땘 123화>#123.쌍방통행 (순애주의!순에주의!)
미지의 영역을 한 단계 한 단계 개척해나간 나는 왜 많은 선구자들이 이곳
에 환장했는지 알수 있었다.
조임이... 조임이...
물론 나은이의 보지의 조임이 너덜너덜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었지만 그녀
의 항문 조임은 상상을 초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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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굵다고 생 각되 지 않는 중지 만 넣어도 이 리도 미 친 듯이 조여 대 는
데, 여기에 자지를 넣었다가는...
꿀꺽.
그녀의 핑크빛 주름이 마치 깊이를 알 수 없는 블랙홀 같은 인상을 주었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잘 할수 있지좥 나은아.”
내 물건을 무리하게 쑤셔 넣기 전에 충분히 풀어주는과정이 필요했던 나
는 보다 더 즐거운 전희 시간을 위해 퀴즈를 이 어나갔다.
애널에는 애액과 같은 물이 따로 분비 되지 않기에 마를 경우 상처가 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나은이를 정자세로 돌려 앝자로 다리를 벌리게 한 나는 다시 한
번 젤을 쭉 짜내서 손가락에 잘 펴바른 나는 약지를 쏙 집어넣었다.
“자. 나은아. 이게 무슨 손가락이지?”
“이건...”
분명히 이물감이 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진지한 얼굴로 내 질문
에 정답을 내놓고자 노력했다.
항문 주름이 한층 더 강하게 내 손가락을 조인다.
“...약지요!”
...맞췄네?
시발. 이걸 어떻게 맞추는 거지?
솔직히 야설 같은 데서 좆 여러개 물려놓고 누구 것인지 맞춰보라는 식의
전개는 많이 봤으나, 항문에 들어간 손가락 번호를 맞추다니.
하지만나은이가운에 기대어 맞춘 확률도 충분히 있을수 있었기에 나는
빠르게 다음 손가락을 꽂아 넣 었다.
“자. 이거는 몇번째.”
검지를 집어넣은 나는 이번에는 약간 왕복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손
가락을 앞뒤로 흔들었다.
“주... 중지?”
역 시 나 움직 이 는 손가락을 맞추는 것은 쉽 지는 않은 모양이 었다.
“쓰으읍... 아직도 기억을 못하네.”
틀린 것에 대한 벌칙이 뭐가 좋을까 고민했던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밀실
로 뛰어들어갔다.
진열대 가장 아래층에 전시되어 있는 핑크색 딜도.
내 사이즈랑 얼추 비슷한 느낌 이라 사온 녀석인데 이렇게 바로 쓰게 될
기회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
a
아...?”
내가 딜도를 들고 입장하자 겁먹은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는 우리 멍뭉이.
“괜찮아. 괜찮아. 나은아. 걱정하지 마.”
든든한 아군인 척 하면서 등에 칼을 꼽는 장면은 유구한 역사가 있는 장면
이었지.
단, 나는 보지에 딜도를 꽂아 넣을 뿐.
왼손으로는 그녀를 쓰다듬어주며 눈을 맞췄으나 반대쪽 손은 그녀의
눅눅해진 음순에 차가운 플라스틱을 삽입하고 있었다.
“오...빠...?”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배신당한 듯한 목소리의 떨림.
아... 그래...
이게 보고싶었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진성 야설 작가.
그것도 딥다크 하드한 야설만을 추구해온 작가.
한층 더 강하게 나은이의 보지에 딜도를쑤셔넣는다.
“하아... 흐으...”
그녀의 입에서 칠칠치 못한 침이 흘러내렸으며 나는 아플 정도로 내 자지
가 발기한 것이 느껴졌다.
“자. 그럼 계속 퀴즈를 해보자고.”
“이... 이 상태로요?”
나은이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지만내 얼굴은환희에 물들었다.
“응.주인님 손가락을온몸으로 기억할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야지.”
딜도에 전동 기능을 약으로 맞춰둔 나는 바로 내 검지를 나은이의 엉덩이
에 삽입했다.
“후이이이...!”
자극이 두 배는 됐는지 바들바들 떠는 나은이.
“자. 이건 무슨 손가락이야?”
틀리면 또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녀를 잠식하기 시작했
다.
하지만 그런 반응 하나하나가 나를 미치게 함을 그녀는 알고 있을까.
“무슨 손가락이냐고!”
내가 윽박을 지르자 나은이는 벌벌벌 떨리는 목소리로 천천히 대답을 했
다.
“중... 중지요!”
“씨발 또 틀린다고?”
사실 별로 화는 나지 않았지 만 나는 욕설을 섞 어 가며 바이브를 앞뒤로 흔
들어주었다.
찌걱. 찌그덕. 찌그덕.
지 이 잉 울리 는 진동 소리와 내 가 수동으로 움직 이는 소리 가 베 이스를 깔
아준다.
그리고 그 위에 얹어지는 것은 나은이의 비음이 가득 섞인 소프라노.
“하아...후으...오빠... 잘못... 잘못 했어요.손가락 기억 못해서... 내가 잘못.
으이이익!”
하나의 아름다운 교향곡이 완성된다.
아. 어쩜 클라이막스까지 이렇게 완벽할까.
“손가락… 다음에 또 물어볼거야.”
쾌감과두려움에 범벅이 되어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나은이의 얼굴을혓바
닥으로 핥았다.
“그럼 이제 마무리를해야지.”
오늘의 본래 목표였던 꼬리 만들어주기 .
이미 1시간 이상 마사지를 반복해줬기에 이 정도 플러그는 집어넣을 수 있
으리라.
