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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러레님!-134화 (134/276)

<134화 >#134.아침루틴

[어. 엄마무슨일이야.]

[얘는꼭무슨 일이 있어야전화를하니.]

[보통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니까 그렇지.]

가끔씩 문자는 하시는 편이었지만 전화는 꼭 무슨 일이 있어야만 하는 우

리엄마.

[이번 주에 나연이 서울 올라가는 거 알지?]

아... 하긴 씁월 중순이니까 올라올 때가 됐기는 했구나.

추가모집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한 나연이는 나와 마찬가지로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다고 들었다.

[벌써 올라와?]

[자기 서울 가서 좀 놀다가 들어가고 싶다고 일찍 간다네. 그리고 거기서

짐도 정리하고 이거저거 하면 시간좀 걸리잖니.]

[그건 그렇기는 하지.]

올라오면 밥이 라도 한 번 맛있는 것 사줘 야겠네.

아닌가. 이사할 때 직접 가서 도와줄까?

오빠한테 부탁하면 도와줄 것 같기는 한데 .

[으이그... 너희 좀 같이 살라니까끝까지 말을 안듣고 나은이 너.]

...아니. 어떻게 말해.

남자친구랑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을 걸리는 순간 참사도 이런 참사

가 없었다.

특히 엄마는 어떻게 넘어갈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아니 었다.

아마 오빠를 쥐 어 패러 오지 않을까.

오우야... 그건 좀...

나는 오빠가 아빠 앞에서 무릎을 꿇는 꼴을 보고 싶지는 않았다.

[아. 나연이도 따로살고 싶다고했잖아.왜 나한테만 그래.]

[어머머. 이 지지배 봐라. 네가하도전화로사생활이 뭐니 하면서 난리를

피워놓고서는.]

확실히 엄마는 우리 자매가 한 집에 살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내

비쳤지만 나한테는 거부한다는 선택지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 미 오빠랑 계 약한 집 에 들어온 지 오래 였기 에 나는 무슨 핑 계를 대서라

도 나연이를 밀어내야만했다.

물론 나연이 본인은 혼자 살아도 같이 살아도 상관없다는 태도였기 에 별

문제 가 없었지 만 역시 나 딸 둘 키우는 부모님 이 라 그런지 걱 정 이 엄 청 많으

셨다.

[그래도 내가 나연이네 자주 가서 챙겨주고그럴게.]

[그래...나은이.너야뭐 어렸을 적부터 워낙야무졌으니까.]

“야. 나은아. 배 안 고프냐.”

방금 잠에서 깼는지 머리를 벅벅 긁으며 침실에서 나오는오빠.

화들짝 놀란 나는 잠시 휴대 폰을 볼에 서 떼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 저 었

다.

검지를 들어 쉿 포즈를 취한 나는 입모양으로 ‘엄마’라는 말을 뱉은 다음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전화를 이 어나가려 했으나...

[방금 남자 목소리 가 들린 것 같은데 ?]

역시나귀가밝은 우리 엄마.

그 짧은 찰나에 오빠 목소리를 캐치하다니.

그래도 다행인 점은 오빠는 바로 내 사인을 알아차리고는 입을 꾹 다물고

침 실로 돌아갔다는 점 이 었다.

[아. 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서 잠깐 일시정지 멈춰놨던 영상이 틀어졌지

뭐야.]

[나은이. 혹시 해서 하는 소리기는 한데 암만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지만

막 집에 남자 매일같이 들이고그런 것 아니지?]

들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고 일어나면 이 사람이 옆에 있을 뿐.

[에이. 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나도 이제 스물다섯인데.]

[나은아. 아직 너 대학도졸업 안했어. 너 취직 한번 안해보고 임신이라도

해봐라.]

그건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

소녀는 이미 현대 과학의 힘을 빌렸으니까요.

[아〜 진짜〜 잔소리 좀 그만해〜 알겠으니까. 아무튼 나연이한테는 내가

따로 연락해볼게.]

