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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러레님!-85화 (85/276)

<85화 >#85.엉덩이

나은이의 몸을 뒤집은 나는 이제 직접 움직일 차례가될 때가 왔음을 직감

했다.

나은이는 아직까지도 입에 팬티를 물고 있는 상태.

그녀의 앙증맞은 신음소리 가 듣고 싶었던 나는 나은이의 입 쪽으로 손을

뻗어 그녀의 팬티를 집어 던졌다.

“하아... 하아...”

반쯤 풀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나은이.

“지금부터 나는 네 자궁을 마구잡이로쑤실 거야.”

이진성이 한희정에게 실제로한대사.

현실의 여자친구에게 내뱉으리 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말.

하지만 내 말에 나은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연분홍 빛 보지에서는 야한 냄새를 풍기는 액체가 주르륵 흘러

내리고 있었다.

변태.

그것도 보통 변태 가 아니 라 씹변태 .

그것이 내 여자친구였다.

삽입을 하기 전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채를 꽈악 쥐고 물었다.

“나은아. 감사인사 해야지.”

내가 인사를 강권하자마자 그녀는 다시 눈에 힘을 주고 손님을 맞이하는

스튜어디스 같은 미소를 지었다.

“자궁을 쑤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

당장이라도 삽입하고 싶었지만 더 천박한 말을 내뱉는 나은이가 보고 싶

었다.

“어떻게 쑤셔줬으면 좋겠는데?”

내 가 귀 두 끝을 가져 다 대 기 만 하고 삽입은 하지 않자 나은이의 허 리는 움

찔움찔 떨렸다.

“오빠가 원하는 만큼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아가방 꾸욱꾸욱 해도 좋으

니까.”

“하...씨발련.”

참지 못한 나는 그대로 그녀의 안에 자지를 삽입했다.

이미 애액으로 매끈하게 젖은 그녀의 비부는 아무런 저항 없이 내 물건을

쑤욱 받아들였다.

“하으... 흐에... 후우...”

허 리 를 움직 일 때마다 나은이 가 더 꼬옥 침 대 보를 쥐 었다.

“좋아? 좋냐고. 개같이 따먹히니까.”

“네에. 좋아요. 오빠 자지 좋아... 하앙.”

귀두끝이 그녀의 자궁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 하아...”

거친 운동 탓에 내 입 에서도 낮은 숨소리 가 자꾸 흘러 나왔다.

“하으... 나은이 보지... 후앙. 맛있어요?”

내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같이 흔들며 그녀가내게 물었다.

“응.존나 맛있어... 하아...”

슬슬 몰려오는 사정감.

하지 만 지 난 번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생 각은 없었다.

“싼다. 나은아.”

“안에... 안에…!”

간곡한 목소리로 질내사정을 부르짖는 나은이.

하지만 나는 절대로 넘어가지 않기로 이미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

사후 피임약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을 인터넷으로 알아본 나는 이기적인

쾌락으로 인해 그녀의 몸을 망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대신 자지를 뽑아낸 나는 빠르게 자리를 옮겨 나은이의 얼굴에 가져다 댔

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발정난 내 여자친구는 내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완벽하게 눈치 채고 있었다.

쭈왑. 쭈와압.

흰색의 실타래들이 이미 그녀의 애액을 번들거리는 자지를 감싸기 시작

했다.

말랑한혀의 감촉.

나은이 는 마치 입 에 다 정 액을 토해 내 라는 듯 빠르게 고개를 앞뒤 로 흔들

었다.

하다못해 그녀에게 예고는 하고 사정하려고 했지 만 그녀의 기습적인 딥

쓰롯에 몸이 부르르 떨린 나는 그녀의 입에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a

우으으읍.

99

난데 없는 사정에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는 나은이 .

제법 오랜 기간 쌓여있었기 에 사정 량은 상당했을 것이 었다.

하지만 나은이는 내 사정이 완벽하게 끝날 때까지 자지를 물고 놓지 않았

다.

이윽고 사정이 끝나자 나는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아 해봐.”

나은이는 고분고분하게 내 명령에 따라 입을 벌렸다.

허여멀건한 정액이 그녀의 입안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삼켜.”

내 말에 나은이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 많은 약을 꿀꺽 삼켰다.

물론비린 맛이 심했는지 잠시 인상을찌푸리기는했지만그녀는 다시 혀

를 내밀어 얼마나 깔끔하게 청소했는지 보여주었다.

“잘했어.”

이진성도 자기 일을 충실히 해낸 히로인들에게는 언제나 섹스 후에

달콤한 말들을 속삭이고는 했다.

나는 나은이 를 내 품으로 끌어 당겨 꽈악 안아주었다.

“…이제 저안미워요?”

나은이가 내 눈치를 보며 물었다.

“아냐아냐. 내가 널 왜 미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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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오빠허락도 없이 이런 거 해서...”

나은이는 자기 가 붙여놓은 헤나가 부끄러웠는지 손바닥으로 아랫배를

가렸다.

“아니야...내가뭔지도 모르고먼저 손부터 나가서 미안.”

조금 전에는 정말로 욱해서 화를 참을 수가 없었지만 그래서는 안됐다.

여 자친구 얼굴을 때리 다니 .

이민호. 미친새끼.

“…무서웠어요.”

나은이의 말에 그녀가 얼마나 겁먹었는지 느껴졌다.

내 품에 얼굴을 묻고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나은이를 내 려다보자 나는 극

심한 현타가 몰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미 안.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야.”

그녀를 품에 안은 나는다시는 그러지 않겠노라그녀에게 약속했다.

