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5화 〉 밀프들에게 납치 된 유시원(2)
* * *
"어, 어인 일로 이곳까지 다 행차를 하셨습니까."
파란 눈을 가진 여인이 금발의 여인을 상냥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혜린씨. 제가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노예를 상대로 장난치지 말라고요. 안 그런가요?"
혜린이라 불린 금발의 여인이 재빨리 허리를 숙이며, 머리를 땅에 부딪쳤다.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실장님.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실장이 혜린을 보며 싱긋 웃었다.
"어머나, 누가 보면 제가 혜린님을 혼내기라도 하는 줄 알겠어요. 어서 일어나세요. 호호."
"실장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실장이 이미 일어나라고 말을 했지만, 혜린은 더욱 더 머리를 땅에 박으며 용서해 달라고 애원했다.
실장이 깊게 한 숨을 들이 쉬더니, 혜린의 금발을 어루만졌다.
"저는요, 혜린씨. 당신이 이처럼 섹시하게 생기지 않았다면, 아마......."
말을 끊고는 실장이 혜린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혜린의 검은색 눈동자를 바라보며 천천히 붉은 입술을 가져갔다.
혜린이 두려운 눈빛으로 실장을 바라보았지만, 고개를 돌리지는 못했다.
실장이 아름다운 입술로 혜린의 촉촉하고 섹시한 입술을 덮쳤다.
"우..우읍."
혜린의 검은색 눈동자가 흔들렸다.
주르륵. 츄르릅~
끈적끈적한 침이 오고가고, 아름답고 섹시한 여인들끼리의 딥키스가 오고 갔다.
실장의 붉은 혀가 혜린의 혀를 강하게 밀고 당기자, 혜린이 몸을 움찔거리며 발버둥 쳤다.
주르르륵!
실장이 붉은 입술을 혜린의 입술에서 떼어내자, 끈적끈적한 침이 흘러 내렸다.
실장이 청순한 미소를 지으며, 혜린의 탱탱하고 육덕진 가슴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혜린이 풀린 눈으로 몸을 움찔거렸다.
단순히 키스를 했을 뿐인데, 혜린의 몸이 마치 미약이라도 중독 된 듯 떨리고 있었다.
실장이 혜린의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혜린이 격렬하게 몸을 비틀었다.
"아..흐흐흑. 용. 용서해 주세요. 실장님. 아. 아아앙."
"어머나, 저는 단지 당신의 입술이 너무 아름다워서 살짝 키스를 나누었을 뿐이에요. 용서해 달라니요. 호호호."
혜린이 진정되지 않는 몸을 비틀었다.
"뜨. 뜨거워. 하..으응. 어서 저를 어떻게 좀 해주세요. 제, 제발."
혜린이 음란한 눈빛으로 유시원을 바라봤다.
마치 맹수가 어린양을 노리는 눈빛이었다.
하지만 실장은 혀를 차며 약간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 혜린님. 벌써부터 그렇게 달아오르시면 어떡해요. 그리고 제가 분명히 말씀 드렸죠. 노예는 건들지 말라고요. 호호."
실장이 혜린의 핑크색 유두를 예쁜 손가락으로 천천히 문지르자 혜린이 침을 흘리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하....하앙! 제, 제발. 하...으으으응!"
실장이 아름다운 입술로 우아하게 혜린의 육덕진 가슴을 살짝 가져다 되자. 혜린이 양손으로 아름다운 자신의 금발 머리를 꽉 움켜쥐었다.
"아. 아앙 미칠 것 같아. 제, 제발!"
실장은 우아하게 생크림을 먹듯 혜린의 가슴을 핥으며, 오른손으로 혜린의 은밀한 부분의 바로 아래 허벅지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혜린이 엉덩이를 들썩이며 허벅지를 비꼬았다.
"차, 차라리. 저를 죽여주세요. 하으으윽! 아. 아아아앙! 시,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수, 숨을 못 쉬겠어. 하앙 하앙 하아아아앙!"
혜린이 무엇인가에 결박당한 듯 양손을 위로 올리고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금방이라도 실신할 것 같았다.
하지만 실장은 아직 혜린을 용서할 마음이 없는지, 이번에는 예쁜 손가락으로 혜린의 은밀한 부분을 괴롭혔다.
돌돌돌돌돌.
스스슥,
슈슈슉.
실장의 하얀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우아한 손가락이 몇 번 혜린의 은밀한 곳을 농락하자, 혜린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신음 소리를 내 뱉었다.
"하..하으으으윽! 하아아아아앙! 흐끄그그그그극! 하..흑.... 하아아아앙! 흐..흐흑."
아예 말을 잇지 못하고 음란한 소리만을 내지르고 있었다.
실장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돌돌돌돌돌돌
푸슉! 푸슉! 푸슉! 푸슉!
혜린이 이미 풀려버린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엉덩이를 혼자서 격렬하게 요분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가슴을 꽉 끌어않으며 신음 소리를 내 질렀다.
"하...으으으윽! 흐..끄끄끄끅. 흐흑. 가....가 버릴 것 같아. 하...아아아아아아앙!"
