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9화 〉 개보지에...정액 꾸욱꾸욱 넣어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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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 돌아가려고 하니까 계속 질질 끌리는 거야.'
그냥 처음부터 한 번에 몰아치듯이 두 명을 순식간에 껴안으면 되지 않을까.
이 생각을 기반으로 난 여태 머리를 싸매며 짰던 계획을 모두 내려놨다.
계획은 오직 하나.
'수진이와 유민이를 불러서 동시에 따먹는다.'
오직 그것만 생각하기로 결심했다.
"왜 다들 그렇게 서 있어? 내가 금방 자리 마련해 줄게, 잠시만."
일단 난 그 누구에게도 먼저 말을 건네지 않고 바로 자리부터 마련했다.
교실 가운데에 있는 책상을 변두리 쪽으로 밀고 그중앙에 돗자리를 쫙 펼친다.
이게 나름 또 반에서 먹는 맛이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수진이와 유민이가 나쁘게 생각하는 건 '여기 왜 쟤가 있지?' 이 생각 하나뿐일 테니까.
난 둘 사이에 들어가서 한 명씩 손을 잡고 자리에 앉게 만들었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반은 성공한 거나 다름없어.'
글라디르 대회에서 한 번 안면도 트고 같이 대화라도 몇 번 나눠봐서 그럴까.
둘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거부 반응을 내비치지는 않고 있었다.
하긴 근데 사람이 다 김민수나 안뚱땡도 아니고 사회성이란 게 최소한 존재할 테니.
'이게 너무 당연한 거였는데.'
그동안 너무 비정상들을 상대해서 기준이 이상해져 있었다.
당연히 1:1 데이트로 밥을 먹을 줄 알고 있던 유민이와 수진이가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난 바로 둘의 허리에 팔을 슬그머니 둘러 내 품에 확 끌어안았다.
"다들 무슨 생각하는 지 알고 있는데, 난 늘 이렇게 있고 싶어."
혜미와 섹스하면서 확실하게 느낀 건 감정을 그대로 전하는 게 굉장히 효과가 좋다는 거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소설 속인 만큼 그 효과가 더 배가 된다고 해야 하나.
보통 '사랑해'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는 만큼 그 의미는 더욱더 가치 있기 마련.
'지금은 사랑해가 아니지만.'
비슷한 어감을 줌으로 마음만큼은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사랑해'는 약간 필살기 같은 느낌이어서 아낄 수 있다면 최대한 아끼는 게 좋았다.
"...무슨 말이야?"
"태양아 조금 더 자세히 말해 줘."
차례대로 이어지는 유민이와 수진이의 말.
처음 듣는 만큼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겠지만 난 이미 마음을 굳혔다.
더 이상 히로인들을 무슨 하렘을 위한 어쩌구니 하며 족쇄 취급하는 건 사양이었다.
"왜 꼭 한 명만 선택해야 하는 걸까 이런 생각을 했어, 난 유민이도 좋고 누나도 좋은데..."
말을 하며 끌어안은 손을 이용해 둘의 가슴을 천천히 그러쥔다..
"말하다가 갑자기 무...흣...너 이렇게 넘어가...려고오..."
"제대로...말해 탯...흐...으...양...아아...."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하는 게 낫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거 아닐까.
'그냥 한 번 몸 섞으면 되는 걸 수도 있는 거잖아.'
그리고 실제로 지금 그 효과가 곧바로 드러나고 있었다.
대놓고 양다리 걸치겠다고 말한 건 아니겠지만 '나 여러 명 만날 거야'라고 간접적으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거기에 신경을 쓰기는커녕 내 쪽으로 오히려 몸을 더 밀착시켰다.
"난 그 누구도 외롭게 만들고 싶지 않아, 모두 소중하고 다 함께 있고 싶어."
말은 부드럽게, 몸은 거칠게.
여자랑 섹스하면서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불변의 법칙이다.
귓가에 한 명씩 각각 이름을 부르면서 손을 자연스레 밑으로 내려 허벅지 안쪽으로 집어넣는다.
치마를 올리고 뱀처럼 속옷 사이를 지나 보지를 동시에 씹질한다.
'둘 다 이미 젖어있었네.'
원래라면 조갯살 부분부터 쓰다듬다가 씹물이 나오면 그때부터 손가락을 넣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이 보지들은 이미 모든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나는 그래도 네가 다른 사람 만나는 거 싫...흡...흐으..."
입을 먼저 여는 쪽부터 틀어막는다.
불평이 튀어나오려는 유민이의 입을 입으로 틀어막고 혀를 섞으며 진득하게 손가락을 놀렸다.
중지 손가락을 깊숙하게 넣고 질벽을 살살 긁을 때마다 질벽이 손가락을 조여 온다.
"태양아 지금 뭐...하앙...! 잠...이거 너무 갑자기 굵...어...으...!"
이어서 유민이와 키스하자 믿을 수 없다는 걸 보는 수진이의 눈을 금방 성욕에 젖게 만든다.
꽉 여문 보지 안을 손가락으로 넓혀가며 씹물을 짜낸다.
"한 명씩 누워, 먼저 눕는 쪽부터 해 줄 테니까."
전희는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고 바로 두 명과 떨어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멍청했던 거였어.'
백태양스럽게 일을 해결한다.
백태양스럽게 처리하겠다, 이러면서 정작 그 본질이 뭔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금태양'에서 머리색만 바꿨다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백태양의 성질이었다.
남의 여자를 빼앗고 그걸로 뺏긴 남자를 농락하며 여자를 잘 다룬다.
