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화 >#202.신혼밤
그간 얼마를 참아왔단 말인가.
눈앞에 나은이를 두고 딸을 쳐야만 했던, 오나홀에 허무하게 정자들을 날
려야만 했던 그런 날들이 떠오르자 근본 없는 보상 심리는 나를 더욱 더 맹 렬
하게 움직이게끔했다.
“하아... 나은아...”
발정난 강아지처럼 그녀의 얼굴을 이리저리 핥았다.
분홍색 입술이 타액에 의해 번들거렸으며 나은이의 드레스 사이 파인
살결 부분에는 진득한 침 이 옷을 적시고 있었다.
“오빠...”
입술을 떼자 불그스름하게 상기된 볼이 흥분의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여보라고 안해?”
평소 같았으면 주인님이 라고 부르라고 시킬 수도 있었겠지 만 그건 오늘
의 내가듣고 싶은 호칭이 아니었다.
오늘만큼은 주인님보다 더 적법하면서도 꼴리는 호칭이 있었으니까.
“여보횞”
참지 못한 내가 나은이를 밀치자 그녀는 아무런 저항 없이 푹신한 침대 위
에 몸을 맡겼다.
그녀가 내 오롯한 내 여자임을.
나만의 씨받이 임을 각인 시키고 싶었던 나는 흡혈귀처럼 나은이의 목을
강하게 깨물었다.
“흐으읍...!”
살짝 아팠는지 나은이의 입 에서는 참는 듯한 사운드가 흘러나왔지 만 나
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몸을 도화지 삼아 이곳저곳을 애무해 갔다.
새하얀 피부가 새빨갛게 물들어간다.
“하아... 오빠... 이 러 다가 나 내 일 밖에 못 나가...”
아직도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고 있다니.
이건 섹스에 몰입시키지 못한 내 불찰이 었다.
짜악
빨딱 세운 젖꼭지 가 그대로 드러 난 드레스 위 를 손으로 내 려치 잔 나은이
가 몸을 부르르 떨 었다.
“여보라고 하라고 했잖아.”
“미...미안해요. 여보.”
정색하는 내게 불안한눈초리로 말을 더듬으며 사과하는 건...
아진짜 미치겠네.
조금 더 전희를 즐기고 싶었지만 이제는 참기 어려웠다.
이미 빨딱 서 있는 자지를 나는 나은이 앞으로 들이밀었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가 내 좆에 의해 일그러진다.
오똑한 코가 자지 에 의 해 뭉개 지는 것을 보는 건 언제 나 영문 모를 만족감
을 채워주었다.
보통의 새색 시 라면 절대 불가능한 작업 이 라고 생 각했지 만 나은이는 표정
하나 변하는 것 없이 나의 망측한물건에 자신의 얼굴을 비볐다.
“하아... 빨아도 될까요? 여보?”
무릎을 꿇은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불알에 닿자 나는 점점 더 내가 가학적
으로 변해 가는 것이 느껴 졌다.
“...그것도 혼자 알아서 판단도 못 하면서 나랑 결혼한 거 야?”
“미 안해요. 여보. 제 가 잘할게요.”
대놓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자 나은이는 오히려 이쪽이 더 흥분됐는지
정성스레 기등에 기름칠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아내님은 여전히 매도당하는 것이 좋은 모양이었다.
츄릅 츄릅 츄릅 츄르르릅
창녀와도 같은 드레스 차림의 나은이에게 좆을 물린 나는 만족스러운 표
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특히 좋았던 점은 그녀는 자신이 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싶었는지 자꾸 시선을 위로 옮겨 나와 눈을 맞추고자 했다.
“하아... 어때요? 괜찮아요?”
자지는 무슨 코팅이라도 맡긴 것 같이 고르게 나은이의 침으로 번들거렸
다.
“약간 자극이 부족한 것 같은데.”
제대로 된 목구멍을 사용하고 싶었던 나는 나은이의 머리채를 오른손으
로 꽈악 붙잡았다.
나를 올려다본 나은이는 입을 활짝 벌렸다.
핑크색 구강과 새하얀 치 아는 내 좆을 받아들이 기 위해 존재 한다는 듯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마응꺼 사용해주세어”
치과에서 입을 벌린 채로 이 야기하듯 내게 의사를 표현한 나은이.
입 안에 고여 있는 침이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갈 일은 없었다.
그녀의 입을 무자비하게 쑤셨다.
분명 보지를 겨 냥한 섹스가 아니 었지 만 나는 비슷한 강도로 나은이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으읍...! 우웁...! 으으으읍!”
목젖에 귀두가 닿는 느낌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그리고 흥분감과 괴로움이 뒤섞인 나은이의 표정 또한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어흐으...”
자지를 뽑아내자 나은이가 가쁜 숨을 바닥을 향며 토해냈다.
“괜찮아?”
그래도 그녀가 임산부라는 사실이 잊고 있지는 않았기에 바로 다정한 말
투로그녀에게 질문하자 이번에 차갑게 식은건 나은이였다.
“…꼭그렇게 분위기 깨는소리해야해요?”
나은아. 그래도 너 임산부잖아.
뭔가 한참 몰입하고 있는 일을 방해받았다는 표정을 짓자 오히려 머쓱해
진 건 나였다.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좆이 수그러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었다.
여전히 나은이의 봉사와복장에 흥분의 여파는 가실 줄은 몰랐기 때문이
었다.
