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의 일러레님!-98화 (98/276)

<98화 >#98.생일

소설을 쓸 때 독자들을 미치게 하는 것은 언제나 ‘제약’이었다.

가령 로미오와 줄리 엣 이 라고 한다면 두 사람의 사랑이 보다 더 절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들이 갖고 있는 극적이 그들의 사랑을 극대화시킨다고

볼 수 있었다.

지금 관람차는 몇 시를 가리키고 있을까.

고도가 점 점 높아짐 에 따라 나은이의 혀 가 보다 더 빠르게 기둥을 훑는다.

추운 겨울이 라 그런지 대 관람차 안쪽은 우리를 온전히 추위 로부터 보호

해주지 못했다.

차가운 공기가 하반신에 닿을 때마다 춥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은이의

입은 그거 이상으로 뜨거운 열기로 내 자지를 품어주었다.

츄릅. 츄르릅. 호로로록.

이미 내 사이즈에도 익숙해진 것일까.

무릎을 꿇었던 교복 차림의 나은이는 망설임 없이 목구멍까지 내 자지를

받아내고 있었다.

차가운 날씨에 쫄아든 내 불알 주머니도 모두 품어주겠다는 듯이 한 입에

집어넣는그녀.

“하아... 하아... 나은아...”

상반되는 온도감에 예 민해진 감도.

평소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자극에 자꾸 몸이 파르르 떨렸다.

“맘에들어요? 선배?”

내 자지에 얼굴을 기대며 묻는 나은이.

그녀 또한 흥분했는지 얼굴이 붉게 상기되 어 있었다.

평소에는 한 번도 선배라고 부르지 않았는데.

내 여자친구는 자신의 코스튬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줄 아는 여자였다.

“특별히.,,

낼름.

“선배 생일이니까.”

쪼옥.

“해주는 거라고요?”

교복을 입고 나은이는 소악마 흉내를 내는 것 마냥 한 마디 씩 말 뱉고 한

번씩 내 자지를 괴롭혔다.

...박고 싶었다.

나은이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저 스타킹을 당장이라도 찢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그리 길지 않았다.

왜 냐하면 조금 전, 나은이 와 순애물스러 운 분위 기 를 연출하는데 까지 우

리는 이미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거의 다써버렸기 때문이었다.

이미 관람차는 천천히 지면을 향해 내 려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마도길어봐야 10분이 안되는시간.

선택을 내려야만했다.

이대로 펠라로 끝을 볼 것인지.

I https://t.me/NF_Library |......

텔레그램 최대 소설 공유방!.....

소설 10만개 이상다운로드 가능!...

인터넷 주소창에 따라치세요.....

아니면 기어이 나은이와관계를 여기서 맺을 것인지.

핥짝핥짝 성심껏 나은이가 봉사를 해줄수록 내 안에 한겨울은 빨리 나은

이를 안 따먹고 뭐하냐는 아우성을 쳐대는 것 같았다.

마치 해야 하는 일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실행하지 않는 바보가 된 기분.

아... 정말 만화의 한 장면처럼 갑자기 정전이 돼서 멈춘다던지 그런 이벤트

는 없는 거란 말인가.

꼭멈추던데. 불꺼지면서.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곳은 현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아... 나은아...”

입 가에 좆털을 묻힌 채 로 나를 올려 다보는 나은이.

불과 嬖분 전에 나한테 생일을 축하 한다며 수줍게 입을 맞추던 그녀를 이

런 꼴을 만들어버리니까 내 수컷으로서의 만족감은 극에 달했다.

챱챱챱

대답을 하기 위해 입에서 자지를 뺐음에도 그녀는 흥분감 유지를 위해서

손으로 용두질을 해주고 있었다.

역시 배운 여자였다.

“네?”

“이제 슬슬 싸야할 것 같아서 말이지.”

“근데 아랫입으로받을시간은 안될 것 같은데요?”