“맞아요… 뺨을 맞는건 싫어요...”

품에 안긴 나은이는 이 제 야 안심 이 된 다는 듯 나를 올려 다보며 칭 얼거 렸

다.

“앞으로는뺨말고 엉덩이 때리기. 알겠죠?”

응 …?

뭔 가 서로 오해를 풀고 용서를 하는 분위 기 라고 생 각했는데 나는 그녀의

말에 잠시 버퍼링이 걸렸다.

“엉덩이를 때리라고?”

“오빠도 분명히 나랑 같이 지 내 다보면 화도 나고 짜증도 나는 그런 순간

들이 올 것 아니에요.”

“가급적이면 없었으면 좋겠지만 분명히 그런 날들이 있기는 하겠지.”

“그러니까요.그럴 때는그냥 내 엉덩이 때리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아니. 야. 앞으로는 말로 풀면 되는거지. 뭘 엉덩이를 때려.”

“오빠가 백 마디 하는 것보다 엉덩이 때려 주는게 저한테는 더 효과 있을

걸요?”

...그런가?

만날 이상한 장난으로 나를 놀리려고 하는 그녀에게는 ‘흐지므르그.’보다

찰진 한 방이 더 효과가 있을지도...?

...고려해볼게:

“그럼 가요. 씻으러.”

그렇게 나은이와 나는 서로의 몸을 구석구석 씻겨주고는 그대로 다시 침

대로 직행했다.

분명 일러레의 생태계에 대해 배우러 왔는데...

잠옷을 입은 채로 내 옆에서 작은 숨소리를 내쉬는 나은이의 얼굴을 마주

보며 우리는 그렇게 직무 유기를 해버렸다.

“아. 좆됐다. 야. 한나은! 빨리 나와! 우리 이러다 시험 늦음!”

“오빠. 잠시만요! 저 거의 다했어요!”

다음날아침.

도시 계획 기 말고사가 있는 날이 었지 만 알람도 안 맞추고 자버 린 우리는

대참사를 맞이하고 있었다.

나은이네 집에서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현재 시간은 낗시 20분.

나는 아직 얼굴에 물도 묻히지 못한 상태 였다.

여자애들이 씻는데 오래 걸린다는 것쯤이야 알고 있었지만 이러다가는 나

는 정말 세수도 못하고 학교에 가게 생겼다.

쾅쾅쾅!

“야. 언제 나와!”

“아! 쫌! 기다려 봐요. 이것만 하고 나갈게.”

다행이도 나은이는 그 말을 뱉은지 30초도 지나지 않아서 화장실에서 튀

어나왔다.

“그냥대충세수만 하고 가죠.”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어.”

제대로 양치도못한 나는 어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다시 출근길 지옥

버스에 나은이와 함께 몸을 맡겼다.

낗시 55분.

“야.뛰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시간을 확인한 나는 그녀의 팔목을 붙잡았다.

“몇 분남았어요?”

a

嬖분.

99

“으에에”

횡단보도의 불이 푸른색으로 바뀌자마자 우리는 전력질주를 시작했다.

건축대 건물은 정문에서부터 제법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넉넉 잡아 10분

정도 걸리는 편이었다.

결국 뫫시 1분에 입실에 성공한 우리는 가쁜 숨을 몰아쉬 었다.

“자. 지금부터 시험지 뒤로돌리도록하세요.”

교수님의 지시 가 떨어지 자마자 분주하게 넘겨지는 종이들.

컨닝 방지를 위해 제법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은 나와 나은이는 시험지를

받아들었다.

다른 학생들은 막 뭔 가를 답안지 에 쓰기 시 작했지 만 나는 좀처럼 펜을

움직일수 없었다.

사실 어제 나은이네서 자고 가는 것은 예정에 없었다.

빠르게 설명만듣고 집에 와서 밤새서 공부하고 가려고 했었는데...

나는 시험지를 시력 테스트 종이 마냥 인상을 찌푸리고 노려보고 있었다.

그래... 일단 쓸 수 있는 것만 쓰자.

기억이 나는 내용을 이 악물고 늘려서 쓰기 시작한 나는 그래도 얼추 답안

지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본업이 작가였다.

주어진 한 줄을 갖고 嬖문장으로 늘려 쓰기야 이 업계에서는 기본으로 할

수 있어야 하는 덕목이었다.

반면 나은이는 어떨까 싶어서 옆을 슬쩍 봤는데 내 여자친구의 펜은 움직

이지를 않고 있었다.

마치 종이와 기 싸움을 하는 듯한...

시험이 망한것 같다고요?

옆자리를 보세요.

걔도 망했습니다.

어느덧 주어진 1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휘리릭 지나갔고 이제 제출하라

는 교수님의 말에 나는 그래도 공백이 많은 시험지를 앞으로 넘겼다.

“하아... 어땠냐. 나은아.”

강의 실을 나오며 나는 화장도 하지 않은 그녀의 쌩얼을 바라보며 물었다.

“조졌죠. 뭘.”

참 의 지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척 이 나 좋구나.

“괜찮아. 괜찮아. 나도 걍 박았어.”

“오빠는 실제로 어제 박기라도 했지. 저는 시험만 박았는 걸요.”

야... 시무룩한 건 이해하겠는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그리고 네 가 박으면 그건 큰일 날 것 같은데...?

그녀의 심술궂은 말에 괜시리 짜증이 났던 나는뒤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

인하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으잇!”

내 행동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나은이는 바보 같은 소리를 냈다.

“그럼 기분 전환으로 또 박아주랴? 으이 ?”

“...오빠 설계 안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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