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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귀한 세계의 절대자-51화 (51/117)

〈 51화 〉 독고구검(2)

* * *

절벽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동굴 벽이라고 해야 할까.

마치, 누군가 검으로 자른 듯 반듯하게 조각된 벽이 보였다.

그리고 그 위로 엄청난 숫자의 검상이 보였다.

“글자인가?”

­검법입니다.

“검법?”

­예, 검에 조예가 깊다면 저 검흔이 얼마나 가치가 큰 지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나는 아직 검술에 조예가 깊지 않았다.

지이잉.

내 눈앞에 나와 똑같이 생긴 홀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진리의 눈이 내게만 보이는 환영을 만든 것이었다.

숙련도가 오르니 이런 기능도 생기네.

천재들은 숫자나 음표 같은 것들이 스스로 춤을 춘다고 하던데.

딱 이런 꼴인가.

촥!

검을 든 내가 기수식을 지었다.

나도 그를 따라 기수식을 따라 했다.

파바바박!

엄청난 패기를 보여주는 검법이 환영의 검을 통해 재현되었다.

타라락!

나는 검술에 조예가 없어도 스탯이 레벨에 비해 터무니없이 좋았다.

그게 어쨌냐고?

잘 안 되는 것도 피지컬 빨로 누를 수 있다는 뜻이지.

파라라라락!

조금 어설프지만 육체 능력과 내공이 풍부한 나는 환영의 움직임을 따라 할 수 있었다.

­1검 전륜탄영.

“1검 전륜탄영.”

화라라라라라락!

검이 내 주변을 회전하며 절묘한 위치로 전방을 점했다.

­2검 절마식.

탁!

굉장히 심플한 검법.

하지만 그 검의 무게와 속도는 동급의 무인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2검 절마식!”

툭!

젠장, 내 피지컬과 내공으로도 완전히 따라 할 수 없었다.

­3검 회절삭마.

촤락! 촤라락! 촤라라락!

화산의 정수라 불리는 연검과 환검의 절정!

처음에는 간단한 듯 검수를 풀어놓지만, 곧바로 두 배로 어려운 검로를 점했고 상대가 막았다면 바로 그 두 배의 연환검으로 상대의 진을 빼놓았다.

“크윽!”

꽈득!

나는 억지로 악력을 높여 손을 꽉 쥐며 검술을 펼쳤다.

뚜둑!

내 팔에서 파열음이 들렸다.

하지만, 3검 회절삭마를 따라 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초회복!”

­4검 화산매풍!

살랑, 살랑, 살랑.

전혀 위협적이지 않아 보이는 검초.

아니, 살기는커녕 아름다운이 넘실거리는 검무와 같았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은 상대가 스스로 죽음을 알아채지도 못 한 채 절명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검초였다.

“화산매풍!”

꽈드득!

“크윽!”

초회복으로 온몸의 부상을 치료하자마자 곧바로 다쳤다.

살랑.

아주 약간이지만, 4 초식의 검법이 손에 잡히려고 한다.

하지만, 이대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진리의 눈】이 당신을 도와줍니다.

살랑, 살랑, 살랑.

촤르르.

내 검에서 살기를 지운 검기들이 한 톨, 한 톨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고작 십 분간 검을 휘둘렀을 뿐인데 온몸이 땀에 흠뻑 젖었다.

겨우 3류, 잘 춰줘야 2류쯤의 검술 수준으로 이런 상승 검법을 첫날에 거의 다 익혀버리다니.

나는 숨을 헐떡이며 남은 검로를 따라 했다.

힘들었지만, 그저 몸으로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었다.

­스킬【독고구검(S)】를 등록하시겠습니까?

S급 검법!

“익히지! 당연히 익히지!”

­스킬【독고구검(S)】을 익혔습니다!

­검법의 심득을 얻었습니다!

­스킬【이십사수매화검법(A)】의 숙련도가 10% 상승했습니다!

와우.

이거 혜자네.

이제 나와 같은 급의 제자들과 조금 비벼볼 만한 검술 실력이 되었다.

물론, 육체 능력으로 누르면 나도 중위권은 되려나.

나는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은 이곳에 들르며 검법을 수련했다.

“청소오옹♡”

“왜?”

“이제 쌀보리 놀이 안 할 거야?”