내가 흰색 털로 만들어진 꼬리를 집어 들자 나은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허
리를 들고 고개를 침대에 박았다.
은빛의 꼭다리에 젤을 잔뜩 바른 채로 나은이의 애널에 살살살 집어넣기
시작했다.
“으으... 흐으으...”
오늘 집어넣은 것 중에 가장두꺼운 물건이었기에 그녀는 제법 고통스러
운 모양이 었지 만 그거와 별개로 나은이 의 풀어진 항문은 쉽 사리 꼬리를 이
식해냈다.
“다됐어.”
내 가 완성의 의 미로 그녀의 엉 덩 이 를 툭툭 두드려주자 나은이 가 휙 고개
를 돌려 뒤를 바라본다.
본래의 인간이라면 존재하서는 안될 꼬리가그녀의 엉덩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오...”
탄성을 내뱉는 나은이의 얼굴에는 뭐라고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이 담겨
있었다.
“우리 멍뭉이 잘참았어.”
“멍횞”
내 가 격려하는 듯이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짝 때리자 나은이는 기쁘다는
듯이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그냥 봐도 귀 여운 동작이 었으나, 꼬리가 달린 이후의 파급력은 궤를 달리
했다.
“자.그럼 이제 그 상태로.”
사실 오늘 누구보다 수고한 사람은 얘 지.
핏줄이 터질 듯이 발기되어 있던 시간이 제법 길었음에도 내 주니어는 오
늘 거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원래 열심히 직접 키워서 먹는농작물이 더 맛있는 법.
나는 그간 고생이 많았던 내 자지에게 위로 차원으로 우리 강아지의 따듯
한 보지를 선물해주기로 주기로 했다.
이미 바이브의 괴롭힘에 이기지 못하고 애액을 질질 싸댄 나은이의 아랫
입술은 여전히 따듯한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쑤우욱.
나은이의 보지가 내 자지를 집어삼킨다.
마치 추운 겨울날 왜 이제야 왔냐고 타박을 주면서도 코트를 받아주는 아
내 같은 그런 느낌.
나은이의 쫄깃한 속살이 나 또한 한 마리의 수캐로 바꿔 버 린다.
“하아아앙. 후으.. 아응... 히 이... 후으...”
꼬리를 삽입한 채로 섹스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다
이나믹한 소리를 내는 나은이.
점점 더 봉인해놨던 가학성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나은이의 머리채를 붙잡은 나는 그녀를 울리 겠다는 생각으로 마구마구
파운딩을 시작했다.
철퍽철퍽철퍽철퍽
일정한 리듬으로 불알이 나은이의 음모를 후려친다.
“흐으읍... 오빠아... 오빠아... 하우.... 저 죽어요오... 흐읍... 나 진짜 죽어...”
흐느끼는 나은이의 목소리를 들으니 더 멈추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서 멈춰?”
그녀의 머 리 채 를 위 로 당기 자 고통스러 운 듯이 고개 를 들어올리 는 나은
이.
“그래서 멈추냐고. 한나은.”
새빨갛게 물든 얼굴위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아뇨... 죽여주세요...”
“하아... 나은아... 진짜 너는 최고야.”
그 말을 끝으로 대화를 그만두기로 한 두 마리의 동물은 진득한 교미를 이
어나갔다.
물론 결말은 정해져 있었다.
나은이의 흰색 꼬리에는 잘 구분하기 어려운 흰색 액체들이 후둑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나는 그날 처음으로 공지도 없이 무단 휴재를 해버렸다.
…
그날의 여파는 제법 컸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그녀를 감금했습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난리가 났으며 심지어
담당자 분께서도 내게 전화를 남겨두셨다.
그리고 내 사랑스러운 애독자이자 여자친구 한나은 씨도 뿔이 잔뜩 나버
렸기에 우리 둘 사이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嬖시 룰이 생겨버렸다.
섹스를 즐기되 현생은 살 것.
나도 중요한 부분이 라고 생 각은 했지 만 아쉽 지 않다면 그건 거 짓말이 었
다.
나를 위해 어떤 플레이도 해줄 수 있는 여자친구가 바로 옆에 있는데 이걸
참을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
“진짜 일할 때는 제대로 하라니까.”
뾰루퉁한 얼굴로 입을 삐쭉 내민 나은이가 내게 칭얼거린다.
“아... 미안해.그냥 영감이 잘 안 떠올라서 뭐 하나보고쓰려고 한 건데.”
하필이면 NTR물 걸린 건 좀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나은이라면 이해해주지 않을까.
“아니. 그러면 하다못해 나한테 얘기하면 좋잖아요.”
“너 뭐 하는 것 같아보여서 혼자보고 치우려고 했지.”
“치운다는게 정액을 치운다는 거예요?”
인상을 찌푸리 며 성 난 불독처 럼 나를 노려보는 여 자친구님.
“아니지. 정액은 우리 나은이 꺼 잖아. 그치 ?”
스르륵 그녀의 뒤로돌아간내가나은이의 아랫배를 살살 어루만졌다 .
“그쵸? 진짜저랑같이 살면서 딸치는거 걸리기만해요.그냥.”
허 미... 아... 근데 솔직히 저걸 포기할 수 있는 지는 잘 모르겠는 나였다.
나은이를 만나면서도 동거 전에는 몇 번 휴지 신세를 진 적 있기는 했는데.
“근데 가끔은 빈유가땡기기는하는데...”
내 가 작은 목소리 로 중얼거 리 자 나은이 는 기 가 차다는 얼굴로 나를 올려
다보았다.
“나가! 이 페도 새끼야!”
나은이가책상위에 올려져 있던 볼펜을 내게 집어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