이 저런 독점욕을 불러일으키는 말하지 않고 다른 말을 내뱉는 거였다.
예를 들면.
"안 불러도 어디 안 가니까 안심해도 돼."
이런 식으로 조바심을 내지 못하게 하면서 살살 안심시키는 쪽으로 말이다.
여자가 불안 해한다고 덜컥 쓸개고 간이고 다 빼줄 것처럼 행동하는 건 호구나 다름없었다.
"처, 처음이라서어..."
"알아, 이해해."
적당히 아테나의 말을 받아주며 자궁구까지 단번에 자지를 쑤셔 박는다.
"흐급...흣...!"
이미 절정을 맞이해서 그런지 감도가 최대치에 올라와 있어 금방 반응이 튀어나왔다.
전기 충격에 당한 것처럼 파르르 볼을 떨어대며 찰싹 내 몸에 달라붙는 게 아주 귀여웠다.
머리칼이 파도처럼 찰랑거리며 땀에 젖은 몸에 다닥다닥 붙기 시작한다.
이젠 이게 여신인지 탕녀인지 제대로 분간이 힘들 정도로 그녀는 쾌락에 잠식되어 있었다.
"좋아?"
"네헤...헤...너, 너무 좋아요오..."
평소 잘 묻지 않던 질문이지만 엉망진창이 된 그녀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안 물어볼 수가 없었다.
도도하고 엄격한 표정이 다 무너지고 헤실거리는 얼굴에서 좋다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온다.
모호하게 맛본 거면 몰라도 확실한 쾌락을 줄 수 있는 자지 맛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결과였다.
"주, 주인...흑...흐븝...하앙....니임...저...저 또...또 나올 것 가타...여어...!"
아테나는 온몸을 바르작거리며 한 번 더 절정을 위한 준비하고 있었다.
"흐아...으아...핫...모...몸이 너무 뜨거워서어어...엇...!"
울컥울컥.
삼류 보지란 걸 반드시 증명하고 싶어 안달 난 여자처럼 다시 조수를 뿜어내는 아테나.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씹물에 주변에 있는 흙바닥이 모두 촉촉하게 젖어갔다.
씨앗을 뿌렸다면 이튿날 바로 새싹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만한 양이었다.
이만큼 뿌려 줬으면 그만큼 영양이 부족할 터.
이런 상황에서 영양을 주입하는 방법은 딱 하나였다.
"넣어 줘야겠네."
"...헤...?"
반복된 씹물 분수로 인해 아테나는 체력이 많이 빠진 듯 헥헥거리며 내 말에 겨우 반응했다.
덜그락거리는 몸에 힘을 간신히 불어넣으며 허리를 최대한 흔드는 게 한계가 왔구나 싶었다.
신이든 인간이든 처녀를 따자마자 바로 이어지는 섹스는 힘에 부치기 마련이었다.
꾸욱꾸욱.
"흣...아...!, 주,주인니임... 더, 더 안 들어가요오...!"
"얌전히 있어."
자궁구에 자지를 한계까지 넣으며, 좆 뿌리를 보지가 우물거릴 때까지 천천히 사정을 조절한다.
질 벽을 긁으면서 빼내다가 다시 한번 더 확 박는 순간 아테나의 허리가 확 꺾인다.
"읍...!"
찌걱찌걱찌걱.
반복 되는 추삽질에 아테나는 정신이 한계까지 몰린 듯 점점 몸에 힘이 빠지고 있었다.
난 참아왔던 정액을 귀두에서 단번에 풀어내며 그녀의 자궁에 꾹꾹 집어넣었다.
자궁구까지 닿아 있던 터라 정액이 역류하며 보지에서 슬금슬금 흘러나왔다.
아테나는 몸에 아무런 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손 하나를 겨우 내려 바닥에 떨어지려는 정액을 손바닥에 모았다.
"안 그래도 되는데."
툭 툭 툭.
"주인님...정,,,해액...아까우...니...흡...니까아..."
정액을 손바닥으로 받아 내며 질싸 처녀 보지에 계속 애액과 정액을 흘러내리고 있는 아테나.
간헐적으로 경련하면서도 내게 얼마나 복종하는지를 몸소 보여줬다.
그런 그녀의 입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며 자지를 빼내 그녀의 입가에 문질렀다.
"처녀 졸업 축하해, 아테나."
그 말을 끝으로 아테나의 머리칼을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아무리 생 처녀 보지로 지쳤다고 해도 청소 펠라를 안 하고 넘어갈 순 없었기에.
'오늘 많은 거 배우겠네.'
성 노예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기본 중에 기본을 모두 알려줄 생각이었다.
그렇게 벌려진 입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으려는 찰나.
"음?"
털썩.
