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의 일러레님!-25화 (25/276)

<25화 >#25.이왜처

"뭐... 뭐로 싸대기를 때려요?"

나은이는 내 말에 당황했는지 말을 더듬으며 내게 되물었다.

"그거야 지금부터 맞아보면 알겠지.’,

나를 놀리기 위해 들어올린 블라우스를 힘으로 다시 밑으로 끌어당긴 나

는 그대로 그녀의 상의 단추들을 뜯어버렸다.

나의 손길에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들이 힘없이 우수수 떨어져 내려갔다.

"미쳤어요? 왜 옷을 뜯어요?"

나은이의 속살과 브라자가 더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상의 사이

로 보였다.

"너 지금부터 내 말 안들으면 그 상태 그대로 쫓아낼거야.’,

"또 협박하는 거에요? 지긋지긋하네요. 정말.’,

나은이가 양팔로 자신의 상체를 감싸며 나를 노려보았다.

"나은아. 내가 얘기했지. 너같은 걸레는 줘도 안 먹는다고.’,

"그러니까 저 걸레 아니라고 몇 번을...!"

"생각이 바뀌었거든.’,

그녀의 말을 끊자 나은이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무슨 소리에요. 그게.’,

"솔직히 내 첫 여자가 너같은 애라는게 무척이나 맘에 안들기는 하지만."

나는 천천히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너는 선을 넘었다. 한나은.’,

"히끅!’,

마지막으로 그녀의 집에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나은이는 겁에 질

린 얼굴로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 그게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 집에 와서 상의를 뒤집어 까는 것은 그만한 각오

를다지고 왔다는 소리겠지.

겁에 질린 듯한 그녀의 눈동자.

하지만 나는 정정할 생각이 없었다.

"아까 뭐로 맞냐고 물어봤지?’,

속옷까지 내린 나는 이미 그녀로 인해 잔뜩 성이 나버린 자지를 그녀 쪽

으로 내밀었다.

"치... 치워요! 뭐하는 짓이에요! 히끅!’,

"일단 따먹기 전에 준비운동 좀 해야지.’,

그녀를 힘으로 내 침대 위에 앉힌 나는 내 자지로 그녀의 뺨을 톡톡 건드

렸다.

"자. 무사히 집에 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내 지시에 따르는게 좋을 거야.’,

"어... 어차피 따먹지도 못할 거면서. 히끅!’,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구나.

그렇다면 몸으로 알려주는 수밖에.

"숫자세라.

자지를 배에 닿을 정도로 당긴 나는 그대로 그녀의 이마를 겨냥하고

는 손을 뗐다.

챡.

탄성으로 인해 나의 뜨거운 불기둥이 그녀의 이마를 가격하면서 생각보

다 찰진 소리가 울려퍼졌다.

나은이의 따듯한 숨결이 내 고간에 느껴졌다.

"하... 하나. 히끅!"

...전부터 느끼는 건데 나은이는 생각보다 시키면 말은 잘 들었다.

내가 너무 무섭게 몰아세운 건가?

근데 진짜 그렇게 겁이 많은 아이라면 평소에 그렇게 행동할 수가 없는

데...

"목소리 제대로 내라."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90도에 가깝게 자지를 당겨보았다.

손을 튕기자 내 자지는 또다시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당연히 손을 맞는 것 보다야 아프지 않겠지만 나은이가 느낄 수치심

을 생각하면 이쪽이 압승이었다.

"= "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그녀를 보자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

다.

"입 벌려.’,

그녀의 자그마한 입이 나의 지시에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가지런한 치열 안쪽으로 쿠션보다 말랑해보이는 도톰한혀가 눈에 들어

왔다.

"혀... 혈마... 또! 제 입을... 왤!’,

입을 벌린 상태로 말을 하느라 제대로 발음조차 하지 못하는 그녀의 입

에 나는 다시 한 번 자지를 쑤셔넣었다.

그래. 이거지.

내 소설 속 주인공 이진성도 아마 이 맛을 끊지 못해서 끊임없이 새로

운 여자들을 범하고 다녔겠지.