“화산파의 앞날이 어두운 데 놀기만 할 수는 없지.”

“아잉.”

“어허, 정말!”

동기들의 엄청난 구애가 있었지만, 나는 딸딸이를 도중에 멈추는 마음으로 동굴로 들어가 수련에 매진했다.

단순히 S포인트를 버는 것에 목을 매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깨달았다.

스스로 무공을 익히는 것에도 길이 있다는 것.

너무나 당연한 깨달음에 더욱 수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흠.”

­【진리의 눈】이 발동합니다.

나는 지금 검로를 계산하고 있었다.

독고구검.

분명, 검법의 이름을 보면 아홉 개의 초식이 있어야 하는데, 여덟 개의 초식 밖에 보이지 않았다.

사삭.

나는 종이에 검로를 그리며 심상 훈련에 빠져들어갔다.

­너무 가볍습니다.

샤사삭.

­이건 너무 무겁습니다.

샤라락.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습니다.

“그럼, 네가 해 봐!”

­【진리의 눈】은 이미 새로운 초식을 개발 중입니다.

며칠 째 검로를 연구하는 진리의 눈을 보며 내가 보채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아! 그렇지!”

내가 진리의 눈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아냈다.

# # #

“무고에 들어가고 싶다고?”

“네.”

“흠.”

무공 서고.

그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높다던 매화전 앞에서 나는 이대 제자에게 내 사정을 말했다.

“제가 새로운 검법을 개발하고 있는데 참고할 것들이 필요합니다.”

물론, 과거 연구소에서 소실된 검법이나 무공을 보며 공부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당연히, 나는 잘 모르고 진리의 눈이 정보 수집 차원에서 저장을 해두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는 신공절학이라 불릴 만한 것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화산.

화산파의 무공이 필요했다.

“흠, 너는 확실히 제자들 중에서도 충성심도 높고 재능도 뛰어난 편이긴 한데….”

그가 고민을 했다.

“매화전은 조금 이르다. 매화검법을 5성 이상 익힌 사람들만 가능하니까.”

“정말이죠?”

“그래. 그 정도로 정파의 무공을 익힌 자들은 무공의 탐욕에 쉽게 정신을 빼앗기지 않지.”

물론, 무림인 기준이다.

일반인 기준으로 정사 지간 불문하고 전부 무공에 미친놈들뿐이었다.

“그럼, 매화검법을 5성까지 익히고 오겠습니까.”

“오냐.”

­현재 【이십사수매화검법】의 숙련도는 45%입니다.

이미 독고구검을 연구하며 검법에 대한 조예가 깊어져 숙련도가 상당히 늘어났다.

물론, 진리의 눈 덕분이었지만.

태유극도보다 높은 것이 매화검법의 숙련도였다.

겨우 5%만 높이면 매화전의 서적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오랜만에 수련관으로 쳐들어갔다.

“하압! 하압!”

“아쟛!”

그곳에는 과거 건전한 화산파의 모습이 재현되듯 제자들이 성실하게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행히 사부급 인물은 보이지 않았다.

스르륵.

나는 옷을 벗었다.

“응?”

그러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제자들이 검을 휘두르다 말고 나를 돌아보았다.

“모두 허리띠 풀어!”

“히잇!”

“설마?”

“청송이 돌아왔어!”

“색마다! 색마가 돌아왔다!”

탁! 탁!

누가 말을 꺼내지도 않았는데 그녀들은 알아서 창문과 문을 닫기 시작했다.

스르륵.

몇몇 제자들이 목검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문지르며 나를 바라보았다.

“청송♡”

하보연이 나를 꼭 안아주었다.

“쪼옥!”

나는 그녀의 혀를 삼키듯 키스를 퍼부었다.

“으흥♡”

“쪼옥, 쪼옥.”

그때 자지에 따듯한 온기가 느껴졌다.

누군가 내 성기를 입으로 빨고 있는 것이었다.

“아항!”

내 항문을 누군가 점령한 것이 보였다.

그리고 하보연의 항문도 누군가 빨고 있었다.

“하아, 하아.”

“청송♡”

오랜만의 난교에 언제 내 마음이 바뀔지 모르기에 여 제자들이 급하게 내 온몸을 빨았다.

“모두 쌀보리 놀이를 시작한다.”