실장이 혜린의 은밀한 곳을 농락하던 손가락을 갑자기 확 빼버리자 혜린가,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소리쳤다.
"아.. 안 돼!!!!!!!!!! 흐꾸그그그그그! 하..하아아앙!"
격렬하게 몸을 떨던 혜린의 은밀한 곳에서 하얀색 물줄기가 솟구쳐 올랐다.
푸슈슈슈슛!
끊임없이 폭포수처럼 혜린의 은밀한 곳에서 하얀 물줄기가 뻗어 나왔다.
"흐끄그그그그극!"
혜린은 엉덩이와 허리를 들썩이며 모든 물줄기를 쏟아 낸 후에야, 거친 숨을 몰아쉬며 땅 바닥에 축 늘어졌다.
그리고는 몇 번 숨을 헐떡거리다가 실신하고 말았다.
하얀색 물줄기를 쏟아내고 실신해 버린 혜린을 만족스러운 눈으로 실장이 바라봤다.
"호호호. 언제 봐도. 혜린씨는 참 섹시하단 말이야. 나도 모르게 심하게 다루고 말았네. 아, 그리고 보니. 노예가 있는 것을 깜빡했구나."
실장이 고개를 돌려 나체로 묶여있는 유시원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천천히 유시원에게 다가갔다.
유시원은 방금 전의 이상야릇한 장면 때문에 실장이 평범한 여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유시원에게 다가온 실장이 부드러운 손으로 유시원의 볼을 쓰다듬었다.
"어머, 택시 아줌마 이번에는 꽤나 괜찮은 아이를 잡아 왔네. 고객님들에게 팔면 돈 좀 나가겠는데. 호호호."
만족스러운 눈으로 유시원을 바라보던 실장을 향해 유시원이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줄 알아요! 어서 나를 풀어줘! 이 변태 아줌마야!"
유시원의 말에 실장이 차가운 눈빛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이런, 아직 교육이 제대로 끝나지 않은 상태였나 보네. 내가 조금 가르쳐 줘 볼까나. 감히 주인님에게 변태라니. 호호. 못 된 노예로구나."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실장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구둣발로 유시원의 머리를 꽉 짓누르며 우아하게 말했다.
"일단 복종하는 법을 가르쳐야겠어."
실장의 구두에 짓밟힌 머리를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개를 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실장이 더욱더 구두 굽으로 유시원의 머리를 짓밟았다.
"흥. 어리석기는. 섹시하지만 멍청한 노예구나. 괴롭히는 맛이 있겠어."
실장이 구두로 유시원의 몸을 뒤집었다.
그러자 유시원의 부끄러운 나체가 드러났다.
실장이 고개를 숙여서는 유시원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자, 이제 말해보렴. 주인님이라고."
유시원은 실장을 바라보며 앙칼지게 소리쳤다.
"웃기지마, 이 암퇘지 같은 년아.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거다."
암퇘지 같은 요녀라는 말에 실장의 얼굴이 살짝 일그러졌다.
실장이 주머니에서 하얀 장갑을 꺼내서는 손에 끼고는, 움직이지 못하는 유시원의 뺨을 후려쳤다.
짝!
유시원의 볼이 금발 빨갛게 달아올랐다.
"버릇이 없는 노예로구나. 그런 천박한 말을 입에 담다니."
하지만 유시원은 지지 않고 또다시 고개를 들며 말했다.
"흥. 그렇게 우아한 척 해도. 아줌마. 싸구려처럼 보인다고."
싸구려라는 말에 실장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마도 실장의 약점 정곡을 찌른 것이 확실했다.
"네 녀석, 수치스럽게 만들어 주겠어. 더 이상 허세 부리지 못하도록. 흥."
하얀 장갑을 낀 실장이 유시원을 요염하게 바라보며, 천천히 유시원의 얼굴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치 전기에라도 감전된 듯 온 몸의 신경이 곤두섰다. 유시원의 입에서 짤막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흐흑.”
실장이 그런 유시원을 더욱 요염하게 바라보며, 천천히 손을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유시원의 하얗고 가녀린 목을 따라서 내려가던 실장의 손이 유시원의 탄탄한 가슴에서 멈추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유시원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법에라도 걸린 듯 유시원의 몸이 오르가즘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유시원이 발버둥 치며 반항을 해보았으나, 실장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느껴졌다.
“하...으으윽.”
실장이 유시원의 반응을 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천천히 손을 더욱더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실장의 하얀 손이 유시원이 배꼽을 살짝 간질이다가, 유시원의 은밀한 곳 바로 위에서 멈추었다. 유시원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실장을 바라보자 실장이 요녀와 같은 미소를 날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아직은 안 되지. 귀여운 보이.”
실장이 유시원의 허리를 탐욕스럽게 간질이다가, 손을 유시원의 허리 뒤로 가져갔다. 유시원의 입에서 짤막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 안 돼!”
하지만 실장은 더욱더 농염한 웃음을 지으며 유시원의 엉덩이를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실장의 손길이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유시원은 하얀 엉덩이에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쾌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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