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화 〉 최악의 히어로(3)
* * *
“네?”
“왜?”
내 김 빠지는 반응에 셀렉티오가 눈에 힘을 줬다.
“조, 좋죠. 그저 미천한 제가 셀렉티오의 친구가 되는 게 맞을지 몰라서요.”
“친구? 뭐? 친구? 너랑 내가 친구?”
셀렉티오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당장에라도 내 목을 부러트릴 것만 같았다.
왜 이러는 거야 이 미친년은.
“친구가 아니라! 부랄! 친구! 부랄 친구라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부랄 친구!”
“네, 예!”
“존댓말 하지 말라고! 확씨! 부랄 친구끼리 존댓말 하는 거 봤어!”
“으아아! 알았어! 친구야. 부랄 친구.”
“그래, 친구. 흐흐흐.”
이 미친 여자야. 부랄을 그렇게 크게 외치지 마.
주변에서 다 우리만 보잖아.
특히, 내 부랄에 엄청난 시선이 느껴졌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간 섹스를 안 해서 조금만 만져도 정액을 왈칵왈칵 토해낼 거 같은 고환이란 말이야!
정력에만 스탯과 스킬이 몰빵 된 사람이라서 현재 그녀 앞에서 엄청난 인내력이 필요했다.
탁!
셀렉티오가 내 부랄을 잡았다.
“친구끼리 이 정도쯤은 괜찮잖아.”
“아, 부랄 친구라면 괘, 괜찮죠.”
꽈악!
내 부랄에 엄청난 악력이 느껴졌다.
“존댓말.”
“괜찮지. 으윽!”
부랄의 압력이 사라졌다.
“나도 한 때는 너처럼 실한 남근을 가지고 있었지.”
턱!
셀렉티오가 내 손목을 잡고 자신의 음부라 가져갔다.
“그래, 부랄, 으그잇! 흥! 하아아. 부랄 친구라면 괜찮지. 서로 부랄을 잡아줘서 부랄 친구잖아.”
미, 미친! 대체 누가 그래요!
쥬르륵!
셀렉티오의 보지에서 끈적한 즙이 나오며 내 손에 흥건하게 고였다.
“서로 부랄을 잡아줘서 부랄 친구?”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죽을 때까지 부랄 친구를 사귀지 않을 것이다.
“뭐, 셀렉티오가 있던 세계에서 그랬나 보죠?”
“그, 그랬지.”
그녀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내 옆 샤워기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여성이 보였다.
삼십대로 보이는 여성이었다.
그 옆에 다른 여자와 함께 등을 밀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등을 밀어주는 것보다는 내 자지를 구경하고 있었다는 것이 맞았다.
이제 한계였다.
셀렉티오가 내 부랄을 만지는 순간 신호가 왔다고.
만약, 여기서 사정을 하면 살인광 셀렉티오가 자신을 여자로 보고 사정을 했다며 나를 죽일 것이었다.
나는 등을 돌려 곧바로 다른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이런, 보짓물 흐르는 것 좀 봐. 혹시 섹스하실래요?”
“네?”
“제가 섹스해드릴게요. 너무 하고 싶어 하는 거 같아서요.”
“조, 좋죠. 그럼…, 아하으응!”
“하아, 좋은 보지네요.”
“너무! 하읏! 급해요! 하으응! 응기잇!”
“삽입은 아무리 빨라도 이르지 않아요.”
“그렇긴 하지만! 흐으으으으응!”
나는 그녀가 승낙하자마자 삽입을 했다.
그녀는 너무 급하게 성기를 삽입해 당황했지만 이내 본능에 마음을 맡겼다.
옆에서 나와 셀렉티오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이미 보지는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옆에 분은 누구죠?”
“제 와이프예요.”
“이렇게 질 좋은 보지를 갖고 계시다니. 아내 분은 행복하시겠어요.”
“하읏! 고마워요!”
신혼부부인가.
“아내분도 싸드릴까요?”
“하앙! 그럼 고맙죠.”
“으윽!”
몇 번 허리를 흔들지도 않았는데 바로 사정감이 왔다.
뷰르르릇!
쫘아악!
“헉!”
그녀 옆에 있던 와이프가 눈을 크게 뜨며 경악했다.
“세상에! 엄청난 양이야!”
목욕탕에 달콤한 매화향이 가득 퍼졌다.
내게 박히고 있는 여자 밑으로 커다란 웅덩이가 생겼다.
“이리로 오세요. 아내 분도 해드릴게요.”
“예.”
“신혼부부시랬죠? 자녀 계획이 있나요?”
“당연하죠.”
“제가 도와드릴까요?”
“진짜요?”
그녀가 감동을 한 표정을 지었다.
