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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페티시가 보여-280화 (2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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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예약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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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이라고 아무 말이나 내뱉는 명분 있는 쓰레기 서주환

다음 화에서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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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ㅣ아 님 후원쿠폰 감사합니다!

ant202 님, 아래스 님, 정백이 님, ㅇㅣ아 님, 통바위 님 원고료쿠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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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모두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D

야매 성(性) 상담 치료사

삽입 전까지 장시간 애무를 했기 때문일까. 이혜리의 안은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지 오래되었음에도 부드럽게 자지를 삼켰다.

‘윽. 금방 쌀 것 같네.’

서주환은 오랜만에 느끼는 감촉에 허리를 잘게 떨었다. 참아왔던 시간만큼 민감해진 그곳에서 강렬한 성적 쾌감이 느껴졌다.

“아윽! 아, 아파……!”

정작 당사자인 이혜리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말이다.

서주환은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녀가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었다. 대신 ‘성스러운 손길’을 활성화한 양손으로 그녀의 밑가슴을 어루만지며 성감대를 자극했다.

주물주물. 스릅, 사르릅. 주물럭.

혀까지 동원해서 밑가슴과 겨드랑이를 자극한다. 질 내의 고통을 다른 성감대에서 오는 쾌감으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이혜리의 몸은 이미 장시간에 걸쳐 성감을 개방한 상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고통을 호소하는 대신 달뜬 신음을 흘렸다. 동시에 잠시 C+까지 급락했던 성욕 수치가 B로 올라왔다.

서주환은 살살 허리를 치대며 이혜리의 귀에다 속삭였다.

“형수님은 아들이랑 딸 중 누구를 낳고 싶어요?”

“나, 난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어. 낳기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자식을 갖고 싶어요?”

“으응. 강호 씨… 우리 오빠 자식을 낳고 싶어. 그런데 나 때문에 오빠는…….”

이혜리의 얼굴이 슬픔으로 일그러졌다.

이내 또르륵 흘러내리는 눈물 한 방울.

자식을 원하는 바람이 백강호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고, 백강호의 발기부전을 떠올리자 자신의 불감증을 원망하는 것으로 사고가 흘러갔기 때문이었다.

서주환은 그를 보고 헛웃음을 흘렸다.

‘꿈속이라서 그런가? 다른 남자 자지에 박혀 있으면서도 여전히 강호 형 생각이라니.’

남편 이외의 자지를 받아들였으니 어떻게 보면 바람을 피우는 것임에도 백강호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지고지순함이 느껴졌다.

이 무슨 이율배반적인 상황인지.

그러나 본래 이런 배덕감이 더 흥분되는 법 아니던가. 심지어 꿈이란 환경 덕에 죄책감 없는 쾌락을 즐길 수가 있었다.

서주환은 그녀의 눈물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이런 형수님을 누가 불감증이라고 생각하겠어요? 이렇게나 좋아졌는걸요?”

그는 이헤리의 엉덩이를 붙잡아 들고 각도를 맞췄다. 그녀의 질 내부에 있는 성감대는 겉도 안도 아닌 중간쯤에 위치해 있었으니, 이렇게 각도를 복부 쪽으로 맞추어 찔러주면……!

“흑?!”

놀란 신음소리와 함께 이혜리의 눈이 크게 뜨였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찌릿한 감각이 전해져왔기 때문이다.

서주환은 씩 웃으며 그녀를 놀리듯 물었다.

“기분 좋았죠?”

“모, 몰라.”

혼란스러운 얼굴이다. 느껴본 적 없는 생소한 감각을 꿈에서 느끼고 있었으니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항상 부드러운 어조와 자애로워 보이는 미소를 달고 있던 이혜리였으나 섹스에서만큼은 어린애와 같았다. 이제껏 백강호와 여러 가지 플레이를 해보았다고 해도 정작 성적 쾌락을 느껴본 적이 없었으니 헛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서주환은 이 순진한 형수님에게 섹스의 즐거움 알려주기로 했다.

“이 안에 제 자지가 들어가 있어요. 손으로 만져보실래요? 누르면 느껴지실 거예요.”

이혜리는 어느덧 그가 자지를 삽입했다는 것에 대한 의문조차 잊고 그의 말을 따랐다. 손바닥으로 하복부 쪽을 꾸욱, 하고 눌러본 그녀는 입을 벌렸다.

“아…….”

평소보다 묘하게 볼록해진 배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 안에서 미세하게 꿈틀거리는 감각도 전해져오는 것만 같았다. 언젠가 백강호에게서 느낀 감촉이다.

