땘 122화 >#122.공사중 (순에주의! 순애주의!)
애널 섹스.
본래 성교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 신체 부위를 성기로써 개조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섬세한 과정이 필요한 작업이 다.
물론 많은 야설이나 야동 등에서는 그냥 대뜸 삽입을 해버리는 씬이 등
장하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여러 가지 리스크
를 동반하는 일이다.
그리고 실제로 배우들도 이미 모든 사전 과정을 마친 이후 촬영을 하는 것
으로 알고 있었다.
물론 [그녀를 감금했습니다.]는 완벽한 고증을 위해 온갖 자료를 찾아보
고 난 이후에 집필된 작품.
공개적인 배변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자존감을 바닥까지 깎아버리는
지 잘 알고 있던 이진성은 그걸 완벽한 하나의 과정이자수단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나은아.”
“멍...?”
나은이의 얼굴에 긴장의 빛이 감돈다.
“지 금부터는 잠깐 사람 말 써 도 괜찮아.”
“네...”
네 발로 엎드린 채로 나를 기 다리고 있던 나은이의 시선은 꼬리 가 달린
애널 플러그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오늘 화장실 다녀왔어?”
그녀도 바로 내 가 어 떤 맥 락에 서 말을 꺼 냈는지 이해 했는지 고개를 끄덕
였다.
“두 시간 전에요.”
그럼 따로 무리하게 뺄 필요는 없겠고 바로 관장으로 들어 가면 되 겠구만.
이불 위 에 널브러져 있는 목줄을 움켜잡은 나는 그걸 살살 잡아당겨 나은
이의 이동을 유도했다.
우리 가 도착한 곳은 화장실 .
밀실에 빠르게 다녀온 나는 샵에서 미리 구비해둔 용품들을 모두 가져왔
다.
아. 맞다. 생수. 생수.
체내를 청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한 물로 해주는 것이 중요.
2L짜리 생수병을 들고 온 나는 나은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나은아.”
“네.”
변기 커버 위 에 앉아 있는 나은이는 내 손길 이 닿자마자 몸을 부르르 떨 었
다.
“나는 지금부터 너한테 동의를구할 거야.”
“네가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무리하게 너의 뒷구멍을 보지로 개조하지 않
을게.”
물론 성 인 용품점 에 서 그녀 가 집 어든 애 널 비즈가 정 답을 알려주고 있었
지만 나는 마지막 확인 차원에서 그녀의 확답을 받아내고자 했다.
주사기에 물을 가득 채워 넣는다.
“선택은 네 몫이야.”
“저는...”
나은이의 눈썹이 파르르떨린다.
그녀의 얼굴에 망설임의 그림자가드리웠지만 그것은 아주 잠깐.
두 눈을 감았다 뜬 나은이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오빠의 육변기가 되도록 할게요.”
변기 커버 위에 앉아있던 그녀가 두 다리를 활짝 벌려 부끄러운 부위들을
모두 보여준다.
역시나 흥분한곳인지 촉촉하게 젖은 아랫입술과 이제 곧 벌어지게 될 또
하나의 구멍 이 나를 미치 도록 흥분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대답을 들은 나는 더 지체할 이유가 없어졌다.
젤을 손바닥 위 에 짜낸 나는 나은이의 비 밀 구멍을 살살살 문지 르기 시 작
했다.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몸을 바들바들 떠는 내 여자친구.
주름이 가득한 그녀의 구멍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움찔움찔한다.
시작은 아주 살살 해야만 했기에 나는 새끼손가락만 이용해서 그녀의 구
멍 안쪽에도 젤을 발라주기 시작했다.
점점 더 손가락이 나은이의 안쪽으로 빨려 들어갈수록 나은이의 얼굴은
잘 익은홍당무처럼 붉게 변해갔다.
a
아우 • •• ”
“느낌이 어때?”
섹스 중이 었더라면 쾌감의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이 었겠으나, 지금은 오
로지 순수한 호기심.
“이... 이상해요.”
“그럼 더 이상하게 만들어줄게.”
주사 바늘이 들어 갈 정도는 풀어졌다고 생 각한 나는 커 다란 주사기를 그
녀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지금부터 이게. 네 몸 안으로 들어갈 거야.”
a
...괜찮아요.
99
“그게 대답이 아니잖니?”
싱긋 웃은 내가 그녀의 어설픈 대답을 지적하자 그녀는 바로 정정했다.
“감사합니다.”
“응.그럼 시작하도록 할게.”
150ml 물을 가득 채운 주사기의 입구가 천천히 나은이의 애널에 삽
입되기시작한다.
“우으으 • •• ”
차마 민망함을 이기지 못한그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내 행위
를 방관했다.
천천히 나는 주사기의 누름대를 앞으로 밀기 시작했다.
점점 더 나은이의 뱃속으로주입되는 생수.
80ml 정도가 들어간 것을 확인한 나는 나은이게 배로 배출할 것을 명령했
다.
“...지 지금요?”
“응. 바로.
99
“오... 오빠나가있어요. 그럼.”
“왜.나는 상관없어. 봐도.”
“아뇨... 내가 너무 좀 그래서 그런거니까.”
“그녀 감금 히로인들은 다들 이진성 보는 앞에서 잘만하던데.”
내 말에 입술을 앙 물고 나를 노려보는 나은이.
잠시 내게 관람을 허락해주나 싶었으나 결국 그녀는 나를 힘으로 화장실
밖으로 밀어냈다.
