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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귀한 세계의 절대자-41화 (41/117)

〈 41화 〉 절대자의 첫 등장(3)

* * *

“히잇!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하하하, 말이라뇨. 이래 봬도 저는 사람입니다.”

“조심해요!”

­크아악!

내 뒤에서 화려한 갑주를 두른 어인이 무기를 휘둘렀다.

쉭!

나는 진리의 눈을 통해 이미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있었다.

“새끼가, 미녀랑 대화를 하는데 감히 끼어들어?”

콰작!

나는 괴수의 머리를 잡았다.

“천추!”

콰광!

괴수의 머리가 벽에 부닥치며 완전히 으깨져버렸다.

본격적인 전투의 시작이었다.

나는 간부로 보이는 괴수의 다리를 겁 없이 잡았다.

“천추!”

쾅!

­놓아라! 인간!

“천추!”

콰과광!

딱딱한 갑옷을 입은 해양 괴수는 나의 무기가 되어 다른 몬스터를 짓이기는 훌륭한 무기가 되었다.

­대장의 몸이 우릴 덮친다!

­피해!

­너무 단단해! 으악!

­대장! 왜 그래!

‘힘들게 무공을 수련한 보람이 있군.’

나를 처음으로 태유극도에 입문시켜준 한조현이 떠올랐다.

지금은 만삭이겠지.

나중에 만나러 가야겠어.

조현도, 박사도, 한나도.

병원을 하려다 너무 인간관계에 소홀했어.

쾅!

­노, 놓아라!

적의 간부는 확실히 단단했다.

고작 레벨이 22인 내 공격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마력이 넘쳐나서, 내공을 마음껏 펑펑 쓰기 시작하자 녀석도 제대로 내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아득!

내 엄청난 악력에 손가락이 갑각을 뚫고 들어가 더욱 단단하게 손을 고정했다.

물론, 평소에 기름을 바르고 무공을 수련했기에 이렇게 손잡이가 없었어도 괜찮았다.

내 공격은 점점 더 거칠어졌다.

의사의 삶을 살던 나도 전투에 익숙하게 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천추.”

콰과광!

­으아악! 제발! 이이익!

“천추!”

쾅! 쾅!

­으악! 내 갑옷이! 갑옷이 깨진다! 아아! 부하들아!

그에게 대답을 하는 부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를 도와주러 오면 어김없이 그의 갑주가 철퇴처럼 부하를 덮칠 것이기 때문이다.

녀석이 힘을 주어 발버둥을 쳤지만, 이미 내 손은 녀석의 갑주에 자석으로 붙은 것처럼 완전히 고정되어 있었다.

콰직! 으적!

­도망쳐!

­살려줘! 괴물이다!

내가 괴수를 무기 삼아 철퇴처럼 휘두르자 적들이 터널 반대편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으윽…. 내가 인간에게 죽다니.

레벨 22에 레벨이 거의 50에 육박하는 괴수를 잡다니.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내 전투 능력이 뛰어난 모양이다.

그때였다.

“크아앙!”

내 옆에 있던 여우의 몸에 화염의 아우라가 생기기 시작했다.

“카아아아아앙!”

화르륵! 콰아아아아아아!

엄청난 화염이 불여우의 앙증맞은 입에서 나왔다.

­끄아악!

­고통스러워!

­더 빨리 도망가!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쮸인님!/>

포요용!

멜퀴버스가 나와 히어로들을 감싸 열기에서 지켜주었다.

“와, 성훈 씨, 정령술도 할 줄 알았어요? 대단하다.”

“이거 척 봐도 상급 정령인데.”

“아니, 전설의 정령 멜퀴버스다. 최상급 정령이고. 마족의 혼혈이라 독고다이라서 강한 개체는 거의 정령왕급이라고도 들었어.”

“에엥? 전설의 정령? 우와, 신기하다. 성훈 씨는 못하는 게 뭐예요?”

스르르.

여우가 입을 닫을 쯤에는 수백 마리의 괴수가 불에 푹 익은 상태였다.

“으윽!”

샤프트 에어가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의 갑옷이 상당 부분 파손된 상태였다.

은빛 갑옷이 파손된 부분에는 여지없이 그녀의 새하얀 살결이 튀어나와 있었다.

“괜찮아요?”

그녀가 부상을 입은 듯 투구를 벗었다.

샤라락!

부드러운 금발이 투구 속에서 흘러나왔다.

언제나 은빛으로 빛을 반사하는 헬멧을 쓰고 있어서 몰랐지만, 정말 갭 모애였다.

이런, 아름다운 얼굴을 몰래 숨기고 있었다니.

