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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연참 실패..ㅠㅠ
오후에는... 언제나 그렇듯 장담은 못드립니다만 한 편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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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 님 후원쿠폰 감사합니다!
원고료쿠폰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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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19금 술 게임
임수정에게 삽입을 마친 순간, 서주환의 귀에 익숙한 음성이 들려왔다.
[페티시, Troilism(下)를 수집하여 3,000LP가 지급됩니다.]
[페티시, Scopophiliac(下)를 수집하여 3,000LP가 지급됩니다.]
두 개 모두 이석찬의 페티시였다.
‘아, 이런 식으로도 가능하구나.’
그가 삽입을 한 건 임수정이었는데 이석찬의 페티시가 만족됐다. 지금까지 직접 몸을 섞은 대상에게만 페티시를 수집했었는데, 페티시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도 포인트 수급이 가능한 듯했다.
‘아이템 쓴 보람이 있네.’
오늘 아이템을 제법 많이 썼다.
지금만 해도 방 안에 있는 일행 전체를 대상으로 ‘안심하고 질싸2’를 사용했다. 그렇기에 생으로 삽입을 했는데도 태클이 없는 것이었다.
그때 마주보고 있던 임수정이 몸을 꼬면서 말해왔다.
“하으, 웃. 오, 오빠, 이 자세 너무 불편한데…….”
“그래? 자세 바꿀까?”
“으응.”
두 사람은 엉거주춤하게 일어나서 마주보고 있는 자세였다. 확실히 이 자세는 마음껏 움직이기가 힘들다. 기댈 곳이 없어 서 있는 것만 해도 꽤 불편하다.
서주환은 임수정의 다리 오금에 손을 넣고 엉덩이를 받쳤다. 그리고 번쩍, 그녀를 들어올렸다.
“흐익?! 오, 오빠? 안 무거워요?”
갑자기 몸이 들리자 깜짝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임수정.
서주환은 어딘가 얌전해진 태도에 픽 웃음을 흘렸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욕설을 늘어놓던 그녀가 안절부절 눈치를 보는 모습이 재밌었다.
그는 느물느물 웃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엄청 무겁다. 수정이 살 좀 빼야겠는데?”
“뭐, 뭐예요? 전 키가 커서 그런 거거든요!?”
새빨간 얼굴로 빽 소리치는 게 볼만하다.
화를 내도 부끄러운 모습이 함께 있으니 귀엽기만 했다.
그는 받쳐 든 그녀의 엉덩이 토닥토닥 두드리며 말했다.
“무거우니까 목에 팔이나 둘러봐.”
“아, 진짜! 계속 무겁다고…….”
상처가 됐던 걸까.
그는 킬킬거리며 임수정의 볼에 입을 맞춰주었다. 그에 삐죽 입을 내미는 게 그가 장난으로 한 소리란 걸 안 모양이다.
임수정은 58kg으로 적잖게 무게가 나갔지만, 그녀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어디까지나 키 때문에 나가는 무게였다. 오히려 170cm인 키를 감안하면 가벼운 편이라고 봐야겠지.
새삼 임수정보다 키가 크면서도 가벼운 정하연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리 옮기자.”
“어, 그래도 되나…?”
“뭐 어때. 애들도 신경 안 쓸 걸. 저기 봐.”
서주환의 턱짓을 따라 임수정의 고개가 돌아갔다.
이석찬과 김미정이 서로의 몸을 애무하는 모습이 보인다. 진하게 키스하면서 서로의 중심부를 만져주고 있었다. 곧 있으면 삽입도 할 기세다.
아무려면 지금 게임이 중요하겠는가.
여기까지 왔으니 남은 건 한 가지 밖에 없었다.
서주환은 씩 웃으며 임수정을 들고 침대가 있는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터벅.
“읏.”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약한 진동이 몸을 타고 오른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중심부가 들썩인다. 임수정의 입에서 연신 얕은 비음이 흘러나왔다.
서주환은 그렇게 걸음을 옮기다가 문득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을 보고 말했다.
“음? 소정이 너도 오게?”
“…저는 오빠 말고 할 생각 없다니까요.”
“푸흐흐. 그래, 같이 하자.”
“빨리 끝내요. 아까 애매하게 하다 말아서…….”
유소정이 등을 콕콕 찌르며 말했다.
그에 고개를 끄덕이려 하자, 그에게 매달린 임수정이 눈살을 찌푸린다.
