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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들의 첫날밤을 수집합니다-40화 (40/372)

40화

잠시 고민하던 노엘은 떨리는 손을 뻗어 그녀의 가랑이 사이 노출된 붉은 속살을 부드럽게 훑어 내렸다.

애액으로 젖어있던 속살은 어설픈 손길에도 찌걱거리는 소릴 내며 움찔거렸다.

“아흣….”

갑작스러운 접촉에 조그만 입에서 참지 못하고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녀가 놀랄 틈도 없이 빠른 손길이었다.

급하면서도 서투른 손짓으로 은밀한 틈새를 훑어 내린 부드러운 손가락이 그녀의 골반을 더듬고 올라가 끈적하게 젖어있던 속옷을 끌어내렸다.

“…자매님을 수고롭게 할 순 없죠…. 저도 어느 정도 공부를 했기에 이론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아….”

“천국은 제가 데려갑니다.”

순식간에 역전된 자세로 실비아를 책상에 눕힌 노엘은 허벅지에 걸려있던 그녀의 속옷을 완전히 벗겨내곤 축축하게 젖은 음부에 자신의 남성을 들이밀었다.

꼿꼿하게 선 남성의 선단이 그녀의 아래에 질척하게 비벼졌다. 당장 넣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두 남녀의 아래는 끈적하게 젖어 있었다.

노엘의 커다란 체격이 실비아 위로 겹쳐지자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여기까지 와서 망설이거나 도망치는 남자는 천하의 멍청이일 것이다. 그건 아무리 신관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노엘은 아까랑은 달리 거침없이 원피스 안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봉긋한 가슴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우물에서의 사건 이후로 늘 만져 보고 싶었던 봉긋하고 말랑한 가슴이 그의 손 안 가득히 잡혔다.

처음 만져보는 말랑하고 부드러운 촉감에 황홀함을 느낀 그의 표정이 나른해졌다. 부드러운 그 촉감을 즐기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뇌리에 대사제의 온화한 미소와 부모님의 반짝이는 눈빛이 스쳐 지나갔다.

‘신이시여…. 모르겠다, 우선 하고 나서 생각하자….’

노엘의 뇌는 이미 하반신의 노예가 되어 버려 이성적인 생각을 멈췄다. 실비아의 부드러운 몸을 만지자 부모님의 기대도, 차기 교황 자리에 대한 걱정도 모두 어디 한 구석으로 날아가 버렸다.

노엘은 미약하게 거부하던 아까와는 180도 달라져 급한 손짓으로 기도실의 문을 완전히 잠가 버렸다. 바깥은 고요했지만 혹시 모를 불청객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실비아의 원피스를 급하게 걷어 올린 그는 가슴을 가리던 속옷을 풀어버리곤 그대로 얼굴을 아래로 내려 꼿꼿하게 솟아있는 분홍빛 정점을 입에 물었다.

“흐응, 아, 노엘 님….”

살짝 깨물면서 혀로 핥아 올리자 실비아의 몸이 흥분에 바르르 떨렸다. 그는 가슴을 입에 물며 할짝이는 동시에 손을 밑으로 가져가 촉촉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아래를 검지와 중지를 겹쳐 문질렀다.

“으응, 아….”

“실비아 님, 여기가 무척 젖으셨네요.”

노엘이 상큼하게 눈웃음을 치며 가슴에 혀를 댄 채 실비아를 올려다봤다.

밀부에 손이 닿자 곧 찌걱거리는 소리가 기도실 안에 울려 퍼졌다. 손가락으로 몽글하게 솟아있는 음핵을 자극하자 울컥하며 질구에서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허벅지까지 적셔버릴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노엘은 질구에서 나오는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적신 후 조그맣고 뜨거운 구멍에 서서히 삽입했다.

“아읏…. 빨리….”

“잠깐만…. 저도 빨리 하고 싶습니다….”