“아! 진짜이건안되겠어요!”
문을 쾅 닫고 잠가버 리는 나은이 .
부끄러워하는그녀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음이 나올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들려오는 소변보다 세찬 물줄기 소리.
탈칵.
잠금이 풀리는 소리.
고개 만 빼꼼 내 민 내 여 자친구가 새 초롬한 표정으로 입을 열 었다.
“…다했어요.”
“아직 안끝났어.”
나는 손에 쥐고 있던 주사기를 그녀의 얼굴 앞에 대롱대롱 흔들었다.
“또 해요?”
“최소세 번은 해야지.”
“ 아... 진짜...”
울상이 된 나은이.
“다 너를 위한 거다.”
힘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 나는 다시 한 번 그녀의 배 안에 생수를 주입했
다.
…
당연히 서로의 건강을 위해 관장은 필수라고 생각했지 만 과정에서 느껴
지는 수치심은 내용을 알고 있는 나조차도 견디기 어려웠다.
당연히 [그녀를 감금했습니다]를 봤으니까 이진성이 얼마나 수치스럽게
관장을 시키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다른 이물질이 섞여서 나오는 꼴 같은 건 오빠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오빠도 내 의견을 존중해 줬는지 배설을 할 때는 밖에서 얌전히 기다려줬
다.
배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느낌은 이상했지만 끝내고 나니 확실히 뭔가 깨
끗해졌다는 느낌은 확 받았다.
침대로 돌아온 나는 다시 오빠의 명령에 따라 고개를 베개에 처박고 엉덩
이만 들어 올리고 있었다.
언제나 섹스를 할 때면 했던 자세 인데 왜 이 렇게도 부끄러운 걸까.
오빠의 혀가천천히 지금껏 애무해주지 않은곳을 핥기 시작했다.
도톰한 혀가 방금 전까지 물을 뿜어댔던 부끄러운 구멍을 괴롭힌다.
“흐으으 ”
- I
’
…
원래 이런걸까.
등골을 타고 올라오는 오싹함.
자꾸 허 리 가 내 통제 를 벗 어 나 위 아래 로 바들바들 떨 렸다.
“나은아.”
a
...멍.
99
침대로돌아왔으니 내게 허락되지 않는 인간의 언어.
“남자친구한테 똥꼬 따먹혀서 좋아?”
천박하기 짝이 없는 단어들로 가득 차 있는 문장이 었지만 나는 이미 [그녀
감금]에게 세뇌된 몸.
오빠의 다정한 말에 보지 가 부르르 진동한다.
“멍횞”
긍정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 톤을 한톤올려서 짖었다.
“흐으음... 진심이 잘 안느껴지는데.”
성의를 표현하기를 원하는 것 같은 남자친구의 말투에 나는 바로 엉덩이
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었다.
이 러 니 까 진짜로 아양을 떠 는 애완동물 같다고 느껴 졌으나, 오히 려 좋다
고해야 하나.
내가 저속한 행동을 할수록 나는 내 안에서 정신적인 쾌감의 물살이 뇌를
흔드는 느낌.
“귀엽네.”
나를 정말로 동물 취급 하는 듯한 오빠의 말투에 나는 조금 전까지 남아
있었던 수치심을 모두 털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두 손을 뒤 로 모은 나는 한 층 더 오빠가 괴 롭히 기 좋게 엉 덩 이 골을 벌렸
다.
“나은이... 뒷구멍... 오빠를 위해서라면...”
아... 진짜개변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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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도 아닌 뒷구멍 처녀를 따달라고 발악하는 내 자신의 모습이 너무 야
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말만 입 밖으로 내 뱉 었을 뿐인데 도 아랫배 가 울리 는 것 같은 느낌 .
말없이 젤 통을 집어든 오빠는 두 손 가득 젤을 바르더니 본격적으로 내
구멍을 손가락으로 확장시 키 기 시 작했다.
“이 건 몇 번째 손가락인 거 같아?”
오빠의 커다란손가락이 내 뒷구멍을 타고 들어온다.
어... 엄청 두껍 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약지?”
짜악.
엉덩이와 젤이 묻은 손바닥이 마찰을 일으키며 한층 더 찰진 소리가 났다.
“주인님 손가락 사이즈도 기억 못 하는 거야?”
아니..내가 어떻게 알아... 이씨...
그건 언제나 섹스의 주역이었던 보지에 넣었다고 해도 못 맞출 것 같은데.
억울함이 차올랐지만 입으로는 사죄의 말을 내뱉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나은이 뒷구멍 보지가 처음이라 실수했어요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잘 기억해놔.”
쑤욱.
아까 전보다는 얇은 감촉.
“이게 새끼고.”
또다른 손가락이 들어온다.
“이게 약지.”
그 다음으로 들어온 것은 약지랑 크게 다를 것 없는 느낌.
“그리고이게 검지.”
가장 크고 두꺼 운 중지 만을 남겨둔 상황.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엉덩이에 힘을 줬다.
“자. 제 일 굵기는 하지 만 내 자지 반토막도 안 되 는 사이즈인 굵기 인 중지.
”
젤로 범벅이 된 손가락이 이미 조금은 확장된 엉덩이를 타고 들어온다.
“흐이이 익.”
바보 같은 소리를 내며 중심을 잃고 엎어진 나는 이불보를 쥐고는 생각했
다.
오빠의 좆방망이가 여기를 개통하는 순간.
나는죽지 않을까.
...사람은의외로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