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8화 〉 IF. 유시원이 병약 미소년으로 남녀역전 세계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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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보너스 회차 IF 버전입니다^^
2화 짜리 짧은 에피소드 입니다.
1.
지금 이 곳은 어느 지하실.
남녀역전 세계의 미소년으로 빙의된 것 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남녀가 역전된 세계인만큼 미소년을 노리는 섹스에 미친 밀프들이 많았다.
미소년으로 빙의가 된 대신에 병약해진 나는 지금.
어느 금발 밀프녀의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다.
무섭고 두렵다.
끼이익!
천천히 열리기 시작하는 지하실 문.
나를 납치했던 금발의 밀프녀가 나에게 다가온다.
그러더니.
쫘악!
그녀가 내 하얀색 셔츠를 야수처럼 찢어버렸다.
그녀 앞에 드러나 버린 하얗고 매끈한 몸.
요염하게 나를 바라보던 그녀가 혀로 내 몸을 핥기 시작했다. 붉은 입술에 탐스러운 혀가 가슴을 천천히 원을 그리며 핥아 나갔다. 흥분으로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지 못했다.
“아....흑.”
하지만 금발머리의 밀프녀는 내 입을 손으로 막으며, 귓불에 입을 가져가 핥기 시작했다. 혀가 휘감기는 소리와 끈적끈적한 침이 나의 귀를 간지럽게 만들자 나는 더 참지 못하고 몸을 뒤척였다.
그녀가 내 가슴에 손을 가져가서는 젖꼭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다른 한쪽 손을 내 사타구니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팬티 속으로 천천히 긴 손톱의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으로 나의 것을 쓰다듬었다.
“아....... 학학학.”
입술이 바짝 마르고 거침 숨소리가 공기를 매웠다. 그녀는 마치 어린아이를 괴롭히듯이 손가락의 부드러운 부분으로 내 것의 표피를 어루만지다가, 위 아래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흥분을 참지 못하고, 온 몸을 비틀었으나 꽁꽁 묶여진 나의 몸을 어찌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런 나를 도도하게 바라보며, 입술을 아래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빨간 입술을 내 것에 포개더니, 두툼하고 끈끈한 침이 흐르는 혀를 돌려가며 내 것의 윗부분을 농락하기 시작했다.
“아, 으으으으....... 못 참겠어요.”
온 몸을 부르르 떨며 금발의 여인에게 사정했으나, 여인은 오히려 혀를 더 빨리 놀리기 시작했다. 온몸을 마구 비틀며 참아 보려 했으나, 여인이 내 것의 깊숙한 곳 까지 혀를 놀리기 시작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끈적끈적 한 것을 여인의 입속에 쏟아 내었다.
“아. 아아악!”
여인은 쏟아져 나오는 끈적끈적 한 것을 그대로 입으로 받아서, 삼켜버리고는 힘이 빠져 축 늘어진 내 것을 다시 핥기 시작했다. 나는 그 짜릿하면서도 묘한 쾌감에 온 몸이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부르르 떨렸다.
“하아, 하아.......”
“아무리 신음 소리 내봤자 용서하지 않을 거야.”
금발의 여인은 붉은 입술을 또 다시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고양이 같은 크고 요염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단지 그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기 힘들었다.
“하으으윽, 제발. 그만.”
이미 한 번 모든 것을 뱉어냈지만, 또 다시 나의 것이 바짝 서자, 쾌락보다는 고통의 느낌이 더 강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에는 내 것의 윗부분을 손으로 막으며, 은밀하게 말했다.
“안 되지. 벌써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이번엔 나도 즐겨야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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