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남자가귀한 세계의 절대자-96화 (96/117)

〈 96화 〉 셀렉티오(1)

* * *

나는 집 앞 맞은편 카페에서 우리 집을 훔쳐보았다.

오오오! 보인다!

최여진이 류수경을 넘어트렸어!

평소에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던 최여진이 관계를 역전시켜 오히려 류수경 위로 올라타 버린 것이다!

하아, 하아!

크르르르르르르! 미치겠다!

당장 딸딸이라도 치고 싶었지만, 그럼 완전 미친 변태새끼 잖아!

하지만 다행히도 이 세계에서 딸딸이 보다 관대한 행위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섹스였다.

탁!

나는 옆을 지나던 여대생을 잡았다.

그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으러 카운터로 걸어가고 있었다.

“왜요?”

그녀가 내 손목에 잡히자 목소리를 떨었다.

“임신하고 싶으세요?”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크르르르르르.”

최여진과 류수경의 성교를 보면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대로 그곳이 폭발해 버릴 것만 같았다.

“굳이 따지자면, 조, 좋죠. 꺅!”

나는 승낙이 떨어지자마자 여대생의 팬티를 내리고 치마 안으로 곧바로 자지를 넣어버렸다.

울컥! 울컥! 뷰르르륵!

나는 삽입과 동시에 사정하고 말았다.

“더! 더어어어!”

­업적【연쇄 관음마】를 달성했습니다!

­업적【최단기간 질내사정】을 달성했습니다!

­업적【내 딸감은 내 아내】를 달성했습니다!

“크르르르르.”

푹! 푹! 푹! 푹!

“앙♥ 아앙♥ 너무 급해요! 하아아앙♥”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뷰르르륵!

나는 눈에 핏발이 선 채로 집 안의 두 여인의 성교를 라이브로 관람하며 여대생의 보지에 마구 자지를 박았다.

“끄아아앙♥”

여대생은 행복에 겨우 소리를 질렀다.

“쳇, 이거 주인님이랑 마님한테만 좋은 짓을 했네.”

남은비는 관심이 없단 표정으로 밀크 라테를 빨대로 빨아 마셨다.

“이건 또 왜 이렇게 밍밍해.”

자신의 최상급 우유가 아닌 다른 우유를 마시자니 여간 맛이 없었다.

그녀는 주변을 한 번 슬쩍 둘러봤다.

주인님이 여자의 보지를 쑤셔서 그런가 시선이 주인님의 자지에 쏠리는 것이 보였다.

남은비는 몰래 자신의 유두를 옷에서 꺼내 커피 잔에 모유를 짰다.

츄르릅.

“흐음.”

그녀는 라테의 맛을 보았다.

“역시, 내게 가장 맛있어.”

# # #

나는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다음 환자.”

끼익.

문이 열리자 혼혈로 보이는 여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몸매가 좋고 얼굴도 예쁜 미녀였다.

하지만 얼굴이 어디선가 많이 본 듯 낯익었다.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안녕하세요.”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툭.

그녀의 손에 들린 usb가 책상에 떨어졌다.

“응? 이건?”

“저도 임신하고 싶어서요.”

“예?”

척!

그녀가 자신의 usb를 내 컴퓨터에 연결했다.

­저는 인터폴 요원 보지키스의 여동생인 보지라인이에요. 지금도 성훈 씨는 셀렉티오의 감시를 받고 있어요. 단순한 도청이 아니라면, 제가 하고 있는 이 일도 곧 발각되겠지요.

“응?”

나는 컴퓨터에 올라오는 글자를 보며 눈을 크게 떴다.

­셀렉티오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언니는 인터폴의 도움으로 안전 쉘터에 숨고 있어요. 성훈 씨는 지금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전혀 자각하고 있지 않아요. 셀렉티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다가 죽였는지 당신은 전혀 가늠도 하지 못할 거예요.

이런, 보지키스와 연락이 늘어나자 셀렉티오가 뭔가 냄새를 맡고 인터폴을 상대로 화풀이라도 했나 보다.

