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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세계 밀프 헌터가 되었다-34화 (34/370)

〈 34화 〉 PC방 알바녀 (2)

* * *

“저기, 이거........”

금발 태닝 알바생이 따끈따끈한 핫바를 내밀었다.

“이게 뭐에요?”

“아니, 저희 PC방 단골이시라 서비스에요.”

“네?”

PC방 자주 온다고 서비스를 줘?

뭐 일단 공짜니까 개꿀.

“감사합니다.”

넙죽 받았다.

PC방 알바 금태양(금발 태닝 양아치)년이 수줍게 얼굴을 달궜다.

와, 수줍어하는 연기 보소.

다시 봐도 이 정도 금태양년이면 최종진화 버전이다.

고양이 같은 요염한 얼굴을 살짝 들어, 입술을 살짝 깨물며 나를 본다.

남자라면 거부 못할 요염한 눈빛이다.

나도 PC방 알바 금태양년의 눈빛을 남자답게 사자 같은 눈빛으로 응시했다.

금태양년이 내 눈빛에 몸이 달아오르는지 고양이 같이 혓바닥을 내밀어 마른 입술을 핥았다.

아, 존나 섹시하네.

지금 당장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뒤치기로 존나 박고 싶다.

세경이랑 떡 친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좆이 뇌를 지배하는지 요염한 금태양년을 보니까, 섹스 생각밖에 안 난다.

그런데, 그때.

“야! 네가 웬일이냐? 먼저 PC방에 와서 나를 기다리고.”

아, 진짜. 자식.

하여간 타이밍 하나 존나 기가 막히게 못 맞춘다.

이제 막 PC방 알바 금태양년이랑 불꽃이 타오르려고 하는데.

계집애 같은 목소리지만 말투는 형준이다.

“어, 왔냐?”

나는 큰 후드티를 입고 나와 PC방 알바 금태양녀 사이에 서 있는 형준이에게 말했다.

“저기, 맛있게 드세요~”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중간에 형준이가 나타나자, 무안한지 자리로 돌아갔다.

나는 다 잡은 먹잇감을 놓친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그런데, 오늘따라 형준이가 이상해 보인다.

피부가 원래 이렇게 하얗고. 여자 같았나?

잠시 말을 잊지 못하고 형준이를 바라보자, 형준이가 급히 고개를 돌린다.

“야, 뭘 그렇게 봐. 허험.”

형준이가 기침을 하며 최대한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한다.

체형도 이상하게 오늘 따라 더 작아 보이고.

머리도 염색을 한 건가?

왜 금발이지?

“야, 너, 그거 뭐냐? 치사하게 너 것만 시킨 거냐? 나도 하나 시켜줘.”

형준이가 내가 손에 들고 있는 핫바를 바라보며 말한다.

나는 자랑스럽게 핫바를 들어 보였다.

“아니, 내가 시킨 게 아니고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이 형님에게 서비스로 준 거다. 형님이 요즘 한 인기하잖아.”

“에이, 그게 뭐? 별일도 아닌 것 가지고, 그 정도 일이야 흔하잖아.”

어? 이런 일이 흔하다고?

오, 남녀역전 세계 개이득.

하긴 내가 원래 있던 세계에서는 PC방에 예쁜 여자 손님이 오면 PC방 알바가 관심 끌려고 서비스로 시간도 더 주고, 간식도 무료로 주고 했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닌 것도 같다.

어? 그렇게 생각하니까.

즉, 저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나에게 핫바를 서비스로 주었다는 말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말이잖아.

나는 다시 고개를 들어서 PC방 알바 금태양녀를 바라보았다.

PC방 알바 금태양녀는 카운터 알바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야! 꼬셨냐?”

“아, 씨발. 다 된 밥이었는데, 친구 새끼가 나타나서 보지됐어!”

“그러니까 너같이 보지 같은 상판 때기로는 안 된다니까. 나정도면 몰라도 너 같은 양아치년이 눈에나 차겠냐. 씨발, 네가 조공한 핫바가 아깝다. 이 허접년아.”

