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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귀한 세계의 절대자-4화 (4/117)

〈 4화 〉 차악의 히어로(1)

* * *

“그, 그래도 돼요?”

박선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요. 박사님을 위해서라면 보여드릴 수 있죠.”

나는 수건을 활짝 폈다.

꿀꺽.

박선아의 얼굴이 터질 듯 빨갛게 변했다.

“성훈 씨는 조금 특이한 거 같아요.”

당장이라도 내 자지를 빨고 싶어 하는 듯한 표정의 박선아가 고개를 갸웃하며 입을 열었다.

그녀가 군침을 흘리며 내 자지에 집중했다.

저 입술 사이에 내 자지를 넣고 싶었다.

“뭐가요?”

“꿀꺽, 보통 남자들은 성욕이 별로 없잖아요. 세상에 별로 없는 개체인 만큼 자신의 정조를 그 어떤 명예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서 절대 몸을 함부로 다루거나 문란하게 행동하지 않거든요.”

세상에 여자들이 깔린 세상에서 남자들이 그렇게 행동한다고?

“뭐, 이해는 해요. 거의 백만 대 일의 성비니. 자신들의 행동과 정조를 중요시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그게 당연한 일인가?

흠, 노총각이 쌓이고 쌓인 세상에서 와서 공감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마음에 들었다.

내 경쟁자들이 여자를 멀리 한다는 것 아닌가.

“그럼 신체검사를 시작할게요.”

“예.”

“일단, 가장 중요한 것 먼저 측정할게요.”

가장 중요한 것?

역시, 피검사겠지?

박선아가 줄자를 들고 의자를 앞으로 밀었다.

“자, 자, 자지 크기 먼저 재볼게요.”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말했다.

뭐?

“자지 크기요?”

“예.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기니까요.”

하마터면, 웃음이 나올 뻔했다.

“그러시죠.”

나는 허리를 내밀었다.

박선아의 차가운 손이 내 자지를 들고 길이와 두께를 쟀다.

“평 길이 18센티, 둘레 14센티. 와! 엄청난 크기네요. 일반 통계를 훨씬 상회해요.”

“후훗, 감사합니다.”

“이제 발기 시 길이를 재볼게요.”

그리고 가만히 있는 박선아 박사.

“뭐해요? 발기해 보세요.”

“남자는 혼자 발기할 수 없어요.”

“아, 그랬지.”

그녀가 빨개진 얼굴로 식은땀을 흘렸다.

“박사님이 조금 도와주시겠어요?”

“제가요?”

“예. 입으로 애무를 해주세요.”

“저, 저는 그런 거 못해요!”

“괜찮아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내 말에 그녀가 못 이기는 척 내 귀두를 입에 물었다.

“읏, 좋아요. 혹시 입으로만 표피를 밀어 주실 수 있겠어요.”

“우웅.”

그녀가 대답하자 그녀의 입술과 혀로 진동이 느껴졌다.

쭈읍.

그녀가 입술로 내 귀두 표피를 밀어냈다.

아주 연약하고 민감한 내 귀두에 그녀의 따뜻한 혀의 촉감이 느껴졌다.

“으윽!”

이 여자, 펠라에 재능이 있다.

쪼옵! 쭈웁! 쪽! 쪽!

그렇게 몇 번 내 자지를 빨자 내 거대한 주니어가 풀발기를 했다.

“후우.”

그녀의 숨결이 느껴졌다.

쭈읍! 쭈읍! 쭈읍!

“읏!”

그녀가 펠라를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

박선아의 눈을 보니 펠라에 취해 아무런 생각도 못하는 것이 분명했다.

똑. 똑.

박선아의 검은색 스타킹의 음부 부분이 젖어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이 세계의 여자들은 확실히 남자에게 엄청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특별한 자극 없이 조금만 만져줘도 물을 질질 흘렸다.

“아앗!”

내가 박선아의 입에 사정을 했다.

“우읍!”

박선아가 내 좆물을 받아먹으며 눈을 크게 떴다.

꿀꺽!

“아! 죄송해요! 제가 너무 열중한 나머지.”

“아니에요. 저도 좋았습니다.”

내가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그녀가 부끄러워하는 것이 보였다.

“발기를 시킨다는 것이 사정을 시켜버렸네요. 이제 어떡하죠?”

“하, 다시 발기를 하려면 자극이 필요한데. 이미 두 번째 사정을 해서 더 큰 자극이 필요할 거 같아요.”

