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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여친쩔더라-215화 (215/325)

〈 215화 〉 첫 섹스!

* * *

"날 이렇게 내비두고 니들이 꽁냥거릴 수 있을 것 같아!"

어푸어푸파.

어푸어푸파.

김민수는 몸을 비틀어 사슬에서 빠져나온 뒤.

눈에 불을 켜고 백태양을 찾았다.

멜라니한테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당연히 주적은 백태양이었다.

"건방진 놈!"

사람을 그냥 바닷가에 던져두고 자기는 여자랑 놀아보시겠다?

무조건 방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거나 마찬가지였다.

지금부터 벌어지는 일은 모두 백태양 책임이라는 뜻이다.

'무섭지만 어쩔 수 없어.'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지만 사실 이 순간만큼은 무력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저 둘이 함께 있는 분위기만 망치면 되는 것이었다.

가운데 눈치 없이 끼어들어서 몇 번 하하 호호 웃어 준다면 자연스럽게 흐름은 깨질 터.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닌데, 백태양이 괘씸한 짓해서 내린 과감한결단이었다.

"그래도 이번에 유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얻어서 너무 과하겐 하지 않아줄게."

고전명작 [인어 공주]에서 만난 모모하라 유이.

개구리 공주 이후에 두 번째 였으니 이 정도면 진한 운명으로 이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게이트에서 같은 사람을 연속으로 두 번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같은 멤버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그건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어쩌면 날 따라다니는 걸 수도.'

그런 즐거운 상상을 하며 김민수는 바닷가 근방의 숙소를 쥐 잡듯이 뒤졌다.

백태양이 정말 대세긴 한 건지 흔히 인싸라고 불리는 무리 중 꼭 한 명씩은 백발이 껴있었다.

'젠장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어떻게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놈이 단 한 명도 없는지.

그러나 여기서 포기한다면 불굴의 용사 김민수가 아니었다.

그렇게 주변을 미친 듯이 뒤지길 삼십 분.

마침내.

"찾았다. 이 자식!"

경찰한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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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진짜 여길 벌려야 돼요? 아, 안 벌리고도 할 수 있잖아요."

"대체 어디서 다리를 안 벌리고 섹스해."

"제가 봤던 영상에선 그러던데..."

몰랐던 사실이지만 멜라니는 극도로 부끄러움을 느끼는 성격이었다.

그것도 아주 사람을 미치게 하는 방식으로 부끄러움을 표출했다.

'속옷을 다 벗고 몸을 가리는 여자가 대체 어디에 있어.'

브래지어는 다 풀려서 끈이 축 내려와 팔에 걸쳐져 있었고, 팬티는 다리 사이에 걸려 있었다.

근데 여기서 멜라니는 다 풀린 브래지어로 가슴을 가리고, 다리를 꽈서 보지를 쏙 숨겼다.

그런 자세로 침대에 누워 아양을 떠는 게 어찌나 귀여운지.

자지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소,속옷만 맞춰입으면 다 되는 건 줄 알았는데... 왜, 왜 꼭 벗고 해야 해요?"

"안 그럼 아무것도 못 하니까...?"

"야외에서 하는 영상에선 안 그러던데...!"

얘도 춘향이처럼 이상한 거 보는 거 아냐?

웃음이 터져 나오면서도 그녀가 보는 야동의 종류를 짐작해봤다.

야외에서 하는 거랑 옷을 입고 하는 걸 위주로 봤다면.

아마 그냥 야외 노출 섹스 영상 위주로 시청을 한 듯한데.

'상급자네.'

오히려 그게 더 야하다는 걸 그녀는 정말 모르는 듯했다.

멜라니는 상황에 집중한 게 아니라 옷을 입고 한다는 거에 초점을 맞춘 듯했지만.

그 영상에서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었다.

"그건 사람들이 다 보는 공공장소에서 한다는 스릴을 즐기기 위해서 그런 거야."