[그래. 잘지내고필요한것 있으면 연락하고.]

[응응. 알았어. 엄마. 끊을게〜]

[그래〜]

전화를 끊자마자 나는 바로 밀실 안으로 들어 가 옷장을 열었다.

엄마와의 통화가 늘어진 탓에 나는 오빠가 내린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후우...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해야지...

오늘은 이거...? 아니면 이게 나으려나...?

오빠가 나를 위 해 구매 한 성 인용 코스튬을 꺼 내 거울에 이 리 저 리 비춰 보

던 나는 전신이 비치는 그물망 스타킹을 입기로 마음을 굳혔다.

역시... 잘못을 했으니 그걸 상쇄하기 위해서는 더 자극적인 복장이 필요한

법.

옷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천 쪼가리를 걸친 나는 그대로 두 손을 바닥에

가져가 댄 채로 엉금엉금 침실까지 기어갔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얼굴로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던 오빠는 나를 보자마

자 씨익 웃음을 짓더니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아침인사.

[그녀를 감금했습니다.] 속 히로인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한 번씩은 거쳐야

만 하는 루틴 그대 로를 내 게 강요한 오빠.

숱하게 많이 본 장면이자, 매번 우려먹어서 나중에는 조금은 변화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은 대사였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왜 이리도 가슴이 벅차는

걸까.

“좋은아침이에요. 주인님.”

손을 살포시 바닥에서 뗀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오늘 아침은 어느 구멍을 이용하실 건가요?”

엄마한테 전화오기 전에 애널까지 깔끔하게 청소를해놓은상태.

나는 조금은 긴장되는 얼굴로 오빠가 어떤 대답을 할지 기다리고 있었다.

“보자... 오늘은. • • ”

확실히 내 복장이 자극적이기는 했는지 오빠의 잠옷바지 아래는 살짝튀

어나와있었다.

하아... 역시 이걸 입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아침은 역시 입보지로해줘.”

“알겠습니다.”

칼같이 대 답을 한 나는 이불을 한 구석으로 치워 두고는 몹시도 조심스럽

게 오빠의 바지춤에 손을 얹었다.

“그럼 벗기도록 하겠습니다.”

“응.편하게 해.”

오빠는 내가 벗기기 편하게 허리를 살짝 들어주었다.

어려움 없이 고무줄 바지를 쭉내린 나는 오빠의 속옷 위를 정성스럽게 어

루만졌다.

사랑하는 오빠의 사랑스러운 자지.

아직은완벽하게 깨어나지 않은오빠의 야수를위해 나는 [그녀를 감금했

습니다.]의 고증을 그대로지키고자했다.

이진성은 어느 정도 조교가 진행돼서 도망의 의지를 상실해버린 히로인들

에게 ‘교육주’라는시스템을 항상도입했다.

모든 히로인들의 공통 프로그램 인 교육주는 1주일간 완벽하게 노예의 몸

가짐을 익히는 기간.

그녀들은 제법 긴 매뉴얼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모두 이행해야 했으며 이

를 어길시 그녀들은 또다시 밀실로 복귀해야만 했다.

이미 이진성에게 몹시도 강한의존증이 생겨버린 그녀들에게 밀실로의 복

귀는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

주인님의 애정 어린 체벌도, 도구로써의 가치도 증명할수 없는 차디찬 공

간.

그녀들은 목숨을 걸고 밀실로의 복귀를 거부했다.

교육주의 루틴 시작은 당연히 아침부터 시작된다.

우선은 주인님 보다 언제 나 먼저 일어나서 몸가짐을 청 결히 해 야만 했으며

주인님이 지정해주셨거나 그에 준하는 외 설스러운 복장을 착용하고 아침인

사를 드리는 것이 그 절차.

아침 인사의 내용은 당연히 밤새 다시 생성된 주인님의 파릇한 정자들을

몸으로 받아내는 것.

