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화 〉 김민수와 안뚱땡 사이를 가로 막는 의문의 메시지
* * *
"태양아 나 간지러워 빨리 응?"
"기다려."
유민이를 몰아붙인 뒤.
바로 수진이 보지 위에 생크림을 뿌려서 생크림 보지 케이크를 완성 시켰다.
저번에 관람차에서 한 번 먹어 봤기 때문일까 탱탱한 보지 위에 뿌려져 있는 생크림은 정말로 먹음직스러웠다.
"흐읍...하앙...잠...너무 거칠...!"
다리를 쭉 뻗고 보지 사이에 정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유민이를 넘어 바로 수진이를 덮쳤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팔로 꽉 둘러 잡고 몸을 뺄 수 없게 만들고 보지를 입에 딱 붙였다.
생크림 범벅된 보지를 개걸스럽게 혀로 핥고 물고 빨아가며 씹물을 목구멍으로 삼켰다.
"아앙...나...보지 너무...뜨...흐으...워...어..."
한참 보지를 빨아 대던 중 더 이상 생크림이 없다는 걸 깨닫고 난 바로 자지를 쑤셔 박았다.
"윽...극...아...아...!"
책상 위에 올라가 있던 수진이의 몸이 자지가 박히자마자 일직선처럼 쭉 펴진다.
흐물거리는 도넛에 소시지를 넣어서 빳빳하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하읏...! 더...더 해 줘...어...!"
유민이랑 먼저 해서 그런지 수진이는 질 수 없다는 듯 내 몸을 꽉 붙들었다.
그 후 바로 목을 물어뜯을 듯이 콱 물었는데, 이렇게라도 마음을 표현하는 게 분명했다.
독점 할 수 없음을 깨닫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기 흔적을 남기는 거겠지.
'귀여운 건 진짜 안 변하네.'
얼마 전에 관람차 보지를 한 번 맛 봐서 그런지 자지가 더 격하게 불끈거린다.
"흐으...으..."
찔걱... 찔걱...
생크림이 사라지고 달콤한 향만 남은 보지가 쉴 새 없이 움찔거리며 자지를 삼켜간다.
"으...흐...아앙...!...하아앙..."
"후배한테 따먹히니까 좋아?"
"죠하...아...따먹어...어..조...오...응...? 그때처럼...막...막 해 줘어어....!"
도망가려다가 자지에 박혀서 처녀막이 찢어진 그때를 생각하는 걸까.
수진이는 그때를 언급하며 허리를 살살 돌려갔다.
몸을 섞은 지가 아직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빡빡한 보지가 금방 자지에 적응했다.
"응...흣...아...아...!"
그러다가 자지가 성감대를 정확히 찔렀는 지 수진이는 몸을 부르르 떨어가며 씹물을 울컥울컥 내뱉기 시작했다.
책상이 묽은 색 액체 범벅이 되며 부들부들 같이 흔들려간다.
"벌써 이러면 곤란한데."
아직 시작도 안 했단 말이야.
그 말에 수진이는 고개를 살짝 들어 날 쳐다보더니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난 지금이...흐극...!...아앙!"
입을 여는 사이에 바로 자궁까지 좆을 박으며 몸을 격하게 흔들었다.
퍽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방을 울리며 그녀의 엉덩이를 새빨갛게 물들인다.
"하앙...!....나...태양...흐으으으으...!"
선도부면서 다른 반 교실에서 후배한테 개처럼 따먹히고 있다는 배덕감.
그게 그녀의 성욕을 자극시켰는 지 그녀는 발끝을 파들파들 흔들어대며 자기 젖을 꽉 쥐었다.
모유라도 짜낼 기세로 계속 스스로 몸을 쥐어짜더니 그 모든 게 보지에서 흘러나왔다.
뷰릇뷰릇.
"보...보지 마아....흐으...너무...부끄러으...어..."
수진이는 계속 보지 즙을 흘리는 게 부끄러운 지 급하게 얼굴을 가렸다.