“네? 큰일이네요.”

나는 조용히 박선아를 보았다.

“박사님이 실수를 했으니 박사님이 책임을 지셔야겠죠.”

내 입 꼬리가 씩 올라갔다.

“네! 반드시 제가 책임을 져야 해요!”

“그럼 책상 위로 올라가 보시겠어요?”

“예?”

“어서요.”

“네….”

그녀가 책상 위로 올라갔다.

나는 그녀의 새하얀 의사 가운을 양옆으로 펼치고 그녀의 목에 키스를 했다.

“흐읏!”

쪽! 쪽! 쪽!

점점 내 입술은 밑으로 향하며 그녀의 가슴을 지나 아랫배로 다가갔다.

찔극.

오른손은 그녀의 젖은 허벅지를 쓸어내고 음부를 향해 다가갔다.

“아앗!”

그녀의 음부는 질척거릴 정도로 젖어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받치는 검은 정장 스커트는 물론 하얀 의사 가운의 엉덩이 부분도 젖어서 색이 짙어진 게 보였다.

뜨드득!

내 손이 그녀의 스타킹을 찢자 야한 란제리가 보였다.

“박사님, 저 때문에 이런 속옷을 입은 거예요?”

“아, 아니에요.”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너무 야해요. 박사님.”

“흐읏!”

내가 팬티를 비집고 그녀의 콩알 같은 클리토리스 집게손가락으로 자극하자 박선아의 동공이 크게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앗! 하읏!”

나는 박선아 박사의 야한 란제리를 옆으로 재꼈다.

스슥­

내 거대한 자지가 그 사이로 들어갔다.

찔걱.

“하윽!”

“아.”

어제 느껴보았던 그 보지다.

내 아다를 떼 주었던 따뜻한 촉감이 하체를 관통했다.

철벅, 철벅, 철벅.

부끄럼쟁이 박사의 보지는 물이 많았다.

“으음.”

“흐응.”

나는 허리를 흔들며 박사를 공략했다.

“크으.”

이게 고학력 보지의 맛인가.

그녀의 부드럽고 질척하게 젖은 팬티가 내 자지 오른 면에 계속 걸렸지만, 오히려 더 흥분이 되었다.

“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그때 뒤에서 조현의 목소리가 들렸다.

쪽!

조현이 자신의 거대한 유방을 내 입에 물렸다.

“하앙!”

그리고 내 손목을 잡고 자신의 보지에 가져갔다.

찔걱!

“으응!”

우리 셋은 쾌락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앗!”

신호가 왔다.

나는 더욱 거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찌익.

“읏!”

“하아아아아아앗!”

박사가 크게 신음을 흘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하아, 하아, 하아.”

조현이 내 입에 키스를 퍼부었다.

박선아 박사가 풀린 눈으로 파일을 들었다.

그리고 펜을 들어 스스슥 뭔가를 적었다.

나는 종이를 보았다.

그곳은 내 자지 사이즈를 적는 칸이었다.

­발기 후 크기: 최고.

나는 기분은 좋지만 저렇게 적어도 되는 지 의문이 들었다.

뭐, 나중에 알아서 수정하겠지.

쪽!

박사가 내 목에 키스를 했다.

박사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섹스의 여운을 느끼기며 숨을 헐떡였다.

그리고 파일을 던지고는 조용히 이 시간을 즐겼다.

# # #

몇 시간 뒤 우리는 신체검사를 완료하고 면담실로 향했다.

나는 그곳에서 과거에 있던 평행세계, 즉 내가 예전에 살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마법은커녕 초능력 같은 것도 전부 사기였던 세계라고요?”

“예, 대부분 초능력이 있다는 사람들은 사기꾼이거나 사이비 종교인들 밖에 없었어요.”

“흠, 과학 기술은 확실히 우리 세계보다 발달했네요.”

“예.”

“하지만, 마법이나 정령이 없으니 삶의 질은 비슷비슷하고….”

박사는 내가 말한 내용을 마법으로 적으며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열 개의 펜이 허공에서 종이에 무언가를 적으며 내용을 정리하고 있었다.

“임진왜란, 6.25 전쟁 등등 이곳의 한국과 비슷한 사건이 많네요. 하지만, 우리 세계는 6.25 전쟁은 남한이 승리해서 통일이 된 상태지만요.”