그저 예쁜 여인의 화풀이라면 소리를 지르고 끝나겠지만, 셀렉티오의 화풀이라면 재앙 그 자체겠지.

­셀렉티오는 수백 년 동안 세계를 홀로 지키며 정신이 매우 불안정하게 됐어요. 그래서 세계 지도자들은 그녀의 무력화를 계획했죠. 그리고 그 중심에 성훈 씨가 있어요.

나는 컴퓨터에 뜬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아, 어서 진료해주세요.”

보지라인이 다리를 벌리며 말했다.

“자, 일단 임신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인지 먼저 확인할게요. 보지를 확인하기 위해 입보지 먼저 진찰하겠습니다.”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나는 정신이 없었다.

“아~, 해보세요.”

“아~”

쑤욱~

“흥♥”

나는 성기를 그녀의 입에 넣었다.

­미국 정부는 망각의 핵이라는 물건을 가지고 있어요. 셀렉티오와 같은 등급의 그랜드 마스터 등급 히어로인 더 룰러가 엄청난 적을 물리치고 얻은 물건이죠. 그것이라면, 셀렉티오의 정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요.

“으음, 의사 선생님. 자지 냄새가 너무 좋아요. 하아, 하아. 쬬로롭! 츄릅♥”

보지라인이 내 귀두를 사탕처럼 빨아먹으며 말했다.

“으읏!”

뷰르릇! 뷰릇!

나는 보지라인의 입에 사정을 했다.

“하아, 쪼오옥♥ 너무 맛있는 정액이네요. 태어나서 정액은 처음 먹어봐요♥”

“얼마든지 드세요.”

나는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입에 자지를 넣었다.

그녀는 목숨을 걸고 이곳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보지키스와 연락을 하고 나서 곧바로 셀렉티오가 찾아왔었지.

­다른 히어로들이 그녀와 붙게 되면 세상은 멸망으로 치달을 거예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제가 준 망각의 핵으로 셀렉티오의 정신을 무력화시키세요. 그럼, 세계는 평화로워질 수 있을 거예요.

보지라인이 치마를 살짝 올리고 다리를 벌렸다.

“으음, 이제 임신시켜주시겠어요?”

볼록.

그녀의 보지에서 무언가 둥글고 검은 구슬이 보였다.

­저도 현직 인터폴 요원이에요. 정말로 임신시키면 안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연기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명심하세요! 이건 세계 평화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컴퓨터에 임신을 시키지 말라고 똑똑히 적혀있었다.

“보지를 먼저 확인할게요.”

“네에♥”

찔극!

“하읏!”

나는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그녀는 주먹만 한 구슬을 용케 자신의 질 안에 넣고 가져왔다.

데구르르르.

‘이게 망각의 핵인가?’

엄청난 크기의 구슬이 질에서 빠지자 보지라인의 축축한 물기가 의자를 적셨다.

­【진리의 눈】이 발동합니다!

­이것으로 셀렉티오의 정신을 완전히 백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물건에 당해줄 사람은 고위 히어로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하긴, 엄청난 효력을 갖고 있는 무기라도 사용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지.

핵미사일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높은 등급의 히어로가 곧 국력인 세상인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어떤, 마스터 등급 이상의 히어로가 핵미사일에 순순히 맞아주겠는가.

망각의 핵도 마찬가지다.

이런 걸 누가 당해줘.

“임신을 시켜줄 사람은 성훈 씨 밖에 없어요.”

보지라인이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 밖에 없다고요?”

“네.”

이건 마치, 셀렉티오라는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걸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과 유사했다.

“저는 분명 이런 조건으로 일을 한다고 듣지 못했는데.”

그저 폰투스를 물리치는 걸 도와주면 셀렉티오에게서 벗어나게 해 준다고 했잖아.

“이 방법밖에 없어요.”

젠장.

하여튼, 높으신 분들과 하는 거래는 늘 끝이 더럽다.