“예. 제가 도와드릴게요.”
‘황금 자지. 임신 확률 100%.’
스킬이 발동합니다.
찔극!
“으흣!”
그때 몇몇 여자들이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정액 웅덩이에서 정액을 손으로 퍼 자위하기 시작했다.
“아흣! 으극!”
“윽!”
곧바로 사정감이 나를 덮쳐왔다.
“쌀게요!”
“네! 저를 임신시켜 주세요!”
“예!”
“으으극!”
촤악!
또다시 엄청난 양의 정액이 보지에서 범람했다.
여자의 아랫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올 정도의 양이었다.
“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청소해 드릴게요.”
쬽! 쬽! 쬽!
“으읏!”
오랜만에 사정이라 너무나 귀두가 민감해졌다.
울컥!
“으읍!”
신혼부부가 모두 달려들어 내 좆물을 받아 마셨다.
그리고 자신의 한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에 쑤셔 넣었다.
“하아아아.”
그때 내 뒤에 누군가가 어깨를 잡았다.
셀렉티오였다.
“친구. 자네, 너무 관대한 거 아니야? 그냥 쳐다만 본다고 섹스를 해주다니. 남자는 성교에 엄청 피로감을 느끼잖아.”
“괜찮아. 여자가 원한다면 이 정도쯤이야. 내 몸 하나 바치는 건 아무것도 아니지.”
“너…….”
셀렉티오가 따뜻한 눈빛으로 나를 봤다.
그녀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세상 남자들이 네 반만 닮았어도 이 세상에 상처받는 여성들은 없을 거야.”
아니, 엄청 큰 일 났을 거 같은데.
“무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
셀렉티오가 무릎을 굽혀 웅덩이가 진 정액을 손으로 떠 맛을 보았다.
“향긋하고 환상적인 맛이야.”
“그걸 맛을 보나?”
“어? 부랄 친구라면 당연한 거 아니야?”
당연한 거 아니니까 물어봤지.
“글쎄.”
이거 말실수를 하면 죽을 수도 있어서 저 녀석이 하는 행동에 태클을 거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후, 우리 등을 밀어주고 있었지?”
젠장, 잊고 있었다.
다시 셀렉티오의 몸을 보자 아랫도리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아무리 황금 자지의 숙련도를 높여도 지금 숙련도로는 그녀의 손길로 바로 발기를 하고 말 것이었다.
“사실, 여기 여자들이 좀 많잖아. 내가 이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말이야.”
“뭐!”
쾅!
셀렉티오가 주먹으로 벽을 쳤다.
무공의 수위가 너무 높아서 벽이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저런 곡선으로 나온 것처럼 움푹 들어갔다.
“설마, 내 호의를 거절하는 것은 아니지?”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떡을 칠 테니 너는 내 등을 밀어주는 게 어때?”
셀렉티오가 인상을 썼다.
“후, 친구는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하하하, 그런가.”
“네가 나보다 더 영웅 같군.”
당연하지. 이 사이코패스 살인광아.
“여기 모두 줄 서세요. 제가 성교해드려요.”
여대에서 모은 포인트를 모두 사용했으니 어서 다시 포인트를 모아야겠지.
언젠가 셀렉티오도 두렵지 않은 레벨까지 성장해야 한다.
“아흣! 하앙!”
“자자, 줄 서세요!”
퓻!
내 앞에 자지를 박히고 있는 여자가 조수를 뿜었다.
나도 여자의 질내에 사정을 했다.
다음 순번의 여자가 걸어왔다.
키가 작고 가슴이 커다란 여자였다.
마치 소녀처럼 얼굴을 가린 여성은 음침하게 고개를 돌렸다.
“얼굴은 왜 가리세요?”
“우우, 보지 마세요.”
“얼굴도 보지 않고 자지를 박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우우우.”
음침한 여성이 손을 휘저었다.
스으으으윽!
목욕찬 전체에 물안개가 생겼다.
원래 수증기가 가득한 곳이 안개가 가득 찬 것이다.
마법사인가?
기초지만 나도 마법을 공부했었던 사람이다.
주문도 없이 이런 마법을 펼칠 정도면 꽤 수준이 높은 마법사라는 뜻이었다.
스슥!
내 등에 셀렉티오의 손길이 느껴졌다.
언제부턴가 이 친구가 타월이 아닌 손으로 내 몸을 밀어주고 있었다.
사삭!
“윽!”
셀렉티오가 내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며 거품을 문질렀다.
젠장! 이러다가 발기하겠어!
“어서 섹스하죠!”
“우우우, 나는 부끄러운데.”
지랄하지 말고 보지 딱 대라고!
쭈와아아압!
그때 자지에 엄청난 느낌이 들었다.