"아, 보지까. 씨발년아. 너 였으면 말 걸기도 전에 차였어. 아 씨발. 나도 학교 때는 귀여운 애들 번호 잘 땄는데.”

“보지 까는 소리 하지 말고, 화장실이나 청소 해. 미친년들. 오줌을 어떻게 싸는 거야. 변기에 다 튀어서 찌릉내 쩔더라.”

금태양년과 카운터 알바의 대화였다.

씨발, 역시 금태양 PC방 알바녀는 나 꼬실려고 일부러 핫바를 가져다 바친 거 아니야.

나는 고개를 살짝 들어 금태양년을 다시 봤다.

마침 뒤 돌고 있었다.

죽이는 바디라인이었다.

잘록한 허리에 탱탱하게 올라 간 엉덩이.

졸라 꼴렸다.

꼬추가 발딱 섰다.

한 번 발기 된 꼬추가 쉽게 죽지 않았다.

이거 어떻게든 일단 풀어야겠는데.......

금태양녀를 보니 물통이랑 대걸레를 들고 화장실로 가고 있다.

이거 어찌 보면 존나 개 꿀 찬스 아니야?

단 둘이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늘이 준 기회인데 놓치면 안 되지.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형준이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야! 너 어디 가?”

“어, 갑자기 존나 쉬 마려워서 오줌 싸러 간다.”

“토끼새끼. 남자면 오줌도 참고, 사정도 참고. 그래야 남자지. 빨리 싸고 와라. 나 카트라이너 하고 있을 게.

“어? 카트라이너? 랄(ROL) 안하고?”

“랄은 무슨 랄이야. 그런 대화창 씹창나는 조폭 게임은 여자들이나 하는 거지. 아, 빨리 갔다 와. 먼저 카트타고 한 바퀴 돌고 있을 테니까.”

아, 자식.

오랜만에 같이 랄이나 하려고 했더니, 남녀역전 세계의 형준이는 랄도 안하나 보다.

아니지,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일단 빨리 PC방 알바 금태양녀를 따 먹는 게 먼저다.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안 이상, 개수작 한 번쯤 부려 볼만 하지 않은가.

물론 원래 내가 살던 세계였다면, 성추행으로 고소미 먹기 딱 좋은 각이었지만, 이곳은 여자와 남자의 비율이 10대 1인 이세계다.

거기다 여자들의 성욕이 내가 살던 세계의 남자들만큼이나 강하다.

충분히 시도 해 볼만 하다.

­저벅저벅.

나는 재빨리 걸어서 PC방 화장실로 걸어갔다.

­딸칵.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대걸레를 들고 서 있는 PC방 알바 금태양녀의 뒷모습이 보였다.

잘록한 허리에 탱탱하게 올라 간 엉덩이.

존나 꼴린다.

“험, 험!”

나는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들을 수 있게 헛기침을 했다.

“어머!”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깜짝 놀라서 뒤돌아본다.

“저기 지금 화장실 청소하시려고요? 저 좀 급한데.”

남녀 공용 화장실이라는 점을 십분 이용하기로 한다.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당황한 얼굴로 말한다.

“아, 네....... 저 그럼 잠깐 나가있을게요. 볼일 보세요.”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내가 소변보는 모습을 상상하는지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나는 급하게 나가려는 PC방 알바 금태양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내가 다가갈수록 그녀가 긴장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본다.

씨발, 이렇게 완벽한 기회를 줬는데, PC방 알바 금태양녀는 고소미 먹을까봐 무서워서 나에게 먼저 접근은 못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야지.

나는 PC방 알바 금태양녀를 호랑이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가가서는 남자답게 목소리를 깔며 말했다.

“그냥 나가려고요? 그 쪽 나한테 관심 있지 않아요? 아까 카운터 알바랑 하는 말 다 들었는데. 나 꼬시려고 했다면서요?”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당황했는지 여우같이 섹시한 눈을 내리깔았다.

