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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세계 밀프 헌터가 되었다-341화 (341/370)

〈 341화 〉 수치 플레이 당하는 한효린(2)

* * *

“네. 어머니. 사실 저 오늘 이후로 어머니랑 연락하기 힘들 것 같아요.”

“시.... 시원아! 그게 무슨 말이니? 아... 안 돼.”

“사실은 저도 힘들게 결정 한 거예요.”

드디어 내가 한효린을 토요일 밤 늦게 불러낸 진짜 이유를 본격적으로 말하려 하는데, 한효린이 대담하게도 자신이 입고 있는 드레스를 걷어 올리며 그녀의 야한 속옷을 내 눈앞에 훤히 드러낸다.

“시원아. 그만 만나자니. 말도 안 돼. 나 오늘 시원이한테 고백 받을 줄 알고 이렇게 야한 속옷도 입고 왔는데, 사귀자는 고백은 고사하고 그만 만나자니! 시원아 혹시 나한테 화난 것 있어? 화났으면 나에게 시간을 조금만 줘. 시원이 마음을 돌릴 수 있게. 응?”

은은한 칵테일 bar의 조명과 한효린의 야한 검은색 끈 팬티.

분위기 때문인지, 오늘따라 꾸미고 나온 한효린 때문인지 나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은밀한 부분이 보일 듯 말듯 한 은밀한 검은색 끈 팬티로 머문다.

“어머니. 지금 여기가 모텔도 아니고, 이런 곳에서 야한 팬티를 보여주면서 지금 뭐하는 거예요?”

한효린이 몸을 바짝 내 쪽으로 기울이며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시원아. 사실 오늘 얼마나 설렜는지 알아? 드디어 시원이가 나한테 진심으로 고백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러기도 전에! 갑자기 그만 만나자니. 나 보고 어쩌라는 거니? 이렇게 해서라도 시원아를 잡고 싶은 내 마음 모르겠어?”

좀 밀당하며 조련시켜놓았더니 .

아니, 이건 뭐 노빠꾸로 몸으로 들이대네.

“어머니. 이러지 말아요. 이미 제 마음은.”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칵테일과 분위기에서 취해서인지 더욱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한효린.

그녀가 스스로 입고 있는 드레스의 단추를 몇 개 풀었다.

그러자.

투두둑! 소리와 함께 출렁출렁 거리는 그녀의 탱탱하고 큰 젖가슴.

그 젖가슴으로 내 가슴을 비비며 꼬옥 끌어안는다.

뭉클뭉클 부드러운 느낌이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다.

“시원아. 오늘 밤 나는 시원이거야. 그러니까 나 시원이 마음대로 조교해도 좋아. 시원아 그러니까 그만 만나자는 말만 하지 마. 응?”

오늘따라 섹시한 메이크업으로 유독 요염해 보이는 한효린.

그녀가 모델 같은 몸매로 노골적으로 유혹을 하자, 나도 살짝 마음이 움직인다.

이미 몸도 마음도 내 것인 그녀.

그녀와 함께 호텔에 가서, 마음껏 그녀를 유린하는 상상을 해 본다.

사실 성욕이 있는 남자라면, 요염해 보이는 여자가 마음대로 조교해 달라고 하는데, 흔들리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시원아. 시원이의 크고 굵은 것으로 제가 실신할 때 까지 유린 해 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손으로 내 허벅지를 더듬는 한효린의 손길.

정신이 아찔해 질 정도로 음란하다.

“시원아... 나 오늘 시원이 만나려고 준비도 제대로 하고 나왔단 말이야.”

발정 난 암캐처럼 내 몸을 더듬으며 자신의 몸을 비비꼬는 한효린.

그녀의 손길이 점점 더 내 은밀한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가 손으로 내 것을 부드럽게 비비려는 찰나.

탁!

나는 그녀의 손을 한 손으로 잡아서 멈추고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어머니.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나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제 몸을 함부로 더듬고 있는 그 손. 치우시죠.”

날카로운 말에도 한효린은 보지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랐는지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해서 내 몸을 더듬으려한다.

“시원아. 시원아. 제발 한 번만··· 나 진짜 시원이 때문에 미칠 것 같단 말이야. 하아아앙.”

딱히 칵테일에 성적흥분을 일이키는 유도제를 탄 것도 아닌데, 한효린이 섹스하고 싶어서 미쳐 날뛰고 있다.

하아·······

하여간 섹스 생각으로 가득 찬 밀프들이란, 조금만 방심해도 이렇게 된다니까.

나는 계속해서 내 몸을 더듬으며 덮쳐오려는 한효린의 손길을 거부하며 하지 말라고 반항했지만, 쉽게 말로는 해결 될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안 그래도 내일 부터는 한효린을 조교할 수 없어서 아쉬운 참이었는데, 지금 이 곳에서 그녀에게 마지막 선물로 화끈한 조교를 해 줘 볼까?

“하아. 진짜 할 수 없네. 변태 같은 어머니는. 제가 오늘 착용하고 오라고 한 것. 제대로 하고 나왔죠?”

“으응. 시원아. 나 시원이 말 잘 듣잖아.”

한효린이 수치심으로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잘했어요. 어머니.”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틱!