그와는 반대로 더 적극적으로 자지에 달라붙은 씹보지는 떨어질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절정을 맞이해서 혀가 나와 있는 수진이와 반대로 좆을 계속 넣고 빨아대는 보지.
"뭐가 부끄러워, 이렇게 질질 싸놓고."
할 거 다 하고 부끄럽다는 게 말이 돼?
난 그녀를 내려다보며 보지도장을 찍기 위해 자지 뿌리까지 깊숙하게 찔러넣은 뒤 정액을 싸질렀다.
울컥울컥.
좆대가 계속 불끈거리며 자지액을 싸지르고 그녀의 보지를 새하얗게 칠해간다.
생크림 보지에 이은 정액크림 보지였다.
'그럼 이제부터가 진짜네.'
여태까지는 메인을 위한 에피타이저였을 뿐.
본격적인 3P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저번에 정보창을 살펴본 결과를 바탕으로 비교적 몸무게가 덜 나가는 수진이를 유민이 위에 눕혔다.
서로 배를 마주 보고 겹쳐서 눕히는 덮밥 자세.
이 자세야말로 3P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자세였다.
정액을 이미 다 먹어서 꽉 다문 유민이 보지와 아까까지 격렬하게 섹스해서 부은 탱탱한 수진이 보지.
그 둘이 겹쳐 있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태양아 이게 뭐야...?"
"나 왜...응?"
서로를 마주 보면서 의아해 하는 두 여인을 잠깐 무시하고 난 일단 사진부터 찍었다.
찰칵.
'두고두고 성욕이 견디기 힘들 때 쓸 만한 딸감을 하나 얻었네.'
그렇게 핸드폰을 간단히 조작한 후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려는 그때.
[성춘향의 메시지:: 나으리! 이제 이렇게 하실 거면 소녀도 불러 주실 때가 되지 않았는지요? 제가 공부한 바로는 3P 보다는 4P가 좋다고 하였고 나으리 정력으로 본다면 충분히 다 모두를 만족하게 해주 실수 있을 텐데 어이하여 이 소녀만 이리 야박하게 구시는 겁니까. 딸감이라는 말은 잘 모르겠지만 성욕이 아침마다 끓어오르신다면 제 자궁에 귀두 키스해주시면 되는 문제 아니겠습니……]
깜짝이야.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춘향이의 메시지를 치워 버렸다.
'얘는 한 번씩 이러네.'
근데 또 춘향이의 말에 반박은 하지 못했다.
전부 다 맞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자궁 귀두 키스 같은 이상한 말만 빼면 말이지.'
그런 말은 대체 어디서 배워 오는 거야.
'근데 진짜 시간이 좀만 더 흐르면 춘향이도 부를 수 있긴 하겠네.'
춘향이가 있다면 한 번 할 때마다 무조건 3P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아니야.'
겨우 서로의 존재를 인정시켰는데 이 와중에 내가 늘 데리고 다니는 여자 소환수를 꺼낸다?
없던 화까지 생겨서 모든 걸 망칠 수도 있었다.
'나중에 해 줄게.'
[성춘향의 메시지 :: 믿겠사와요 나으리!]
춘향이를 진정시킨 뒤 난 재빠르게 보지 덮밥 사이에 자지를 끼웠다.
"아흐응...!"
"흐으...나 아직...진정...조오오...옴...!"
잠깐의 휴식이 생겨서 팔팔한 유민이 보지와 절정을 맛이 한 지 얼마 안 돼서 민감한 수진이 보지.
두 보지가 겹쳐진 사이를 자지로 지나갈 때마다 오물거리며 보짓살이 좆대를 무는 게 느껴진다.
"내 차례니까 빨리 넣어 줘 태야아...흐...아... 애태우지 말구우..."
"나...나...진정 안 해도 되니까...아앙...! 나...나 줘 응?"
가슴이 겹쳐진 게 무슨 찹쌀떡 같았는데 그사이로 빳빳하게 솟아오른 유두가 튀어나온 게 보였다.
매끈한 엉덩이 두 개가 겹쳐져서 자지가 들어갈 때마다 옴짝달싹 떠는 꼴이 아주 야했다.
