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남자가귀한 세계의 절대자-19화 (19/117)

〈 19화 〉 여대 탐방(3)

* * *

­연극영화과.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연극 무대가 보였다.

작은 소극장이었다.

“오! 내 사랑! 줄리엣!”

“로미오!”

이미 안은 연극이 한창이었다.

그들의 연습을 위해 관객은 언제나 들어갈 수 있었다.

이미 다수의 학생이 삼삼오오 모여서 연극을 관람하고 있었다.

“자, 잠깐만.”

“왜?”

“남들이 보잖아.”

“가만히 있어봐.”

내 옆자리 커플이 치마 속에 손을 넣고 있었다.

당연히 둘 다 여자였는데, 처음엔 한쪽이 거부를 하다가 이내 서로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거친 호흡을 내쉬었다.

“으음.”

변태 커플이로군.

쪼옵! 쪼옵! 쪼옵!

연극은 보지 않고 내 자지만 빨고 있는 엘리샤를 보았다.

내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야.

아니, 남자의 섹스는 누구나 장려하는 일이니까 조금 다른가.

“거기 조금 자제해주세요.”

그때 뒤에서 누군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아, 아니. 남성분 말고 그 옆에요.”

그러자 옆에 있던 커플이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다 같이 쓰는 공간인데 조금 심하네요.”

그때 사정감이 느껴졌다.

“읏!”

퓨릇!

나는 정액을 발사했고 엘리샤는 실수로 고개를 틀었다.

“아앗!”

내 정액이 관객석 앞사람들 머리 위로 흩날렸다.

마치 물총을 쏜 것처럼 어마어마한 양의 좆물이 사람들에게 묻었다.

“아앗! 죄송합니다.”

내 말에 여대생들이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황금 자지 스킬의 영향이었을까.

사람들이 별다른 반응 없이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는 내 탐스러운 성기를 관람했다.

이미 그들에게 연극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아무리 남자라도 연극을 망치면 어떻게 해요!”

그때 무대 위에 있던 로미오 역의 여학생이 나를 보며 소리쳤다.

“아니! 남자가 좀 그럴 수도 있지!”

그때 내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여학생이 소리를 쳤다.

눈치가 빠른 학생들이 그 학생을 따라 목소리를 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섹스를 하면 칭찬을 해주질 못할망정 혼을 내면 어떡해요!”

“봐봐. 발기가 가라앉았잖아. 남자가 섹스를 하고 싶은 날이 얼마나 희귀한데.”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더 하세요요. 이깟 연극이 중요하나요.”

오히려 여자들이 나를 보호해주었다.

역시 지성인들만 모인 곳이라 다르구먼.

“죄송합니다.”

로미오 역을 맡은 여배우가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아니에요.”

내가 앞으로 나갔다.

“제가 민폐를 끼친 건 사실인걸요.”

내 말에 여자들이 발끈했다.

“아니에요! 눈치 보지 말고 성교하세요!”

“정말 어쩜 마음씨가 고울까. 얼굴도 잘생기고.”

“와, 저것 좀 봐. 조각 같은 자지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제가 사죄의 의미로 연극을 조금 도와줄까 합니다. 일종의 즉흥극이죠.”

“네?”

배우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소설 속 로미오는 남자잖아요. 제가 로미오 역을 할게요. 두 분 모두 줄리엣 역을 해주세요.”

“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로미오 역의 배우는 목소리를 떨었다.

“괜찮아요. 오늘만큼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비극이 아닌 해피엔딩인 걸로 해요.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날밤이죠.”

“네?!”

닥치고, 넌 오늘부터 줄리엣이야!

나는 황금 자지를 번들거리며 새로운 줄리엣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쪽!

“오! 줄리엣! 내 사랑을 받아주세요.”

­스킬【언변(F)】이 발동합니다.

“……….”

일부러 보이쉬하게 분장을 한 로미오 역의 배우가 순간 말을 잃었다.

분장을 남자처럼 했지만, 어찌 되었든 연극영화과의 학생.

당연히 다른 학생들에 비해 외모가 뛰어난 여성이었다.

“사랑해요. 로미오.”

그녀의 표정이 풀리며 내 가슴 위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멀찍이 서있던 기존의 줄리엣도 내게 다가왔다.

“로미오! 읍!”

그녀가 내 자지를 물었다.

“흐응!”

나는 기존 로미오 역의 배우 옷을 벗겼다.

압박 속옷이 그녀의 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남자를 연기해야 하는 여배우의 노력이었다.

풍!

압박 속옷을 풀자 D컵은 넘어 보이는 유방이 밖으로 드러났다.

“오!”

“몸매 좀 봐.”

관객석에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빨았다.

“하응!”

“줄리엣!”

“로미오!”

“로미오!”