서주환은 멍하니 있는 그녀의 가슴을 둥글게 돌리면서 속삭였다.

“저만 믿으세요. 제가 형수님의 불감증을 없애드릴게요. 강호 형님의 발기부전도요.”

“으응…….”

“그럼 아이를 낳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지금부터 저랑 연습해요. 이것도 치료의 일부거든요.”

“아, 알았어. 나 힘낼게!”

이혜리는 남은 눈물을 닦아내며 결연한 표정으로 답했다. 이성적인 판단이 흐린 꿈속의 존재는 이토록 현혹하기가 쉬웠다.

‘이걸로 됐군.’

현실은 몰라도 꿈속의 이혜리는 설득시켰다. 갑자기 공간이 바뀔 염려는 접어놓아도 될 듯했다.

서주환은 살살 비비적대던 자지를 크게 움직였다. 허리를 스윽 빼내자 주르륵 질 주름이 딸려온다. 성적 쾌감의 정도야 어떻든 그녀의 몸은 충분히 남자를 기분 좋게 해주고 있었다.

질거억~ 질거억~.

처음은 동작을 크게 가져가고 속도는 느릿하게 움직였다. 질 주름 하나하나가 자지를 느낄 수 있도록 느릿하게 움직이는 섹스. 아직 성감이 둔한 그녀의 특성을 고려한 움직임이었다.

출렁출렁.

진퇴운동이 반복될 때마다 이혜리의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였다. 그리 세게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격렬한 움직임이었다.

서주환은 그녀가 느끼기 쉽도록 질 내부 이외에도 성감대를 자극했다. 본래 섹스란 양손을 쉬면 안 되는 법이다.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밑가슴을 간질이며 허리를 점점 더 빠르게 움직였다.

철썩철썩철썩!

자지를 기분 좋게 감싸오는 질 주름이 사정을 재촉한다. 출렁거리며 요동치는 가슴이 시각적인 자극을 더해주고 손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여체의 살결이 촉감을 자극했다.

서주환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오랫동안 참아왔던 정액을 이혜리의 안쪽에 쏟아냈다. 울컥거리며 뿜어진 백탁액이 벌써 일 년 가까이 남자의 정을 받지 못한 자궁을 가득 채웠다.

“흐읏. 아응…….”

이혜리는 제 안에 들어오는 정액을 느끼며 신음했다. 동시에 그녀는 자연스럽게 신음을 흘리는 스스로에게 놀랐다.

‘나 정말로 치료된 거구나.’

그동안의 마사지 덕분에 발의 성감이 민감해진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삽입을 통해 이토록 느낄 줄은 몰랐다. 이제껏 백강호와 할 때는 목석처럼 있거나 그를 흥분시키기 위해 어설픈 신음연기를 해왔는데, 지금은 의식하지 않아도 달뜬 목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이게 절정이란 걸까?’

다른 유부녀들이 말하던 오르가즘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하복부 아래에서부터 간질간질한 감각이 올라오는 게 그리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혜리의 착각에 불과했다. 여태 오르가즘이란 걸 느껴본 적 없는 그녀였기에 몸이 조금 달구어진 것만으로도 만족해버리고 만 것이었다.

이혜리는 잠시 후 몸 위에서 떨어져나간 서주환을 힐끗 쳐다본 뒤 자신의 음부를 쓸어보았다.

‘내 안에 사정했어.’

얼마 만에 들어온 정액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몇 주 전 영양제 덕분에 발기한 백강호는 끝끝내 사정하지 못했었다.

‘강호 오빠가 이렇게 싸주면 좋겠는데. 주환이 걸로는 임신이 안 되니까.’

꿈속 세계의 이혜리는 잣ㄴ에게 편리한 상황 설정을 부여했다.

서주환과 섹스하는 것은 불감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그가 질내사정하는 것으로는 임신하지 않는다.

현실과 꿈, 논리와 비논리의 영역에서 그녀는 성감을 개발당하고 있었다.

“형수님, 뒤로 돌아주세요. 엉덩이 들고.”

“더 하려고? 알았어.”

이혜리는 더하겠다는 서주환의 행동에 의문을 갖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아직 발기부전에 걸리기 전의 백강호도 한두 번으로는 만족하지 않았었다. 그 때문에 이혜리는 운동을 통해 몸을 다진 남자란 기본 세 번 이상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주환은 무릎 꿇고 엎드린 이혜리의 엉덩이를 보고 감탄을 흘렸다. 탄력 있고 살집 있는 엉덩이가 똥구멍까지 훤히 드러난 채 그를 반기고 있었다.

