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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러레님!-133화 (133/276)

<133화 >#133.은손실

탈칵.

정조대의 잠금 장치가 풀리는 소리.

그녀의 비부를 덮어주고 있었던 갈색 가죽이 바닥에 탁소리를 내며 떨어

졌다.

그리고 그 안쪽에는...

눅눅한 습기를 머금은 평소와는 다른 냄새를 풍기는 나은이의 보지가 있

었다.

“엉덩이 좀 얼굴 쪽으로 들이 밀어 봐.”

침대 위 에 편한 정자세로 누운 나는 나에 게 개 같이 열쇠를 내민 그녀의 컨

셉 을 그대 로 유지 시 켜주고자 침 대 위 로 기 어 올라오라고 명 령 했다.

평소에도 사족보행은 자주 시키는 편이었지만 이렇게 후진을 시켜본 것은

처음인것 같네.

침대 위로 올라온 나은이가 몸을 180도 틀어서 내 무릎 바깥쪽으로 자기

무릎을 얹더니 천천히 뒤로 기어오기 시작했다.

한걸음. 한걸음.

그녀의 엉덩이가 내게 가까워질수록 나은이의 보지가 내게 더 가까워졌

다.

물론 평소에도 물이 적은 편이 아니었지만 이런 냄새를 결코 풍긴 적은

없었다.

수컷으로서의 본능을 자극하는 야한 향기가 내 코를 질식시킬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망설임 없이 내 혓바닥을 길게 내밀었다.

낼름이라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나는 망설임 없이 나은이의 수풀 속으로 얼굴을 묻었다.

쭈와압. 쭈와압.

나의 혀가그녀의 음순에 닿자마자 나은이의 한껏 예민해진 엉덩이는부

르르 떨려오기 시작했다.

“하아아앙.”

평소보다 몇 배는 더 간드러지는 목소리.

머시멜로 이야기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사실 나은이의 몸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구는 오늘 내내 있었지만

교육을위해 꾹 참아왔었던 나는 그대로나의 음습한 욕망을 분출해내기 시

작했다.

시큼달큼한 향이 나는 그녀의 핑크빛 속살이 점점 내 침으로 인해 번들거

린다.

“하아아. 후아아아... 오빠... 후으으응...”

정자세를 유지한 채로 엎드려있던 그녀의 허리가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간

다.

생각해보니까 근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짜아아악.

그녀의 보지에서 잠시 입을 뗀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1方으으으

으 •으 • ...•I”

난데 없이 느껴 지는 통증에 놀란 나은이의 허리는 그제 야 바로 섰다.

“나은아.”

“네...”

“지금 내가빨아주는데 네 혀가놀때니?”

그제 야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지 인식한 나은이는 그대로 내 자지 에 고개

를 파묻었다.

물론 그녀도 내 상태와 그닥 다르지 않았다.

색귀가 되어버린 내 여자친구의 흡입력은 강력했다.

마치 섹스를 못해서 한이 맺혀버린 듯한 귀신과 같은 혀놀림.

평소에는 느낌이 좋은 따듯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쭈왑 쭈왑 쭈왑 쭈왑 쭈왑 쭈왑

일정한 박자로 그녀의 고개 가 위 아래로 흔들렸다.

물론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있는 나는 그걸 실제로 목격하지는 못

했다.

다만 하반신의 감촉과 ASMR보다도 더 리 얼한 사운드만이 내 성감을 자

극할뿐.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생식기가 쏟아내는 물을 정신없이 핥아먹었다.

후두둑 이불보를 적시는 나은이의 꿀물.

슬슬 이 묵은지 보지에 토핑을 얹을 때가 왔음을 직감한 나는 그녀를 허리

를 두 손으로 붙잡고 그녀를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하아... 하아...”

입가에 묻은 한가닥좆털과 칠칠치 못하게 흘러내리는 침.

진득한 구강 섹스의 흔적이 고스란히 얼굴이 남아있는 것을 보니 내 주니

어는 삽입을 원한다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어때. 참았다 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지 않아?”

내 가 씨익 웃음을 지으며 그녀 에 게 묻자나은이는고개를도리도리 저 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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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하루도 안 먹으면 난죽고 말거예요.”

“이 씹변태년아.”

좆털을 손가락으로 제 거해준 나는 그녀와 격렬하게 서로의 입술을 탐했

다.

“하아... 하아... 오빠...”

분명 내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끊임없이 나를 부르는 나은이.

나는 그런 그녀가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더 강하게 그녀의 가슴을 움켜쥘

뿐이었다.

이게 사랑일까.

하나둘씩 그녀의 몸에 나의 흔적들이 아로새 겨진다.

엉덩이에 남겨진 손바닥 자국.

목덜미 여기저기에 남겨진 키스 마크.

물론 내 몸 또한 그녀에게 있어서는 한 장의 도화지나 다름없었다.

가슴팍 여 기저 기 에 남은 붉은색 손톱자국.

“...사랑해요.”

반쯤 풀린 눈으로 내 게 너무나도 고결한 말을 내 뱉는 나은이 .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나는 다른 언어로 같은 말은 반복해주었다.

“엎드려.”

해맑게 웃으며 그녀는 상체를 숙였다.

하지 만 조금 전과는 달랐다.

그녀의 두팔은 더 이상그녀의 것이 아니었다.

양손으로 그녀의 두 손목을 붙잡은 나는 그대 로 나은이의 자궁 안쪽으로

자지를 한 번에 욱여 넣었다.

“흐아아아앙!”

신음과 비명.

그 경계 어딘가 쯤에 존재하는 목소리가그녀의 목에서 흘러나왔다.

철퍽철퍽철퍽철퍽

살과 살만이 맞붙어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소리.

