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화 〉 화산입문(2)
* * *
수증기가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대 화산파의 장문인의 저택인 만큼 커다란 욕실을 가지고 있었다.
촤아악!
“아! 뜨거!”
화무린이 내게 장난을 치며 뜨거운 물을 부었다.
그녀는 발가벗은 채 손으로 내 몸을 문질렀다.
“응? 너 꼬추 또 커졌다.”
물킁.
B컵 정도 되어 보이는 그녀의 가슴이 내 등에 닿았다.
“모, 몰라.”
“와, 이것 봐. 말랑해. 촉감이 좋다.”
만지작, 만지작.
화무린이 내 자지를 만지며 신기한 듯 쳐다봤다.
“딱딱해졌어.”
“그, 그만 만져.”
“가만히 있어봐. 이거 느낌 되게 좋다.”
나는 그녀를 피해 탕 안으로 들어갔다.
진리의 눈이 맞다면, 화무린의 어머니인 화적결은 화산파의 장문인.
그녀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드르륵!
문이 열렸다.
‘헉!’
엄청난 가슴과 골발.
화적결의 펑퍼짐하고 화려한 동양식 드레스 안에는 엄청난 관능적인 몸매가 숨겨져 있었다.
“청송, 이리 온.”
“네.”
나는 그녀의 앞에 앉았다.
촤악!
화적결은 내게 뜨거운 물을 부어 몸을 씻겨주었다.
화적결이 세정제를 내 몸에 바르며 구석구석을 씻겨 주었다.
“네가 화산에 들어온 지 벌써 십 년이 훨씬 넘었구나.”
“예.”
“아직도 부모님이 보고 싶으냐?”
“그게…,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럴 만도 하지. 우리끼리 있을 때는 내게 마마라고 불러도 좋단다.”
“마, 마마….”
“후훗, 그래. 앞으로 그렇게 부르도록 하렴. 우린 피가 전혀 섞이지 않았지만. 너는 내가 키우다시피 했잖니.”
“네. 마마.”
‘어차피 화산파는 조만간 큰일이 닥친다. 그동안 이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게 좋겠지.’
촤르륵! 촤르륵!
“난 목욕 끝!”
“무린! 몸을 잘 씻어야지!”
“전 다 끝났어요!”
“제멋대로인 녀석.”
화무린이 밖으로 나가자 나와 화적결만 욕실에 남게 되었다.
스륵, 스륵, 스륵.
물컹! 말캉!
화적결의 풍만한 가슴이 내 등에 닿았다.
커다란 유두가 느껴진다.
환골탈태를 해서 미모는 이십 대의 얼굴과 몸매인 그녀였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평범한 이십 대는 이렇게 아름다운 몸과 얼굴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스르륵.
그녀가 내 등을 다 씻겨주자 손을 뗐다.
“자, 뒤로 돌아보거라. 앞을 씻겨줄 테니.”
나는 뒤로 돌아 앉았다.
“아, 아니….”
그녀는 내 거대한 자지를 보고는 말을 잇지 못했다.
“왜 그러세요. 마마?”
“아니다. 내가 네 몸을 씻겨주겠다.”
스르륵.
그녀가 내 가슴을 만졌다.
“으음!”
“왜 그러느냐?”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래?”
“더 만져주세요.”
“뭐?”
그녀는 내 말을 듣고 잠시 머뭇거렸다.
“왜요? 더 만져 주세요.”
덮썩!
나는 화적결의 손을 잡고 내 가슴에 대었다.
“하아아, 청송아.”
“네.”
“다른 사람에게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단다.”
“예.”
“그래.”
“하지만, 마마는 괜찮죠?”
나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그녀를 보았다.
“그래. 나는 괜찮지.”
스륵, 스륵, 스륵.
그녀는 거품이 묻은 손으로 내 가슴을 만졌다.
툭. 툭. 툭.
거의 명치까지 올라온 내 귀두가 자꾸 그녀의 손목과 팔에 닿았다.
“음. 으으음.”
나는 눈을 감고 그녀의 손길을 느꼈다.
그녀의 손이 점점 밑으로 갈수록 내 자지에 그녀의 살결이 닿는 일이 많아졌다.
“마마, 너무 좋아요.”
“그래.”
스륵.
그녀가 드디어 내 자지를 씻겨준다.
“응! 마마!”
그녀가 내 고환과 자지를 만졌다.
그녀의 눈이 커졌다.
‘청송의 그곳이 이렇게 크던가.’
