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화 〉 피트니스 미녀 실장 세경이와 데이트(7）

* * *

열심히 게임에 몰두하던 세경이가 흠칫 놀라며 몸을 부르르 떤다.

“시, 시원아. 간지러워. 그만해에~! 게임에 집중 할 수가 없잖아.”

게임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그러면 더 집중할 수 없게 해 줘야지.

나는 평소보다 난폭하고 거칠게 세경이의 탱탱한 젖가슴을 주무른다.

"아흑. 시, 시원아. 나 가슴 만지면 민감해진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만해에."

"응? 진짜? 안 그런 것 같은데, 아직도 세경이 캐릭터가 게임 속에서 저렇게 살아있는 것 보면."

"아앙. 아, 안된다니까. 그렇게 주물러 버리면 안 돼에. 아읏."

세경이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세경이의 도돈파치 비행기 캐릭터는 적의 공격을 요리조리 잘 피하며, 살아남아 있다.

이정도로는 세경이를 굴복시킬 수 없나보구나.

비행기 게임에 꽤나 진심인 고인물 중에 고인물이다.

그렇다면 더욱 더 세경이를 괴롭히는 수 밖에 없겠지?

나는 오락실 안을 두리번거리며 살펴보았다.

카운터의 오락실 알바생은 여전히 뉴튜브를 보는 일에 한참이다.

참 편하게 돈 버는 구나.

우리 말고는 누군가가 올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

나는 세경이의 섹시한 치파오 속으로 손을 쑤욱 집어넣는다.

앞부분은 옷으로 가려져 있지만, 등 쪽은 시원하게 파인 붉은색 치파오 였기 때문에 손을 치파오 속으로 넣는 것은 간단했다.

탱글탱글. 말캉말캉.

역시나 세경이는 브라자를 입고 있지 않았다.

그대로 세경이의 크고 탱탱한 젖가슴을 만질 수 있었다.

세경이가 한쪽 눈을 살짝 찡긋 거리며, 달아오른 얼굴로 말한다.

"시, 시원아. 이러면 반칙. 반칙이야. 하윽. 아아앙! 그, 손 좀. 제발. 하으응."

나는 세경이의 치파오 속에 넣은 손을 더욱 거칠게 움직이며 세경이의 왕젖가슴을 주물럭주물럭 거린다.

"흐. 흐윽. 자, 잠깐만 이러면 성희롱이야. 하으윽."

"응? 남자가 여자 가슴 좀 만졌다고 성희롱이라니? 우리나라에는 그런 법 없는데? 그리고 조신한 여자라면 가슴 좀 만졌다고 게임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세경이가 게임 나한테 질 것 같으니까 억지 쓰는 거 아니야?"

"그, 그건 그렇지만. 하윽. 그렇게 만져버리면 나는 민감해져서 가버릴 것 같단 말이야. 하아아앙!"

"쉿! 세경아. 조용히 해야지. 혹시 카운터 알바생이 듣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그리고 사실 아까부터 봤는데, 세경이가 너무 작은 몸에 딱 붙는 치파오를 입고 나와서, 세경이의 큰 가슴이 갑갑해 보이더라고. 그래서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 것뿐인데. 세경이 반응이 너무 음란한 걸?"

"하흣. 그, 그게 뭐야. 치이. 아우우응!"

입으로는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지만, 세경이의 캐릭터는 건방지게도 아직도 요리조리 총알을 잘 피해내고 있다.

"뭐야. 세경이. 민감하다 어쩐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사실 가슴 만져지는 거 즐기고 있는 거 아니야? 여전히 캐릭터가 살아있는데?"

"그, 그거야. 나는 허접 시원이랑은 다르게 게임을 잘 하니까. 흐윽."

아니, 세경이 이것이. 끝까지 남자 자존심을 건드는 구나!

그렇다면!

나는 세경이의 큰 왕젖가슴을 양손으로 붙잡고 풍차돌리듯 시계반향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우으으으응! 아아앙!"

세경이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음란한 신음소리를 낸다.

