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남자가귀한 세계의 절대자-58화 (58/117)

〈 58화 〉 소검왕 남궁민(3)

* * *

푹! 푹! 푹!

“윽! 응하앗♡ 으그으그우히히!”

내 거대한 남성기가 남궁려의 작은 후장을 헤집자 그녀는 혀를 내밀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녀의 혀를 타고 타액이 밑으로 똑똑 떨어졌지만, 남궁려는 차마 그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녀의 정신은 온통 자신의 좁고 앙증맞은 처녀 항문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푹! 푹! 푹!

“하앙♡ 흐에우으우그그극!”

스르륵.

자하활극공의 공능으로 내 자지는 현재 그녀의 후장 맞춤 쑤시개로 커스텀 되어있었다.

“으앙♡ 엄청난 느낌!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아! 으하으흐우으♡”

심지어 남궁려는 첫 후장 섹스이자, 성교이면서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내 리듬에 맞추고 있었다.

“읏! 장난 아닌 후장이구나!”

“감사해요! 하아아앙!”

푹! 푹!

“윽! 싼다!”

“예! 제 구멍을 하얀 정액으로 가득 채워주세요!”

불룩! 불룩!

나는 남궁려의 배가 튀어나오도록 많이 정액을 사정했다.

“하아아아아!”

푸슉! 퓩! 퓨르릇!

그녀가 쾌락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뽁!

내 자지가 그녀의 후장에서 나오며 청량한 소리를 냈다.

그녀의 항문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꿀렁꿀렁 나왔다.

“흐으, 이렇게 좋은 걸 모르고 살았다니.”

남궁려가 첫 섹스의 여운에 잠기며 다리를 부들부들 떨었다.

“나흘 후가 기대되는 걸.”

나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흐르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닦아주었다.

“고마워요. 가가♡”

“아직 끝이 아니야. 가르쳐 줄 게 많아.”

“네!”

“당연히 네 처녀는 건들지 않을 거야.”

“맞아요. 그곳만 사용하지 않으면 괜찮은 거잖아요.”

“그래.”

그녀가 쪼그려 안았다.

쯜극.

그녀의 후장에서 하얀 정액이 줄줄이 흘러나왔다.

“쪼옵♡ 쪼옥!”

남궁려가 이번엔 더욱 능숙한 솜씨로 내 성기를 청소했다.

“이제 제 다른 구멍들을 가가의 정자로 가득 채워주세요♡”

“그래, 보지만 아니면 처녀니까.”

“헤에♡ 맞아요♡ 보지가 아니라 다른 구멍이라면 얼마든지 미리 드셔주세요♡”

“남궁려.”

“네.”

“넣을게♡”

그날 나와 남궁려는 밤이 새도록 섹스를 했다.

하지만, 남궁려는 처녀(?)였다.

# # #

다음 날 우리는 천천히 무림맹으로 향했다.

“그러니까, 기운을 단전에서 회음부를 지나 남근으로.”

“으음.”

나와 남궁민은 말 위에서 대화를 주고받았다.

남궁민은 류수경과 함께 명문 대파 최고의 기재로 인정받는 자였다.

무공의 경지가 높기에 매화활극공을 알려주자 곧바로 익히기 시작했다.

반나절 사이에 벌써 2성이나 익혔다.

그는 이미 무공 수위가 일류 말엽이었기에 그저 알려주기만 해도 척척 익혀나갔다.

“으음, 너무 급하게 익혀서 아래가 근질근질하군.”

“그거야, 자네의 작은 하물이 자라나며 느끼는 성장통이라니까. 좋은 반응이야.”

“크윽, 이런 날이 올 줄이야. 고맙군! 정말 고마워!”

“허허허, 너야 말로 지원 제대로 받아내.”

“걱정 붙들어 매거라. 형제!”

우리는 무공에 대해 대화를 하며 천천히 가고 있었다.

다른 자들은 우리보다 한참 앞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우리는 천천히 매화활극공을 익히며 가야 했으니 다른 이들이 먼저 무림맹으로 이동했다.

­【진리의 눈】이 발동합니다!

­기연이 가까이 있습니다!

오!

화산파에서 기연의 정보를 읽은 보람이 있었다.

“잠깐, 여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소리인가?”

“전에 이곳을 서적에서 본 기억이 있어. 나를 따라와 보게.”