끈적한 액체가 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누가 이렇게 많이 싸래.응?”

그녀의 팔을 뒤쪽으로 쫘악 잡아당기자 그녀의 허리 또한활처럼 꺾인다.

“내... 내꺼 아니야... 이거 오빠가싼 거... 꺄앗!”

“허접 같은 네 보지를 탓해야지.왜 내 핑계를 대고그래.”

그녀의 남탓에 기분이 상한 나는 자지를 한 번 쑥 빼내고 한 번에 꽂아 넣

는 행위를 계속 반복했다.

그렇게 한 閌번 정도 했을까.

“잘못해써...”

기 어들어 가는 목소리 로 나은이 가 사과한다.

“뭘 잘못했는데.”

퍽.

다시 한 번 자지를 꽂아 넣자 그녀의 몸은 테 이저 건을 맞은 범죄 자처럼 파

르르 떨렸다.

“보지가... 허접해서... 죄송해요...”

살짝 울먹이는 것 같은 톤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것은 너는 알고 있을

까.

다시 제대로 삽입을 해준 나는 흐뭇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더 잘못한 것이

무엇이 있냐고 물었다.

“나은이... 오빠허락도 없이... 하으으... 씹물 너무 많이 싸서... 죄송해요...”

“또.,,

찌그덕 찌그덕

계속 그녀의 보지를 쑤시면서도 나는 그녀에게 대답을 강요했다.

“거... 거북이한테 질투해서...죄송해요...근데...오빠가 나 안봐주니까...”

오... 이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솔직히 자고 일어나서 바다거북에 대해서는 잊고 있기는 했다.

귀 엽 기 는 했지 만 아직 도 의 식 하고 있을 줄이 야.

“거북이한테 못된 마음 품었던 거 빨리 사과해.”

나은이의 머리채를 붙잡고 베개에 처박은 나는 조금은 엽기적인 명령을

내려 보았다.

“그... 그건 좀...”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던 나은이는 고개를 살짝

돌려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래? 그럼나 안해.”

“아. 진짜... 오빠... 이건 아니잖아요.”

다시 삽입을 하라는 듯이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었으나 나는 수

치스러워 하는 나은이 가 더 보고 싶었다.

“사과하면 마저 할게.”

은은한 연분홍빛이었던 여자친구의 얼굴이 새빨간 사과처럼 변한다.

“거...거북이님... 허접 보지 나은이가... 멋대로 질투해서... 죄송합니다...?”

자기가 말하면서도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얼굴을 이불에 묻는 그녀.

“잘했어.”

충분히 재미를본나는이제 나도 사정을 할때가왔음을 직감했다.

다시 한번 나은이의 아랫입술에 조준을 완료한나는그녀의 안에 하얀눈

꽃들을 가득 주입해 주었다.

멋진 100일. 아니, 1이일의 새벽이었다.

:k * *

“졸려요.”

“그래도가야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내 품에 기댄 그녀는 계속 나한테 더 자면 안되냐고 칭

얼거렸다.

눈을 비 비 적 거 리는 나은이 를 기 어 이 질질 끌고 간 곳은 조식 뷔 페.

솔직히 나도 피곤해서 별로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미 예약을 하고 돈을

지불한 것을 생 각하면 그냥 넘 어 가기 에는 아쉬 운 이벤트이 기는 했다.

학식이 몇번인데.

아침 낗시 30분.

비 교적 사람이 있을 시 간에 갔다고 생 각했으나 식 당 안쪽은 무척 이 나

한적했다.

평일이라그런가.

접시를 두 장 꺼 낸 내 가 한 장을 나은이 에 게 내 밀었다.

두 손을 내 밀 어 서 받는 모습이 뭔 가 급식 판 받는 잼 민 이 같기 도 하고.

내 뒤에 딱 달라붙은 나은이는 내가 담는 음식을 고대로 양만 줄여서 자기

접시 위에 얹었다.

“왜.다른것도 먹지.”

“귀찮아요.”

마지막으로 오렌지 주스를 떠온 우리는 창가 자리에 착석했다.

그래도 막상 먹기 시작하니까 입에 꿀떡꿀떡 잘 넘어가기는 했다.

재료를 좋은 것을 써서 그런가.

바삭한 베이컨을 음미한 나는 나은이에게 내가 어젯밤에 내린 결단을 전

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나은아.”

“뎅?,,

스크램블 에그를 오물오물 씹고 있던 그녀가 나의 부름에 눈을 맞췄다.

“나.이번한 주는 휴재하려고.”

“아... 그래요... 뭐... 네?!?!”

별 감흥이 없어 보인다 싶었으나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뜨

고는 깜짝 놀란 목소리 로 내 게 되 물었다.

“지... 지금... 휴재를 한다는 소리에요?”

“어.”

“그... 그것도 1주일씩이나요?”

잠이 싹 달아났는지 시퍼렇게 눈을 뜬 그녀가 포크를 손에 꽈악 쥐었다.

“안돼요.”

“돼.,,

“해도 1주일씩은안돼요.”

“내 마음이야.”

“아니. 애시당초 왜 하는 건데요? 그거.”

도통 이 해 가 되 지 않는다는 투로 항의 하는 그녀 .

“지난 주. 네가 다른 사람 일러 그리느라 난리 피워서 같이 있는 시간이 너

무적어졌어.”

이건 명백한 사실이었다.

거의 매일 같이 밀실에서 하던 이벤트도운동을 다니면서 거의 없어졌고,

낮에도 스터디 카페에 가 있었으니 우리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보충이 필요한 시기였다.

“…한나은 손실 왔어.”

내 가 근손실보다 더 무서워 하는 그거 말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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