"가, 간지럽다니까. 시원이는 진짜 애도 아니고! 아앙! 하으응!"

"겨우 간지러운 정도? 아닌 것 같은데. 세경이의 귀여운 유두도 이렇게 바짝 섰는 걸!"

세경이가 수줍어서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하응. 모 몰라! 그러니까 제발 그만 좀 해. 하응. 아으응!"

아무래도 젖가슴만 공략해서는 세경이의 캐릭터가 죽을 것 같지 않다.

이대로는 지게 생겼다.

여기서 세경이가 이겨 버리면 나를 평생 게임 허접이라고 놀릴 것 같은데.

다른 건 몰라도 게임으로 져 버려서 여자에게 놀림 받는 일 따위는 용납할 수 없다.

나는 천천히 오른손을 세경이의 젖가슴에서 빼서는 세경이의 하얗게 뻗은 섹시한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시, 시원아. 하앙. 거, 거기는 안 돼."

나는 세경이의 귀여운 앙탈을 무시하며, 천천히 그녀의 섹시한 끈 팬티를 손으로 젖히기 시작한다.

세경이가 오락실 게임기 컨트롤러를 꼬옥 붙잡은 채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발버둥 친다.

"흐윽. 바, 반칙이라니까!"

하지만 내 손가락은 이미 세경이의 핑크색 보지사이로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예상외로 세경이의 보지는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액으로 질척해진 상태다.

육덕진 가슴을 나에게 유린당할 때, 이미 젖을 만큼 젖었었나 보다.

그 상태로도 캐릭터가 살아있다니.

세경이의 게임에 대한 집중력은 실로 대단하다.

"세경이, 말로는 안 된다 하면서도. 보지는 이렇게 질퍽질퍽 젖어 있는 상태였네?"

"아읏. 하으읏. 아, 안돼에! 시원아. 자, 잠깐만! 거기는 진짜 하으윽!"

나는 세경이의 흠쩍 젖은 보지에 손가락을 부드럽게 넣었다 뺏다를 반복한다.

"하윽. 아읏. 흐읏!!! 저, 정말. 너, 너무 해 시원이."

나는 세경이를 더 자극한다.

감히 나를 게임 허접이라고 했겠다!

"세경이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음탕한 것 아니야? 겨우 가슴만 주물럭거려도 이렇게 질질 쌀 정도로 젖어버리다니."

"아, 아니야!!! 진짜 자꾸 그런 말 하면 나 화낼거야! 하윽. 하아앙. 아아아앙!"

"치, 기분 좋으면서 화내기는 무슨. 세경아. 좀 더 솔직해져 봐. 지금 기분 좋아서 계속해서 음란한 소리 내는 거지?"

"아읏. 진짜아아아앙 안 돼! 흐윽. 그런거 아니라니까! 하으응! 아앙!"

"에이, 세경이 좋으면서."

세경이가 꽤나 젖어서 민감해졌는지 온몸을 파르르 떤다.

"하읏. 아앙. 시원이. 너, 진짜! 아우우웅! 아흣!"

"세경아, 이거 봐. 세경이의 깊숙한 곳이 내 손을 꽈악꽈악 조이고 있어."

세경이의 눈이 풀려가고 입에서 끈적끈적한 침이 떨어진다.

하지만 필사의 노력을 다해 오락실 게임기 패드는 놓고 있지 않다.

"아읏. 하아아앙! 이런 곳에서. 진짜. 하윽. 아아아아앙! 누,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래. 흐윽"

"세경이 아직도 항복 안 한 거야? 이것 봐. 세경이 보지에서 음란 보짓물이 주르륵 흐르고 있는데?"

세경이의 보지가 젖을 대로 젖고 작은 핑크색 유두는 딱딱하게 발딱 일어선 상태다.

나는 왼손으로는 세경이의 왕젖가슴을 거칠게 만지고, 오른손으로는 빠르게 손가락을 넣었다 뺏다하며 세경이의 보지를 유린한다.

"더, 더는 안 돼! 나 가버릴 것 같단 말이야! 아읏 우응! 하으응. 시, 시러! 가, 가버렷!"