“야, 넌 좀 기다려! 나 이제 막 시작했… 아흑! 오, 오빠아!”
화를 내던 임수정이 목에 강하게 매달려왔다.
서주환이 순간적으로 세게 허리를 튕겼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깊숙이 들어가 있던 자지가 뿌리까지 처박히며 그녀의 자궁경부를 자극했다. 체중까지 실려서 내리찍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 임수정을 보고 유소정이 빈정거린다.
“오, 오빠앙! 으엑, 임수정 애교부리는 거 개역겹고!”
“너어… 이따 두고봐…!”
“느으 이따 드그브! 풋. 내가 후회하지 말라고 했지? 언제는 주환 오빠 별로라더니.”
“어, 수정이가 나 별로라고 했었어?”
“석찬 오빠가 훨씬 낫다던데요?”
“내, 내가 언제! 오빠, 저거 거짓말… 아야! 흐익!”
“수정이 혼 좀 나야겠네.”
“아니라니까요? 아흑! 그만 때려요!”
서주환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임수정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두드렸다. 제법 찰싹이는 맛이 있는 엉덩이다. 손에서 토실토실한 엉덩이의 감촉이 찰지게 감겨왔다.
방에 도착한 후 침대 위에 임수정을 내려놓았다.
“다 왔다. 이제 누워도 돼.”
“으응. 많이 무거웠죠?”
“큭큭. 조금?”
“치이이.”
“어우, 수정아, 그냥 하던 대로 하자. 너 그러니까 낯설다.”
“뭐, 뭐가요!”
서주환은 낄낄거리다가 임수정의 보지에 자지를 다시 맞췄다. 한 번 넣었기 때문인지 부드럽게 쏙 들어간다. 단번에 치고 올린 자지에 그녀가 헉 하는 신음을 토했다.
“으, 아으, 흐… 이거 너무 좋다.”
“맘에 들어?”
“네에. 똑 떼어가서 개인소장하고 싶을 만큼.”
“야, 이 미친…….”
“흐히히. 농담이에요.”
농담 참 무섭게 한다.
서주환은 떨떠름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썩철썩철썩!
“흑, 아학, 아, 으응!”
“어으. 너 엄청 쪼인다.”
“아앙, 흐히히, 더 쪼여줄까요?”
“어어. 해봐.”
“흐으읏!”
“어윽!”
임수정이 힘을 주는 순간 질 내부가 수축하며 자지를 조여왔다. 바짝 조여든 질 주름과 그 감각이 선명하다. 그 상태에서 허리를 강하게 흔들자 억지로 비집는 느낌이 들었다. 질구 근처까지 자지를 빼낼 때는 귀두에 질 주름이 걸려서 딸려나올 것만 같았다.
철썩철썩철썩철썩!
“으하, 하앙! 아흐으읏!”
임수정은 슬슬 갈 것 같은지 신음을 점점 크게 냈다. 교성에 가까운 목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아, 아으, 오빠, 나… 아흑.”
“벌써 갈 것 같아?”
“으응. 조금만 더 하면, 흣, 갈 것 같… 흐앙!”
“조금만 더 참아봐. 같이 가자. 나 아직 좀 걸리는데.”
“아아, 으학, 못, 참아요!”
서주환은 의식적으로 허리를 빠르게 흔들었다.
사실 제대로 피스톤 운동을 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다만 그도, 임수정도 한참 전부터 흥분하고 있었기에 역치가 빠르게 다가온 것이다.
“아, 오빠, 나, 지금, 으읏, 하으, 흐아아악~!”
임수정이 먼저 오르가즘을 느끼고 절정에 올랐다.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가 들썩이며 작게 떠올랐다.
그때, 한편에 있던 유소정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빠도 싸게 해줄게요.”
“어?”
할짝. 쪼로롭~!
차가운 손이 엉덩이를 붙잡는다 싶더니, 유소정의 혀가 애널을 핥았다.
“어헉! 헉, 윽!”
서주환은 급작스레 느껴진 쾌감에 허리를 바짝 밀어붙이며 그대로 사정했다.
울컥! 울컥! 뷰륵! 뷰르르르륵~!
뿌리까지 처박힌 채 정액을 토해내는 자지.
“으학! 학! 흐아앙!”
이미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던 임수정은 배 안쪽이 짓눌리는 감각에 다시 한 번 교성을 토해내야만 했다.
부르르 떨리는 임수정의 몸.
