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화 〉 지원을 따먹다(2)
* * *
“세상에! 형제! 자네가 이런 일을 하다니! 대단하네!”
남궁민이 내 옆으로 왔다.
의형제를 맺지도 않았는데 자기 멋대로 형제라고 불렀다.
“대단하군! 이런 정력은 태어나서 처음 보네!”
“훗! 나는 무림 제일 정력왕이다.”
“과연 그럴 거 같군! 나도 도와주겠네!”
그가 줄을 서고 있던 여인을 보더니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자를 보곤 손을 잡았다.
“제가 대신해드리리다.”
“네?”
그녀의 표정이 썩어 들어갔다.
아마도 이미 남궁민의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 사람인가 보다.
“나 달라졌소. 대신 오늘 하루 종일 해드리리다.”
“뭐, 알겠어요.”
“어서 보지 도장을 찍으시오.”
남궁민이 직접 인주를 그녀의 보지 둔덕에 푹! 눌러주었다.
그녀는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종이에 보지를 찍었다.
“형제! 내가 도와줌세.”
“고마워.”
고작 한 명.
심지어 고수로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친구의 첫 경험을 축하해 줘야겠지.
하지만 워낙 타고난 소추라서 매화활극공을 익혀도 제대로 남자 구실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저기, 문파 단위 가입도 받습니까?”
“네?”
나는 눈을 꿈뻑였다.
문파 단위라고?
“당연히 받죠. 일단 보지 도장만 찍으세요. 문파 단위 가입자는 너무 많아서 화산파의 전쟁이 끝나고 해 드립니다.”
“아니! 죽을지도 모르는 데 그것도 미리 못 받습니까?”
“대신 한 명 당 다섯 번씩 해드리겠소!”
“다, 다섯 번?”
“그렇소.
일반 지원자보다 무려 두 배 하고도 한 번이 넘는 숫자였다.
“그리고 장문인에 한하여 한 번을 미리 해드리지요. 장문인은 미리 하는 것까지 총 여섯 번이요! 일반인들이 두 번만 하는 것에 비해 세 배나 많은 횟수요!”
“하앗! 그렇게나 많이?!”
“특히, 원하는 자들은 임신을 시켜드리겠소.”
내 말을 들은 문파의 수장이 환호 소리를 질렀다.
오히려 외로운 늑대처럼 혼자만의 길을 걷는 낭인이나 뒷배경이 없는 자들은 혀를 차며 아쉬워했다.
문파 단위 가입자들은 살아남는 다면 전쟁이 끝난 후 다섯 번이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장문인들은 따로 줄을 서시오!”
한 번에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백 명 이상의 무인을 거느린 자들이 줄을 섰다.
한 문파의 수장답게 대부분 일류 고수들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푹! 푹! 푹!
나는 허리를 흔들며 장문인들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해가 막 뜬 아침이 정오가 되고, 정오는 저녁이 되고 해는 졌다.
달이 뜨고 달밤 아래에서 서늘한 밤공기가 허리를 시리게 만들었다.
“끄으윽!”
이미 따먹은 사람들의 수가 삼백을 훨씬 넘긴 지 오래였다.
“초회복!”
【초회복】은 이미 사용했습니다. 12시간 뒤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회복】의 숙련도를 높이면 쿨타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꺄흥! 아앙♡”
내 밑에서 오르가슴에 젖은 삼류 문파의 장문인이 신음성을 냈다.
“끄읏!”
“아아읏!”
뷰르릇!
장문인의 보지에서 좆물이 흘렀다.
“다음!”
화무린이 기계적으로 다음 사람의 보지에 뭍은 인주를 닦아주며 침상에 눕혔다.
진득한 애액과 정액으로 가득 찬 침상 위에 무인이 누웠다.
“잠깐. 하아, 하아, 하아.”
젠장.
조금씩 한계가 찾아오는데.
“이거 안서는 거야?”
이미 시간은 흘러 달이 뜬 지 오래였다.
“청송.”
멀리서 나를 지켜보던 류수경이 슬픈 눈빛으로 나를 보았다.
“이제 그만하거라.”
그녀가 가까이 걸어와 내 손을 꼭 잡아주었다.
물컹.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느껴졌다.
스르륵.
