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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들의 첫날밤을 수집합니다-53화 (53/372)

53화

‘노엘 님, 이렇게 야한 눈빛은 처음 보네. 이렇게 섹시한 눈빛을 나만 볼 수 있다니 황홀하다…. 여기서 하긴 싫어하는 눈치였으나… 제대로 천국을 보여 줬으니 한 번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실비아가 뜨거운 숨을 내쉬며 눈을 내리깔자 노엘이 제 허벅지 위에 걸터앉아 있던 실비아의 아래로 급하게 손을 가져갔다. 원피스 안으로 들어간 손이 이미 끈적하게 젖어 있던 그녀의 음부를 부드럽게 쓰다듬더니 이내 골반으로 올라가 속옷을 급하게 끌어 내렸다.

그녀가 무릎을 일으키자 속옷이 허벅지까지 한 번에 내려왔다. 흥분으로 끈적하게 젖어있는 속옷을 내려다본 노엘의 눈가가 붉게 달아올랐다.

실비아가 노엘의 목을 감싼 채 안기자 노엘이 그녀의 아래를 섬세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매만졌다. 손바닥이 보이게 손목을 돌린 뒤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갈색 음모 사이에 숨겨져 있던 틈새를 파고들어 꾸욱 누르며 빙글빙글 돌렸다.

“아흣….”

“실비아 님, 아래가 끈적하게 젖었어요…. 하아, 제 걸 입에 물고 무슨 야한 생각을 했어요?”

“아… 몰라….”

노엘의 손짓이 빨라지고, 실비아가 단단한 어깨에 기대고 있던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갈색의 머리통을 조심스레 감싼 노엘이 촉촉한 입술을 겹쳤다.

둘의 코가 간지럽게 교차하고 아래에선 찌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맞닿은 입술 사이에선 혀끼리 난잡하게 섞이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질척한 아래를 노엘의 손이 빠르게 문지를 때마다 음란하게 젖은 소리가 들리자 혀로 그녀의 도톰한 입술을 핥은 그가 쿡- 소릴 내며 조그맣게 웃었다.

“빨리 넣어 줬으면 좋겠어요? 아래에서 엄청 음란한 소리가 나요.”

실비아는 자신이 유혹해 놓고도 신랄하게 뱉어진 노엘의 말에 얼굴을 붉혔다. 노엘이 하는 자극적인 말 하나하나에 꼴렸기 때문이다.

‘노엘 님이 점점 타락해 가는구나. 위도 아래도 내가 직접 만든 걸레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흥분된다.’

실비아는 허벅지에 걸쳐 있던 속옷을 마저 벗어버리곤 배꼽까지 올라붙은 노엘의 남성을 질구에 살짝 맞췄다. 그리곤 천천히 들어갈 듯 말 듯 애타게 질구와 음핵을 왕복하면서 비비자 노엘의 얼굴이 흥분으로 찌푸려지더니 거친 한숨이 새어 나왔다.

“아… 읏…. 빨리… 빨리 들어가게 해 줘요. 박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신관님, 흣… 그거 아세요? 아까 건넛방에서 들리던 대화 소리처럼… 누군가 우리 얘기를 다, 듣고 있을지도 몰라요.”

실비아는 평소에 부르지 않던 신관님이란 말을 일부러 강조해서 썼다. 건넛방 사람이 들을 수도 있으니 더 강조해서 한 말이었다. 누군가 들을 수도 있단 말에 노엘이 곤란한 표정을 지었으나 그도 은근히 흥분되는지 숨이 더 거칠어졌다.

“실비아 님, 신관이라고 하면… 읏….”

실비아는 그의 것을 잡은 채 아래에 끈적하게 계속 비비면서 요염하게 미소 지었다.

“이렇게 으슥한 곳으로 신도를 데려와서 입으로 자기 것을 빨게 한 것도 모자라 아래에다 박고 싸시겠다니.”

“크흣… 그런 말은….”

“왜요, 신관님? 신관님 손으로 직접 제 아래를 만지곤 속옷을 벗겨 버리셨잖아요. 다 제 구멍에다가 박고, 싸고 싶어서 그러신 거 아닌가요?”