"히끅! 우우웁."

딸꾹질을 하는 그녀의 모습을 내려본 나는 평소보다 자지가 두 배

는 단단해진 것 같았다.

몸을 움찔하며 딸꾹질을 할때마다 그녀의 목젖이 내 귀두를 자극하는 것

이 아주 일품이었다.

마치 따듯한 온탕 속에 자지만 담근 듯한 이 느낌.

아랫도리에 느껴지는 온도감에 만족스러워하며 나는 그녀의 머리채

를 붙잡았다.

단정하게 정리되어있던 머리가 내 우악스러운 손길에 의해 엉망이 되

어갔다.

"이빨 닿을 때마다 진짜로 싸대기 한대씩 맞을 줄 알아.’,

이것은 소설 속 이진성의 대사 중 하나.

이진성이 한참 말 안듣는 첫 번째 히로인인 강수연을 조교했을 당시 내

가 적은 문장이 었다.

"대답.’,

여전히 머리채를 붙잡고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빼지 않은 나는 그녀에

게 대답을 강요했다.

"에에.’,

그래도 내 말에 대답을 하려고 노력한 것인지 그녀의 말에서 한국어인

지 뭔지 알 수없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정확한 대답 대신에 흘러나온것은 그녀의 하얀 침뿐.

후둑. 후두둑.

그녀의 침으로 인해 내 침대에 검은 물방울들이 얼룩져가기 시작했다.

"자. 이번에는 혼자서 한 번 해볼까?’,

내가 스스로 움직여가며 숨도 못쉴 정도로 그녀를 괴롭히는 방법도 있었

지만 이 과정은 교화라는 명백한 목적이 있었다.

츄릅. 츄르릅.

나은이가 천천히 내 허벅지에 손을 얹더니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메트르놈이라도 켜둔 것처럼 그녀는 딱딱 박자에 맞게 내 자지

를 훑었다.

오... 이게... 여자의 펠라...

진짜 펠라씬만 50번 이상은 쓴 것 같아도 내가 펠라를 받아본 것은 이번

이 처음이었다.

더이상 소설을 쓰기 위한 다른 야설 탐독은 필요없었다.

이제 펠라 장면은 오롯이 내가 지금 느꼈던 이 감촉을 떠올리면 되는 거

니까.

이빨이 닿으면 진심으로 뺨을 때릴 생각이었는데 나은이의 혀놀림은 능

숙하기 짝이 없었다.

마치 빨아본 자지가 100종이라도 되는 듯 나은이는 숨도 안쉬고 내 자

지를 빨아재꼈다.

..괘씸해.

이런 주제에 나한테 '나은이는 처녀다., 이런 말을 뱉게 시킨 거야?

나은이가 처녀일 수도 있다는 약간의 희망을 갖고 있던 나는 분노가 치

밀어 올랐다.

내 아다를 이딴 걸레년한테 줘야하다니.

하지만 이제와서 번복할 생각은 없었다.

그녀는 오늘 나한테 강간당할 것이며, 다시는 내 앞에서 깝치지 못하

게 만들어줄 생각이었다.

오늘이 내가 그녀를 보게되는 마지막 날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그녀에

게 선명한 트라우마를 남기고자 했다.

신고?

하라 해.

경찰서 가서 나도 열심히 해명하지. 뭐.

이 개변태 야짤작가 걸레년이 우리집에 와서 상의를 뒤집어까면서 '

너나 못 따먹지?,하고 놀렸다고 진술서를 쓸 것이다.

그녀는 한 명의 남성. 아니 남성 이전의 수컷으로써의 존엄을 훼손하려

고했다.

아마 법의 심판은 피할 수 없겠지만 내 진술을 들어주는 아저씨도 공감

은하리라.

앞에서는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며 욕을 하겠지만 속으로는 나

를 딱하게 생각해주겠지.

판사님도 웃었잖아요. 시발.