그녀의 가슴이 느껴지자 내 성기가 다시 똑바로 섰다.
이것이 사랑의 힘?
“네 희생은 충분하다. 오늘 벌써 삼천 명이 넘는 자들을 네가 구했다. 물론, 그중 몇 명이나 화산을 도우러 올진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
“누나.”
“뭐어?♡”
“아니, 실수했네.”
“괜찮다. 누나라고 부르려무나.”
나는 다음 사람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류수경의 힘으로 발기한 자지였다.
“하응♡”
“누나.”
“그래.”
쀼직! 찔걱!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
“오늘은?”
“응. 오늘 일이 중원 전역에 소문이 나면 더 많은 사람들을 모을 거야.”
“청송, 너는 정말…. 못 말리는 녀석이로구나.”
“누나.”
“청송.”
꼬옥.
류수경이 나를 꼭 안아주었다.
그녀의 수박 같은 가슴 사이에 내 얼굴이 묻혔다.
“으읏! 싼다!”
뷰르르르!
“하앙♡ 하응♡”
나는 마지막 무림인의 보지 사정하고 일어났다.
“이제 저녁이라도 먹으러 가자.”
“그래.”
밤늦게 까지 줄을 선 처자들이 한숨을 쉬며 거처로 돌아갔다.
오늘 하루 동안 ‘416 명’과 성교를 했습니다.
일일 최대 성교 횟수를 갱신했습니다.
S포인트도 쏠쏠하게 벌렸다.
# # #
다음 날.
나는 여자들 틈에서 화장을 받고 있었다.
오늘은 남궁세가의 남궁려와 하북팽가의 팽하윤의 혼인날이었다.
나는 분장실에서 화장과 의상을 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입고있었다.
“폐하께서 오신다니까. 행동을 조심하셔야 해요.”
“만리장성을 지키는 대장군가인 하북팽가와 황실 가족들과 금의위 군대의 무공 사부인 검왕 님의 남궁세가가 혼인을 하는 날이니 얼마나 경사스러운 날이겠어요.”
화려한 장식들이 건물 전체는 물론, 무림맹 단지 전체를 장식했다.
형형색색의 보석과 장식들이 내 머리와 가슴 등에 달렸다.
목걸이도 무려 세 개나 걸었다.
“이것도 해보세요.”
손가락에 끼기엔 살짝 큰 반지였다.
황금으로 된 그것은 붉은 보석이 박힌 반지 같았지만,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장신구였다.
“자, 여기를 이렇게…”
남궁세가의 여식이 자신의 입에 황금으로 된 반지를 머금었다.
스윽.
그리고 그녀가 내 앞에 쪼그려 앉고 내 바지를 내렸다.
‘이 반지의 정체는 좆지였나?’
스르륵.
그녀의 촉촉한 입술이 내 자지를 감쌌다.
“으음.”
남궁세가의 여식이 내 자지에 좆지를 끼워주고 눈을 감고 혀를 놀렸다.
“하우음.”
내 자지의 깊은 맛에 매료된 그녀는 아예 뿌리까지 자지를 빨았다.
스으윽!
내 자지가 커져도 좆지는 같이 늘어났다.
신기하군.
“원한다면 한 번 싸드 릴 수 있어요.”
“하아♡ 정말요? 부탁드릴게요.”
“읏!”
울컥! 울컥! 울컥!
“하아아아♡”
이미 초회복으로 온몸의 피로를 회복한 나는 가볍게 모닝 펠라치오로 남궁세가의 여식의 입 안에 싸질렀다.
“정말 맛있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이에요. 쪽! 쪽! 쪽! 쪽!”
그녀가 입가의 정액을 닦아 먹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우리 려. 잘 부탁드려요.”
남궁세가의 여식답게 남궁려의 첫날밤을 부탁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세 쌍둥이를 임신시킬 테니.”
“후훗♡ 늠름해라.”
그녀는 자지의 좆지를 손으로 쓰다듬고는 바지를 올려주었다.
신부, 입장!
챙! 챙! 웨에엥~
신부가 입장하며 화려한 음악이 장내에 울렸다.
남궁려가 화려한 예복을 입고 붉은 비단 위를 걸어가 오른편에 섰다.