“그 들으셨어요? 저기 일부러 들으시라고 한 말은 아닌데, 죄송합니다.”

나는 온화하게 웃으며 손을 들어서 PC방 알바 금태양녀의 허리에 천천히 가져다 되었다.

“운동 좋아하나 봐요? 몸매가 좋으시네.”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전혀 예상 못한 내 행동과 말투에 얼굴이 얼어붙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이다.

“네? 지금 그게 무슨 말인지........”

나는 PC방 알바 금태양녀의 잘빠진 허리를 확 한 손으로 끌어안았다.

“몰라서 물어? 내가 지금 너랑 섹스 하자고 꼬시고 있잖아.”

내 강인한 팔에 안긴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흔들리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녀로서는 사실 이런 야동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다니,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거기다가 야동에서 보던 남자들도 지금 내가 하는 것처럼 터프하게 여자를 꼬시지는 않는다. 내가 잠깐 본 이세계 야동에 나오는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에게 강간당하거나, 수동적으로 섹스에 반응하는 야동뿐이었다.

한 마리도 남성성을 상실한 토기같은 초식남들 밖에 없다.

그러니 지금 이 상황은 내가 살던 시대의 야동으로 따지면, 존나게 섹시한 운동으로 다져진 여자가 금태양 양아치한테 먼저 섹스하자고 대놓고 달려드는 비현실적인 상황이다.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당황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지금 혹시 비디오로 찍거나, 성추행으로 고소미해서 돈 타내려는 거 아니지? 나 개털이라 돈 없어.”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지금 이 상황이 아직도 불안한지 재차 내가 무슨 의도로 자기한테 접근하는지 확인했다.

“쫄지 마. 그냥 네가 섹시해서 따먹고 싶어서 이러는 거니까. 하고 다니는 건 존나 잘 노는 양아치 같이 섹시한데, 왜 이리 겁이 많아?”

내가 겁이 많다고 하자,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발끈하며 나를 요염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런데, 그때.

­덜커덕!

하면서 누군가가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PC방 알바 금태양녀의 손을 잡고 얼른 화장실 변기 칸으로 숨었다.

곧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걔 존나 섹시하지 않냐? 씨발 피방에 있는 년들 다 걔 보려고 눈 돌아가더라.”

“아~ 77번? 씨발. 존나 따먹고 싶게 생겼더라. 몸도 장난 아니고. 그런 애가 왜 피방에 왔지? 그런 존나 인싸 남자들은 피씨방 같은 데 안 오지 않냐? 존나 돈 많은 아줌마들이 자지빨면서 좋은데 데려 갈 텐데. 의외로 순수한 놈인가 보다. 아, 씨발. 어떻게 한 번 내가 대쉬해 볼까? 나 정도면 어떻게 안 될까?”

듣고 있자니, 저 여자들도 내 얘기를 하고 있나 보다.

존나 섹시해서 피씨방에 있는 다른 여자들도 다들 나를 보려고 한다고?

씨발, 갑자기 존나 자신감 생기는데.

PC방 알바 금태양녀도 화장실에서 두 여자가 하는 얘기를 듣고 있는지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지금 자세가.......

PC방 알바 금태양녀는 내 앞에서 쪼그려 앉아있고 나는 서 있다.

이 자세는........

흔히 야동에서 나오는 사까시 하기에 딱 좋은 자세 아닌가?

나는 생각할 것도 없이, 바지를 스르륵 내렸다.

­덜렁덜렁......!

내 대물 자지가 덜렁덜렁 거리면서 그 굵고 큰 자태를 뽐낸다.

바로 눈앞에서 대물 자지를 본 PC방 알바 금태양녀가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내 바짝 솟은 대물자지를 요염하게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한다.

그녀가 내 대물 자지에 홀린 듯이 혼잣말로 감탄사를 내 뱉는다.

“너, 너무 크고 탐스러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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