실비아는 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더러운 말을 구사하는 레벨이 있다면 노엘은 초보요, 그녀는 고인물인 격이었다. 현란하게 음란한 말을 구사한 그녀는 제 아래를 내려다보곤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요동을 치는 노엘의 성기를 바라보았다.

“신관님, 두 눈으로 잘 보세요. 제 아래에 신관님 것이 들어가는걸. 안에 들어가면 저절로 신을 찾게 되실 거예요.”

신성모독을 제대로 한 실비아는 노엘의 각도에서 잘 보이도록 몸을 뒤로 최대한 눕힌 채 소파에다 손을 짚고는 남은 한 손으로 꺼덕이는 성기를 잡고 그대로 안으로 집어넣었다.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노엘의 것이 안으로 점차 들어오며 내벽이 넓혀지는 게 느껴졌다. 오돌토돌한 내부가 그의 것을 조금씩 집어삼키자 실비아의 말대로 아래를 멍하니 바라보던 노엘의 얼굴이 점차 흥분으로 찌푸려졌다.

“하아… 아… 너무 좋아….”

“흐읏… 아, 너무 커서… 다 못 넣을 거 같아요.”

질척하게 젖은 질구가 커다란 기둥을 삼키느라 가느다랗게 떨렸다.

아침과 달리 제 손으로 직접 넣어서 그런가, 커다란 노엘의 것을 한 번에 삼키는 게 좀 부담스러웠다. 실비아가 부들부들 떨며 노엘의 것을 3분의 2 정도만 겨우 삼키자 그가 밭은 숨을 내쉬며 실비아의 등을 거칠게 껴안았다.

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자세가 자세여서 그런지 자극이 제대로 왔다. 그녀가 몸을 움찔거리며 어정쩡한 자세로 있자 노엘이 그녀의 등을 더 세게 껴안더니 작은 귀를 입술로 깨물었다.

그는 당황하던 건 언제고 실비아의 음란한 말에 금방 적응한 듯 똑같이 되돌려 주었다.

“후… 왜 그래요, 자매님…. 신관인 제 성기를 받고 싶은 거 아니었나요?”

“으흣, 너무 커서….”

“자매님, 아침에도 이 자세로 넣어 봤잖아요…. 후, 다 못 삼킬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부드럽게 웃은 노엘이 그녀의 골반을 양손으로 강하게 움켜쥐더니 밑으로 내렸다. 동시에 그가 허리 짓을 하며 위로 쳐올리자 접합부가 빈틈없이 맞물렸다. 깊이 들어 온 성기에 실비아의 입에서 저절로 앓는 소리가 나왔다.

“흣! 아, 잠깐, 으응… 아, 너무 깊어….”

“자매님 안이 너무 뜨겁고 맛있네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거 같으니 기도 시간이 끝날 때마다 매일 박아 드려야겠는걸요?”

‘역시 천재만재야…. 내 더러운 말을 응용해서 더 더러운 말을 순식간에 내뱉다니….’

가히 청출어람이라고 할 만했다. 실비아의 말을 잠시 부끄러워하던 그는 순식간에 적응하곤 더 더러운 말을 생성해냈다. 공부로 치면 응용력이 뛰어나서 내신보다 수능에 강한 타입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는 말과 동시에 접합부에서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성기를 거세게 치받았다.

그녀는 여유롭게 노엘을 놀리던 기색은 어디 가고 안을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살 기둥에 정신을 못 차리며 신음을 내기 바빴다.

“아, 흣, 아으… 아, 흐응.”

“자매님, 가슴을 빨게 해 주세요.”

‘아, 엄청나게 자극적이야.’

노엘의 입에서 자매님 소리가 나올 때마다 실비아의 아래에서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그녀는 자신의 안을 정복하는 노엘의 것에 흔들리면서도 원피스의 단추를 풀어 어깨까지 끌어 내렸다.

옷이 끌어 내려지자 급하게 가슴골 사이로 얼굴을 묻은 노엘이 이로 속옷을 물어 치우곤 꼿꼿하게 솟아있는 실비아의 정점을 혀를 내어 핥고 쪽쪽 노골적인 소리가 들릴 정도로 세게 빨았다.