음침녀가 내 자지를 빨고 있는 것이었다.
“우으으읍!”
세상에 이런 펠라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안개가 자욱한 욕탕에서 마치 셀렉티오의 손길과 음침녀의 구강성교만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같았다.
업적【뭉게뭉게 블로우 잡】을 달성했습니다!
업적【사상 최강의 히어로의 손길】을 달성했습니다!
업적【떡 치고 씻고, 또 떡 치고 또 씻고】를 달성했습니다!
업적【절대악과 오랄 섹스】를 달성했습니다!
절대악?
“크윽!”
엄청난 쾌감에 뇌가 난도질당한다.
이 여자 미약이라도 사용했나?
상대는 순수하게 구강으로만 섹스를 하고 있습니다.
미친, 그런데도 이런 테크닉이라니.
평생 남자는커녕 여자 손도 못 잡아 봤을 거 같은 음침녀가.
“으윽!”
찌릿! 뷰르르릇!
“우우우, 정액. 너무 많아.”
꿀꺽, 꿀꺽, 꿀꺽.
양이 많다면서 잘도 받아먹는군.
쪽! 쪽! 쪽!
내 귀두는 물론, 요도 끝까지 고여 있는 좆물을 받아먹었다.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웅!”
그때 음침녀가 정액을 맛보더니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정액은! 우우! 우우우웅!”
탁!
음침녀가 내 성기를 과격하게 쥐었다.
“너! 너는 누구야? 어떻게 이런 정액을 가지고 있지? 정말, 인간이 맞는 거냐?”
“예?”
“세상에 이런! 으읍! 멈출 수 없어!”
그녀가 내 생명력을 전부 빨아드리려는 것처럼 자지를 쪽쪽 빨아냈다.
“으윽! 너무 아파요! 손에 힘 좀!”
파방!
그 순간 음침녀가 서 있던 곳에 엄청난 소음이 들렸다.
휘이잉!
안개가 사라지고 내 앞에는 황금빛 아우라가 보였다.
음침녀의 등 뒤로 황금빛 아우라가 보이는 것이었다.
“셀렉티오. 네 남자냐?”
“흥! 내 부랄 친구다!”
“세상에 어떤 부랄 친구가 성기를 만지냐.”
음침녀가 의외로 정상이었다.
“아스타로트.”
“셀렉티오.”
콰광!
둘 사이에 엄청난 기파가 생겼다.
“친구! 너는 물러나 있어. 이 녀석은 내가 맡지.”
콰광!
아스타로트와 셀렉티오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공방을 나눴다.
“앞으로 너는 내 남자다.”
아스타로트가 말을 했다.
“정말 죽고 싶냐?”
“뭐? 네가 나를 죽여? 하하하하하!”
아스타로트가 셀렉티오를 보며 말했다.
“너무 외로워서 같은 황금 아우라라면 빌런인 나도 죽이지 못하면서.”
“뭐?”
“그럼, 나를 죽일 거냐?”
“당연하지.”
화르륵!
셀렉티오의 몸에 엄청난 기운이 모이며 황금빛 아우라가 활활 불타올랐다.
“쳇! 정말로 화가 났나 보군. 웬일이지? 설마, 저 남자 때문에?”
아스타로트가 나를 째려봤다.
그리고 다시 셀렉티오를 보며 음침한 미소를 지었다.
“자기, 다음에 또 보자고.”
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아스타로트가 사라졌다.
“괜찮아?”
셀렉티오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응.”
오늘 세계관 최강자 두 명과 성교를 한 거 같은데.
물론, 한 명은 손으로 다른 한 명은 입으로만 같이 놀았지만.
“내가 있는 한 걱정하지 말라고. 친구.”
꽉.
셀렉티오가 내 부랄을 잡았다.
“그래, 친구.”
나는 셀렉티오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흐그잇!”
찰박! 찰박! 찰박!
나는 손가락을 놀렸다.
“부랄 친구끼리 이 정도는 괜찮잖아.”
“그, 그러으으읏칫! 하아앙!”
셀렉티오의 아름다운 보지에서 물이 줄줄 흘렀다.
셀렉티오가 계집애 같은 신음 소리를 내는 것을 보자 도저히 발기를 참기 힘들었다.
‘세상에 이런 촉감은 처음이야.’
레벨이 100이 넘는 자의 육체라서 그런가?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사정을 할 거 같았다.
만약, 내가 자신 때문에 발기를 한 것을 들키면 내 목숨이 위험했다.
얼른, 다른 여자와 섹스로 발기를 위장해야 한다.
“자, 아직 등을 다 밀지 않았으니 등을 밀어줘. 나는 여자들에게 사랑을 나눠줄게.”
셀렉티오가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