“서적에서 봤다고?”

나와 남궁민은 풀숲을 따라 계곡으로 들어갔다.

나는 진리의 눈이 가리키는 방향을 열심히 뒤졌다.

“아니, 이 벌레는?”

척 봐도 손바닥보다 큰 검은 무늬 애벌레가 보였다.

“흑안녹충이다. 웬만한 병은 한 방에 낫게 해주는 희대의 명약이지. 특히 심장에 좋다네.”

“무인에게 심장은 생명이지!”

“자네 바보인가? 일반인에게도 심장은 생명이라네.”

“아하! 그랬었지.”

나는 진리의 눈으로 벌레를 보았다.

무려 A 등급 약재였다.

인벤토리에 넣어놔야지.

“자네, 의술에도 재능이 있었군?”

내가 황금 자지 병원 원장이다.

“당연하지. 내가 괜히 차세대 천하제일검으로 불릴까.”

“대단하군. 의술도 정통하다니. 자네는 늘 나를 놀라게 만드는구먼.”

스슥.

나는 흑안녹충을 잡고 주머니에 넣는 척하며 인벤토리에 넣었다.

“너는 무공만 뛰어난 게 아니라 머리도 좋구나. 확실히 지금 속도로 성장하면 나도 금방 재치겠지. 더 마음에 들었다.”

“뭐가?”

“네가 내 동생을 임신시켜준다는 결정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음, 분명 칭찬인데.

왜 이 녀석이 미친놈으로 보이지.

“거기다 매화활극공도 알려주고. 크흑! 너는 내 은인이다!”

­【소검왕 남궁민】의 친밀도가 【신뢰 Lv.10】이 되었습니다!

“야, 너희들 여기에서 무슨 벌레 같은 거 못 봤냐?”

“무려 삼 년간 찾아 헤맸는데, 분명 요 근방에 있을 거야.”

그때 누군가 우리를 보고 인상을 쓰며 물었다.

한 명은 눈이 엄청나게 크고 손이 큰 사람이었다.

그 옆에 있는 사람은 등이 굽은 꼽추였는데 코가 굉장히 컸다.

“무슨 벌레?”

“검은색 애벌레인데 신기한 냄새가 나는 거다. 검은 눈알 무늬에 초록색 바탕이고 엄청 커다란 애벌레지.”

킁, 킁.

그때 등이 굽은 꼽추가 내 손을 가리켰다.

“광안(??), 저 녀석이 들고 있다.”

“고비(高?)의 후각은 정확하지. 녀석들 이미 가지고 있으면서 시치미 떼고 있었군.”

그들의 이름을 들은 남궁민이 조용히 검병에 손을 올렸다.

“광안, 고비. 한 명은 눈이 좋고 다른 한 명은 코가 좋은 사마 외도인. 현상금이 은자 천 냥 정도 되던가?”

“호오, 우릴 아나? 그럼, 우릴 알아보고 살아남은 자가 없다는 것도 알겠지?”

스르릉.

남궁민이 검을 빼어 들었다.

“이 검의 문양을 보면 내가 누군지 알겠나?”

“남궁세가?”

광안이 큰 눈을 껌뻑이며 우릴 보았다.

“남궁세가의 남자라면 검왕과 소검왕 밖에 없는데.”

“그럼, 소검왕이로군.”

“죽일까?”

“아니.”

“그럼?”

“남자니까 겁탈하자. 동굴에 묶어놓고 죽을 때까지 취하는 거야.”

“히히히! 그게 좋겠다.”

저렇게 못 생긴 여자들을 상대로 죽을 때까지 착정 노예가 되라고?

절대로 싫은데.

콰아아.

엄청난 살기가 우릴 향해 쏘아졌다.

두 사마외도인이 우리를 보며 탐욕에 젖은 채 기세를 올렸다.

휘릭!

그때 소검왕 남궁민이 검 손잡이를 잡자 거짓말처럼 그들의 기세가 막혔다.

“친구, 내가 왜 소검왕이라 불리는지 알려주겠네.”

채챙!

남궁세가의 검은 정검.

무겁고 정직한 검은 마치 왕처럼 자신의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정직한 검법은 어느 순간에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콰광!

“으윽!”

“소검왕이 생각보다 강하다.”

괴상하게 생긴 두 여인이 암기를 던졌다.