살짝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쉬움을 토로하는 내 여자친구.

하지만 그녀보다 더 아쉬운 것은 아마 나일 거였다.

“말대꾸할 시 간이 야? 후배님 ?”

빨리 빼 야한다는 강박감을 느낀 나는 아쉬 운 대로 나은이 가 좋아할만한

매도를 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우리 후배님 정액 탱크에 주유 못 받아서 속상했어요〜”

나은이의 머리채를 붙잡은 나는 그녀에게 억지로 왕복 운동을 강요했다.

“으우 으 O 으으 O O O 으 |”

〒포. 〒—O 버 --------- 버 …!

“쓰레 기는 쓰레 기통에 . 정 액은 나은이 보지 에 . 나도 잘 알고는 있는데 말

이지.”

그래도 한 호흡 쉬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나는 귀두 끝에 느껴

지는 목젖의 감촉이 대단하다고 생 각하면서도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

냈다.

그녀의 분홍색 스커트 위로 침과 쿠퍼액이 섞인 액체가 후두두둑 떨어져

내렸다.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입에 무단투기 좀해야겠다라고.”

붉게 충혈된 눈시울.

방금 전의 이라마치오가 고통스러웠다는 것을 나은이의 몸이 알려주고

있었으나 나은이는 꿋꿋하게 웃는 얼굴을 유지했다.

“그럼 얼른망설임 없이 입안에 정자버려주세요.선배횞”

그녀는 스스로 두 손을 들어올려 자신의 입을 크게 벌렸다.

고르게 자라난 하얀 치 아들과 분홍빛 혓바닥이 하얀색 액체를 갈구한다

는 듯이 하얀 입김을 뿜어냈다.

“분리수거는 나은이가 알아서 할 테니까횞”

진짜 누가 내 독자 아니 랄까봐.

나은이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천박하기 이루 말할 데가 없었다.

그런 나은이가 너무 좋았다.

순애물 같은 연애가 하고 싶다고 분명 생각했었는데,이걸 참는 것은 순애

물이 아니 라 그냥 고자 새 끼 였다.

이 멘트를 듣고도 사정 감이 안 몰려오면 이 건 정 신과가 아니 라 비뇨기 과

를가야지.

나은이가 벌려놓은 입 안쪽으로 다시한번 자지를 쑤셔넣는다.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던 나는 나은이의 고통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쾌락을 위한 동작만을 반복했다.

“으으

^厂 으 - 으

으.O 버브

td

O으

O -”

입가에서 침이 질질 새는 나은이.

“다 마셔. 내 쓰레기통.”

그 말을 듣자마자 나은이는 내 허리춤을 붙잡았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행동에 그대로 꾸득한 정액을 입안에 토해냈다.

아아... 이거지...

솔직히 남성에게 있어 대부분의 성행위는 이 한순간만을 위한 기나긴 여

정이 라고 생 각했다.

1시간섹스하는데 사정 못하기.

10분동안사정만 하기.

아마 열에 아홉은 후자이지 않을까.

몸에서 밀려오는 전율을 느낀 나는 사정이 모두 끝날 때까지 나은이의

머리채를 놓아주지 않았다.

모두 토해낸 느낌이 들자 나는 그녀에게서 자지를 뽑아냈다.

붉게 물든 눈시울로 나를 올려다보는 나은이.

a

아.”

내가 한 마디 하자 나은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입 안을 보여주었다.

아직 삼키지 않았는지 안쪽에는 내 정자들이 그녀의 입 안을 맹렬하게 헤

엄치고 있었다.

“잘했어요. 후배님.”

내 가 수고해준 그녀를 다정한 손길로 쓰다듬어주었다.

“이제 분리수거 좀해줄래?”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나은이는 그대로 꿀꺽 내 정액을 모두 마셨다.

양이 제법 됐음에도그녀는 망설임 없이 한번에 깔끔하게 정액을 먹어치

웠다.

