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4화 〉 청순한 얼굴에 육덕 몸매 간호사 한소희 (1)
* * *
드디어 본성이 드러나는 한소희.
순결하고 착해 보이는 얼굴로 얼마나 많은 남자들을 기만해왔을까?
오늘 그녀에게 기만당한 남자들을 위해 내가 제대로 그녀에게 벌을 주어야겠지?
“뭘 그렇게 꼴아보는데? 씨발. 나는 서예린처럼 돈도 없고....... 가진 건 이 몸 한 개 밖에 없거든? 뭐? 불만 있으면 배 째던가.”
한소희는 서예린과는 다르게 거친 인생을 살아온 건지 강단이 세다.
하지만 그녀는 잘 못 짚어도 한참 잘 못 짚었다.
보통 남녀역전 세계의 남자들이야 한소희처럼 강하게 나오면 위축 되겠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그녀를 교육시키는게 즐겁다.
“잘됐네요. 소희씨. 나도 필요한 건 돈이 아닌데.”
“돈, 돈이 아니라고? 그럼 뭔데?”
의아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한소희.
그런 그녀의 귀에 대고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소희씨. 일단은........ 옷 먼저 벗고 천천히 알아보죠? 내가 소희씨한테 원하는 게 뭔지.”
“그, 그게 무슨 말. 옷을 벗으라니?”
* * * * *
“네. 소희씨 간호사복 벗으라고요. 한국말 몰라요?”
“아니. 듣기는 들었는데, 갑자기 옷을 벗으라고 하니까·······”
한소희가 아무리 좋은 머리를 굴려 봐도 왜 유시원이 자신에게 옷을 벗으라고 했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옷 벗으라고 하면 그냥 벗으면 되죠.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요. 노예하기 싫어요? 그냥 소희씨가 나 성추행하려고 계획했던 것 자료영상 들고서 경찰서로 갈까요?”
섹시한 간호사 한소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약점을 제대로 잡힌 이상 일단 유시원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투명할 정도로 얇은 하얀색 간호사 복을 천천히 벗기 시작한다.
달빛에 비친 한소희의 피부가 눈처럼 하얗고 곱다.
거기다가 군살 하나 없이 운동으로 다져진 매끈한 몸매에 탱탱한 C컵 가슴과 육덕진 엉덩이.
유시현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끓어오는 성욕으로 인해 열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 이렇게?”
수치스러운 얼굴로 간호사 복을 다 벗은 한소희.
그녀의 연한 갈색의 긴 생머리가 열린 창문을 통해 불어오는 미풍에 흔들린다.
상큼한 샴푸 냄새와 처녀에게서만 나는 풋풋한 향기.
모든 것이 완벽하다.
“소희씨 지금 보니까 진짜 청순하고 귀엽다.”
빨간색 브라자가 출렁거릴 정도로 탱탱한 한소희의 하얀 젖가슴을 보며 군침을 삼킨다.
그의 시선은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간다.
풍만한 젖가슴에서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곡선의 매끈한 라인과 귀여운 배꼽.
그 아래로 더 시선을 내리자 보여 지는 한소희의 은밀한 곳을 감추고 있는 빨간 시스루 팬티.
팬티를 귀엽게 앙 다문 작은 도끼자국이 그녀의 보지가 얼마나 꽉 조이고 작을지를 상상하게 해준다.
사실 유시원은 서예린은 한소희의 청순한 얼굴에 육덕진 못매를 봤을 때 부터 자지가 잔뜩 화가 난 상태였다.
그렇게 최대치로 자지가 발기한 상태에서 한소희의 작고 꽉 조일 것 같은 도끼 자국을 보자, 더 이상 참지 못할 정도로 가슴이 설렜다.
“소희씨. 무릎 꿇은 자세로 나를 봐요.”
하얀 간호사 모자에 빨간색 브라자와 시스루 스타일의 야시시한 팬티.
거기다가 그녀를 더욱 요염하고 섹시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가터벨트까지.
한소희를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유시원의 자지에서는 쿠퍼액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였다.
한편 한소희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유시원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한소희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귀여워 보이는 남자 주제에 노예가 되라고 협박을 하더니.
갑자기 옷을 벗으라고 시키고는 마치 루시퍼같이 야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남자는.
그리고 실제로 만났던 남자들은.
하나 같이 청순하고 야한 여자를 경멸하는 순결한 사람들이었다.
특히 유시원처럼 잘생기고 맛있어 보이는 남자일수록 더욱 그랬다.
그랬기 때문에 한소희는 설마 유시원이 지금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쿠퍼액을 질질 흘려대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저 자신을 성추행을 계획한 보복으로 체벌을 가하기 위해서 옷을 벗으라고만 짐작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러한 일이 남녀가 역전된 세계가 아니라 현실세계였다면.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남자 간호사가 20살의 청순한 여자를 성추행을 계획하다가 현장을 잡혔다.
그런데, 그 청순해 보이는 여자가 남자 간호사에게 옷을 벗으라고 하고 천천히 관찰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무리 머리를 여우처럼 잘 굴리는 한소희가라고 해도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 가고 난감하기만 할 뿐이었다.