“그런가요?”

“예. 거기다 프라이드치킨은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 음식이라고요. 감히 미국의 음식? 켄터키는 강원도 영월에 있는 마을 이름인데.”

뭐야. 그런 부조화는.

우리는 그날 오후 전체를 면담으로 보냈다.

내가 살고 있는 세계의 유명한 가수나 영화 혹은 정치인과 역사 등등을 말해주었다.

박선아 박사는 이 여러 세계의 기록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위해서 아주 유용하다며 내게 감사해했다.

“환경오염이 엄청나네요. 거의 지구 멸망 직전까지 갔다니.”

“북극이 전부 녹고 전 세계의 식량이 부족해지면서 물가가 몇 배로 뛰고 있었죠.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먹을 게 없어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심각한 얘기긴 하지만, 우리 세계는 마법과 정령술로 환경을 잘 보전하고 있어서 상관없는 얘기네요. 사실, 굳이 마법이나 정령을 사용할 수 있는데 무리하게 공장을 지을 필요도 없죠.”

“다행이네요.”

“흠, 앞으로 계속 전에 있던 세상에 대한 정보를 주세요. 우리 세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을 거예요.”

저녁이 되고 나는 한조현과 강한나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박사는 정리하고 보고할 게 많다며 다른 조수들과 일을 했다.

나는 살짝 외로움을 느꼈다.

그래서 곧바로 한조현의 유방을 손으로 쥐었다.

“오늘도 따뜻하게 해 주실 건가요?”

“당연하죠. 전이자 님을 케어해주는 게 제 일이니까요.”

우리는 식사를 하며 섹스를 했다.

S포인트가 잔뜩 쌓이고 있었다.

그 후 나는 방으로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레벨 업 보상을 하나밖에 받지 않았네.”

나는 레벨이 3이었다.

내가 받은 레벨 업 보상은 2개.

나는 어제 하나밖에 받지 않았다.

­레벨 업 보상을 받으시겠습니까?

“당연하지.”

­스킬 【유려한 거짓말(E)】을 획득했습니다.

유려한 거짓말이라.

말 그대로 거짓말을 유려하게 하는 스킬이었다.

“이상한 스킬이 걸렸네.”

꼭 사기꾼한테나 필요한 능력이었다.

# # #

다음 날이 되고 나는 박사와 여자들과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어디로 가는 거죠?”

“권능 검사실이요.”

“권능을 검사해요?”

“예. 성훈 씨는 의료 능력자지만 그래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요. 어쩌면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히어로들인 십이천과 비슷한 수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죠. 우린 그걸 파악해서 성훈 씨를 도와줄 생각이에요.”

“십이천이 뭐죠?”

“우리나라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이자 영웅들이죠. 성훈 씨도 곧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거예요. 당신은 훌륭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

나는 내 앞을 걸어가는 강한나의 늘씬한 엉덩이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오늘 그중 한 명이 오니까.”

“예?”

“거기다 그 사람은 성훈 씨와 같은 세계에서 온 사람이에요. 정말 놀랍죠? 수억, 수조 개가 넘는 평행세계에서 같은 고향 출신 사람이라니.”

나랑 같은 세계에서 온 사람이라고?

그건 좀 궁금한데.

“저와 같은 세계에서 온 사람이라고요?”

“예. 신기하죠?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이지만, 세상에 백 퍼센트는 없답니다. 어제 면담을 한 내용을 들은 즉시 이곳으로 오겠다고 했어요.”

십이천이라 불리는 최강의 히어로 중 한 명이 나와 동향이라고?

이거 친해지면 이 세상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겠는데.

­권능 검사실.

우리는 건물을 이동했다.

거대한 공간에 엄청나게 커다란 기계가 있었다.

웬만한 건물만 한 기계를 본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저게 뭐죠?”

“유클리드 초감각 권능 검사기예요. 대한민국에 단 두 대 밖에 없는 엄청난 물건이죠.”

­삑! 삑!

그때 경고음이 내 귀를 때렸다.

­경고! 당신의 권능이 들키면 당신은 위험해 처할 수 있습니다.

진리의 눈이 내게 경고를 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지?

지잉.

그때 진리의 눈이 발동했다.

띡. 띡. 띡.

유클리드 초감각 권능 검사기의 내부가 보인다.

그리고 몇몇 곳은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이곳을 조작하면 기계를 고장낼 수 있다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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