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3화 〉 유리누나 VS 형준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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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며 내가 유정누나의 보지구멍에 내 거근의 자지를 밀어 넣으려고 하자, 유정누나가 엉덩이에 힘을 주며 보지에 자지를 못 넣도록 방어해 본다.
하지만 꽉 조이는 엉덩이가 오히려 내 자지를 더 발기시킨다.
"하. 하윽. 왜 더 커지는 건데..... 그렇게 크고 단단한 물건이 들어오면 나 망가져 버린단 말이야."
"그래요? 하지만 먼저 저한테 옷 벗기 젠가 하자고 하면서 유혹한 건 누나잖아요.“
“그, 그거야. 유리언니가 왜 시원이한테 집착하는지 알고 싶어서 그랬던 거란 말이야. 흐읏! 자, 자지 비비지 말란 말이야. 이상해져 버렷! 흐읏!”
“정말 싫으면 제가 말한 대로 말하라니까요.”
하지만 유정이 누나는 정말 싫지는 않은지 여전히 내가 가르쳐준 말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좀 더 진행해 볼까?
“그래서 유정 누나는 왜 유리누나가 저한테 집착하는지 알아냈어요?”
“하아하앙....... 아, 알아. 이제 알아. 그러니까 그만 둬. 왜 유리년이 시원이한테 그렇게 빠졌는지 이제 나도 알겠단 말이야. 흐끄읏! 마, 말하는데, 그렇게 큰 물건으로 찌르지 마!”
유정누나가 오늘 귀한 아이돌 보지를 동생 친구에게 따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바짝 굳어버렸다. 나는 유정누나의 허리를 꽉 붙잡고 뒤로 끌어당기며 유정누나의 엉덩이와 보지 사이로 귀두를 마구 문지르며 애를 태웠다.
유정누나가 꽉 조이는 귀한 아이돌 보지를 지키기 위해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하지만 점점 더 거칠어지는 유정 누나의 숨소리.
아무리 순결이 중요한 걸그룹 아이돌이라고 해도.
성욕이 강한 남녀역전 세계의 여자인 이상.
이정도로 흥분되면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내가 유정누나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꽉 잡고 누르자, 유정누나의 엉덩이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누나. 이제 그럼 누나도 허락한 걸로 알고 넣을게요.”
걸그룹 아이돌과 섹스를 하게 되다니!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역시 SSS급 아이돌 유정누나는 역시 다른 여자들처럼 쉽게 몸을 허락하지 않는다.
“시, 시원아! 잠깐만 멈춰 봐! 으읏. 하아하앙! 아무 곳에나 바, 박지 말라고!”
달아올라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섹스를 거부하는 유정 누나.
“네? 유정누나 도대체 왜 그러는 건데요??”
“시원아, 옷 입어 빨리! 저 소리 안 들려??”
“소리요???”
어? 그러고 보니 문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들린다.
아!!!! 씨발!
좆 됐다!!!
이 소리는 누군가가 열쇠로 문을 열고 있는 소리다.
유정 누나와 나는 재빨리 벗어 놓은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홍유정! 뭐 하는데 문도 안 열고.......!! 어? 시, 시원이???”
“유정아 엄마가 유정이 좋아하는 거 사왔........ 시원아!!”
하필이면 유리 누나와 형준이 어머니가 동시에 문을 열고 들이닥친 거다.
“어머님? 그리고 유리 누나!”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지?
눈앞이 아찔하다.
“너희 둘이 뭐하고 있었어? 거실에 있는 술병들은 또 뭐고?”
유리 누나가 도끼눈을 뜨고 나와 유정이 누나를 바라본다.
형준이 어머니도 나와 유정이 누나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본다.
“너희 둘이 거실에서 술 마신 거야?”
“어쭈. 둘이서 게임도 했나 본데?”
유리 누나가 질투에 가득 차서 붉어진 눈으로 성큼성큼 나와 유정이 누나에게 다가온다.
“야. 홍유정. 설명해 봐. 시원이랑 무슨 일 있었던 건데? 너 설명 못하면 죽을 줄 알아. 그리고 유시원. 너는 갑자기 우리 집에 왜 온 건데? 내가 연락하면 답장도 안 하면서.”
마치 핵폭탄처럼 터지기 일보직전의 유리 누나.
이걸 어떻게 하지?
유정이 누나는 당황했는지 고개를 숙인 채 안절부절하며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이대로 있다가는 형준이 어머니도, 유리누나도, 이제 막 작업을 시작한 유정이 누나도 다 잃게 생겼다.
어떻게 만들어 놓은 아름답고 요염한 모녀들인데 이대로 다 잃을 수는 없다.
머리를 재빨리 굴리기 시작한다.
“유리누나! 사실은........”
“사실은 뭐?”
“이게 다 유리 누나 때문이에요!!”
전부 다 유리 누나 때문이라는 말에 유리 누나의 표정이 어리둥절해진다.
“뭐? 나 때문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저 사실 오늘 유리 누나가 보고 싶어서 서프라이즈 해 주려고 집에 들른 거란 말이에요.”
“서, 서프라이즈? 내가 보고 싶어서?”
“네. 그런데 유리 누나는 집에 없고. 유정이 누나만 있어서. 할 수 없이 유정이 누나랑 술마시고 게임하면서 누나 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유정이 누나한테 뭐라 하지 말아요.”