주머니에 있는 스위치를 키자, 역시나 내 몸을 마구 더듬던 한효린의 손이 그대로 멈추었다. 그리고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새처럼 허벅지를 조이며, 몸을 마구 떨기 시작한다.

“오, 시원아. 하으응. 하아아앙. 흐윽. 머, 멈춰 주세요. 제발, 그, 그것.”

역시나 한효린은 아매 노예 답게 내가 선물한 딜도를 은밀한 곳에 박고 다니는 것이었다.

우웅! 우웅! 우우우웅!

그녀의 은밀한 곳에 박힌 채, 진동소리를 내는 딜도.

한효린이 어쩔 줄 몰라 하며, 양손으로 칵테일 bar의 선반을 꽈악 잡는다.

“흐으윽. 시, 시원아. 제, 제가 잘 못했어요. 감히, 시원이를 넘보다니. 그러니까, 제발 이 것 좀 멈춰 주세요. 하응. 아아앙.”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는지 야한 신음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들썩들썩 거리고 있다.

이제야 좀 다시 주인님에게 조련 받는 암캐로 돌아간 한효린.

그녀의 귀에 대고 작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시원아라니.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는 거야? 발정 난 암캐씨?”

그제야 한효린도 지금 나에게 조교를 당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챘는지, 숨을 헐떡이며 대답한다.

“주, 주인님. 흐윽. 이, 이렇게 오픈 된 곳에서. 하아앙. 미,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잘 못했어요. 주인님. 그러니까, 이제 그만 둬 주세요.”

“그만 둬 주세요? 암캐 주제에 감히 주인님에게 명령을 해? 아직 정신 못 차리는 거죠? 한효린씨. 안 되겠네. 원래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 한효린씨. 암캐 조련이 잘 되었는지 마지막 파이널 테스트를 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이 파이널 테스트를 통과하면 좀 더 만나주기로 하죠.”

우웅 우웅 우우웅!

계속해서 한효린의 은밀한 곳에 박힌 채 열심히 진동하고 있는 딜도.

그런 딜도 때문이지 한효린이 그녀의 붉은 입술을 꽈악 깨물며 힘겹게 말한다.

“파, 파이널 테스트요? 흐윽. 여, 여기서요?”

“네. 왜요? 설마 주인님에게 반항하려는 건 아니겠죠?”

그렇게 말하며 한효린의 요염한 얼굴을 손으로 들어 올린다.

울먹이는 야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한효린.

오늘따라 그녀를 조교하는 것이 흥미롭다.

“아, 아닙니다. 주인님.”

“그래요.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나는 설마 노예 주제에 반항하나 했네요. 그리고 시험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에요. 이 시험을 통과하면 효린 어머니를 유부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 슈터로 승격시켜 드릴게요. 물론 실패하면 우리는 다시는 만날 수 없어요. 어때요?”

“주인님의 슈터가 될 수 있다고요? 그것도 유부녀 중에서는 처음으로요?”

슈터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한효린의 눈빛이 투지로 빛난다.

어떻게든 나에게 더 인정받고 싶어 하는 한효린.

그녀에게 있어서 나의 첫 번째 유부녀 슈터가 되는 것은 엄청난 명예일 수 있다.

“네. 하지만 한효린 씨가 암캐 주제에 포기하고 싶다면, 포기 할 수 있는 기회도 주겠어요. 어때요? 어떻게 하겠어요?”

그녀의 보지에 박혀 흔들흔들 거리는 딜도를 힘겹게 견디며 한효린이 말한다.

“아, 아니에요. 시원아, 아, 아니 주인님에게 효린이는 인정받고 싶어요.”

그녀의 확고한 의지가 느껴진다.

원래 예정에는 없던 파이널 걸레 조교 테스트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설화를 만날 때 방해 받지 않을 만큼 확실한 암캐 노예가 된다면.

한효린을 내 슈터로 받아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좋아요. 그러면 시험의 룰을 간단하게 설명하죠. 시험의 룰은 한 가지 뿐입니다. 지금부터 한효린씨는 제가 어떤 방식으로 조교를 하던지, 조교 당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시겠죠? 그것만 완벽하게 통과한다면 한효린 암캐의 슈터가 되기 위한 파이널 테스트는 통과한 것으로 하죠.”

“네?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안 된다고요? 지금 여기 주인님하고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어디 있다고요···”

과연 한효린의 말처럼 지금 한효린과 내가 앉아있는 테이블 공간에는 나와 한효린 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파이널 조교 테스트를 도와 줄 사람이야, 언제든 구할 수 있다.

나는 한효린을 바라보며 싱긋 웃으며 손을 들었다.

“오, 시원아. 아니 주인님. 지금 뭐, 뭐하시는 거예요?”

“뭐하긴··· 보면 몰라요? 저기요!”

내가 소리 높여 부르자, bar쪽에 있던 종업원이 재빨리 우리에게 걸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 쪽으로 걸어오는 종업원을 본 한효린의 얼굴색이 갑자기 일어난 상황에 당황해서인지 붉게 변하기 시작한다.

“네. 손님 부르셨어요?”

칵테일 bar 종업원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나에게 말을 건다.

귀엽고 인상이 좋아 보이는 아가씨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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