노엘이 허리를 강하게 쳐올릴 때마다 실비아는 자지러질 듯이 신음을 흘렸다. 들어왔다 나갈 때마다 짜릿하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에 그녀는 저절로 노엘의 허리 짓에 맞추어 엉덩이를 들썩였다.

“흐응, 아흣, 좋… 좋아…. 아응!”

“하아… 아… 실비아 님….”

탐스러운 가슴을 입에 물고 빨던 노엘이 별안간 허리 짓을 빠르게 하더니 실비아를 급하게 소파 위로 눕혔다. 목적이 불순해 보이는 침대형 소파 위로 갈색 머리카락이 온통 흐드러졌다.

실비아가 양손으로 제 오금을 잡고 다리를 위로 올려 가슴에 닿을 만큼 한계까지 벌리자 노엘이 거친 숨을 쉬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체액으로 번들거리는 제 성기가 그녀의 다리 사이를 드나드는 게 적나라하게 보여 미쳐버릴 것 같았다. 빠르게 삽입을 하던 그가 잠시 눈을 가늘게 뜨더니 곤란한 표정으로 실비아를 바라봤다.

“소파 천이 매끈해서 닦기 쉬운 재질 같긴 한데, 여기서는 안에 싸기가 좀… 그렇지 않을까요?”

‘이 와중에 저런 걱정을 하다니, 아직 완전한 변태로 만들려면 멀었네.’

“괜찮아요. 아무 상관없어요…. 어떻게든 다 받아 줄 테니까, 그러니 제발… 안에다 싸 주세요.”

그녀의 노골적인 말에 노엘의 흥분으로 발그레 해져있던 얼굴이 시커메질 정도로 빨개졌다. 잠시 입을 가리고 헛기침을 한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다시 정사에 집중했다.

“하아, 응, 아아, 좋아…. 응.”

“하아, 읏…!”

실비아의 양옆에 손을 받친 그는 활짝 벌려져 있는 그녀의 아래에 짐승 같은 속도로 추삽질을 했다. 실비아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몸을 부르르 떨자 그도 곧 내벽 깊숙이 성기를 삽입한 채 눈을 감곤 짐승 같은 한숨을 내쉬었다.

정사가 끝나자 메시지가 다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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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게임 속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신성모독의 끝은 어디일까? 배덕감 점수 x2,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한 점수 x2, 총 4개의 씨앗을 획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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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엿들었나 보군…. 청중들이면 두 명 이상인가.’

그럼 오늘은 아침의 정사까지 해서 총 7개의 씨앗을 획득한 셈이었다.

이로써 인벤토리의 씨앗 조각은 총 18개.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노엘이 성기를 빼내자 그녀의 아래에서 사출한 지 얼마 안 된 희멀건 정액이 흘러내렸다.

노엘은 빠르게 손수건을 꺼내 뒤처리를 해주고는 천을 덧대어 실비아의 속옷까지 입혀 주었다. 동그란 이마에 촙- 하고 입맞춤을 하면서 노엘이 걱정스럽게 입을 열었다.

“바깥에서 이렇게 해 버리면, 집에 가실 때 어떻게 하려구요?”

“너무 흥분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음, 근데 들어 보니 다른 방도 마찬가지 같은데요?”

‘아응! 아… 흣….’

귀를 기울이자 청중 중 한 팀이 그들의 정사에 자극을 받은 건지 벽 너머에서 음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신음 봐…. 엘리셔슨지, 딜리셔슨지… 제국 꼴 잘 돌아간다….’

실비아는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저도 모르게 혀를 쯧쯧 찼다. 노엘은 아무 생각 없이 데려온 것 같지만, 여기는 애초부터 방을 대놓고 잡기 뭣한 연인들의 밀회 장소인 듯했다.

19금 게임 속 세계이니 어련하겠냐마는. 그녀는 본인이 한 짓은 생각하지 않고 어느새 제국민1이 되어 제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쯧쯧 고개를 가로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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