뷰르릇! 뷰릇!
“으읏!”
나는 결국, 그녀의 손길을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하고 말았다.
내 정액이 화적결의 얼굴과 몸에 왕창 묻었다.
“이런 엄청난 양이라니.”
그녀가 눈을 감은 채 자신의 이마와 눈꺼풀의 묻은 정액을 손으로 닦았다.
쪽.
그녀는 본능적으로 정액의 맛을 보았다.
‘진해.’
주르륵.
그녀의 음부에서 수십 년간 느끼지 못했던 간질간질한 느낌이 오랜만에 느껴졌다.
“마마, 너무 좋아요. 또 해주세요.”
“처, 청송아.”
“네?”
“절대 다른 사람한테 오늘 일을 말하면 안 된단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도 안 되고.”
“예. 하지만 마마는요?”
“나, 나는….”
그녀가 엄청난 번뇌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 눈으로도 확인이 될 정도였다.
요 며칠 동안 흑요곡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며 정신이 없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었다.
그럴 때 내 자지는 엄청난 스트레스 해소와 충격을 줬으리라.
‘어차피 나는 화산파와 함께 사라진다. 그렇다면, 조금은 괜찮을 지도.’
그녀가 내 축 늘어진 자지를 잡았다.
“나는 괜찮단다.”
“아아, 마마. 너무 좋아요. 계속 만져주세요.”
“그래.”
말랑, 말랑.
“읏♡”
나는 화적결의 커다란 폭유를 만지작거리며 눈을 감았다.
‘화산파, 좋은 곳이잖아.’
“츄릅♡ 촤릅♡”
화적결이 기어코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으으! 마마! 마마♡ 너무 좋아요♡”
“츄릅♡ 하아♡ 하아♡ 청송아, 그렇게 좋으니?”
“네. 매일 해주세요.”
울컥! 울컥! 울컥!
그녀의 입에 엄청난 양의 정액을 사정했다.
‘세상에, 방금 쌌는데도 이렇게 많은 양이 나오다니.’
그녀도 구파일방의 수장으로서 남자를 품은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들의 성기와 정액은 청송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었다.
‘이런 엄청난 물건을 달고 태어난 아이라니. 분명, 강호에 나가면 이것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지도 몰라.’
“쪽♡”
그녀가 청송의 요도에 묻은 정액을 빨아먹었다.
“마마♡”
“청송아.”
“네.”
“너는 남자기 때문에 많은 여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꼭 믿을 수 있는 자에게만 몸을 허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사고에 휘말릴 수가 있어.”
“네, 마마♡”
“이번엔 네가 내 몸을 씻겨주련.”
“네.”
물컹!
나는 마마의 가슴을 만지며 물을 씻겨주었다.
“마마, 여기에서 물이 나와요.”
“여자의 몸은 원래 그렇단다.”
“후르릅!”
“아흣!”
그때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졌다.
마마의 뒤에서 문틈 사이로 화무린의 눈이 보였다.
“아.”
나와 눈이 마주친 화무린은 환하게 웃고는 몸을 닦고 밖으로 나갔다.
‘봤나?’
찔극!
나는 화적결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하아♡ 청송아♡ 거긴 만지면 안 돼요.”
“왜 안 돼요?”
“그것은 아주 소중한 곳이야.”
“마마도 제게 소중해요.”
“아앗♡ 그렇게 말하면.”
퓻! 슛!
무려 십 년 만에 사정이었다.
“하읏!”
“마마.”
나는 화적결의 보지에 성기를 삽입했다.
“아흐으으윽!”
“마마, 너무 좋아요. 이게 뭐예요?”
“으읏! 보지라는 것이다.”
“보지요? 마마, 보지가 너무 좋아요.”
찌익!
그녀의 음부에서 피가 새어 나왔다.
‘처녀막?’
화적결이 환골탈태를 하며 처녀막도 새로 생긴 것이로구나.
“으읏! 흐으으읏♡”
내 자지에 박힌 화적결이 감전된 것처럼 부들부들 떨며 조수를 뿜었다.
퓻! 슛!
“마마, 이 물은 뭐예요?”
“여자가 기분이 좋으면 나오는 물이야.”
“아, 저도! 저도 나올 거 같아요!”
“안 돼! 안에 싸면!”
뷰르르릇! 뷰릇!
“으흑♡”
“마마! 마마! 너무 좋아요!”
“아흥♡”
찔걱!
