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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들의 첫날밤을 수집합니다-237화 (237/372)

2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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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정말 자극적인 상황이네요. 이럴 때 오랄 마스터가 빠질 수 없겠죠? 사제가 있는 방에서 노엘의 것을 성공적으로 오랄할 시 x5의 씨앗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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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 까.’

미친 건가. 실비아가 꺼지라는 듯 눈을 부라리며 속으로 쌍욕을 내뱉자, 메시지가 빠르게 사라졌다. 게임 두 달간 뜬 적 없는 처음 보는 유형의 메시지에 실비아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다. 아무래도 시스템은 그녀를 사회낙오자로 만들 속셈인 듯했다. 이놈의 시스템이 돌았나. 이런 상황에서 무슨 오랄이야? 속으로 구시렁대고 있을 찰나, 시스템이 한층 더 강력한 보상을 들고 와 그녀를 유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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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기분이다! 오랄 성공 시 x10의 씨앗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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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말라고 했을 텐데.’

실비아가 한층 더 험악한 말을 내뱉자 시스템이 잠시 삐-! 하고 그런 말 하지 말라는 듯 경고음을 내보냈다. 지금 안 들키게 숨어만 있어도 모자랄 판국이건만, 다른 사람이 방에 있는데 노엘의 거시기를 오랄하라니? 제정신 아닌 요구였다. 씨앗 10개 그까짓 거 놓치고 말지, 절대 안 한다. 싸늘한 눈초리로 사라져가는 메시지창을 응시하고 있는데, 집중해서 보라는 듯 칸 가장자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메시지가 한 번 더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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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 받고 x2 한 번 더! 총 20개의 씨앗을 드리겠습니다. 어때요? 슬슬 구미가 당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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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무리 그래도 좀.’

실비아가 고민하다가 사양하자 메시지가 또 멈칫하는 거 같더니 사라졌다. 이제 포기하려나? 그러나 시스템은 포기를 몰랐다.

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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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씨앗 받고 <귀환 스크롤> 한 개. 끝까지 안 가도 됩니다. 1분간 오랄하기만 하면 성공! 어때요? 더는 양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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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무르기 없기다.’

시스템이 알겠다는 듯 ‘ㅇㅇ’ 두 개를 띄우고 사라졌다. 노엘이 사정을 안 해도 된다니. 안 그래도 지금도 얼굴에다가 그의 것을 문대고 있는 상황이니, 입에 조금 넣고 빠는 것 정도야 상관없지 않나 싶었다. 오래 쪼그리고 앉아있었더니 간이 점점 배 밖으로 나오기도 하고…. 침을 꿀꺽 삼킨 실비아는 책상을 치지 않게 누르고 있던 노엘의 것으로 입을 가져갔다.

‘미안해요. 노엘 님. 놓치기엔 보상이 너무 커요. …싸지 않고 잘 참으실 거라 믿을게요.’

속으로 노엘에게 사과한 그녀는 결국 브리프에서 꺼낸 뜨거운 살덩이를 입으로 물었다. 갑작스럽게 기둥의 표면을 감싸는 촉촉하고 뜨거운 감촉에 노엘이 입을 크게 벌리며 경악했다. 마치 몸에 큰 변고가 생긴 듯한 모습에 사제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허억?”

“어? 노엘 님, 왜 그러십니까?”

“아니, 아. 아닙니다….흐윽.”

노엘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흐느끼듯 신음하자 사제가 걱정해왔다.

“몸이 불편하십니까? 아이고, 젊은 분이 어쩌다가…. 크흠, 그래도 성물…. 성물을 찾아야 하는데.”

“다른 분은, 후우…. 성물을 가진, 하…. 다른 분은 없, 나요?”

노엘이 미간을 한껏 찌푸린 채 묻자 사제가 끙-하고 신음을 내뱉더니 눈을 굴렸다.

“글쎄요. 다른 분 얘기는 못 들어서….”

“그렇, 하아. 그렇군요.”

