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남자가귀한 세계의 절대자-1화 (1/117)

* * *

〈 1화 〉 따뜻하게 해드릴게요(1)

* * *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으음….”

부드럽고 말랑한 촉감이 온몸을 자극한다.

나는 눈을 뜨기 위해 의식을 집중했다.

“으으….”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마치 뭔가 좁은 곳에 끼어버린 것 같았다.

“아!”

내가 몸을 살짝 움직이자 옆에서 여성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퓨슉! 스르르.

내 몸 오른편에 따뜻한 액체가 느껴졌다.

달콤한 향의 액체가 내 오른팔을 끈적하게 적셨다.

“여긴…, 어디지?”

내가 입을 열어 말하자 내 몸을 압박하던 압력이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했다.

“박사님! 전이자가 깨어났어요!”

“전이자?”

내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했다.

“헉!”

내 눈앞에는 아름다운 여자들이 나신으로 누워있었다.

정확히는 내 몸을 중심으로 나를 감싸고 있었다.

‘이게 그 강한 압박감의 정체?’

물컹.

“뭐지?”

나는 내 손이 짚은 곳을 보았다.

그 아래는 마치 침대처럼 내 아래 누워 나를 감싸 안고 있는 키가 큰 여성이 있었다.

엄청난 크기의 가슴이 마치 쿠션처럼 내 뒤통수를 감싸고 있었다.

내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자 그녀의 거대한 유륜이 내 눈앞에 보였다.

‘와!’

신이시여!

한평생 여자랑 손을 잡아본 적도 없던 씹덕이 이런 천국에 떨어지다니.

“조심하세요!”

찔걱!

“읏!”

그때 내 위에 올라타고 있었던 갈색 머리 여자가 내 가슴을 밀었다.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순응하여 조심스럽게 도로 누웠다.

뒤통수에는 내 밑에 있는 여성의 물컹의 가슴이 느껴졌다.

“당신은 차원을 전이한 남자예요! 무려 삼 일간 의식이 없었다고요! 갑자기 무리하게 움직이면 몸이 상할 수 있어요.”

“네? 차원 전이라뇨?”

“당신은 다른 차원에서 우리 지구로 온 차원 전이자에요! 그것도 남성! 아주 귀중한 자원이죠.”

“귀중한 자원?”

“아!”

내가 ‘귀중한 자원.’이라고 말하자 내 앞의 박사라 불리는 그녀가 뭔가 실수를 했다는 듯 움찔거렸다.

“죄송해요. 자원이라니. 남성은 아주 귀중한 손님이에요.”

새로운 차원?

그렇지.

그러면 말이 된다.

평생 여자들에게 쓰레기 취급을 받으며 눈만 마주쳐도 불쾌한 표정을 짓던 사람들이 알몸으로 나에게 달라붙어 있다니.

이건 몰래카메라로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애초에 내가 살던 곳은 툭하면 ‘인적 자원’이란 말로 사람들을 갈아댔던 곳이다.

하긴 자원도 없고 특별한 관광요소도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는 데 아무런 희생이 없을 수야 없겠지.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고, 소모시키는 데 온 사회가 광기에 젖은 듯 갈려나가고 그걸 당연시 생각하는 곳이었으니까.

‘귀중한’이란 수식을 내게 붙여주는 것은 이쪽에서 감사한 일이었다.

“여기는 어디죠?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은 어떤 상황이죠?”

“여기는 지구죠. 당신이 있던 곳과 전혀 다른 세계의 지구.”

“지금 이 상황은요?”

나는 주변을 보았다.

다섯 명의 아름다운 여성이 알몸으로 나를 안고 있었다.

내 밑에 한 명, 양 옆에 한 명씩, 내 위에 한 명 마지막으로 내 주변을 돌아다니며 내 몸을 마사지하는 사람이 한 명.

찔걱!

“윽!”

내 하반신에 엄청난 쾌락이 느껴졌다.

“헉!”

긴 갈색머리 여성의 음부에 내 성기가 삽입이 되어 있었다.

“하아!”

박사라 불리는 여성은 허리를 조금씩 흔들며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차원 전이를 마친 사람은 이성의 체온으로 잘 관리해줘야 해요. 물론, 동성의 체온도 괜찮지만 그래도 이성이 확실하죠. 과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법이에요. 으읏!”

“예?”

“걱정하지 말아요. 제가 따뜻하게 해드릴게요.”

그녀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보였다.

“흐읏!”

박사의 가슴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미안해요. 원래 남성은 여자에 비해 성욕이 적을 텐데. 처음 보는 제가 이런 행동을 해서 마음이 상했죠?”

아니, 절대!

그나저나 남자가 여성보다 성욕이 적다고?

어느 나라가 그런데?

“대부분 남성은 정말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자신의 정조를 흐트러트릴 생각을 하지 않잖아요. 정말, 정말 미안해요! 하읏! 하…, 하지만! 읏! 이건 치료의 일부분일 뿐이에요! 읏!”