"알아서 해 줄 테니까 얌전히 있어."
찰칵.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조작한 뒤 난 두 명의 엉덩이를 하나씩 손으로 잡았다.
"아흐으...응...나 눌려서어...하...죠하아..."
"흐으...태양...하아...정액...더...더...자궁에..."
위에 한 번.
밑에 한 번.
수진이 보지를 쑤실 때 흘러나온 정액이 그대로 유민이 보지에 들어가고.
유민이 보지에 자지를 박을 때 그 들어간 정액이 엉덩이골을 타고 흘러내린다.
"하앙...아앙...!"
"흐으앙....앙...!"
찔걱...찔걱...
끊어질 듯 계속 이어지는 신음이 흘러나온다.
누구 보지에 자지를 넣어도 꽉 조이는 질벽이 아주 일품이었다.
"흐으...으...근데...누구 보지에 쌀...흐읏...! 거야아...? 당연히 유민이 개보지...지...? 그렇지이이...?"
"태양아...나...아직 더 받아먹을 수...있...어어...엇...!"
"차례대로 해 줄 테니까 걱정하지마."
공평하게, 질투 안 나게 해 줄게.
그 말을 끝으로 난 진득하게 웃었다.
하렘 섹스 대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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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불굴의 용사 김민수.
띵동.
그의 기숙사 앞에 느닷없이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지?'
합동 교육이 한창인 지금 딱히 집에 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
혜미 누나였다면 좋겠지만 그녀는 백태양의 여자가 된 지 오래였다.
'교관님인가?'
결석 사유를 제대로 말하지 않아서 찾아오신 걸까.
그 가능성도 굉장히 희박했다.
두 교육 기관이 만나는 첫날 교관들은 정말 어디 눈 돌리지도 못할 만큼 바쁘기 때문이다.
혜미 누나도 아니고 교관도 아니고.
띵동띵동
하나씩 소거법으로 지워가다가 계속 울리는 초인종에 결국 민수는 문부터 열었다.
수상한 사람이 오더라도 단번에 치워 버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인한 행동이었다.
"누구세...아...왜 오셨어요 또?"
문을 열자마자 보인 건 저번에 봤던 그 사람이었다.
SD 캐릭터를 억지로 늘려 놓은 듯한 짧은 등신을 가진.
자신이 질문글을 올릴 때마다 악플을 다는 걸로 추정되는 인물.
'안경을 쓴...음... 안뚱땡이네 그냥.'
근데 여긴 또 어떻게 들어온 거야.
합동 교육이라고 기숙사 보완이 너무 약해진 거 아냐?
민수가 잡생각하고 있을 때 먼저 입을 연 건 안뚱땡이었다.
"민수야 잘 들어, 난 네가 생각하는 막 그런 수상한 사람이 아니야. 나는 널 도와줄 사람이야. 그...순애일지작가..."
안뚱땡은 여기서 말을 골랐다.
'내가 순애일지작가라고 하면 안 믿겠지.'
저번에도 효과가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남의 사진을 도용할 게 아니라 당당하게 셀카를 올릴 걸.
괜히 어디 인터넷에 떠도는 알파메일 남성 사진을 올려서 원.
"...님의 최측근이야. 그땐 악플러로 네가 오해를 해서 제대로 된 설명을 못 했어."
"...근데요?"
"최근 너무 여자들을 뺏기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곁에서 직접적인 코치를 해 줘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그리고 또 훈련도 내가..."
띠링!
안뚱땡이 이때다 싶어서 열 번을 토하려던 사이.
민수에게 휴대폰 메시지가 하나 날라왔다.
"...!!!!!! 백태양 이 개자식이!"
대부분이 모자이크 쳐져 있어서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엉덩이 두 개가 겹쳐 있는 건 어렴풋이 알 수 있을 정도의 선명함.
딱 봐도 여자 두 명이 있는 걸 알려주는 사진.
'...유민이랑 혜미 누나를 동시에...?'
이 분노를 어떻게 쏟아야 하나 고민하자마자 김민수는 볼 수 있었다.
눈앞에 있는 안뚱땡을 말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