“노엘 님 몸이 많이 불편해 보이십니다. 거기 가만히 앉아 계세요. …그럼 잠깐. 저기, 서랍장 좀 뒤져봐도 될까요?”

귀까지 새빨개진 노엘이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노엘의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 보이자 사제는 혼자서 성물을 찾기로 했다. 노엘을 힐끗거리던 사제는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서랍장으로 향했다.

사탕 빨 듯 귀두를 할짝거리던 실비아는 노엘의 한껏 떨리는 목소리를 듣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어쩌랴. 포기하기엔 보상이 너무 컸다. 나중에 제대로 사과하기로 하고 그녀는 노엘의 것을 성실하게 핥았다.

‘정말 미안하네. 그래도 시스템이 사정은 안 해도 된다고 했으니까, 대충 빠는 척만 해야…. 읍?’

기둥의 끄트머리만 입에 물고 있던 실비아는 책상 밑으로 불쑥 들어온 노엘의 손에 머리통을 잡혔다. 노엘이 그녀의 머리통을 감싸 쥐고 제 쪽으로 당기자 발기한 기둥이 목구멍에 닿을 듯 깊숙하게 처박혔다. 실비아는 순간 목젖을 쳐대는 살덩이에 놀라며 조그맣게 으윽-하고 소리를 냈다가 가까스로 입을 닫았다.

시선을 위로 올린 그녀는 낮게 가라앉은 초록색 눈과 마주쳤다. 한껏 흥분한 듯 가느스름하게 뜬 눈을 살짝 찡그린 노엘이 검지를 입술에 댄 채 조그만 뒤통수를 끌어당겼다.

‘소리 내지 말고 빨아 달라는 제스처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흣….”

잠시 당황했던 실비아는 노엘의 용인하에 그의 중심을 열심히 빨았다. 최대한 소리가 안 나게 혀를 에스 자로 돌리며 표면을 문지르다가 다시 거슬러 올라와 귀두구를 집요하게 문질렀다. 그와 동시에 고개를 조금씩 돌려가며 기둥을 강하게 흡입했다. 손으로 살짝살짝 음낭을 쥐기도 했다. 그녀가 눈을 마주친 채 성기를 물고 입을 오물거리자 노엘의 입에서 조그만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그 소리에 쓸데없이 귀가 밝은 사제가 뒤돌았다.

“아….”

“응? 방금….”

사제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노엘은 책상에 더 바짝 당겨 앉았다. 양손을 고이 모은 그는 되는대로 아무 말이나 지껄이기 시작했다.

“…아! 신이시여. 늘! 저를 품어주시고, 후우…. 이렇게 빨, 아니 아껴주셔서! 감사, 읏. 감사합니다. 하아, 제 몸을 늘 당신 것처럼, 후. 살뜰히! 이렇게 살뜰히, 보살펴주시다니….”

“아니, 무슨 기도를 그렇게 진땀을 흘리면서….”

“신이시여! 예, 계속…. 골고루, 빠짐없이…. 거기, 네! 어디가 됐든, 계속 보살펴 주소, 서.”

노엘이 두 눈을 감은 채 천장을 보며 절절하게 외치자 사제가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며 다시 뒤돌았다. 기도 사이에 이상한 말이 껴있었지만, 그는 눈치채지 못했다.

“아유, 기도를 뭐 그렇게 열심히 하십니까. 몸이 아플 때는 신성력이 직방입니다. 거, 기도 적당히 하시고 예배 끝나고 다른 고위 신관님께 부탁드려 보세요. 저는 요새 기가 좀 허해서 신성력을 드리긴 좀 뭐하고.”

“아, 좋습니다…. 신이시여. 당신의 안이 얼마나 따뜻하고 아늑한지…. 이 은혜를, 후. 어찌! 어찌, 갚아야 할까요. 이 어린 양은, 흐윽…. 눈물만 흐릅니다. 정말! 최고…. 최고라는 말밖에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중얼중얼 기도(?)에 열중한 노엘의 모습에 사제가 말 걸기를 포기하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허허, 하여튼 못 말린다니깐.”