이 과정에서 키포인트는 주인님은 침대 위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앞구멍으로 하든 뒷구멍으로 하든 주인님 이 만족스러운 사정을 마칠때까

지 움직여야하는 것은 히로인.

그렇기에 혹시나 뒷구멍을 지명할 경우 일련의 과정이 필요했기에 늦잠을

자거나 미리 젤을 가져오지 않으면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나 한나은.

비록 엄마이슈로 조금은 늦어지기는 했지만준비성은 완벽한여자.

이진성은 언제나 히로인들이 자신의 속옷을 침으로 적시는 것을 좋아했다

혓바닥을 내밀어 수분기가 전혀 없는오빠의 속옷을 핥기 시작했다.

일부러 한가득 입에 침을 모은 나는 더욱 더 오빠의 옅은 회색 속옷이

검정색에 가까워질 때까지 얼굴을부볐다.

나의 온기에 반응해 오빠의 아랫도리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싱싱한 정자들이 내 목보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방증.

“벗겨도 괜찮겠습니까?”

흐뭇한 얼굴로 고개 를 끄덕 이 는 오빠.

역시나 오빠는 다시 한 번 허리를 들어 팬티를 제거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럼 봉사 시 작하도록 하겠습니 다횞”

매 뉴얼 그대 로 최 대 한 사랑스럽 게.

세 상에서 가장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핥는 것처럼 나는 오빠의 기둥을 혓

바닥으로 뿌리부터 귀두까지 위로 훑었다.

한곳만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360도 완벽하게 침이 덜 묻은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육안으로 확인한 나

는 그 다음은 더 낮은 자세로 엎드려 오빠의 불알을 핥기 시작했다.

처박혔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로 한껏 머리를 숙인 나는 정성스럽게

오빠의 알을 쪽쪽 빨왔다.

쭈와압 쭈왑 쪼옥 쪽

나한테 매일같이 양질의 정액을 제공해주는 소중한 신체 기관이었다.

정성을 다해서 봉사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법.

머 릿속으로 이 렇게 생 각하면서 하니까 난 정말로 내 가 소설 속에 빙의된

것같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봉사를 즐기는 대물 남자친구.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지를 빠는 나.

하아... 우리는 역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까요횞”

오빠가 고개를 끄덕 이 자마자 나는 입을 쩌 억 벌리고는 바로 내 목젖 안쪽

깊숙이까지 자지를 집 어넣었다.

먹은 것이 없어 위액이 역류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헛구역질을 인내하는 것도,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에 적응하는

것도 모두 오빠. 주인님을 위한 일.

쭈왑쭈왑쭈왑쭈왑

내 가 다치는 것 따위 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로지 오빠의 장난감이 되겠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목을 흔든 내게 주어

지는 것은...

뷰릇.뷰릇.뷰르르릇.

입천장을 데일 것 같은 뜨거운 감촉.

코가 삐뚤어질 정도로 짙은 향을 머금은 정액이 내 입안에 굴러다닌다.

파르르 떨리는 오빠의 자지 가 정 액을 모두 토해 낸 것을 확인하고 나서 야

나는 입에서 뽁 자지를 뽑아냈다.

그다음 순서.

내 가 정액을 잘 받아냈는지를 보여주는 단계. 인증.

무릎을 꿇은 나는 입을 아 벌려서 안에 내용물이 분명하게 남아있음을 보

여주었다.

“잘했어.”

오빠의 확인 멘트를 받아낸 나는 꿀꺽 정액을 목구멍으로 넘겼다.

히로인들의 묘사에 의하면 달콤하게 느껴진다는데, 아쉽게도 좋아하는

맛이라고는 형언하기 힘든 맛이었다.

“잘 먹었습니다. 주인님. 봉사는 만족스러우셨나요?”

“응.씻으러 가야겠어.”

얼른 가서 먼저 세팅을 해놔야만했다.

하E아...매일 같이 이런 날들이 반복된다면 연중해도상관없을지도횞

총총총 화장실로 뛰 어들어간 나는 빠르게 옷을 벗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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