챙! 챙! 챙!

“죽어라!”

파바박!

“훗! 가소롭군. 감히 대남궁세가의 소가주를 건드려? 너흰 임자 제대로 만났다.”

“이이익!”

그때 광안이 남궁민을 상대하는 사이 고비가 그를 지나쳐 나와 남궁려를 노리며 다가왔다.

“인질을 잡아라!”

고비와 내 눈이 마주쳤다.

내 허리에 있는 검이 뽑히지 않은 것을 보고 안심한 것이었다.

스륵!

나는 녀석의 멱살을 잡았다.

“천추.”

쾅!

“으악!”

태유극도를 4성까지 익힌 후 알게 된 기술을 쓰기 적합한 상대였다.

무공 수위도 어느 정도 높아서 몸도 튼튼해 보였다.

“광천.”

콰과과과광!

“크아아아악! 광안! 살려줘!”

“고비!”

고비가 비명을 지르며 내 손에 잡힌 채 종이가방처럼 허공을 누볐다.

광천 초식은 천추의 발전된 형태로 내 손에 잡힌 자는 내 손아귀에서 죽을 때까지 빠져나가지 못하고 기술을 당하는 것과 같았다.

콰과과광!

“으으윽!”

“고비!”

푹!

고비의 절명에 흥분을 한 광안의 가슴에 남궁민의 검이 박혔다.

“으윽!”

고비와 광천이 죽었다.

“호오, 검법이 아닌 다른 투법도 사용할 줄 아는군. 강력한데.”

“언제나 숨겨둔 한 수는 가지고 있어야지.”

“자네는 정말, 사람을 놀래키는 것에는 선수로군. 하하하하! 대단해! 아주 대단해!”

# # #

다음 날.

우린 무림맹 본단에 입성했다.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건물보다 커다란 규모의 단지였다.

화산파에서 온 우리는 환대와 불편한 눈빛 속에서 무림맹에 들어갔다.

굉장히 무겁고 불편한 분위기였다.

우리도 구파일방의 맹주 중 한 명인데.

너무나 차가운 인사였다.

무림맹 본단에서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자리를 열었다.

당연히 남궁세가의 대표자인 남궁민의 모습도 보였다.

“그거 아시오? 화산파 제자의 정액에서는 매화향이 난다오.”

“아니, 그걸 남궁 형이 어찌 아시오?”

“으음. 그, 그게….”

구파일방의 제자들은 물론, 오대세가, 중소 방파의 사람들이 가득 있었다.

팔백 년 역사의 화산파의 앞날이 갈리는 날이었다.

자신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은 자들도, 혹은 평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자들도 화산파의 제자들을 보기 위해 무림맹에 나왔다.

“아미타불.”

남궁민의 경박한 말을 듣던 고승이 염불을 했다.

“제발 우리 화산파를 도와주십시오! 오 년 전 호북에 큰 난리가 생겼을 때도 매화검수들이 도와주었지 않습니까?”

“큼! 무량수불.”

무당파의 도사가 헛기침을 하며 도호를 외웠다.

호북성의 큰 홍수가 일어났을 때 화산파는 매화검수와 제자들을 그곳으로 보내 무당파와 백성들을 도왔었다.

“점창파에서 도망 나온 관음살귀를 처리한 것도 우리 문파였습니다! 그리고 철화방의 소문주가 납치되었을 때 유일하게 손을 뻗은 게 어디였습니까? 바로 우리 화산파 아니었습니까? 제발, 도와주십시오!”

류수경은 화산파에 빚이 있는 자들을 전부 호명했다.

“그렇다고 제자들을 사지로 보낼 수 없지 않소.”

아미파의 일 장로가 입을 열자 다른 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지라뇨. 화산제일검이라 불리던 추양혼 조사께서 돌아오셨습니다. 그와 대적을 할 수 있는 자가 요괴들 중 있을 거 같습니까?”

“수가 너무 많소.”

“우리도 뭉치면 되지 않습니까?”

“요괴 구렁텅이로 제자들을 보내라? 화산이 섬서에서 나오면 되는 일 아닌가?”

너무나 쉽게 하는 말들이었다.

“저번엔 종남이었고, 이번엔 화산입니다. 다음엔 누가 될지도 모르지요.”