사제는 계속되는 그의 기도에 이제 뭐라고 중얼거리든 뒤돌아보지 않았다. 성물을 찾는 일이 급했던 모양이었다. 노엘을 힐끗 아래를 내려다보곤 다시 시선을 들어 제 앞에서 서랍장을 뒤지는 사제의 뒷모습을 노려봤다. 사제한테 최대한 들키지 않고 실비아의 오랄을 받겠다는 각오가 형형한 눈빛에서 느껴졌다.

“읏.”

조그만 입술 사이로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기둥이 조금씩 속도를 높이며 드나들었다. 머리통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에 맞춰 노엘의 허리가 저도 모르게 들썩였다. 기둥이 세차게 입안을 들쑤실수록 도톰한 입술 새로 찌걱거리는 물소리가 흘러나왔다. 실비아의 입가에 흘러내린 투명한 타액이 턱선을 따라 바닥까지 뚝뚝 떨어졌다.

다행히 집무실은 상당히 넓었기에 책상 밑에서 울리는 은밀한 소리가 사제의 귓가에 닿지 못했다. 등 뒤에서 어떤 불경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사제는 집무실 입구에 있는 서랍장을 하나하나 여닫으며 성물을 열심히 찾았다.

‘아, 정말….’

다른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남몰래 노엘의 것을 빨고 있자니 실비아의 아래가 질척하게 젖어 들었다. 짜릿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입안이 아플 정도로 발기한 그의 것이 다리 사이를 마구 드나들던 때를 떠올리자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울컥하며 애액이 쏟아져나와 속옷을 흥건하게 적셨다.

‘이미 이렇게 돼버린 거. 쌀 때까지 하지 뭐.’

그녀는 좀 더 대범해져서 고개를 살짝 들었다. 그러곤 노엘의 단단한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한껏 벌린 채 집중해서 기둥을 입에 넣었다가 빼길 반복했다.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예민한 귀두구를 뾰족한 혀끝으로 야릇하게 쑤셨다. 몇 번 그 짓을 반복했을까. 이어지는 자극에 결국 노엘은 이를 악물더니 실비아의 뒤통수를 강하게 움켜쥐며 사정했다.

“흐윽.”

입안을 가득 채운 살덩이가 크게 부풀더니 따뜻한 액체를 한가득 뱉어냈다. 몸을 잘게 떨며 남은 것을 다 사출한 노엘은 제 입을 틀어막으며 헐떡이는 숨소리를 숨겼다. 노엘은 실비아의 입에서 제 것을 빼낸 뒤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눈으로 시선을 내렸다. 실비아가 눈을 마주치자 그가 입 모양만으로 말했다.

‘다, 삼켜요.’

고개를 끄덕인 실비아는 입안을 가득 채운 끈적한 액체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목뒤로 넘겼다. 노엘은 사제의 뒤통수를 다시 노려보며 잘했다는 듯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요란한 빵빠레와 함께 시스템의 축하 메시지가 눈앞에 떠오르는 것과 동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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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베리 굿! 정말 대단합니다. 보상에 눈이 먼 실비아는 다른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노엘의 것을 훌륭하게 오랄했다! 총 20개의 씨앗과 <귀환 스크롤>. 그리고 입싸까지 성공했으므로 보너스로 5개의 씨앗을 더 드립니다! 정말 최고의 플레이였습니다, 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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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도라이 짓 한 번에 25개의 씨앗과 <귀환 스크롤>이라니. 후회 없는 오랄이었어!’

너무 기쁜 나머지 실비아는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잊고 조그맣게 웃음소리를 냈고 그 소리에 사제가 뒤돌았다.

“어? 이번엔 분명 이상한 소리가….”

“으윽!”

노엘은 순간 판단력을 발휘해 책상을 쾅-하고 주먹으로 내리치며 의미 없는 괴성을 질렀다. 사제가 화들짝 놀라며 몸을 뒤로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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