(유시원 시점)
예쁘긴 진짜 졸라 예쁘구나.
소희씨가 이렇게 청순하고 예쁠 줄이야.
내가 원래 살던 세계였다면, 이 정도 퀄리티의 여자는 남자가 한 트럭.
아니 연변장을 가득 매울 정도로 쫒아 다녔을 텐데.
하지만 그녀에게는 불행하게도 지금 이 곳은 남녀가 역전된 남녀역전 세계.
그리고 남자를 성추행 하다 들켰다는 죄로, 그녀는 지금 나의 노예가 되었다.
그러니까 이 청순한 얼굴에 육덕진 몸매를 가진 최상급의 여자를, 섹시한 여자 의사가 보는 앞에서 따 먹을 수 있다는 말.
꿀꺽!
햇살에 비친 한소희의 탐스럽고 하얀 몸매를 보자 나도 모르게 마른침이 넘어간다.
이제 본격적으로 노예를 길들여 봐야겠지?
나는 천천히 한소희에게 손을 뻗어서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어루만진다.
“시, 시원씨. 왜 이러세요.·······”
혹시라도 손찌검을 하거나 해를 가할 까봐 한소희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그녀의 말투도 하대에서 존대로 바뀌었다.
나는 그녀의 아이같이 보드랗고 뽀얀 얼굴을 정성스럽게 어루만지며 속삭인다.
“괜찮아. 너무 긴장하지 마. 다치게 하진 않을 테니까.”
그래도 내 말을 못 믿겠는지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한소희의 육덕진 몸.
몸은 떨고 있지만 눈빛은 도도하다.
으·······
좆이 달린 남자로서 도저히 참을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다.
나는 살며시 한소희의 하얀 뒷목을 손으로 감싸 쥐고는 그녀의 붉은 입술을 향해 내 얼굴을 기울였다.
“시원씨.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우으읍!”
한소희의 살짝 벌려진 루비 같이 붉은 입술을 강제로 내 입술로 부드럽게 덮쳐가자 놀란 한소희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수면제에 취해 잠든 남자를 강간하자고 제안할 정도로 야스에 진심이지만, 키스에는 처음인 듯 한 한소희.
그녀가 어찌 할 줄을 몰라 하며, 그저 멍한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똑똑하고 치밀하기만 한 줄 알았던 간호사 인데.
이렇게 보니 또 백치미가 있어 보인다.
거기다가 지금은 나에게 복종하는 노예라서인지 그저 귀엽게만 느껴진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키스를 하는지 가르쳐 줘 볼까?
남녀 간의 스킨쉽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10대 소녀를 조련하는 느낌으로 한소희의 살짝 벌려진 입술 사이로 혀끝을 내밀어 쑥 집어넣었다.
갑자기 한소희가 입술 사이로 침입한 건방지게도 두껍고 끈적끈적한 혀.
그 혀가 한소희의 정신과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한소희의 혀를 농락하기 시작한다.
쉴 새 없이 휘감았다가 쪼옥 빨아 당긴다.
그리고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타액을 교환하고는 멀어져간다.
한소희가 음마에게라도 홀린 것처럼 작고 귀여운 혀를 내밀어, 내 혀를 더듬는다.
어떻게든 방금 전의 정신이 나가버릴 것처럼 달콤하고 아찔한 순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서인지, 내 혀를 쪽쪽 빨고 휘감으며 미친 듯이 엉겨 붙는다.
주르륵!
거미줄처럼 얽힌 타액이 한소희의 혀에서 입술을 타고 흘러내린다.
“하으읍. 아읍. 아으으응!”
한소희가 거친 숨소리를 내며, 양손으로 내 목을 감싸 안고는 다시 한 번 내 입술을 거칠게 탐하기 시작한다.
혀가 얽히고 섞이며 서로의 타액과 호흡을 교환한다.
지금 한소희가 느끼는 감정은 아마 뜨겁고 끈적거리며 뇌가 녹아버릴 만큼 아찔한 감정일 것이다.
그렇게 키스가 한참 절정에 올랐을 때.
나는 천천히 한소희의 입술에서 내 입술을 떨어뜨렸다.
입술과 입술이 떨어지자 타액이 주르륵 음란하게 실처럼 흘러내렸다.
“하아..하앙.....”
한소희가 숨을 몰아쉬며,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너무나 강렬했던 첫 키스 때문에 온 몸의 진이 다 빠져버린 것이다.
“하아하앙...... 처, 처음이야. 이렇게 기분 좋은 건.......”
그러고 보니 한소희.
그녀는 처음의 치밀함과 도도함은 어디가고.
지금은 안절부절 못하고 남자와 처음 관계를 가지는 동정녀 같다.
설마........
한소희도 이렇게 청순하고 예쁜 얼굴과 남자를 발정 나게 만들 것 같은 대단한 몸매를 가지고도 아직 남자와의 경험이 없다는 건가?
씨발.......
진짜 남녀역전 세상은 유니콘들의 천국이구나!
"이제 절 어쩌 실거죠? 시원씨. 어떤 벌을 주시려고 이렇게 환상적이고 달콤한 상을 먼저 주셨나요? 저, 저는 각오가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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