신부, 입장~
챙~! 따라랑! 위이잉!
또다시 풍악이 울렸다.
이번엔 하북팽가의 팽하윤이라는 남궁려의 약혼녀가 왼편에서 걸어갔다.
씨앗 신랑, 입장~
채채챙~ 차라랑~ 챙!
“어서 가세요.”
남궁세가의 여식과 하북팽가의 여식이 각각 오른쪽, 왼쪽에서 나를 보좌하며 중앙으로 걸어갔다.
“셋은 천지신명의 복을 받아 아이를 순풍순풍 낳고…….”
주례사가 두 부부를 축복하는 축복문을 읽었다.
“마지막으로 만인지상의 지존이신 황제폐하의 축하를 받으시오.”
촤락!
면류관을 쓴 황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모두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우리 황실의 국방을 책임지는 두 가문의 혼인에 짐은 매우 기쁘고 흡족하오.”
수염이 기다란 그가 팔을 넓게 펼치며 젊은 부부를 축하했다.
“두 부부의 앞날에 언제나 행복만 함께하길 바라오.”
챙! 챙! 웨에엥~
악기들이 다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자, 이제 신랑, 신부들의 입맞춤이 있겠습니다.”
나는 입술을 앞으로 내밀었다.
옆을 보자 처음 보는 처자가 보였다.
귀엽게 생긴 둥글둥글한 인상의 처자였는데 눈이 살짝 찢어진 것이 애교가 절로 보이는 관상이었다.
하북팽가의 팽하윤이었다.
“쪼오옥~”
두 미녀 내 입술에 입을 맞췄다.
“쮸릅!”
“흡!”
“앙♡”
내가 두 미녀의 입술에 혀를 집어넣고 빨아들이자 순진해 보이는 팽가의 여식인 팽하윤이 눈을 크게 떴다.
예전에 나와 후장 섹스를 했었던 남궁려는 오히려 빙긋 웃으며 좋아했다.
그녀도 나를 따라 혀를 내밀었다.
팽하윤은 당황한 듯 얼굴을 붉히며 눈동자를 떨었지만, 이내 눈을 꼭 감고 같이 혀를 내밀어 함께 키스를 즐겼다.
그녀는 알고 있을까?
남궁려의 첫 섹스 상대는 바로 나였다는 것을?
짝, 짝, 짝, 짝.
무림 동포와 고위 관료들이 우리의 입맞춤에 박수를 쳤다.
우린 각자 한 자리에 앉아 사람들과 인사했다.
“폐하께서 그대를 보고 싶어 하십니다.”
“저를요?”
여자 환관이 내려와 내게 말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를 안내했다.
실내로 들어가니 황제와 고위 관직자 그리고 무림의 지존이라 불리는 소수의 인원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자가 열, 여자가 열다섯.
확실히 황제 주변에는 남자가 많았다.
남자가 평균적으로 능력이 높았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그대가 청송인가?”
“예.”
스륵.
황제가 상석에서 일어나 내게 걸어왔다.
“정말 어제 사백 명의 여자와 정사를 가졌다고?”
“정확히는 사백십육 명입니다.”
“그래? 어떻게 확신하지?”
“그녀들과 계약서를 썼기 때문입니다.”
사백십육 개의 보지 도장이 찍혀있는 귀물은 내 보물 1호로 인벤토리에서 무사히 잠을 자고 있었다.
아름다운 보탁.
내 후손들에게 가보로 물려줘야 할 예술품들이었다.
“대단하군. 그 비결을 알려줄 수 있겠는가?”
기회다.
나는 한쪽 무릎을 꿇고 포권을 지었다.
“소생, 화산파의 청송! 저의 정력의 비결에 대해 남김없이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
“하나, 한 가지 청이 있습니다.”
“흠.”
황제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래. 내 잘 알고 있지. 화산파의 문제를 말이야. 그 때문에 우리가 모여 있는 것이고. 자네가 아주 요란을 크게도 떨었더군. 도저히 무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내 표정이 밝아졌다.
“아무리 황제라도 그런 소란을 피우는 백성을 무시하기는 힘들지.”
“황송합니다!”
나는 기쁨에 겨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내 대답은 거절이다. 어서 너의 비결을 알려 주거라.”
이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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