내가 줄리엣을 외치자 두 명의 줄리엣이 나를 불렀다.

로미오 X 줄리엣x2

쪼옥! 츄릅!

줄리엣의 가슴에서 모유가 나왔다.

“줄리엣, 모유가 나오고 있소.”

“기본적인 마법이에요. 로미오. 그것도 몰라요?”

“그렇군. 마법!”

마법 최고다!

쮸읍! 꿀꺽! 꿀꺽!

나는 줄리엣의 모유를 마시며 허리를 흔들었다.

바나나 우유 맛이었다.

이 세상 여성들은 자신의 미모와 섹스어필을 위해 마력을 아끼지 않았다.

“흡! 흐응!”

내 밑에 또 다른 줄리엣이 내 자지를 깊숙이 빨아들였다.

그녀는 이미 연극 의상을 벗어버리고 한 손으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찰칵! 찰칵! 찰칵!

관객석을 보니 정해영이 카메라를 들고 나의 감동적인 공연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었다.

“흐읏! 하앗!”

“하앙!”

처음엔 연인들이 시작이었다.

찔걱! 찔걱! 찔걱!

내 섹스를 보며 자위를 하거나 애무를 하던 자들이 서로를 보며 키스를 했다.

“줄리엣! 사랑해요!”

“로미오! 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저도요!”

찔극!

내가 엎드린 줄리엣의 보지에 성기를 삽입했다.

“흐그극!”

츄릅!

서 있는 줄리엣의 가슴으로 모유를 받아먹으며 엎드린 줄리엣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 마구 허리를 흔들었다.

로미오! 내가 네 꿈을 대신 이루어 줄게!

두 명의 줄리엣을 따먹으며!

“하읏! 하으읏!”

“하앙! 뜨으윽!”

두 명의 줄리엣과의 정사가 절정을 이루자 무대 위 열기가 관객석까지 들불처럼 옮겨 붙었다.

­퓻! 퓻!

마이크에 줄리엣이 분수를 뿜는 소리가 퍼지며 스피커로 전 극장에 울리는 동시에 관객들의 조수도 터지기 시작했다.

찰박! 찰박! 찰박!

수많은 여학생들이 자신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마구 흔들며 자위를 했다.

“하읏!”

“줄리엣! 쌀 거 같소!”

“로미오! 저도요!”

“전 이미 쌌어요!”

“아앗!”

“하아아앙!”

뷰르릇!

보지즙이 흥건한 줄리엣의 보지 안에서 새하얀 정액이 범람하며 밑으로 방울방울 떨어졌다.

똑!

“으읏!”

나는 자지를 뺐다.

그러자 곧바로 다른 줄리엣이 내 자지를 빨아주었다.

“로미오! 저도! 제게도 사랑을 주입해주세요!”

“오~, 줄리엣! 내 사랑! 당신의 보지에 사랑을 주입해 주겠소!”

“예! 어서요!”

찔꺽!

“하아아아아앙!”

가슴이 큰 줄리엣이 내게 박히자 유방에서 모유가 뿜어져 나왔다.

바로 눈앞에서 본 내 심정이 이토록 충격적인데 관객들은 어쩔까.

“하읏! 하읏!”

“으그그그그!”

“헤으으윽!”

관객들도 또 다른 줄리엣이 자지에 박히며 모유를 뿜는 것을 보며 절정을 느꼈다.

“세상에!”

착! 착! 착! 착!

정해영이 자신의 보지를 자위하며 연신 카메라를 들었다.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 봐!”

푹! 푹! 푹! 푹!

나는 거침없이 줄리엣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로미오!”

두 줄리엣이 샌드위치처럼 엎으려 누웠다.

나는 윗구멍과 아랫구멍을 오가며 자지를 박았다.

“줄리엣!”

“로미오!”

“로미오!”

“크으!”

나는 윗구멍에 사정을 했다.

그리고 자지를 천천히 빼자 정액이 윗 줄리엣의 보짓골을 타고 아랫 줄리엣의 엉덩이를 지나 그녀의 보지털을 타고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하아, 하아.”

탁! 탁! 탁!

그때 맞춰서 조명들이 꺼졌다.

오직 모든 조명이 나만을 비추고 있었다.

“교수님! 여기에요!”

“어서 빨리 가자!”

“녹화는 하고 있다고 하는데.”

연극영화과 교수들이 조교들과 함께 숨을 헐떡이며 안으로 들어왔다.

깜깜한 무대 위 오직 나 혼자만이 발기를 한 채 조명을 받고 있었다.

“세상에나! 저렇게 아름다운!”

황금자지를 본 여자들이 경악을 하며 보지즙을 흘렸다.

“사랑해요. 줄리엣”

“로미오! 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로미오! 영원히 당신 품에 있을 거예요.”