그는 한 번 쌌음에도 전혀 줄어들지 않은 자지를 붙잡고 엉덩이골에 비벼댔다.

즈르륵~ 즈르륵~!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는 엉덩이골을 따라 부드럽게 미끄러졌다. 이러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정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주환아, 안 넣을 거니?”

“아, 넣을게요.”

서주환은 자지 기둥을 붙잡고 보지 입구에 귀두를 맞췄다. 빨리 넣으라며 재촉하는 이혜리라니. 분명 처음엔 저항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뭇 달라진 태도였다.

‘좋네.’

덕분에 죄책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는 이혜리의 골반을 양손으로 붙잡고 허리를 밀어붙였다.

찌거어어억!

“크으.”

역시 커다란 엉덩이는 정상위보다 후배위로 박아야 제 맛이다. 허리를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철썩철썩 맞물리는 소리가 음란하게 울린다. 물결치는 살은 또 얼마나 꼴릿한지. 가슴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었다.

서주환은 그녀의 허리를 꽉 끌어안고 몸을 밀착시켰다. 그리고 손을 앞으로 뻗어서 커다란 가슴을 틀어쥐었다.

‘역시 이 감촉이지.’

풍만한 가슴은 그것만으로도 은혜롭다. 비록 이 자세에서는 이혜리가 민감해하는 밑가슴을 만지기 불편했지만, 뭐 아무려면 어떠랴, 적어도 그는 크게 만족했다.

울컥! 뷰르르르르륵! 쭈아아아악~!

두 번째 사정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십여 분간의 뒤치기를 하고서야 사정한 그는 다시 이혜리의 몸을 돌렸다.

이혜리는 조금 전보다 상기된 얼굴로 자신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사뭇 신기하게 바라보는 중이었다.

서주환은 그녀에게 자지를 들이밀며 말했다.

“형수님, 또 하기 전에 좀 깨끗하게 만들어주세요. 펠라치오 할 줄 아세요?”

“응. 할 줄 알아.”

“어? 정말요?”

의외의 대답이었다.

이혜리는 조금 애매한 표정으로 답했다.

“오빠한테 많이 해줬었거든. 소용없었지만.”

서주환은 그제야 사정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혜리는 결코 성지식이 적지 않다. 오히려 어지간한 여자들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백강호의 발기부전을 어떻게든 호전시키기 위해 별의별 플레이를 다 해온 것이다.

다만 그녀는 풍부한 성지식에 비해 자신이 느끼는 것에는 영 낯설어했다. 여태 백강호를 느끼게 해줄 생각만 했지 본인이 느낄 생각은 하지 않은 것이다.

쪼옵~ 쫍! 츄르르르릅~!

이유야 어찌되었건 그녀의 펠라치오는 무척 능숙했다. 혀를 굴리는 움직임이나 귀두를 쪽쪽 빨아대는 것까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하지만 입이나 혀와 비교해 손놀림은 영 어설펐다. 항상 제대로 발기하지 않은 자지만 입에 넣고 빨아댔다 보니 멀티 플레이가 부족했던 것이다.

“으윽. 금방 쌀 것 같아.”

그럼에도 쾌감은 충분해서 금세 사정감이 올라왔다.

서주환은 그녀의 머리를 누르고 있던 손을 떼어내며 말했다.

“형수님, 멈추세요. 이제 가슴으로 해줘요.”

“파이즈리?”

“오, 그것도 아시는군요. 부탁해요.”

“알았어.”

이혜리는 자신의 가슴을 모아서 서주환의 자지를 감쌌다. 그리고 거대한 동산 두 개를 비비적대고 위아래로 흔들었는데, 곧 사정을 한 서주환의 정액이 그녀의 가슴 사이에서 분수처럼 솟구쳤다.

울컥! 푸슛, 퓨퓨퓻! 뷰르르르륵!

솟구친 정액은 이혜리의 얼굴까지 하얗게 물들였다. 말도 안 되는 사정량에 그녀의 입이 함지박만 하게 벌어졌다.

‘이렇게나 쌌던 거야?’

많이 싼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였단 말인가? 그렇다면 두 번이나 사정한 자신의 안에는 얼마나 많은 정액이 들어 있는 거란 말인가.

할짝.

이혜리는 입술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핥았다. 그러자 과육처럼 달콤한 향과 맛이 입안으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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