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화 〉 육덕진 미씨 여사장 니카(2)
* * *
“아줌마, 그런 지루한 데 말고. 그냥 니카 아줌마 집에 가죠. 오늘 아줌마 남편 출장 가서 집에 없다면서. 거기서 저녁도 좀 먹고, 술도 한잔 하고. 그리고.......”
집으로 가자는 말에 육덕 여사장 니카가 곤란함 표정을 지으며 내 말을 중간에서 잘랐다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랑 같이 사는 집은 좀 곤란하데, 시원씨 피곤하면, 우리 호텔로 바로 갈까? 내가 잘 아는 언니가 서울 실라 호텔 부사장이라서 펜트하우스 바로 예약가능한데. 시원씨 실라 호텔 펜트하우스는 한 번도 안 가 봤지? 거기서 보면 서울 밤 야경이 한 눈에 확 다 들어와! 예뻐서, 보통 남자들이 다 좋아 하더라. 바로 실라 호텔 펜트하우스로 모실게요. 귀여운 시원씨.”
나를 따 먹고는 싶은데, 남편과 같이 사는 집에서는 곤란하다?
이름도 가명으로 쓰고, 사는 집도 노출하기 싫다는 건데,
섹스하다가 질리면 가차 없이 버리겠다는 의미 같아서 괜히 오기가 생긴다.
나는 도발적으로 육덕 여사장 니카의 짧은 검은색 미니스커트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요염한 호피무늬 망사 팬티 위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터치했다.
“하윽...... 아흑. 시, 시원씨.”
음란한 미씨 육덕 아줌마답게 그녀의 보지는 이미 흥건히 젖어 있었다.
나는 남자다운 굵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줌마, 그런 곳은 다른 예쁘장한 남자 녀석들이랑 가고, 나는 오늘 아줌마 집으로 갈 거니까, 그렇게 알고 차 돌려요. 아줌마 집에 가서, 아줌마 농염한 보지 맛도 좀 보고. 예쁘게 왁싱도 했다면서?”
“흐윽.... 지금 운전하고 있는데, 소, 손 좀.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아줌마, 겨우 손장난으로 가 버려서 운전 못 할 정도는 아니잖아요?”
나는 더 적극적으로 손가락을 움직여서 육덕 여사장 니카의 보지를 괴롭혔다.
찌걱찌걱찌거걱.
손가락으로 육덕 여사장 니카의 음란한 흠뻑 젖은 팬티를 비벼주니까, 그녀가 몸을 움찔 움찔 거리며 하얀 허벅지를 부르르 떨었다.
“아, 아흐흑. 아아아앙!”
그녀의 교태어린 신음소리가 차 안에 울려 퍼졌다.
계속해서 듣고 싶어지는 농염하고 야한 신음소리다.
나는 더욱 교묘하게 검지를 비벼 되며 육덕 여사장 니카의 보지를 공략했다.
“아줌마, 이렇게 손으로 비벼 주니까 기분 좋은 거죠? 아줌마 팬티가 축축하게 젖었어요.”
“그, 그런 야한 얘기는 이따가 해요. 시, 시원씨. 너무 음란해서 운전에 집중 하, 할 수가 없잖아요.”
“아줌마. 아줌마 남편은 이렇게 손으로 안 해주나 봐요? 아줌마가 이렇게 기분 좋아하는데.......”
“그, 그이 얘기는 하지 말아줘. 시원씨.... 아으응.”
“아줌마 남편한테는 보지를 이렇게 손으로 비벼주면 기분 좋아진다고 얘기 안 했어요?”
“하.. 하흑.”
“아줌마, 손가락으로 보지 흥건하게 비빔 당하면서 아줌마 남편 얘기하니까 엄청 흥분하는 거 같아요. 봐요 이렇게 아줌마 보지가 흥건하게 젖어서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요.”
“하아. 하윽.... 하으윽. 제, 제발 그만. 아, 알겠어요. 저희 집으로 갈 테니까, 소, 손 좀.”
육덕 여사장 니카가 거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야동에 나오는 AV배우처럼 신음소리를 냈다.