여기서 신기한 점은 뺏긴 여자를 굉장히 잘 다룬다는 점인데.
그 비결이 뭔가 생각하니 나온 결론은.
'그냥 자지부터 박으면 된다.'
설정이 그랬다.
백 마디 구구절절 내뱉는 남자 주인공보다 그냥 다짜고짜 자지 박는 금태양이 더 잘나가지 않는가.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그냥 나도 자지부터 박기로 했다.
"...뭘 해?"
"태양아?"
마음을 고백한 이후에 애무.
그리고 그다음에 이어지는 내 발언까지.
상황이 바로바로 파악이 안 될 수도 있었다.
"들은 그대로야. 먼저 벌리고 눕는 쪽부터 해 줄게."
하지만 그 모든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할 생각은 없었다.
구구절절 설명하는 건 찐따 남주 하나로 이미 족하니까.
난 바로 바지 지퍼를 내리며 자지를 꺼냈다.
아까 젖을 만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빳빳하게 솟아 있던 자지를 꺼냈다.
더 이상 말은 필요 없었다.
그저 가만히.
기다릴 뿐.
"잠깐만 나...내가 먼저...!"
"아냐 내가...!"
그녀들은 조금 전까지 '나만 태양이랑...'같은 생각은 모두 다 까먹고 옷을 벗어갔다.
급하게 교복을 벗고 치마도 내릴 시간조차 아까워 속옷만 간신히 다리 사이에 걸친다.
그 후에 둘 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벌러덩 누워 다리를 들어 올렸다.
벌려진 다리 사이로 벌렁거리는 보지가 끔벅거리면서 애액을 뱉어낸다.
멀리 있어도 느껴지는 진한 암컷 냄새에 자지가 벌써 반응을 한다.
"유민이 개보지부터 먹어 줘 응? 내가 먼저 했으니까아..."
"태양아... 나...나도...응?"
자지를 보자마자 유민이는 바로 옷을 벗었던 반면.
수진이는 정말 간 발의 차이로 한발 늦게 움직였다.
"유민이가 먼저 했으니까 누나는 잠깐 혼자 하고 있어요."
알겠죠.
그 말을 끝으로 난 유민이 보지에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흑...으...너무 깊...흐...으...굵...죠하..."
유민이의 탱탱한 엉덩이가 조금씩 내 자지 쪽으로 다가온다.
다리는 자연스레 내 허리를 감아서 아예 보지를 자지 끝까지 진하게 입맞춤 시킨다.
교실 안에서 살을 섞는다는 배덕감이 몰려와서 자연스레 몸에 열이 올라왔다.
"...흐...으...하아...유민이 개보지...맛있어?...계속...계속 먹어 줘..."
유민이 보지에 정액 넣어 줘 응? 개보지 자궁 교배 시켜줘.
유민이는 날 꽉 끌어안으며 최대한 날 더 묶어놓기 위한 말을 내뱉었다.
"평생 외롭지 않게 해 줄게."
어차피 한 번 하면 떡실신이 되어 있을 테니까.
자지가 빠질 때마다 귀두를 질 입구에 한 번 부빈 뒤 쑤셔 넣었는데 그때마다 그녀의 허벅지가 부르르 떨려왔다.
휘어지는 허리가 자지를 빨아먹을 때마다 점점 내 쪽으로 다가온다.
여기서 더 밀착할 수 없는데도 계속 더 붙으려고 애를 쓰는 거다.
"흐윽...흐그으....유민이 젖 때려 줘...응? 나쁜 말하는 유민이... 벌 주세요..."
"그래."
손을 들어 그녀의 탱탱한 젖가슴에 손바닥을 내려친다.
"앗흐응...!...조아...죠하...아...개보지 혼내줘....계속 응?"
출렁이는 젖가슴과 반대로 벌겋게 남은 손자국이 그녀의 유두를 더욱 빳빳하게 만든다.
유민이는 한 손으로 자기 젖을 주무르며 반대 손으로는 클리를 계속 거세게 비벼갔다.
난 그녀의 젖을 꽉 움켜잡고 모유 수유를 하는 것처럼 젖을 거칠게 주물렀다.
"흐윽...하아...헤에...흐으...앗..프아...아...앙...!"
제대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혀를 내밀며 정말 개처럼 구는 소유민.
허리를 꽉 물고 있던 다리는 벌써 힘이 풀렸는지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발끝을 오므리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착실하게 유민이 보지는 쫀득하게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정액을 빨아먹으려고 귀두부터 뿌리까지 오물오물 거리며 자지를 삼켜가는데.
사정감이 엄청 쏠렸다.
"어디에 쌀까."
"아까도 말했...흣...는...데에...유미니이...자궁에...응...? 개보지에...정액 꾸욱꾸욱 넣어 주세요오..."
"건방지네."
아까 말하면 끝이야?
난 그 말을 내뱉으며 유민이 보지를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아응...! 나빴...아...으으흐...보지 아파...유민이 보지...응? 살살 호해...줘어...."
말과는 반대로 보지는 손바닥에 닿자마자 씹물을 쭉쭉 뿜으며 내 복부에 물을 튀겼다.
"그러면 말을 잘 들어야 할 거 아냐."
짝, 짝!
"흐...읏...아!...유민이 보지 너무 아파요...살...사알...써 주세요...오..."
아픈 건 맞는 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유민이의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근데 웃긴 건 오히려 그것 때문에 때리고 싶어졌다는 거다.
얼굴은 눈물과 침 범벅, 다리는 보짓물 범벅된 그녀를 더 엉망진창으로 괴롭히고 싶었다.
'그런 다음엔 수진이.'
그리고 3P까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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