“와우.”

“역시 샤프트 언니.”

“볼 때마다 놀란다니까.”

“하아♡ 나 또 두근거렸어.”

평소에 얼굴과 몸매를 완전히 갑옷으로 가리고 다니는 그녀였기에 주변에서 탄성을 내질렀다.

“독에 당한 거 같아요.”

샤프트 에어가 갑옷의 칼날을 다시 갑옷 속으로 감추며 말했다.

“괜찮아요. 당신을 치료하라고 의무관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네에….”

그녀는 그동안 내가 어떻게 환자들을 치료했는지 두 눈으로 확인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없이 떨리고 있었다.

“자, 어서 옷을 벗으세요.”

“아, 그게…. 저는 갑옷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리고 가면이 없으면…, 우우. 부끄러워서…, 한 마디도 하기 힘든걸요.”

병적으로 내성적인 성격.

얼굴을 까면 제대로 말도 못 하는 그런 사람이었군.

그녀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어서요! 힘이 빠지고 있죠? 독이 퍼지고 있어요. 이대로 죽을 수는 없잖아요.”

나는 진리의 눈으로 그녀를 관찰했다.

“어서 갑옷을 벗으세요!”

“예에….”

덜컹! 쾅!

엄청난 무게의 갑옷.

이런 몇 톤이나 되는 갑옷을 입고 그렇게 바람같이 움직이다니.

확실히 강자였다.

“진찰하겠습니다.”

“갸르르.”

여우가 내 목에 목도리처럼 자신의 몸을 감았다.

여우의 시선이 내 거대한 자지에 고정된 것이 느껴졌다.

찔극!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음부에 삽입해 애액을 맛보았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순수한 맛.

이런 처녀는 드물다.

심기체 처녀론 중 심과 체를 합격한 더블 처녀는 유니콘만큼 희귀한 처녀인 것이다.

어찌 되었든, 뛰어난 미모로 인기는 많았었기에 감정적인 교류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기(?)는 처녀가 아니었다.

트리플 처녀를 달성한 류수경과 비교를 하는 것은 엄청난 실례였다.

아니지. 그녀는 무려 500년간 처녀를 유지했으니, 쿼드러플 처녀라고 볼 수 있지.

오랜 세월 농축된 순결은 그 어느 것보다 가치 있으니까.

“하읏!”

엄청난 미녀.

거기다 처녀.

아마도 내성적인 성격에 인간관계 교류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얼굴로도 처녀를 간직했지.

“갸르르, 갸르르….”

내 목에 목도리처럼 있던 여우가 활짝 웃으며 소리를 냈다.

보기 힘든 미녀인 샤프트 에어가 내게 당하는 것을 보며 즐기고 있는 것이다.

관음증 불여시련.

너는 조만간 내 애완동물행이다.

집에 배변패드를 깔아 둬야겠군.

“아, 제, 제 얼굴 보지 말아 주세요오….”

“귀여워요.”

“아잇! 보, 보지! 보지잇♡ 마세요! 내 얼굴 보지 마!”

찰팍! 찰팍!

­독을 해독하는 데 S포인트 30포인트가 듭니다.

‘즉시 치유가 아니라 반나절 동안 천천히 라면?’

­20포인트가 소모됩니다.

‘그렇게 한다.’

20 포인트면 처녀인 그녀를 따먹는 게 훨씬 많은 포인트를 버는 것이었다.

“얼굴 보면 안 돼요.”

그녀가 예쁜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충분히 아름다워요.”

“히익! 그런 말 하면! 으으흣♡”

쥬륵! 퓻!

그녀가 조수를 뿜었다.

설마, 말 몇 마디로 여자를 보낼 줄이야.

내 생각보다 훨씬 내성적인 여자였다.

나는 손가락을 촉수괴물화했다.

­스킬【촉수 괴물화】를 발동합니다!

‘임신 촉진 분비액을 사용한다.’

푹!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분비액을 살짝 흘려보냈다.

“제가 그 낯가림을 치료해드리죠.”

“네?”

“겸사겸사예요.”

“그, 그런 것도 치료오오옷♡”

쯀극! 쨜극!

내 검지 손가락이 촉수가 되어 그녀의 자궁에 분비물을 주입했다.

그리고 십분 뒤.

“으르르르! 저를 임신시켜주세요! 제발! 제발!”

그녀의 낯가림은 완전히 치료(?)되었다.

이런 상태를 유지한다면 분명히 차도가 있을 것이다.

“세상에, 그 도도하던 샤프트 언니 맞아?”