"파렴치한...! 어떻게 그런 변태 같은걸 찍어서 공유할 수 있죠!"

"그래서 네가 본 거 아냐."

"그런 건 줄 몰랐죠!"

알았으면 진짜 맹세코 재생도 안 했을 거라구요!

멜라니는 얼굴이 발갛게 익어서 소리 쳤지만 크게 설득력은 없었다.

"아무튼 하려면 벌려야 되니까 이제 그만 포기하고 다리에 힘 좀 풀어."

"잠깐만요!"

"또 왜."

침대 위에서 이런 실랑이를 벌이는 게 벌써 오 분째였다.

평범한 남자였으면 아마 발기가 다 죽어서 식었겠지.

물론 난 '평범'의 범주에서 많이 벗어난 신체여서 상관없었지만 말이다.

"그...그게 진짜 제 몸으로 들어온다구요?"

"그렇다니까."

멜라니는 하반신에 불끈 거리는 내 자지를 손가락으로 콕 가리켰다.

"너무 크고... 흉측한 것 같은데요... 근데 막 유이라는 그 여자는 이걸 입에 넣고 막..."

"...그랬지."

커튼을 치기 전의 모든 상황을 다 봤구나.

잠시 생각할 게 있다면서 유이 입에 사탕 물리듯 자지를 물리긴 했다.

실제로 효과가 좋았고 사탕보다 더 달콤한 게 나올 예정이니 효율도 높았다.

"저 한 번 만져 볼래요."

"응?"

"제가 지금 부끄러워서 이러고 있지만 그래도 결국 하,할 거니까 만져라도 보고 싶어요."

멜라니는 말을 매듭 지으며 얼굴을 내 자지 쪽으로 돌렸다.

그러고는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와 이거 미치겠네.'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만져지기만 했는데도 사정감이 확 몰려왔다.

정말 처녀스럽다고 해야 하나.

귀두를 엄지손가락으로 문질거리고, 손바닥으로 자지를 부비적거리는 게 자극이 꽤 진했다.

"뭐 해?"

"어, 어디까지 오나...해서요."

멜라니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아예 내 자지 사이즈를 손바닥으로 측정했다.

그다음에 그 손바닥을 자기 배 위에 올리며 놀랍다는 듯 입을 크게 벌렸다.

"...좋아요, 저도 당신 좋아하니까... 준비 다 됐어요."

"갑자기?"

"원래 다 그런 거예요, 여자 마음 하나도 모르구, 바보 같아."

그런 말을 내뱉으며, 다시 몸을 돌려 꽉 잠그고 있었던 다리를 천천히 벌리는 멜라니.

보지가 점점 눈에 들어올 수록 멜라니는 손으로 얼굴을 점차 가렸다.

귀가 익을 정도로 발갛게 변한 걸 보면 부끄러움 수치가 하늘을 뚫은 듯했다.

"지,진짜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는 곳인데... 당신이라서... 근데 너무 부끄러워요."

"처음엔 원래 다 그래."

"또, 나만 처음인 것처럼 말하는 그거, 하지 말라고 했죠! 저 진짜 콱 당신 쏴버릴 거예요."

"알겠어, 알겠어, 안 그럴게."

마음 넓은 네가 좀 참아.

난 적나라하게 드러난 멜라니의 보지에 입을 맞췄다.

새하얀 허벅지 사이에 있는 핑크 보지는 아주 잘 익은 복숭아 같았다.

"흣...흐앙...막...갑자기힛...흐으...빨며언...!"

보지에 입술이 닿자마자 멜라니는 몸을 부르르 떨며, 다리로 내 목을 휘감았다.

참지 못 하는 쾌락이 순식간에 몸을 관통 하는 듯 천천히 허리가 들린다.

얼굴을 가리던 손은 내 머리칼을 휘저으며 희열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잠, 하읍... 너무, 너무 깊...흣...어요...살...사알...!"

"이제 시작인데 벌써 그러면 어떻게 해."

"저, 앙...흐아...처녀으...흣...잖아요오..."