내가 화적결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따끈따끈한 정액이 스르르 흘러나와 그녀의 항문을 적시며 땅으로 뚝뚝 떨어졌다.
“마마♡”
“청송아♡ 내 품으로 들어오렴♡”
그녀가 나를 안아주었다.
나는 다시 그녀의 보지에 성기를 삽입했다.
# # #
“하압!”
“얍!”
나는 연무장에서 동기들과 검을 휘두르며 수련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제자들은 모두 여자였다.
씰룩, 씰룩.
펑퍼짐한 옷을 입고 있지만 커다란 골반을 숨기지 못하는 처녀들이 대부분이었다.
“야, 청송! 오늘은 나랑 대련이다.”
눈이 크고 피부가 곱지만 말괄량이처럼 생긴 제자가 말했다.
이름이 하보연이라고 했던가.
“알았어.”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며 기수식을 지었다.
“먼저 들어와.”
“그래.”
탁! 탁! 척!
하보연의 검이 삼합을 넘지 않고 내 목 울대 앞에 나타났다.
“뭐야? 요즘 검술 수련을 하지 않는 거냐?”
젠장, 태유극도라면 몰라도 화산파 검술은 할 줄 모른다고.
“맨손으로 하자.”
“맨손?”
그녀가 씩 웃었다.
“세상에! 청송이 보연이 한테 맨손 대련을 신청했어.”
“뭐? 보연이는 파옥권법과 옥녀장법이 일품이잖아.”
“아이고, 청송이는 무공도 제대로 못하면서 자존심은 강하다니까.”
“그런 점이 멋있지 않아?”
“너는 남자면 다 좋지?”
“그러는 너는 별로냐?”
“나? 나는 별로.”
“그럼, 청송이 바지 벗고 오면 넌 거절하겠네.”
“아니, 그건 다르지!”
확실히 한창일 나이라 성에 활발한 관심이 있는 여자들의 대화였다.
“좋아. 그럼 내기를 할까?”
“무슨 내기?”
“지는 쪽이 옷을 하나씩 벗는 거야.”
와아아아아아!
하보연의 발언에 제자들이 환호했다.
“그래? 그럼, 나도 제안하지.”
“무슨 제안?”
“내가 이기면 너뿐만 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옷을 하나씩 벗는 거야.”
“좋아.”
툭.
그녀는 목검을 땅에 버렸다.
“자, 너 먼저 와라.”
“그러지.”
스스슥!
내가 그녀의 품에 들어갔다.
‘빨라!’
하보연은 눈을 크게 뜨고 내 움직임을 보았다.
하지만 이미 나는 그녀의 품에 있었다.
확!
그녀의 주먹이 내공을 싣고 나를 향해 빠르게 쏘아졌다.
‘천추.’
쾅!
“윽!”
하보연이 땅에 박히며 비명을 질렀다.
“더 할래?”
“쳇! 당연하지!”
스르륵!
하보연이 수련복 상의 벗었다.
그러자 그녀의 튼실한 가슴을 누르고 있는 압박붕대가 보였다.
이제, 저 붕대와 바지 그리고 속옷 하의만 남았다.
“너희들도 벗어.”
“그래.”
어차피 주변이 다 여자들밖에 없어서 다른 제자들도 재밌다는 듯 옷을 벗었다.
‘다들 운동을 하는 여자들이라 몸매가 장난이 아니군.’
하나하나가 눈요기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A급 몸매들이었다.
“다시 시작하자!”
이번에는 그녀가 나를 봐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먼저 달려들었다.
샤샤샥!
그녀의 주먹이 내 턱을 노리고 엄청난 경력을 뿜으며 날아왔다.
‘훗, 애초에 태유극도는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며 싸우는 무공이다.’
먼저 공격해준다면 내가 땡큐지.
척!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으득!
“아앗!”
그대로 손목을 꺾자 하보연이 그대로 비명을 질렀다.
“저건 지법인가?”
“악법인 거 같기도 하고.”
“저런 무공이 있었나?”
“분명 무공 서고에 있을 거야.”
“내 청송이가, 언제 저런 무공을 익혔지?”
“청송이네 왜 ‘네’ 거야!”
“그럼 네 거냐?!”
“이씨!”
별 것도 아닌 걸로 싸우는 걸 보니 정말로 혈기가 왕성한 처녀들이었다.
샤라락!
그녀들이 또다시 옷을 벗었다.
이제 속옷밖에 걸치지 않은 그녀들의 모습을 보니 하체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자, 다시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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