그렇게 커튼이 쳐지며 연극이 끝났다.

짝, 짝, 짝, 짝.

­휘익!

­최고다!

­내 생애 최고의 연극이었어!

­로미오! 사랑해요!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기립했다.

저 짝짝짝 거리는 소리가 비단, 손바닥이 아닌 자신의 보지에 손을 집어넣으며 생기는 살 부딪치는 소리가 섞여있는 것이었다.

“흐읏!”

“흐아앙!”

관객들이 절정을 맞이하며 최고의 무대가 끝났다.

“이 자료는 학계를 발칵 뒤집을 겁니다.”

“좋아.”

한때 영화계와 주름잡았던 여배우 출신 교수가 만족스러운 웃음을 흘렸다.

나이는 들었지만, 그 고운 자태와 외모는 젊은이에게 빠지지 않았다.

그때였다.

­앵콜! 앵콜! 앵콜!

학생들이 일어나 앙코르 신청을 했다.

“뭐지?”

커튼이 다시 걷히고 나는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이번 앵콜은 관객 참여 연극입니다. 모두 무대 위로 올라오세요.”

무대 위는 매화향으로 가득했다.

여대생들은 무대 위로 우르르 몰려 올라왔다.

“저 많은 사람들과 섹스를 한다고?”

교수는 이런 경우는 처음 보았다.

남자는 성욕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지만, 굳이 저렇게 무리를 하며 타인을 행복하게 해 줄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거 오늘 아홉 시 뉴스감이네요.”

그때 극장의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이미 방송국에서 리포터와 카메라가 도착한 것이다.

정해영이 그들에게 다가갔다.

“어서요! 여기에요! 빨리!”

기자와 카메라 우먼이 무대로 달려갔다.

“어서 옷부터 벗어요.”

“뭐? 아무리 후배라지만, 버릇이 너무 없는데?”

“아니! 지금 남자랑 섹스를 할 수 있다고요!”

정해영이 자신의 허벅지에 묻은 정액을 보여주며 말했다.

“어머!”

미녀 리포터는 얼른 치마를 벗고 무대 위로 올라갔다.

“세상에.”

연극영화과 교수는 넋이 나간채로 무대를 보았다.

“하앙! 하응! 하앙!”

“아하하앗!”

퓻! 퓨슛!

수십 명의 여자와 남자가 집단 난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을 절대 그냥 일어날 수 없다.

저 남자의 성기.

유난히 빛나는 저 성기에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마력이 있었다.

과거 여배우 시절 수없이 많은 남자들과 잠자리를 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사람의 매력이, 정확히는 저 성기의 매력이 여자들의 정신을 아예 부숴버리는 거야.”

하지만, 자신도 그 마력에 벗어날 수 없었다.

교수는 물론, 조교수도 옷을 벗고 무대 위로 올라가 라이브 공연에 참여했다.

“하우으읏!”

“싼다! 줄리엣!”

나는 줄리엣의 유방을 쥐어짜며 사정을 했다.

줄리엣의 가슴에서 모유가 분수처럼 분사됐다.

“흐으으응!”

“로미오! 사랑해요!”

“오! 로미오!”

수십 명의 줄리엣이 단 한 명의 로미오와 섹스를 하며 교성을 내질렀다.

# # #

오늘 박선아 박사는 오랜만에 일상의 평화를 즐기고 있었다.

물론, 정리해야 할 자료와 서류가 탑처럼 쌓여있었지만 그래도 몸이 피곤하진 않았다.

늘 따뜻하게 해 주었던 이성훈이 영화를 보러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섹스를 하지 않으니 허전하긴 했지만,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띡!

그녀가 티브이를 틀었다.

맛있는 빵과 커피를 차려놓고 여유롭게 티브이를 보았다.

티브이에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오늘 보일 대학교 연극영화과의 무대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죠?

­예, 현장에 나와 있는 강주연 리포터 연결하겠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전환되며 어두운 무대를 비쳤다.

­강주연 리포터?

­예. 으으읏! 하읏! 하아아! 가아아앙! 주연 리포터입니다! 흐그그극!

박선아 눈에 익숙한 장면이 보였다.

박사는 멍하니 티브이를 응시했다.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 맞는지 판단하기 힘들었다.

아니, 영화를 보러 갔다는 양반이 뉴스에서 떼씹을 하는 것이 나오고 있다니.

“저 사람은? 정말, 성훈 씨가 맞는 건가?”

성훈 씨? 그는 영화를 보러 간다고 하지 않았었나?

푹! 푹! 푹!

익숙한 소리였다.

익숙한 자지였다.

리포터 뒤로 연극 무대 위에 수십 명의 여대생이 나체로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

툭.

그녀의 입에 물고 있던 빵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세상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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