“아니, 황실에서 병사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요왕도 머리가 있다면, 이 이상 난리를 피우진 않겠지.”

합리적인 답변이었다.

그때 남궁민이 조용히 손을 올렸다.

“우리 남궁은 대연검단의 반과 속가문파의 제자들 삼백 명. 창천검객 서른 명 마지막으로 바로 나 소검왕이 참전할 것이오.”

그의 말에 회의장이 일대 혼란에 휩싸였다.

“뭐야? 대연검단을 반토막 내려고?”

“소검왕은 후계자잖아? 후계자를 사지에 보낸다? 무슨 생각이지?”

“저들은 화산파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 것인가?”

“구파일방 중 반이 나서야 겨우 붙을 만한 싸움이다. 제대로 이기려면 전부 나서야 해.”

남궁세가의 파격적인 행보에 무림인들이 깜짝 놀라며 수군거렸다.

“감사합니다! 소검왕!”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백매검화!”

류수경과 남궁민이 서로 포권을 지으며 예의를 갖췄다.

남궁민의 발언으로 사람들의 완강한 태도는 사라졌으나 누구 하나 앞으로 나서려는 자도 없었다.

“이런 소인배들이 무림맹이라니. 전투가 두려워 꼬리를 마는 것이 겁먹은 개들과 무엇이 다를까.”

내 말에 몇몇 사람들이 핏대를 세우며 발끈했다.

하지만 아무도 소리를 치지 못했다.

틀린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됐소. 이 자리는 시간 낭비일 뿐이겠소.”

내가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내가 일어나자 류수경이 당황했지만, 이를 갈며 사람들을 노려보고는 나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화산파의 청일점이 참으로 앙칼지오.”

“하, 앙칼진 남성도 매력이 있지요. 호호호.”

“흠, 우리 문파로 들어오면 좋을 텐데. 재능이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그 밤일이 끝내준다고….”

“그게 무슨 망발이오? 아무리 당신 문파가 정사 지간의 회색방파라지만 말씀이 너무 심합니다. 여긴 무림맹이오. 말씀을 조심하십시오.”

“크흠! 당신은 큰 자지가 싫소?”

“정말! 이 여편네가! 발정이라도 났어?!”

수많은 무림 여고수들의 시선이 내게 꽂혔다.

“우리 소림은….”

그때 말없이 염불을 하던 소림의 고승이 눈을 번쩍 떴다.

그가 중요한 결심을 한 듯 굳게 염주를 쥐었다.

유일하게 남자로만 이루어진 무림 최고의 문파.

많을 때는 백팔 명의 제자도 있었다는 소림은 현재 서른여섯 명으로 겨우 나한승의 수를 맞출 수 있었다.

“사대금강 중 두 명과 십팔동인 중 다섯을 보내겠소.”

웅성, 웅성.

소림사의 선택에 사람들이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다.

“아니! 소림이 화산파를 살린다고?”

“무서운 무승들이 산문을 박차고 나오는구나.”

소림의 선택은 무림맹의 선택과 다를 바 없었다.

오로지 남자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 무공의 고강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소림사에서 나온 동자승이 홀로 녹림채 한 개를 박살 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었다.

이때 몇몇 머리가 돌아가는 자들이 화산파의 생존에 베팅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거창방도 은자 이천 냥의 물자를 보내겠소.”

“하남오랑도 화산의 편에 서겠다.”

“청백문입니다. 이름 없는 무관이지만 정의의 편에 서겠습니다.”

대부분 이름값이 낮은 낭인이나 문파들이었지만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이름을 알리던가 혹은 화산파에게 은혜를 베풀어 출세하려는 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흠, 판도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군요.”

제갈세가의 제갈유은이 부채질을 하며 청송을 바라봤다.

“뭔가 세가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일이 보이는데.”

그녀가 안경을 위로 올리며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그녀가 품에서 소요경이라는 영패를 들고 미래를 점치기 시작했다.

안경 거유녀인 그녀가 품에서 소요경을 꺼내자 가슴이 크게 출렁였다.

파칙!

그녀가 들고 있던 붓이 끊어졌다.

붓의 파편이 밑으로 떨어졌지만 그녀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재밌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소요경이라는 거울로 어떤 미래를 본 것일까?

“청송이라는 자. 꽤 재밌는 사람인 거 같은데? 내 손아귀에 넣기에 딱이로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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