"스톱.’,

내 거대한 자지를 무슨 200원짜리 츄파춥스 사탕 빨듯이 맛있게 빨아먹

는 그녀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내려다본 나는 다음 지시를 읊어주기 시작했

다.

동작을 멈춘채 입 에 자지를 앙 물고는 새끼 강아지 마냥 나를 올려 다보

는 한나은.

역시 보통내 기 가 아니 었다.

보나마나 전남친들한테 이것저것 주입당한 것이겠지.

"그만 빨고 엎드려."

"엎드리라고요?’,

"어. 지금부터 네가 기름칠한 이 자지로 네 보지 존나게 쑤실거니까.’,

나은이가 내 앞에 털썩 무릎을 꿇고는 싹싹 빌었다.

"잘못했어요. 오빠. 다시는 오빠 집에 오자고도 안하고, 이상한 농담

도 안할테니까. 제발 그것만은…’,

"왜. 이 남자 저 남자한테 대줬잖아. 모쏠 아다새끼한테는 대주기 싫든?’,

"오빠...’,

내 말에 상처 입은 듯한 나은이의 표정.

그녀의 얼굴을 본 나는 순간 지금이라면 경찰서 신세를 면할 수 있지 않

을까 싶었지만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어차피 이미 끝났어. 여기서 네가 나 신고하면 내 인생은 박살나

는 거야. 그대로.’,

이미 늦었다.

나은이가 이 방을 벗어나는 순간 나는 그냥 강간범이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강간을 하는게 맞지.

그녀는 어차피 처녀도 아니었다.

이 미 누군가가 밟고 지나간 눈밭이 라는 소리 .

빵 냄새만 맡고 나왔는데 도둑 취급 당할 바에야 입 안에 잔뜩 빵을 욱여

넣고 끌려가는 편이 나았다.

"벗어.’,

내가 다시 한번 차가운 얼굴로 그녀에게 명령했다.

그녀도 내 단호한 태도에 더이상 타협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몸

을 일으켰다.

스르륵.

단추가 뜯겨나간 블라우스도 붉은색 체크 스커트도 바닥에 떨어졌다.

그녀의 몸을 가려주고 있는 것은 연분홍색 속옷 뿐.

"빨리."

그녀가 머뭇거리자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한 대 후려쳐줬다.

"흐읏...! 알았어요.’,

아프라고 때린건데 나은이는 발정이라도 난 모양이었다.

브라의 후크가 풀리며 사진으로만 봤던 그녀의 잘 익은 복숭아 같은 가

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나은이는 이어서 그녀의 음부를 가리고 있던 마지막 천쪼가리

인 팬티를 끌어내렸다.

완벽히 나신이 된 나은이를 본 나의 자지는 더이상 팽창할 수 없을 것 같

이 크게 부풀어 있었다.

"개처럼 엎드려.’,

나의 지시에 나은이는 내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는 상체를 이불에 묻었

다.

매끈한 그녀의 엉덩이골 안쪽에서는 야한 즙이 흐르고 있었다.

역시나... 개변태년...

더이상 뜸을 들일 필요도 없었다.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 질질 싸는 조루 나은아. 영광으로 알아라.’,

귀두 끝을 그녀의 보지에다 가져다댄 나는 정확히 조준을 하고 나서

는 한 번에 꿰뚫어버린다는 생각으로 자지를 찔러 넣었다.

26살 이민호. 비록 아리따운 처녀와 순정 만화처럼 풋풋한 연애 끝에 아

다를 때지는 못했지만 결국 총각 딱지는 떼는구나...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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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라...?

얇은 막이 찢어진 듯한 느낌에 나는 아래쪽으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

었다.

잠시 상황이 이해가되지 않았다.

내 자지 뿌리 쪽에 남아있는 붉은색 혈흔.

설마 이건.

이...왜...처...

이게... 왜... 처녀…?

너무 당황한 내가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자 나은이가 천천히 고개

를 내쪽으로 돌렸다.

"...내가 처녀라고 했잖아요. 이 개새끼야."

눈가에 살짝 맺힌 눈물이 그녀의 말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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