말은 삼류 보지라고 했지만 사실 삼류도 못 되는 허접 보지를 가진 그녀는 이미 기절한 상태였다.
아무래도 최선을 다해서 손바닥으로 내 정액을 받고 쓰러진 것 같은데.
큰 상관은 없었다.
기절 입 보지가 어쩌면 헛기침하는 일이 없어서 더 편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는 사이에 성교육을 받으면 나중에 할 때 몸이 기억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었다.
'나도 편하고, 아테나도 나중에 써먹을 수 있고.'
찌걱찌걱.
말캉한 혀가 자지와닿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퍼졌다.
이렇게 훌륭한 주인을 만나다니.
아테나는 정말 축복받은 노예라고 볼 수 있었다.
[저는 말로만 그렇지, 나으리는 정말 가끔 보면... 성욕에 미친 쓰레기 같아요.]
[주인놈아, 나도 이번만큼은 네 편을 들어 줄 수가 없구나...]
시끄러워.
간신배들의 헛소리는 무시했다.
'아테나는 충신이겠지.'
앞으로 펼쳐질 충신 아테나의 활약이 벌써 기대 됐다.
+++++++++
"...헤스티아 당신은 멀쩡하군요?"
"당신'은'이라니? 무슨 일이 생긴 사람이 있다는 거야?"
아테나가 허접 사류 보지에 진한 정액을 듬뿍 받는 사이.
아르테미스는 헤스티아와 만나고 있었다.
그녀는 헤스티아가 멀쩡한 걸 보자마자 안도함과 동시에 설마 하는 감정과 함께 걱정이 일었다.
'그럼 아테나한테 문제가 생겼다는 건가?'
자연스러운 소거법으로 아테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확신한 아르테미스였지만.
그게 어떤 이유때문인지 짐작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처녀신 중에서도 가장 순결하고 고결하며 남자를 극혐하는 아르테미스인 만큼.
아테나가 남자와 연결이 되어 처녀를 상실했다는 그 발상 자체가 불가능한 거였다.
애초에 그런 생각했다면 스틱스에게 먼저 찾아가 맹세를 확인했을 터.
그러지 않고 바로 헤스티아에게 달려간 게 백태양의 존재 자체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단 증거였다.
아르테미스는 일단 제우스에게 찾아가려고 하는 순간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헤르메스가 전파합니다. 현재 아레스가 소멸 직전 상태입니다. 치료를 위해 올림푸스 내 모든 인원은 당장 중앙 신전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아레스가 소멸 직전이라는 소식.
그것보다 더욱 걱정인 건 바로 그 아레스와 같은 임무를 받고 지상으로 내려간 게 아테나라는 거였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제발 아테나에겐 아무 일도 없기를.
그런 생각을 끝으로 아르테미스는 헤스티아와 함께 중앙 신전으로 향했다.
지금은 일단 아레스를 살필 때였다.
+++++++++
"보상이 한 개밖에 없네."
아테나를 떡실신 시키고 난 뒤 집.
그곳에서 난 게이트를 클리어한 보상이 하나밖에 없음을 알고 당황했다.
보통 이럴 때 보면 업적이랑 뭐 여러 가지가 생겨야 정상인데.
'그러고 보면 되게 허술한 점이 많았어.'
안뚱땡의 영향인지, 안비실의 허술함인지는 몰라도 퀘스트 보상 자체에 어색한 점이 수도 없이 많았다.
주인공 지분율은 결국 끝까지 올리지도 못 하고 소멸한다거나, 아직 물음표로 남은 백태양의 서브 스킬 복사 보상 등.
모호하게 떡밥만 뿌리고 회수가 아직 안 된 게 수두룩했다.
세계가 소설의 영향을 벗어났다고 해도 갑자기 시스템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었으니.
언젠가 해결 되겠지 하고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었다.
'일단 지금 당장 해결 되는 게 아니니까 넘어가자.'
신들의 세계가 열렸다고 했으니 이런걸 시원하게 해결해 줄 존재가 있겠지.
당장 생각해서 바뀔 게 없으니 난 당장 할 수 있는 보상 확인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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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처녀막 스팅어] 달성!
본래 절대로 뚫을 수 없다고 알려진 처녀신의 처녀막을 꿰뚫은 당신.
처녀 폭격기 힘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며 아테나의 처녀를 완벽히 꿰뚫었습니다.
불가능할 줄 알았던 처녀신의 보지까지 완전 함락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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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를 뚫는 과정에서 당신은 곧 법이며 절대적 진리 그 자체입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자지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처녀신들의 보지에 당신의 정액 연료를 꾸욱꾸욱 주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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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 메시지를 다 읽고 나자마자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이젠 시스템도 미쳐가는구나.'
같은 한글을 쓰고 있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천박한 단어가 즐비한 게.
춘향이를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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