퓨슛!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아앗!”

그녀가 조수를 뿜으며 넋이 나간 듯 눈을 까뒤집었다.

“윽!”

나도 도저히 참지 못하고 그녀의 보지에 사정하고 말았다.

푸슛!

그녀의 조수가 내 온몸을 적셨다.

“하아, 이것이 남자.”

그녀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뒤로 쓰러지듯 물러나며 자신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찔걱.

그리고 보지에서 정액을 살짝 긁어내 고급 음식을 맛보듯이 내 정액을 맛보았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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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인트?

저게 무슨 소리지?

그녀의 옆에서 나를 마사지하던 다음 여인이 박사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읏!”

찔걱!

박사의 보지에서 정액을 빼낸 여자가 내 정액을 용기에 담고 밖으로 사라졌다.

“일단, 맛과 색으로 봤을 때는 건강이 확실히 회복이 된 거 같네요.”

박사라 불린 그녀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무나 자극적인 쾌락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지만 그녀는 끝내 꼿꼿이 일어났다.

그리고 내게 손을 뻗었다.

“인사할게요. 대한히어로 협회 연구소장 박선아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저는 이성훈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박선아의 손에 묻었던 끈적한 애액이 내 손에 전달되었다.

나는 그녀와 악수를 하고 손에 묻은 애액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원래 여자의 음부에서는 좋지 못한 냄새가 난다고 들었는데, 이곳의 여자들의 음부나 애액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읏.”

그녀가 내 손을 잡더니 얼굴을 붉혔다.

“왜 그러시죠?”

“제가 남자 내성이 없어서….”

“남자 내성이요?”

“예…, 어렸을 때부터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만 해서 남자랑 제대로 말도 못 해요.”

“그렇기엔 아깐 잘도 제 위에서 허리를 흔드셨잖아요.”

“그건 치료예요!”

그녀가 부끄러운 듯 소리를 질렀다.

박선아의 얼굴이 터질 듯이 빨갛게 변했다.

그녀는 내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후다닥 사라졌다.

“죄송해요. 박사님이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서.”

그때 옆에서 다른 여자가 내게 말을 걸었다.

그녀는 내 밑에 깔려있던 키가 큰 여성이었다.

흑청발 단발머리에 무표정한 눈.

거대한 가슴과 탄력적인 몸매 그리고 식스팩.

무표정한 눈과 달리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는 입은 참 아름다웠다.

보이쉬한 스타일의 매력적인 글래머가 내게 인사했다.

“제 이름은 한조현이에요. 제가 성훈 씨에게 우리 차원을 조금 설명해드릴게요.”

“아, 예.”

나는 조현의 몸매를 몰래 곁눈질로 감상했다.

‘와! 시발, 진짜 신이 내린 몸매네. 미쳤다. 남미 여자들도 이 분 앞에 서면 초라할 거야.’

나는 육감적인 몸매의 그녀의 몸을 감상했다.

그녀의 짙은 남색의 음모가 보였고 그것을 보자 내 성기가 다시 발기했다.

스윽.

그녀가 나를 안았다.

그리고 번쩍하고 위로 들어 올렸다.

“응?”

나는 가볍지 않다.

평소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었기에 굳이 편을 가르자면 조금 무거운 축에 속했다.

그녀는 그런 나를 마치 수수깡 인형을 들듯이 들어 올렸다.

아무리 나보다 키가 큰 그녀라도 여자가 이런 괴력이라니.

조현은 내 성기를 그녀의 음부에 집어넣고 따뜻하게 나를 꼭 안았다.

“왜 이러세요?”

“당신은 차원을 전이한 지 며칠 되지 않은 사람이에요. 절대 안정을 취해야죠. 당신의 온몸 곳곳을 제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드릴게요.”

“읏!”

아늑한 쾌락에 정신이 혼란해졌다.

그녀는 나를 꼭 안은 채 문을 열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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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또다시 홀로그램 창이 가득 생겨났다.

복도에는 나와 그녀 둘 밖에 없었다.

“이 세계는 남성이 귀해요. 특히 다른 차원에서 건너온 남성은 더욱 소중하죠.”

“남자가 그렇게 없어요?”

“예. 거의 백만 대 일. 우리 세계의 남녀 성비예요. 체감 상 성비는 천만 대 일도 넘지만. 남자는 하루 종일 건물 안에서 게임을 하거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서 길거리를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고작 한두 명 보일라나. 그나마 수도권이라서 좀 보이는 편이지 지방은 거의 못 본다고 생각해야 해요.”

윽!

그녀가 내 몸을 꽉 안았다.

특히 그녀의 음부가 내 자지를 꽉 문채로 걸어갔다.

뜨거운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흡수를 하듯 빨아들이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특유의 무심한 표정을 유지하며 계속 걸었다.

“보통 남자와 연애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대부분 여자끼리 연애를 해요. 그래서 마법의 힘을 빌려 여성끼리 아이를 낳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여자끼리요?”