운전 중에 그녀를 더 이상 괴롭히는 건 무리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호피 망사 팬티를 괴롭히던 손가락을 떼어 내었다.
그러자 육덕 여사장 니카가 나를 요염함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바라본다.
“흐윽....... 시원씨. 정말 짓궂게 이러기야?”
“그러게, 누가 괜히 되지도 않는 수작 부리래요? 처음부터 아줌마 집으로 간다고 했으면, 아줌마의 음란하고 끈적끈적한 보지액으로 내 손이 더럽혀 질 일도 없었을 거 아니야.”
나는 끈적끈적하게 그녀의 보지액으로 젖은 손가락을 그녀의 눈앞에 가져다 되었다.
주르르륵.
그녀의 야한 보지액이 손가락을 타고 흘렀다.
육덕 여사장 니카가 그런 나를 보며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여자처럼 노골적으로 야한 남자라니.
남자를 지갑 바꾸듯 자주 바꾸는 바람둥이 육덕 여사장 니카도 이번에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겠지?
육덕 여사장 니카처럼 돈과 미모로 남자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여자에게는 더 쎄고 강하게 나가야 된다.
안 그러면 그녀의 예쁘장한 노리개가 되어서 실컷 섹스 당해서 양기만 쭉 빨리고 버림받기 쉽다.
육덕 여사장 니카가 핸들을 꺾어서 한남동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런데, 시원씨. 정말 우리 집에 가도 괜찮겠어? 나 요리 완전 못 하는데. 진짜 걱정 되어서 그래.”
“괜찮아요. 어차피 입으로 먹는 요리는 별로 기대도 안 해요. 그것보다 괜찮은 노래 없어요? 아줌마 젊은 애들 많이 만나니까, 노래 취향도 좋을 것 같은데. 좋은 노래 있으면 좀 틀어 봐요.”
“좋은 노래? 많지. 가요? 아니면 팝송?”
“팝송이요. 그리고 자동차 루프도 다시 오픈하고요. 갑갑해서 신선한 바람 좀 맞고 싶어요.”
“치, 그럴 거면 아까는 왜 차 루프는 닫으라고 한 거야.”
육덕 여사장 니카가 투덜대면서도 마치 잘 조련된 암캐처럼 내 말을 따르기 시작한다.
그녀가 버튼을 누르자, 위잉! 소리와 함께 스포츠카의 루프가 다시 오픈 된다.
그리고 신나는 팝송이 자동차 스피커에서 터져 나온다.
[You want me, I want you, baby
My sugarboo, I'm levitating
The Milky Way, we're renegading
Yeah, yeah, yеah, yeah, yeah
I got you, moonlight, you're my starlight
I need you all night, comе on, dance with me
I'm levitating]
최근 클럽에 가면 꼭 나오는 빌보드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는 팝송.
Dua Lipa의 levitating이었다.
가사는 사랑에 빠진 연인과 밤새도록 여행하고 춤을 추고 싶다는 내용이다.
과연 젊은 남자들을 많이 만나서인지, 노래 취향이 좋았다.
여름 저녁.
바람은 시원하고, 흘러나오는 팝송은 기분을 업 시키기에 충분했다.
* * * * *
육덕 여사장 니카가 서울의 최상류층들이 모여 산다는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더 H아파트로 나를 데려왔다.
삐삑 삐삐삐삐삑!
그녀가 전자키를 눌러서 문을 열고.
달칵!
스위치를 키자, 화려한 그녀의 스위트하우스가 그 자태를 드러냈다.
과연 한국의 부자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답게 그녀의 집은 웅장하고 화려했다.
깔끔하고 우아해 보이는 대리석들로 만들어진 집안의 골격과 앤틱스러운 가구들로 채워진 그녀의 집이었다.
적어도 80평은 되어 보이는 집이다.
부동산에 큰 관심은 없지만, 한남동에 위치한 더 H아파트의 가격은 이 정도 평수라면 대략 60억 이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과연 부자는 부자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 우리집에 온 소감이 어때? 시원씨가 우리집에 놀러 온 첫 남자야. 그만큼 자기는 나한테 특별하다는 의미야. 무슨 말인지 알지?”