손가락만 넣었는데도 벌써 가 버릴 거 같은 느낌에 실비아가 눈을 가늘게 뜬 채 신음했다. 좁은 기도실 안에서 신실한 고위신관과 은밀한 짓을 하고 있다는 상황 자체가 그녀를 무척 흥분하게 했다.

단단하고 긴 손가락이 찌걱거리는 소릴 내며 그녀의 안을 드나들었다. 노엘의 것은 어마무시하게 컸기에 그녀의 아래를 미리 풀어 주기 위해서였다.

실비아는 길고 부드러운 손가락이 내벽을 훑는 그 느낌만으로도 이미 가벼운 절정에 올라 버렸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가 버릴 것 같아.’

처음 해보는 행동이었지만 지식을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학자 타입인 노엘은 수많은 지식서들과 스승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여자의 성감대를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었다.

실비아는 남신이 말했던 동정이지만 천재의 자질을 타고난 캐릭터 중 하나가 노엘임을 알아차렸다.

둘이 내쉬는 거친 숨으로 기도실 안이 뜨겁게 달아올라 노엘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이 흘러내렸다. 젖은 앞머리를 거칠게 쓸어 올린 노엘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사제복이 거슬렸는지 한 번에 벗어던져 버렸다.

안에 입고 있던 티셔츠까지 벗어 던지자 첫날 봤던 선이 분명한 단단한 근육질의 상체가 그녀의 눈앞에 펼쳐졌다. 그의 손가락이 실비아의 안을 드나들 때마다 두꺼운 팔뚝의 근육들이 살아있는 듯 움직였다.

실비아는 노엘의 하얗고 탄탄한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곤 고개를 내려 노엘의 집중하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찌푸려진 얼굴이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었다.

안을 풀어 주던 손가락이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빠져나오고, 노엘이 잠시 젖어 있는 손가락을 멍하니 바라봤다. 엄지로 살살 비비며 점액질을 확인한 그는 얼굴을 수줍게 붉힌 채 그녀의 눈을 바라보더니 젖은 손가락들을 혀를 내어 살살 핥았다.

“실비아 님의 안은 이런 맛이 나는군요.”

“아…. 노엘 님….”

실비아가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다. 먼저 유혹하긴 했지만 막상 음란해진 노엘의 모습을 직관하자니 간지러운 느낌이 들어서였다.

붉은 혀를 내어 손가락에 묻어 있던 멀건 액체를 핥으며 미소 지은 그는 실비아의 오금을 쥐곤 그대로 들어올렸다. 다리 사이가 한껏 벌어지고 그 사이에 자리 잡은 노엘이 꼿꼿하게 선 자신의 것을 밀부에 문질렀다.

“아흣….”

“실비아 님…, 이제 넣어도 될까요.”

그는 급한 와중에도 실비아의 허락을 기다렸다. 어쩜 얼굴도 완벽한데 배려심도 남다른지! 정말 생긴 대로 논다는 말은 그에게 딱 어울리는 명언이었다.

“빨리… 어서 넣어 주세요, 노엘 님.”

그녀의 말에 노엘이 마른 침을 삼켰다. 그리고 밀부를 문지르던 기둥의 선단을 질구에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 충분히 풀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아래는 두꺼운 기둥의 침입에 바르르 떨렸다.

“흐윽! …응….”

“하, 실비아 님….”

노엘의 것이 워낙 커서 그런지 아니면 빙의한 몸이 관계하는 게 처음이라서 그런 건지 몰라도 애액으로 잔뜩 젖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그녀가 잠시 낯을 찌푸리고 바르르 떨자 노엘이 귀두만 삽입한 채로 안절부절못했다.

“흣, 실비아 님, 많이 아파요?”

“괜찮아요. 끝까지 넣어 주세요…. 읏….”

실비아는 혹시나 노엘이 귀두까지 삽입 해놓고 쓸데없는 배려심으로 관둘까 초조해져서 그의 단단한 허리에 다리를 감고 끌어당겼다.