“예. 대부분의 차원에서 그래요. 남자는 더 힘이 세고 유능해서 전투에서 쉽게 죽고 그 유전형질이 점점 귀해졌죠. 아무리 마법이 발달해도 일부러 남자를 만드는 방법은 없어요.”

“마법이요? 세상에 마법이라니…. 내가 생각하는 그런 마법 맞나요? 막 손에서 불이 나가고 그런 허무맹랑한 거요.

“당신이 살던 세계에서는 마법이 없었나요?”

그녀가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무표정한 그녀의 얼굴이 한순간이었지만 잠깐 변했다.

“예.”

“무공은요? 그것도 없어요?”

“없었어요. 그냥 과학만 발전한 세상이었죠.”

“세상에나. 정말 살기 힘든 곳에서 살다 오셨군요.”

“그런가. 에어컨이랑 보일러만 있으면 나름 괜찮았는데.”

“흠, 여기에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예요. 마법이나 무공을 처음 본 차원 전이자들을 본 적이 있었죠. 하나 같이 엄청나게 기뻐했어요.”

“저도 궁금하네요.”

“성훈 씨도 곧 배울 기회가 생길 거예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굉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죠. 자신들의 종족을 지키기 위한 엄청난 힘을요.”

이 세계의 남자들은 어떤 존재들이야.

“당신 세계는 어떻죠? 성비가 만대일 정도인가요? 예전에 다른 차원에서 온 분은 이곳보다 남자가 더욱 희귀했다고 하던데.”

“제가 있던 세계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성비가 거의 일대일이었어요.”

“예? 세상에 그런 곳은 없어요. 대부분의 차원은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남자는 희귀하다고요. 늘 위험에 노출되는 남자는 점점 더 귀해진다. 이건 상식이라고요!”

대체 어느 나라 상식이야?

이것도 마법과 무공의 유무 차이 때문인가?

잘 모르겠다.

“제가 있던 세계에서는 아니에요. 사실 결혼을 못 한 남자는 흔해도 미혼인 여자는 찾기 힘들죠. 남자는 능력이 생기는 대로 결혼을 하려고 여자들에게 구애를 했으니까.”

읏!

갑자기 조현의 보지가 엄청나게 조였다.

그녀가 제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그녀가 걸음을 멈추자 관성의 법칙으로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갔다.

‘윽! 사정할 거 같아!’

뚝, 뚝, 뚝.

그녀는 무심한 표정으로 나를 보았지만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엄청난 양의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무표정했던 그녀의 얼굴이 살짝 균열이 일어나며 상기되는 것이 보였다.

“세상에나! 여자한테 남자들이 매달리는 곳이 있다고요?”

조현이 신기하다는 듯 내게 물었다.

그녀의 보지도 내 자지를 강하게 물었다.

“예.”

“정말로요? 세상에 그런 천국이 있다니!”

“아마 마법이나 무공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글쎄요. 그건 박사님께 물어봐야겠죠. 그나저나 그 얘기 정말이에요? 그럼, 프러포즈도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하겠네요?”

“당연하죠!”

“하아!”

“앗!”

조현은 내 말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몇 번이고 되물었다.

조현은 흥분을 했는지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움켜쥐듯 쥐어짰다.

그녀의 음부에서 애액이 흘러나왔다.

그것들은 내 성기를 타고 내려와 나의 엉덩이까지 타고 흘러내렸다.

“윽!”

주르륵.

결국, 나는 그녀의 보지 안에 질내 사정을 하고야 말았다.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하얀 정액이 흘러내렸다.

“읏! 하아.”

그녀도 내 절정을 느꼈는지 거칠게 숨을 내뱉었다.

하마터면 그녀는 나를 놓칠 뻔했지만 다시 침착하게 나를 들어 올려 꼭 안아주었다.

“제가 있던 세계는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 상의 모든 동물이 여자를 얻기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던 세상이었죠. 동물들은 더 해요. 오직 선택받은 소수만이 암컷을 차지할 수 있었죠.”

“하, 마치 우리 세계와 정 반대인 곳이네요.”

“그런가요? 그래도 조현 씨는 예뻐서 인기가 많을 거 같은데.”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나를 보았다.

“여자들한테는 인기가 꽤 있는 편이지만. 남자는 거의 본적이 없어요. 저같이 무공을 익히는 여자들은 투박하다고 싫어할 걸요.”

나는 조현의 가슴을 손으로 만졌다.

물컹한 촉감이 내 손을 울린다.

태어나 이런 행복감은 처음이었다.

“세상에 조현 씨만큼 아름다운 여자를 싫어할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

그때였다.

그녀의 표정이 미묘하게 흔들렸다.

푸슛!

그녀의 음부에서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그녀의 조수가 내 하체를 전부 적셨다.

무표정했던 그녀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감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상냥하게 말씀하시면, 저…, 정말 곤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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