“미안.그럼 이제...”
나은이 를 정 자세 로 눕힌 나는 그녀의 다리 를 개 구리 처 럼 활짝 벌렸다.
스타킹 위로 뻗어 나온 가느다란 가터벨트 라인.
그 위에 있는 천쪼가리는 속옷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
다.
엉덩이 가 훤히 드러나는 것은 기본.
여성의 성기를 가려줬어야 할 역삼각형은 오롯이 그곳만 파여져 있어 마
치 주유구와 같다는 생 각이 들 정도였다.
내가 가만히 그녀의 치태를 팔짱을 낀 채 바라만 보고 있자 나은이는 두
팔을 활짝 벌렸다.
“ • •• 이제 그만구경하고와줘요. 여보.”
그 말을 듣자 내 안에 존재했던 선이 뚝 끊어져버렸다.
손가락으로 살포시 보지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이건 애무도 젤도 아무런
필요가 없는 상태 였다.
축축하다는 말보다 흥건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은 수준.
귀두 끝을 보지에 들이 밀자 나은이 가 야릇한 교성을 내 질렀다.
“-鵷으으
-- 스 ••••I”
삽입을 안 한지도 두 달이 넘어갔던 우리 였다.
간신히 자위로 버텨왔던 우리 두 사람은 서로의 성기가 닿자마자 직감했
다.
우리는 지금 이성이 삭제되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나은이의 보지가 커다란 내 물건을 서서히 더 깊은 곳으로 집 어삼킨다.
내 목을 휘감은 나은이의 두 팔에 힘이 실어지자 나는 허리를 움직이 기 시
작했다.
“하아... 씨발련...”
여 전히 이 황홀한 감각은 욕 없이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건 나은이 또한 마찬가지 였는데 그녀 또한 추잡한 말들을 뱉 어
대기 시작했다.
“하아...오빠...보지가... 너무좋아...하아... 나은이...보지... 임신 섹스...!”
철퍽철퍽철퍽철퍽
살과 살이 맞붙는 부위에서 비오는 날 웅덩이를 뛰노는 것 같은 소리들이
울려 퍼졌다.
철퍽철퍽철퍽철퍽
“하아... 여보...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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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에 대한 명령을 착실하게 수행해 내는 아내님.
그녀를 직접적으로 칭찬하는 것보다는 한 번 더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 더
좋은상이되리라.
그녀의 부름에 답하듯 속도를 줄이는 대신 강도를 올리자 나은이의 입에
서는 숨이 넘어갈 것만 같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으으읍!”
개꼴린다는 말로도 부족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내 밑에 깔려서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좆을 받아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
마는 제 음탕함을 숨기 지 못하고 하반신을 바들바들 떨 었다.
“하아... 네가 움직여. 이제.”
자지를 뽑아내고 이번에는 내가 일 자로 눕자 나은이는 능숙하게 내 물건
을 붙들고는 입구를 향해 겨냥했다.
“…읏!”
역시 이 체위를하게 되면 나은의 질주름이 보다더 선명하게 느껴지는것
같았다.
뿌리 까지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데 성공하자 나은이 는 깍지를 끼고는 자
기 정수리 뒤편에 얹었다.
그야말로 천박한 스트리 퍼 나 할 법 한 포즈.
더 커질 것도 없었지만 내 자지는 그녀의 행실에 격한 찬사를 보내고 있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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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여보. 이 거 무슨 씬에서 하아... 나온 건지... 하아... 기 억해욧…
좥,,
깍지 낀채 여성 상위 포즈라...
[그녀를감금했습니다]에서 내가이 씬쓴것 같기는한데...
최대한수치심을 많이 주는 포즈를 연구하던 이진성의 추악한 실험 중 하
나였던 것 같은데...
잘은 기억나지 않았지만초중반부에서 썼던 것 같았다.
“한희정?
“하으... 한희정은 무슨... 이거 유소연이 했던 거잖아요.”
아. 맞다. 그랬지.
내가 써놓고 내가 잊고 있었네.
“몰라. 너무오래전이야.”
솔직하게 대답을 해주자 나은이는 괘씸하다는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더
니 이내 살짝 목소리 톤을 바꿨다.
“소연이... 예뻐요…? 주인님...? 하아... 하아...”
임신 탓에 한층 더 부풀어오른 유방이 중력을 거스르면서 흔들린다.
“소연이… 힘냈어요... 이렇게 저질스러운 포즈도… 잘할수 있게... 노력했
으니까...꺄앗!”
내 최애캐를 연기를 해대는 아내님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나는 그녀를
다시 뒤로 밀어트렸다.
“하아... 한나은... 너.”
나와 아내님의 시선이 허공에서 맞닿는다.
“…좋아요?”
요염함이 잔뜩 묻어나오는 목소리 .
지금 너의 눈동자에 담긴 건 사랑일까, 성욕일까.
하지만그것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왜 냐하면 애 시 당초 처 음으로 그녀를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우리 는 정상적
인 궤도를 한참 벗어난 사랑을 하고 있었으니까.
“응.좋아.”
꾸밈없는 원초적인 쾌락에 대한 긍정을 내보이자 나은이는 침으로 번
들거리는 연분홍색 혀를 내밀었다.
“사랑해요. 여보.”
나는 그대로 나은이의 보지를 내 자지로 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