멜라니는 다리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보지랑 입술이 더 깊게 달라붙는다는 걸 모르는 듯했다.

처음 느껴보는 흥분감에 그녀의 발끝은 힘이 들어가 꽉 오므라져 있었다.

'물 엄청 나오네.'

말랑한 복숭아를 꽉 쥐었을 때 과즙이 터져 나오는 것처럼.

혀를 대기만 했을 뿐인데 기다렸다는 듯 보짓물이 쏟아져 나왔다.

찰박거리며 물장구를 치듯, 개가 물을 마시듯 보지를 핥으며 목울대를 움직인다.

"아앙..., 너무 흣읍...! 잘해서 미,...히이...이..워..."

이 정도면 됐겠지.

난 멜라니의 다리를 잡으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보지 즙 때문에 윤이 나는 보지가 오물오물 거린다.

손가락 하나만 넣어도 쪽쪽 거릴 것 같은 모양새.

혀를 넣어서 충분히 풀어 놨기 때문에 더 이상 애무는 필요가 없었다.

"되게 아쉬운 표정이네?"

"몰라요, 진짜."

보지를 입에서 떼어내자 멜라니는 굉장히 아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진한 홍조를 띈 볼을 뒤로하고 아닌 척하다니, 티가 다 난다는 걸 모르나.

그녀의 눈에 감도는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달될 정도였다.

"아프게 하면 진짜 막, 막 깨물 거예요."

"깨물어도 돼, 괜찮아."

"다른 여자가 이미 많이 했었나보죠?"

"..."

"이럴 땐 아니라고 해야죠!"

진짜 변태! 짐승! 호색한!

멜라니는 내가 오답을 말하자마자 바로 야단을 쳤다.

근데 문제는 이게 야단이 아니라 오히려 포상 족에 가까웠다는 거다.

'진짜 이제 못 참겠어.'

여태 처녀를 배려하겠다고 템포를 천천히 가져갔는데 이젠 한계였다.

찔걱찔걱.

"흐으응..읍...하아...!"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자마자 멜라니의 몸이 헐떡거리며 크게 요동친다.

난 그녀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허리를 단단하게 잡고, 자지를 밀어 넣었다.

"너무 크어..., 아...으...조,조금마안...천천히..이...잇...!"

어쩔 줄 몰라 하며 갈 곳 잃은 손을 내 머리 위에 올리는 그녀.

천천히 몸을 겹치며 내 몸을 꽉 잡을 수 있도록 한 뒤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

꾸욱 꾸욱.

한 번도 뚫리지 않았던 처녀 보지가 쪽쪽거리며 자지에 달라붙는다.

"하으흣..., 더. 더 줘요... 나...흐으...괜...아...앙...!"

말을 할 때마다 엄청난 양의 보지 물이 뿜어져 나온다.

그녀의 다리는 어느새 내 허리에 감겨져 있었고, 힘을 줄 때마다 점점 몸 사이의 공백이 적어졌다.

"이, 이러고서어...흣..하아...앙...바,방치하면...진짜 그땐... 죽...여흣...흐읍...!"

그녀가 무슨 말을 할지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난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있는 체리 토핑을 확 물었다.

"아앙...! 거기 막 빨며언...!"

물자마자 위아래로 과즙이 터져 나오는데 이걸 안 먹을 수가 없었다.

꾸욱 쪽 쪽.

보지에서 자지를 요란하게 빠는 소리가 나기를 몇 번.

좆뿌리가 멜라니 보지에 딱 닿아 입을 맞췄다.

"내가 이러고서 여자 버리는 그런 쓰레기로 보여?"

"그런 말이 아니라하...앙...! 나,날... 우선으로 하라앙...늣...! 거...앙...!"

자지를 살짝 뺐다가 다시 박자마자 말을 제대로 잇지 못 하는 멜라니.

아직 밤도 안 됐기에 우리가 함께할 시각은 아주 길게 남아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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