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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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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마인 님, 검은선비 님 후원쿠폰 감사합니다!
wadize 님, 드레이크 님, 엘라이니 님 원고료쿠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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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모두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D
뒤풀이
키스를 해보라는 소리에 임수정이 고개를 뒤로 돌렸다. 그녀는 찌푸린 눈으로 서주환을 노려보며 말했다.
“오빠, 그게 무슨 개소리… 아흑!”
“얼른 해봐.”
“흐악! 치, 치사하게 자지 쑤시면서, 하악!”
임수정은 숨을 헐떡거리며 서주환의 말을 따랐다. 유소정에게 입을 맞추려 얼굴을 들이민 것이다. 그에 축 늘어져 있던 유소정이 기겁하며 고개를 튼다.
“꺄악! 뭐 하는 짓이야, 이 년아! 난 여자랑 키스하는 취미 없어!”
“오빠가 하라잖아. 그냥 해… 아학! 히약!”
“야, 이 미친년아!”
오래된 친구라서 더 꺼려지는 걸까. 대게 남자보단 여자가 동성애에 관대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그것도 사람 따라 다르다고 질색하는 반응이었다. 저번에 펜션에서는 잘도 했으면서 새삼스레 말이다.
서주환은 임수정에게 박아대던 자지를 뽑았다. 그리고 몸을 비틀며 반항하는 유소정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쑥 집어넣었다.
“저리 꺼져 미친… 흐아악?!”
기습적인 삽입에 유소정의 입에서 비명 같은 신음성이 터졌다. 이미 여러 번 오르가즘을 느꼈던 그녀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서주환은 유소정에게 허리를 흔드는 동시에 임수정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자지보다는 못해도 ‘성스러운 손길’로 씹질을 하면 충분한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는 두 사람을 동시에 범하며 말했다.
“소정아 입 벌려.”
“흐아앙. 이 변태 오빠가 진짜…….”
욕을 하면서도 결국 입을 벌리는 유소정.
서주환은 만족스럽게 웃으며 임수정에게도 말했다.
“수정이는 소정이한테 침 흘려봐. 그래, 그렇게.”
임수정이 길게 늘어진 침을 흘리고 유소정이 그를 받아먹는다. 유소정은 처음에 반항하던 것과 달리 자지를 박고 흔들어주자 순순해졌다. 이내 둘이 입을 맞추고 진득하게 혀를 섞었다.
한편 방치되어 있던 김미정이 그의 옆으로 다가와 말한다.
“주환 오빠 은근 강압적인 면이 있네. 혹시 S쪽이야?”
“조금? 심하진 않고.”
“흐응. 그렇구나. 생긴 거랑 잘 어울려서 좀 꼴릴지도.”
그 말은 지금껏 함께 SM플레이를 해왔던 유지경에게 자주 들은 말이었다. 차가워 보이는 눈매가 진짜로 주인님 같아서 좋다나.
서주환은 픽 웃으며 김미정에게 말했다.
“꼴리면 너도 입이나 벌려봐.”
“이렇게? 아~. 우음?”
그는 남는 손을 들어서 김미정의 입에 넣고 휘저었다. 말캉거리는 혀는 의외로 가슴 이상으로 만지는 맛이 있다. 침이 잔뜩 묻어나왔지만 아무려면 어떠랴. 평소에나 더러운 게 침이지 섹스 할 때는 흥분제나 마찬가지였다.
‘미정이 고유성감대가 구강이었지.’
차마 자신의 그곳을 빨던 입과 키스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대신 손가락을 넣은 것이다. 혀를 만지고, 볼 안쪽을 간질여주고, 입천장을 ‘성스러운 손길’로 슥 쓸어주자 김미정의 얼굴 근육이 움찔거린다. 그녀는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눈을 크게 뜨며 서주환의 팔을 잡아왔다. 더 해달라는 뜻이리라.
‘바쁘다, 바빠.’
자지로는 유소정을 범하고 왼손으로는 임수정을 쑤신다. 동시에 오른손으로는 김미정의 입 안을 휘저으니 흡사 연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가 된 기분이었다.
“수정이 소정이 위치 바꿔. 수정이가 밑으로 가고 소정이가 가슴 빨아봐.”
유소정에게 세 번째 질내사정을 하고 다시 임수정에게 자지를 넣었다. 그리고 두 여자가 서로 애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임수정에게 한 발 사정한다.