“네에♡”

무려 서른 명의 제자들이 내 앞에 절을 하며 자지에 대고 말을 했다.

“제 허접한 바보 보지에 쌀보리 놀이를 허락해주세요. 대왕 자지님♡”

“제 쓸모없는 자궁을 큥큥해 주세요!”

“하아♡ 하아♡ 저는 개보지년입니다. 제발 한 번만 자지님의 정액 맛을 보게 해 주세요♡”

나는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보지 산맥을 만들어라.”

“네에? 자지님, 보지 산맥이 뭐죠?”

“이런 무식한 보지를 보았나.”

나는 그녀들을 한 명 씩 눕혔다.

다른 한 명은 누운 자들 위에 또 얹었다.

흥분한 그녀들은 서로 키스를 하며 보짓물을 분비했다.

나는 다시 그 위로 한 명씩 더 얹었다.

그러니 한 개의 보지산에 세 명의 여자가 눕혀졌고 총 열 개의 보지산이 생겨났다.

“이게 보지 산맥이다.”

찔긋!

“하아아아아아앙♡”

푹! 푹! 푹!

가장 높은 보짓골에 내 자지를 끼우면 그 시냇물이 줄줄줄 흘러 보지털을 적시며 아래로 흘렀다.

그럼 그 아래 있던 여인의 항문을 적시며 또다시 고개를 적시며 아래로 흘렀고 그렇게 흐르는 냇물은 수련관 바닥을 흥건히 적셨다.

푹! 푹! 푹!

“앙♡ 항♡ 하으응♡”

“제 허접한 보지에도 자지님의 정액을 마구 싸주세요!”

“인내심이 없는 쓰레기 같은 암캐년이로군!”

찔극!

“아흣♡”

무려 서른 명의 보지.

열 개의 보지 산맥에는 하얀 용천수가 꿀럭 꿀럭 넘쳐흐르며 쾌락의 교성을 냈다.

앞으로 남은 S포인트는 300 개 정도.

찰싹! 찰싹! 찰싹!

내 골반과 보지 산맥의 엉덩이가 부닥치자 힘찬 살 부닥치는 소리가 수련관을 울렸다.

그때였다.

쾅!

“지금 무엇을 하는 것이냐?”

사범급 무인.

이대 제자가 문을 거칠게 열고는 소리를 질렀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지. 한, 두 번도 아니고 이게 무슨 짓이란 말이야? 봐주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아무리 청춘이라지만.”

“사범님도 ……, 잖아요.”

“뭐? 작아서 잘 안 들리는구나.”

“사범님도 꼴리시잖아요!”

“뭐?”

­태유극도 3초식. 맹호창천!

쾅!

나는 그녀에게 무참히 태클을 걸었다.

전력으로 한 것이 아니기에 그녀의 신형이 무너졌지만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었다.

“놓아라! 이게 무슨 짓이냐?”

“사범님, 사범님님의 음란한 냄새가 여기까지 납니다.”

샤르륵.

나는 옷 위로 그녀의 음부를 만졌다.

“이렇게 촉촉하지 않습니까?”

“이, 이건!”

머리가 산발이 되어 바닥에 누운 그녀의 모습은 꽤나 볼만 했다.

아무리 삼십대를 넘어 사십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무림인, 특히 정파 도인은 피부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좋고 동안이었다.

매일 깨끗한 내기를 갈무리하고 섭식을 가리기에 웬만한 이십대 여자보다 아름다웠다.

찔긋!

“하아! 손을 멈추거라.”

“물을 질질 흘리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씀하지 마십시오. 굳이 성교를 하는 곳에 쳐들어 온 이유야 말하지 않아도 뻔하지 않습니까?”

“무, 무슨 나는! 그저….”

그녀의 눈빛이 흔들렸다.

확실히 평생 무술을 한 그녀의 몸매는 아름다웠다.

다른 제자들보다 더욱 오밀조밀하게 단련이 된 그녀의 복근을 살살 혀를 핥았다.

쩍! 쩍!

그녀의 보지 균열이 내 혀에 맞춰 움찔했다.

“사범님, 그저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놀이?”

“네, 쌀보리 놀이라고 아십니까?”

“싸, 쌀보리? 그게 뭐야?”

그녀가 관심을 보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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