유리 누나가 아름다운 자수정 같은 눈을 빛내며 유정 누나를 바라본다.
“홍유정. 시원이 말이 사실이야?”
유정이 누나도 일단은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밖에서는 잘 나가는 걸즈 플라워 비쥬얼 멤버 아이돌이지만.
집에서는 그저 유리 누나의 동생.
형준이 어머니의 딸일 뿐이다.
“야. 홍유리, 너 무슨 상상을 하는 건데? 나 예전에 언니가 알던 그저 그런 양아치 아니 거든, 나 잘나가는 아이돌이야. 설마 나랑 시원이 사이에 무슨 야한 일이라도 있었을 까 봐 질투하는 거야? 그랬다가는.........”
유정이 누나가 나를 보며 살짝 귀엽게 윙크를 한다.
“시원이는 우리 플라워 팬클럽 애들한테 납치당해서 흔적도 없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질 걸? 너도 알잖아. 우리 팬클럽 애들 물 불 안 가리는 거.”
헉! 설마 이건 나보고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솔직히 나도 유정 누나의 사생팬들이 무섭기는 하다.
방금 전 까지는 좆이 뇌에 박혀서 좆대로 했던 거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나는 요단강을 건널 뻔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유리누나 역시 내 말은 믿지 않았지만.
유정누나의 말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모양이다.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다시 얼굴이 밝아진다.
그런데 그 모습이 살짝 섬듯해 보일 정도다.
인형같이 아름다운 미소녀가 사이코패스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같다고 할까?
신비롭고 아름다우면서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하긴....... 듣고 보니 그럴 듯하네. 좋아. 이번에는 용서해 줄게.”
그렇게 말하며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유리누나.
투명하고 고양이처럼 큰 아름다운 눈.
시선이 강렬하다 못 해, 눈이 아릴 정도다.
그런데 유리누나는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진 것 같다.
“그런데 시원아.”
나도 무언가에 홀린 듯 유리누나를 바라보고 있는데, 유리누나의 뒤에서 요염한 목소리가 들린다.
“유리는 왜 보러 온 건데?”
질투가 잔뜩 섞인 요염한 목소리.
바로 형준이 어머니다.
유리 누나를 겨우 설득했는데 예상치 못했던 난관이다.
사실 유리 누나야 나와 형준이 어머니와의 관계를 알고 있지만.
형준이 어머니는 내가 유리 누나와 만나는 사이라는 걸 모른다.
얽히고 꼬인 복잡한 모녀 관계.
그 중심에는 내가 있다.
“설마 유리랑 따로 만나는 사이라도 되는 거니?”
나도 모르게 유리누나를 바라본다.
침착하고 이성적인 유리누나도 당황했는지 얼굴이 굳어져 있다.
“어, 엄마. 그게 아니라........”
“유리야. 네가 설명해 봐. 너, 설마 지원이랑 헤어지고 시원이 만나는 거 아니지? 그리고 보니 요즘 지원이랑 데이트 한다는 말 들은 지 오래 된 것 같은데? 너. 지원이랑 잘 못되면, 아버지 회사도 타격 받는 거 알지?”
유리누나의 아버지이지 형준이 어머니의 남편.
아저씨를 빌미로 유리 누나를 압박하는 형준이 어머니.
물론 그렇게 치자면, 할 말이 더 많은 사람은 유리 누나다.
아빠를 두고 형준이 어머니가 아들 친구와 바람을 피웠으니.
하지만 유리 누나는 그 사실을 유정이 누나가 있는 앞에서 말 해 버릴 만큼 바보는 아니다.
그 사실을 말하는 순간.
형준이네 집은 정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콩가루 집안이 되어버린다.
이성적인 유리누나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저 묵묵히 넘어가려 한다.
“엄마. 그게 아니라........”
하지만 당황해서 머리 좋은 유리 누나도 당장 대답을 못한다.
“그게 아니면?”
중간에 내가 끼어든다.
“어머니. 그게 아니라요. 사실은 유리 누나가 저랑 형준이. 아니 유나가 걱정되어서 공부를 봐 준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래? 그러면 왜 유리가 시원이한테 자꾸 메시지를 보내는데? 그리고 시원이는 답장을 안하고? 유리가 시원이 좋아해서 그러는 거 아니야?”
시원이를 좋아해서 그러는 것 아니냐는 말에 유리 누나의 얼굴이 빨갛게 변한다.
평소 자존심이 강한 유리 누나.
어렸을 적부터 유리누나에게 잘 보이려고 접근하는 남자들을 수도 없이 거절했다.
그렇게 여왕벌이었던 유리 누나의 메시지를 씹고 연락도 안한다는 말이 그렇게 수치스러울 수 없을 것이다. 이럴 때는 유리 누나의 자존심도 살려주면서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아니요. 어머니, 유리 누나 같이 예쁘고 똑똑한 누나가 저를 좋아 할리 없잖아요. 유리누나가 자꾸 걱정되어서 공부하라고 과외 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공부하기 싫어서 연락 안 받고 도망 다닌 거예요.”
“흐음...... 그래?”
그제야 약간 오해가 풀린 듯 형준이 어머니의 인상이 부드러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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