속옷을 올리고 바지를 입자마자 우리의 관람차는 바로 정류장에 도착했

다.

“좋은 시 간 보내 셨나요〜 감사합니 다〜”

직원의 안내에 나는피식 웃음이 나왔다.

진짜끝내주는 15분정도기는 했지.

아무런 말없이 내 팔에 팔짱을 낀 나은이.

“..오빠.”

“응?

99

“다음에 오면 삽입부터 시작하면 안되 나요?”

“…생각해 볼게.”

최고의 생일이었지 않나 싶었다.

:k * *

민호오빠에게.

안녕하세요. 오빠. 나은이에요.

이렇게 편지를 적는 것은 정말오랜만인 것 같네요.

사실 나는 오빠처럼 작가가 아니라서 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도오빠가 이런 거 받으면 좋아하니까 열심히 준비해 봤어요.췑

쫌 이상하고 두서가 없어도 용서해주기를 바랄게요.

우리가 제대로 알고 지낸지는 세 달. 연애를 시작한 지는 약두 달 정도가

지났네요.

사석에서 처음 만났던 날 기억해요?

오빠가 나피자집 데려간 거?

아니. 근데 지금 말하는 거지만 진짜로 무슨 여자애를 데리고 첫 만남에

그런피자집을데려가요?

내가 나중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후인동에 피자집 검색해보니까 훨씬 더

퀄 리 티 좋은 브랜드들도 많던데.

한 판에 9900원이라니… 돈도 잘 버는 사람이 왜 그랬대요. 정말이지.

그리 고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 야지.

펠라는 시켜놓고 신고한다니까 바지를 입고 튀는 사람이 어딨어요.

진짜 어이없어. 내가그날 집 가서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알아요?

신고가 무서웠으면 모텔까지 가지도 말았어야지 .

자기 소설 욕했다고 부들부들 떨면서 호기롭게 들어간 주제에 뭐 하자는

건지.

아닌가.그래도그사건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알콩달콩 연애도 할수

있는가 싶기도 하고요.

아 맞다. 제일 중요한 얘기를 안 썼네.

생일축하해요. 오빠.

생일 편지인데 위에 험담만늘어놓은 것 같아서 갑자기 미안해지네요.

내 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은 오빠 정말로 좋아하는 거 알죠?

생일 당일 이런저런 이벤트도 생각해보고 선물들도 준비해 봤는데 오빠

가 좋아해 줄까 자꾸 초조해 지 네 요. 흐.

내 가 그래도 오빠보다는 나은 것 같기는 하지 만, 나. 남자 선물 아빠 제외

하고는 처음 해보는 거거든요.

인터넷에 힘을 빌려서 준비했기는 했어도 시계 꼭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

네요.

20대 남성 선물 랭킹에서도 제법 상위였다고요?

디자인도 예쁜 것 같고.

로터는솔직히 오빠소설 읽고서 준비해본 아이템이긴 해요.

남자들이라면 그런 거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아마 오빠도 알고 있겠지 만 나도 흥미 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 엣

1 I ..•

아무튼 부디 우리 가 이걸로 재밌게 하루 놀면 좋겠네요.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면 더 좋고.

민호오빠.

이제 우리 두 사람 다 휴학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도 재 밌고 행복한 시 간

을 함께 오래 보냈으면 좋겠어요.

나 저번에 같이 살자고 한 말 지나가는 소리로 한 것 절대 아니었으나 진지

하게 고민해줬으면 해요.

아으... 뭔가 쓰려니까 부끄럽긴 한데...

오빠랑매일 같이 있으면 진짜 너무좋을 것 같아서...

꼭잘좀 생각해줘요. 알겠죠?

좋은 대답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럼 다시 한 번 생 일 축하한다는 말 해주고 싶고 같이 당일 재미 있게 보내

요.

...사랑해요.

당신의 일러레.

나은이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