"그러니까, 포기 하라니까, 세경아"

"하, 하지만. 아읏 안 돼! 하읏. 가, 가아앙. 가앗 가버려엇! 흐으으으윽!"

세경이가 이번 공격은 도저히 못 참겠는지,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그리고.

­콰아아앙 콰콰쾅!

드디어 세경이의 도돈파치 비행기 캐릭터가 장대한 최후를 맞이했다.

"앗! 드디어 세경이 비행기 죽었다."

"치이. 치사하게 시원이가 나 성추행해서 그런 거잖아."

그런데,

쀼우웅!

소리와 함께 세경이의 새로운 비행기가 나타났다.

아쉽게도 비행기의 목숨은 세 개.

그리고 파괴된 건 고작 한 대 뿐이다.

"치이, 아직 두 대 남았으니까. 시원이의 허접한 기록 따위 깨 버릴 수 있어."

세경이가 그렇게 말하며 다시 오락게임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으윽!

이러다가 세경이에게 평생 게임 허접 유시원! 이라며 놀림 당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되면 진짜 마지막 수단을 쓸 수 밖에 없다.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역시나 너무 외진 곳에 위치한 게임센터여서 인지 사람이 들어 올 기척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뉴튜버를 보던 여자 알바생은 이제는 아예 본격적으로 졸고 있다.

역시 할 수 밖에 없나!

나는 천천히 바지 지퍼를 내리고는, 잔뜩 성이 나 있는 내 최종병기 자지를 꺼냈다.

­덜렁덜렁.

내 대물 자지가 덜렁 거리며 그 찬란한 모습을 드러냈다.

세경이는 게임에 열중하느라 아직까지도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나는 부드럽게 세경이의 잘빠진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가벼운 몸을 그대로 들어 올린 후 팬티를 제겼다.

세경이가 발그레진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그제야 세경이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 챈 것이다.

"자, 잠깐만! 그, 그마아안!, 아읏. 아, 안돼!"

말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세경이의 표정은 달아올라 있다.

저 표정을 보고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그만 둘 수 없다.

나는 세경이를 들어 올려서는 내 무릎 위에 앉히고는, 뒤에서 세경이의 제껴진 팬티 사이로 자지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뿌그극 뿌극!

세경이의 보지는 흠뻑 젖어있었지만, 이제 막 처녀를 벗어난 애기 보지였기 때문에 빡빡하게 자지가 끼며 세경이의 보지에 겨우 들어갔다.

"하아앙! 하윽! 아아앙앙! 바, 바보! 시원이. 흐윽. 하아아앙!"

"으윽. 세경이 보지에 내 자지가 생으로 들어가 버렸네? 기분 좋지 세경아?"

세경이가 요염한 눈빛으로 뒤를 돌며 나를 바라본다.

아마도 세경이는 내가 이렇게 해주기를 바랐던 게 틀림없다.

세경이의 흠뻑 젖은 보지가 내 자지를 부드럽게 삼키면서도 꽈악꽈악 조여주고 있다.

정말 당장이라도 사정 당해 버릴 것 같다.

"세경이 음란한 보지가 내 자지를 꽈악 꽈악 쪼이고 있어. 엄청 끈적끈적하고 질퍽거려."

세경이가 부끄러운지 내 눈빛을 피하며 말한다.

"하윽. 우응. 아읏. 그, 그런 말 하지마. 시원아. 하으으응!"

하지만,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남자의 본성 아니겠는가?

"세경아. 세경이 보지 굉장해. 너무 질퍽하고 음란해서 내 자지가 녹아버릴 것 같아.

"아읏. 아으응. 하아. 하아. 하아앙앙!"

세경이가 달아올라 붉어진 얼굴로 숨을 거칠게 쉬면서도 내 앞에서는 어떻게든 쾌락을 참으며 비행기 캐릭터를 조종하고 있다.

도대체 세경이의 소원이 뭐 길래 저러지?

이기고자 하는 정말 엄청난 집념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