서주환은 잔뜩 싸지른 후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이음새가 풀린 임수정의 질구에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흐이익. 오빠 진짜 많이 싼다.”
“하하. 그러게 말이다.”
“그렇게 싸놓고 또 할 수 있겠어요? 못하는 거 아니죠?”
“아직 멀쩡해. 너도 옆에 누워봐.”
“으응. 저는 뒤에서 해줘요.”
유소정은 알아서 자리를 잡고 엎드린 자세를 취했다. 딱 뒤치기 하기 좋은 높이로 들어 올린 엉덩이다.
서주환은 그녀의 보지에 손을 가져다 댔다. 삽입 전 애무를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는 보지를 확인한 후 생각을 바꿨다.
“바로 넣는다?”
“저도 그게 좋아요. 아까부터 애매하게 끊겨가지고 감질 나 죽겠… 흐악!”
“후우.”
“아, 조옴! 갑자기 넣지 말라고요! 흣, 으응!”
찌걱찌걱찌걱찌걱.
불만을 표하는 유소정이었지만 이내 허리를 잡고 흔들기 시작하자 금세 입을 다물었다.
“흣, 으흑, 아… 나 벌써… 흐아앙.”
“너무 빠른데?”
“아흐으… 아까부터 계속 중간에 멈춰가지고… 으하앙. 오늘, 왜 이러지… 흣!”
“아… 아이템 때문이구나.”
“흐응?”
“아니야.”
그러고 보니 ‘페로몬 가스’에 신체의 성적 민감도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붙어 있었다. 그래서 임수정과 유소정 둘 다 정도 이상으로 빠르게 느끼는 것이다.
“흐으, 아아앙~!”
유소정은 그가 사정하기도 전에 오르가즘을 느끼고 몸을 잘게 떨었다.
서주환은 싸지 못하고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유소정 대신 어느새 몸을 추스른 임수정을 바라봤다.
“수정아, 다 쉬었지?”
“또, 또 하려고?”
“싫어?”
“아니, 그건 아닌데. 오빠 안 힘들어요?”
“괜찮으니까 자세나 잡아봐. 너도 뒤에서?”
“으응.”
임수정은 바로 자세를 잡았다. 역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자세가 바로 나온다.
그는 음부 입구에 자지를 맞추고 바로 허리를 튕겼다.
“흐으응! 오, 오빠아, 나 좀 세게 해줘요.”
임수정은 조금 전에 오르가즘을 느꼈음에도 그리 말해왔다. 이 또한 ‘페로몬 가스’의 효과 때문이었다.
철썩철썩철썩!
쮸걱쮸걱쮸걱쮸걱-!
아이템의 효과로 신체의 민감도가 한 단계 올라갔고, 성욕은 두 단계가 상승됐다. 그녀들은 한두 번의 오르가즘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렇게 한참 허리를 흔들다가 사정감이 올라올 쯤, 어느새 다시 일어난 유소정이 스스로 가슴을 주무르고 음부를 만지는 게 보였다.
“으학, 흐아아앙~!”
임수정 역시 조금 전의 유소정처럼 그가 사정을 하기 전에 오르가즘을 느꼈다.
서주환은 곧장 자지를 빼내고 홀로 자위하고 있는 유소정의 몸을 붙잡았다.
“오, 오빠? 흐악!”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흐익! 아, 흐앙!”
“쌀게, 소정아.”
“나, 아직, 흐윽.”
“괜찮아. 더 할 수 있어.”
미리 ‘축복받은 정력제’를 사용하기 잘했다.
서주환은 그대로 유소정의 안에 싸지른 후 거의 시간을 갖지 않고 바로 피스톤 운동을 재개했다.
“흐이익! 어, 어떻게 바로 하는 거… 으읏!”
“괜찮다고 했잖아.”
“하으응. 무슨 비아그라라도 먹은 거야?”
그보다 더 좋은 걸 사용했지.
서주환은 실실 웃으며 자지를 박았다. 오랜만에 성욕을 있는 힘껏 터뜨렸다.
그렇게 유소정과 임수정에게 번갈아가며 자지를 박아대고, 각자 두 번씩 질내사정을 마친 후에야 섹스는 끝이 났다.
그 동안 두 사람은 몇 번의 오르가즘을 경험했을까.
적어도 각자 네 번씩은 절정에 이른 듯했다.
“하으으… 더는 못해…….”
“건들지 마… 진짜… 정액 괴물…….”
두 사람은 피로에 찌든 목소리로 신음하다가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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