“제가 무조건 임신시켜드릴게요.”

“네?”

내가 인상을 쓰며 자지를 잡자 보지라인이 경악을 했다.

“왜요? 임신하려고 온 거 아니에요?”

“오, 오늘은 갑자기 몸이 안 좋은 거 같기도 하고.”

도리도리.

그녀가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마구 저었다.

‘제발, 저를 임신시키지 말아 주세요.’

그녀의 애절한 표정이 내게 전해졌다.

하지만, 내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걸어야 한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그,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하하하. 그리고 그건 저랑 상관없는 말 같아요.”

높으신 분들 핑계를 대는 것인가?

“거래는 거래니까요. 무슨 말인지 알죠?”

“아아아!”

찔극!

“하아앗♥”

나는 두꺼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삽입하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황금자지, 임신 확률 100%!’

“끼야앗! 이, 이런! 으으응♥ 머리가 새하얘졌어! 히그그극! 이익잉♥”

보지라인이 눈을 까뒤집으며 고개를 저었다.

찔극!

나는 자지를 뺐다.

“하아♥ 하아♥ 하아♥”

그녀가 나와 눈을 마주치며 고맙다는 듯 목례를 했다.

‘나는 늘 보지키스 보지에 키스를 하고 싶었지. 일단, 그 년 동생 보지에 키스를 해보자.’

보지라인의 보지는 그녀의 이름대로 일자 보지였다.

스스슥.

“히극! 이이잉♥”

한 번 손가락으로 보지를 위아래로 만지고 혀를 집어넣었다.

내 혀놀림에 보지라인이 침을 흘리며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S등급 섹스 스킬의 숙련도가 점점 높아지며 이젠 별다른 노력 없이 여자들이 절정을 느끼는 것이었다.

퓻! 퓨슉! 퓨르륵!

보지라인이 보짓물을 뿜으며 다리로 내 머리를 감싸고 손으로 내 뒤통수를 잡아 꽉 안았다.

“하아♥ 하아♥ 하아♥”

그녀가 하트 눈을 뜨고는 나를 진찰 침대에 눕혔다.

“더 이상 못 참아.”

그녀가 내 위로 올라타고는 내 자지를 자신의 일자 보지에 찔러 넣었다.

찔극!

“으으윽!”

찌극! 짜븁! 짤큭!

물이 많은 보지 속을 자지가 가득 채우며 그녀의 몸속에서 춤을 추었다.

“하그극! 이, 이런!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아아악! 히이잉♥”

그녀가 내 가슴에 손을 올리고는 열정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윽! 싼다!”

“아아앗! 하앙♥ 하이얏♥”

울컥! 울컥! 울컥!

그녀의 일자보지에서 내 새하얀 정액이 넘쳐흘렀다.

“이, 이런….”

그녀는 자신의 보지에서 넘친 정액을 손가락으로 떠 맛을 보았다.

“젠장, 정말 임신해 버리겠네.”

뾱!

나는 그녀의 보지에 삽입된 자지를 빼고 보지마개를 끼워주었다.

“임신 축하드려요.”

“후우, 참 고맙네요.”

그녀는 팬티를 다시 입고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도르르르.

책상 위를 구르는 검은 구슬이 보였다.

‘결국, 칼질은 내가 해야 하는 건가.’

이럴 줄 알았다면, 쌍둥이를 임신시켜 버릴 걸 그랬다.

며칠 뒤.

우리 집 거실에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남은비는 올 게 왔구나란 표정을 짓고 있었고 최여진과 류수경은 조용히 나를 보았다.

“내가 없는 곳에서 섹스를 하는 것은 배신이야.”

“네?”

내 말에 류수경과 최여진의 눈이 살짝 떨렸다.

“나한테 뭐 말할 거 없어?”

두 여인의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였다.

“정말 그렇게 입 꾹 닫고 있을 거야?”

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요즘 살짝 도를 넘었는데, 그렇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 못하지.”

두 여인이의 표정이 두려움에 물들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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