나는 시크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줌마. 이 집에 온 게, 내가 첫 남자는 아닐 텐데. 아줌마 남편이 첫 남자 아니에요?”
그녀의 남편이라는 말에, 육덕 여사장 니카의 얼굴이 배덕감으로 빨갛게 달아올랐다.
“시원씨. 우리 남편 얘기는 좀 안하면 안 될까? 안 그래도 남편한테 미안.......”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그녀에게 걸어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붉고 섹시한 입술을 손으로 가로 막으며 말했다.
“알겠어요. 아줌마. 이제 안 할 테니까, 맛있는 요리나 좀 해줘 봐요. 나 배고파.”
능수능란하게 여자를 쥐었다 폈다 하는 남자는 처음인지, 니카가 화를 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멍한 얼굴이 되었다.
나는 그녀의 그 귀엽고 섹시한 얼굴을 바라보다가 살짝 그녀의 볼에 뽀뽀를 하며 속삭였다.
“실력 발휘 좀 해 봐요. 기대할게.”
볼 뽀뽀를 받은 육덕 여사장 니카의 얼굴이 발그레 달아올랐다.
먼저 귀여운 남자의 볼이나 이마에 키스를 한 적은 많았지만, 남자에게 당하는 것은 처음이다. 마치 자기가 여자가 아니라, 수줍은 남자가 되어버린 느낌인데, 그 느낌이 싫지가 않다.
“알겠어요. 잠깐만 기다려. 요리는 잘 못하지만, 최대한 실력 발휘 해 볼게요.”
그렇게 말하고 니카가 주방으로 들어가서는 냉장고에서 요리 재료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꺼낸 요리 재료는 베이컨과 아스파라거스, 생크림, 우유, 양파.
그리고 소금과 통후추 같은 조미료였다.
먼저 니카가 베이컨을 큼직하게 썰고는 양파는 채를 썰었다.
그리고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는 보글보글 끓여서 소스를 만들면서 파스타면을 꺼내서 소금을 넣고 삶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는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만들어 놓은 스파게티 소스와 볶아서 맛있는 베이컨 크림파스타를 완성시켰다.
고소하고 찐득찐득한 진한 냄새가 생각보다 끝내 줬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접시에 플레이팅 까지 마친 니카가 와인도 가지고 와서 예쁘게 상을 차렸다.
“요리 안한지 오래 되어서 잘 됐나 모르겠네. 그래도 열심히 시원씨를 위해서 만들어 봤어.”
나는 그녀가 준비한 붉은 와인을 품위 있어 보이는 투명한 와인 잔에 따르며 말했다.
“밖에서 먹는 음식보다, 아줌마가 집에서 해 주는 음식이 훨씬 좋은데요? 잘 먹을게요. 아줌마.”
육덕 여사장 니카가 나를 바라보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남자를 위해서 요리를 한 건 정말 몇 년 만인지 모르겠네. 자기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나, 진짜. 남자를 우리 집에 데려 온 것도 요리를 한 것도 오늘이 처음이야.”
달달한 와인을 마시며 니카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다.
“하아........ 그래서 내가 지금 우리 남편이랑 권태기라 그 말이야. 남편이랑 섹스 안 한지 벌써 2년은 된 것 같아. 으음........ 나 진짜 이상하다. 내가 왜 시원이랑 남편 얘기를 하고 있지? 이런 얘기는 30년 된 보지 친구들한테도 말하기 힘든 고민인데.”
“그만큼 내가 편한가 보죠. 아줌마 고민거리 있으면 언제든지 저한테 얘기해요. 제가 다 들어줄게요.”
“진짜? 자기는 정말 여자를 잘 이해해 주는 것 같아. 다른 남자들은 자기 할 말만 하고, 명품백 산다. 구두 산다 하면서 용돈만 타가려 하는데. 나, 이러다 자기한테 빠지면 어떡하지?”
육덕 여사장 니카가 색욕이 듬뿍 담긴 요사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