“남들이 보는 데도 음란하게 즙을 흘리는 거 봐.”

“와, 나도 같이 하고 싶다. 그러고 보니 너 언니한테 관심 있다고 하지 않았어?”

“조용히 해!”

쩔극! 찔걱! 쩔극!

“하아앙! 하앙♡ 제 자궁을 성훈 씨의 아기씨로 가득 채워주세요! 이제 다른 건 보이지 않아! 아르르르르르!”

“갸아아아아!”

음란한 불여시 천유하가 울부짖었다.

언제나 그림 속 미녀처럼 청순하고 말이 없던 샤프트 에어가 발정이 나자 흥분한 것이다.

주륵.

불여시가 목도리처럼 감겨 있는 목 부분에 액체가 떨어졌다.

“해피! 이게 뭐야? 내 몸에 뭘 싼 거야?”

“갸르르?”

천유하가 여우 머리를 갸웃하며 나를 보았다.

마치 ‘내가 왜 해피야?’라고 묻는 듯 했다.

“뭘 갸웃해. 감히 주인님 어깨에 사정을 해?”

“갸르르르르!”

“말대답! 나쁜 여우!”

탁!

나는 해피의 주둥이와 코끝을 손으로 때렸다.

“캥!”

내가 손으로 머리를 때리자 여우가 격렬하게 반응했다.

“감히! 주인님한테 반항해?”

“으르르르!”

그때 샤프트 에어가 보짓물을 뿜으며 내 자지를 물었다.

“츄르릅♡ 하아앗♡ 세상에 이런 자지라니!”

“으읏! 아직 치료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달려들다니. 치료의지가 대단하시네요.”

나는 그녀의 촉촉한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찔걱!

“갸아아아! 제발, 한 번만! 아니, 열 번! 백 번이라도 저를 임신시켜주세요!”

“이런 치료 효과가 너무 좋군요. 이제 낯가림은 없나 봐요?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 데 이런 망측한 짓이라니.”

“자지! 자지 주세요♡ 성훈 씨, 자지를 제 보지에 박아주세요♡ 저는 이제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요! 제발!”

“그럼 들어가겠습니다. 읏!”

촥! 촥!

그녀의 보지가 너무 젖어있어서 수영장인 줄 알았다.

내 성기가 그녀의 처녀를 유린했다.

주륵.

그녀의 처녀혈이 사타구니 라인을 타고 땅으로 떨어졌다.

“으으흣♡”

“안 아파요?”

“좋아요♡ 너무 좋아요♡ 제발 저를 임신시켜 주세요♡”

“윽!”

“하아아아아아아아앙♡”

울컥! 울컥! 울컥!

그녀의 자궁에서 정자가 넘치며 질을 타고 회음부를 지나 항문을 훑고 바닥으로 촬촬 흘러내렸다.

“갸르르르!”

불여시가 내 목에서 내려와 바닥에 웅덩이진 정액을 할짝할짝 맛보았다.

“아으르르르르르! 아흐르르르♡ 하응♡”

화르륵!

불여시의 털에서 하트 모양 화염이 정전기처럼 스파크 튀었다.

“갸르를!”

“아흥♡”

기어코 불여시련이 샤프트 에어의 처녀 보지를 핥으며 정액을 빨아먹기 시작했다.

“해피! 기다려! 감히 주인님이 혼냈는데 무시를 해?”

“그르르르!”

“감히! 또 나한테 대들어? 너 두고 간다.”

“왕!”

“해피는 여기서 살아. 나는 사람들이랑 다른 곳으로 갈 거야.”

그러자 천유하가 내 다리 옆에 섰다.

“저리로 가.”

나는 그녀를 슥 밀었다.

“끼잉….”

“이번 한 번만 봐주는 거야. 알았지?”

“왕!”

나는 해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 녀석을 어떻게 조교 한담.

조교를 하는 책이 연구소에 있었던가?

‘진리의 눈. 조교에 관한 정보가 있나?’

­있습니다.

‘어서 출력해.’

촤르르륵!

나는 조교를 하는 방법을 읽으며 미소를 지었다.

“해피. 나랑 같이 가자. 올라 와.”

“왕!”

여우가 내 목으로 올라와 목도리처럼 내 목을 감쌌다.

어차피 천유하는 진즉에 나한테 빠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여자로 사랑할 생각이 없었다.

‘하긴, 최여진에게도 친구가 한 명 필요했었어.’

나는 살짝 웃으며 여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갸르르르르!”

내 손길을 느낀 녀석이 몸을 떨었다.

녀석은 자신의 미래도 모른 채 밝게 웃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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