이후에는 왜 자기는 안 해주냐며 투덜대던 김미정을 몸 위로 올렸다. 여성상위로 자리 잡은 그녀가 허리를 흔들어댄다.
쮸봅쮸봅쮸봅쮸봅!
서주환은 허리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누워서 쉬었다. 물론 양손은 쉬지 않는다. 양쪽에 자리 잡은 유소정과 임수정의 각기 다른 크기의 가슴을 주무르거나 보지를 애무해주었다.
그는 이내 머리 뒤로 깍지를 꼈다. 몇 시간이고 쉴 새 없이 움직이다 보니 그도 피로해졌던 것이다. 벌써 몇 번을 싸지른 건지 기억도 안 났다.
“으아. 난 이제 좀 쉴 테니까 너희끼리 알아서 해.”
“자지 맘대로 쓴다?”
“어어. 알아서 해.”
몸은 피곤해도 자지만큼은 굳건했다.
세 여자는 돌아가면서 여성상위로 허리를 흔들었다. 한 명이 흔들면 다른 두 명은 삽입 중인 사람을 애무하는 형국이다.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잘만 뒤엉켰다.
서주환은 체력을 회복한 뒤 여자들에게 말했다.
“셋 다 침대에 손 짚고 엉덩이 내밀어봐. 허리 좀 더 들고.”
세 여자는 고분고분하게 엎드리면서 각자 입을 열었다.
“변태 오빠.”
“자기가 상전인 줄 알아.”
“오빠, 난 아무 말도 안 했으니까 나부터.”
서주환은 맘대로 떠들어대는 정 트리오의 대화를 들으며 낄낄 웃음을 흘렸다. 이게 대체 무슨 대화인지 모르겠다. 아이템을 거듭 사용한 탓에 일시적으로 맛이 가버린 건지, 아니면 원래 개방적인 성격이라 그런 것인지.
아무튼 눈앞에 있는 세 개의 엉덩이는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서로 다른 세 여자의 엉덩이가 일렬로 늘어선 상태라니. 그것도 빨개진 보지 사이에서 자신이 싸지른 정액을 뚝뚝 흘리며 말이다.
“너 치사하게 아부 떨기야?”
“그러게 너도 말을 잘했어야… 아! 들어왔, 흐아응!”
서주환은 세 여자에게 순서대로 자지를 박았다.
한 차례씩 돌아가며 사정한 후 임수정의 차례가 됐을 때였다. 그녀가 보지를 꼭 조이며 물었다.
“하으응. 오빠, 누구 보지가 제일 좋아?”
“뭐? 푸핳. 그런 걸 왜 물어?”
“으응. 궁금하잖아. 우리는 자지가 없는 걸.”
“큭큭. 그거 묘하게 설득력 있네.”
서주환은 임수정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답했다.
“일단 셋 중에선 수정이 네가 제일 조여.”
“아핫. 그렇단 말이지?”
임수정은 의기양양한 표정이 되어 다른 두 여자를 바라봤다. 혀를 낼름거리며 약 올리는 게 참 가관이었다. 다만 그 도발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뭐야, 그럼 우린 헐렁하다는 얘기야?”
“이 오빠 진짜 개매너네. 당사자 앞에서 할 소리냐!”
억울한 상황이다. 묻는 말에 답해주었을 뿐인데 왜 그가 욕을 먹어야 한단 말인가. 심지어 질문을 한 건 임수정이었거늘.
울컥! 뷰르르릇! 뷰륵!
서주환은 임수정의 안에 사정한 후 다시 유소정에게 자지를 넣었다.
쮸봅! 하고 들어온 자지에 유소정이 화내던 것도 잊고 아힉! 하는 신음을 내뱉는다. 서주환은 그런 유소정의 가슴을 잡고 귓가에 속삭였다.
“소정이 너는 물이 많이 나와. 그리고 질이 길어서 자지가 많이 들어가. 덕분에 제일 크게 움직일 수 있어.”
“흐앙. 읏, 아핳. 그래서 좋다는 거야?”
“당연하지.”
그렇게 유소정의 안에다 다시 한 발. 이후에는 김미정의 보지에 자지를 넣는다. 그녀는 셋 중에서 질이 제일 짧았지만 역시 그녀만의 장점이 있었다.
“미정이 너는 골반이 진짜 끝내준다. 이건 타고나야 되는데. 근육은 운동으로 키울 수 있지만 뼈는 안 되거든.”