“하아…. 그럼.”

그 행동에 노엘이 거친 숨을 내쉬더니 그녀의 골반을 잡고 그대로 퍽 하고 강하게 안을 쳐올렸다. 서로의 음모가 맞부딪힐 정도로 강한 삽입에 좁았던 내벽이 뜨거운 노엘의 것으로 가득 찼다.

드디어 완전히 들어온 그 느낌에 실비아는 아래를 바들바들 떨면서도 안을 가득 채웠다는 충족감에 뜨거운 한숨을 절로 내쉬었다.

“흣…. 아….”

“아, 벌써 미칠 것 같아요….”

노엘은 몸을 떨며 눈을 감고 잠시 가만히 있더니 곧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밑이 젖어 있었기에 몇 번 허리를 움직이자 이내 찌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기도실 안을 가득 메웠다.

노엘은 거친 숨을 내쉬며 몇 번 강하게 쳐올리다가 입술을 씹으며 사정감을 참기를 반복했다. 아무리 타고난 자질을 가진 그라도 처음 맛보는 착 감기는 여체의 자극을 참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아….”

열에 들뜬 한숨을 쉬며 눈을 질끈 감은 노엘은 그녀의 골반을 양손으로 쥐곤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가 허리를 다시 움직이자 잠시 꿈틀거리며 그녀의 안에 머무르던 성기가 다시 강하게 안을 드나들었다.

“읏, 흐응, 아, 아앗…!”

“하아…. 읏….”

원래 그녀는 신음을 격하게 내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러나 기도실이란 신성한 장소에서 그것도 어렵게 공략한 잘생긴 신관의 처음을 가진다는 배덕감이 음란한 소릴 자동으로 나오게 했다.

노엘이 하체를 강하게 들이받자 음모가 닿을 듯이 빈틈없이 맞물린 접합부에서 끈적한 체액이 흘러나와 두 남녀의 허벅지를 적셨다.

쪽. 노엘은 실비아의 골반을 잡고 있던 양손 중 하나를 들어 그녀의 턱을 쥐고 입술을 겹쳤다. 부드러운 그의 입술이 실비아의 말랑한 입술을 살짝 물었다.

“앗….”

“실비아 님…. 하아… 입을 열어 줘요.”

노엘이 부드럽게 눈웃음을 치며 실비아의 입술을 강아지처럼 빨았다. 접합된 아래는 흡사 개처럼 빠르게 허리 짓을 하고 있었지만 바라보는 얼굴은 꿀처럼 달콤해서 여간 섹시한 것이 아니었다.

‘아, 너무 섹시해.’

실비아가 땀에 젖은 레몬 빛 금발 머리를 감싸 안고 입술을 살며시 벌리자 달콤하고 부드러운 혀가 입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치열을 부드럽게 훑고 지나간 혀가 그녀의 조그만 혀를 얽고 점막을 두드리며 입 안을 정신없이 휘저었다.

“음….”

“하아….”

입속은 부드럽고 달콤한데 아래는 흉포한 성기로 정신없이 꿰뚫렸다. 실비아의 발끝이 저절로 곱아들었고, 애액이 울컥하며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아래를 드나드는 성기의 마찰이 만들어내는 질척이는 소리에 그녀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렇게 소리가 적나라할 수가 있나…. 나 너무 흥분한 거 아닌가. 그렇지만 좋은걸.’

노엘도 무척 흥분한 듯 책상이 덜컹거릴 정도로 삽입한 성기를 연속으로 강하게 처박았다.

길게 이어지던 정신없는 키스가 끝나고 노엘이 입을 떼자 실비아의 눈에 난잡하게 젖어 있는 그의 입가가 보였다. 상황적 자극에 시각적 자극이 더해져 그녀는 흥분으로 뇌가 녹아 버릴 것 같았다. 입에서는 제어가 안 되는 신음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하앙, 아, 흣, 좋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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