“앙, 아흑. 그, 그래?”
“너 이거 진짜 복 받은 거다. 남자들이 나중에는 가슴보다 골반을 많이 보거든. 엉덩이 살도 찰져서 뒤에서 박는 맛이 제일이야.”
“아하핳. 무슨 미식토론 하는 것도 아니고. 오빠 미친 거 같아.”
“뭐래. 너희가 물어봤잖아.”
그리 말했지만, 어이가 없기는 직접 말하고 있는 서주환도 마찬가지였다. 설마 살면서 여자 셋을 나란히 세워놓고 보지 품평회를 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무튼 셋 다 각자 매력이 있으니까 그런 거 따질 필요 없어.”
물론 정하연이나 유지경, 한수아, 민가희, 최미화처럼 깊게 마음을 나눈 여자들과는 비교불가였지만 말이다. 그녀들은 육체 외에도 정신적인 교감을 나눈 사람들이다. 그녀들과 굳이 비교할 수 있는 여자라면 처음을 준 정소라 정도일까.
서주환은 문득 생각했다.
‘대체 몇 명이야?’
정소라를 제외해도 다섯 명이나 된다. 몸을 섞은 여자는 많아도 마음을 나눈 여자는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좋은 여자들이 너무 많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말이다. 아니, 어쩌면 유독 그의 주위에만 많은 걸지도. 어쩌다 이렇게 좋은 여자들이 제 손아귀에 잡힌 건지…….
서주환은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여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털어내고 눈앞에 있는 세 개의 엉덩이에 집중했다.
‘지금은 일단 즐기자.’
이미 벌어진 일을 어쩌겠나. 이제 와서 새삼 후회하는 것도 웃기는 노릇이었다.
섹스를 하면 재능을 얻을 수 있고, 포인트를 수집할 수 있고,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욕심 많은 그는 당연히 앞으로도 수많은 여자를 만날 것이다. 말로만 반성해봤자 기만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차라리 마음을 비우고 육체적 쾌락과 정신적 교감을 확실하게 구분 짓는 게 좋으리라.
“오빠, 이렇게 하면 어때?”
“쮸우웁. 쮸웁!”
“할짝. 츄우웁~.”
서주환은 생각을 접고 쾌락에 몸을 맡겼다. 세 여자가 몸에 달라붙어서 가슴을 비비고 자지를 빨고 몸을 핥는다. 그렇게 서로 애무하고, 자지를 박고, 보지를 쪼이며 몸을 뒤얽었다.
철썩철썩철썩!
광란의 시간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축복과 스킬은 물론 세 여자를 감당하기 위해 아이템까지 복용하자 아무리 사정해도 자지가 가라앉지 않았던 것이다.
서주환은 ‘연속사정’과 ‘멀티 오르가즘’에 이어 ‘실신 오르가즘’ 업적을 갱신한 후에야 흥분을 가라앉혔다.
“흐아앙… 그, 그만 할래. 살려줘…….”
“정액괴물…….”
“보지 아파. 이 오빤 나중에 결혼하면 분명 와이프 복상사 시킬 거야…….”
그나마도 세 여자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기절했기 때문에 끝난 것이었다.
서주환은 눈꼬리를 긁적이며 곯아떨어진 정 트리오를 바라보다가 샤워실로 들어갔다.
*
그는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그리고 베란다로 나가서 상의 주머니를 뒤적였다. 담배를 피우기 위함이었다. 헌데 손에 걸리는 게 없었다.
“응? 뭐야. 아, 다 떨어졌었지.”
진즉 담배를 사야했는데 정정정 자매에게 이끌려오느라 깜빡했다.
“아, 이렇게 떡치고 난 후에는 담배 한 대 피워줘야 되는데.”
자기 전 흡연을 못하다니 이런 낭패가 있나.
“아 씨. 어쩌지. 쟤네 담배 끊어서 없을 텐데.”
서주환은 귀찮음과 흡연욕구 사이에서 갈등했다. 그러다 결국 옷을 챙겨 입고 호텔 밖으로 나왔다. 하필 호텔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서 꽤 오랫동안 걸어야 했다.
그렇게 편의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성(性)에 관한 강력한 행운이 관여합니다.]
“축복? 이건 또 왜 이래?”
그때였다.
“이, 이거 놔아! 안 가 꺼라고오…! 절루 가라니까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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