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화 〉 피트니스 미녀 실장 신세경 공략(2)
* * *
세경이가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혹시라도 자기가 말실수 한 것 때문에 내가 경계해서 저녁에 술 약속을 취소 할 까봐 조심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나는 남녀역전 세계의 조신한 남자들과는 다르다.
섹스가 하고 싶다.
특히나 세경이 같이 연예인처럼 예쁘고, 헬스로 몸매가 탄탄하게 다져진 여자라면, 군침이 싹 넘어간다.
좆을 세경이의 깨끗한 처녀 보지에 격렬히 박고 싶다.
밤새 침대에서 세경이가 실신 할 때까지!
제발 그만 해 달라고 울부짖을 때까지!
어떻게 따먹을지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좆이 꿈틀꿈틀 거린다.
“어, 알아. 걱정 마. 세경아. 설마 세경이 너랑 밤 새 술 마시지, 설마 모텔 가서 다른 거 하자고 하겠어?”
일부러 세경이에게 은근슬쩍 섹드립을 날려줬다.
원래 여자와 남자는 농담으로라도 섹스를 자주 언급 해야, 실제 섹스로도 이어진다고 한다.
형준이 말로는 세경이가 발라당 까진 양아치 주제에, 섹스 경험은 없을 거라고 했다.
아니 오히려 성적으로는 꽤나 보수적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의외로 처녀보지를 안 따먹히려고 반항 할 수 있다.
내가 살던 세계에도, 섹스는 고귀한 것이기 때문에 결혼 할 여자하고만 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고지식한 남자새끼들이 있었다.
수간이나 보면서 딸치는 주제에.
하여간 그러니까 혹시 모르는 돌발 상황을 고려해서 살살~ 이렇게 섹드립으로 자극시키면서 세경이 보지 처녀를 따 먹으려는 내 큰 그림이다.
꿀꺽........
세경이가 모텔이라는 말에 귀여운 혀로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마른 침을 삼켰다.
씨발.
모텔이라는 단어만으로 저렇게 눈에 띄게 흥분할 정도면 보나마나 순결한 보지 처녀다.
세경이가 나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그, 그렇지. 그나저나 시원이 너 운동하러 온 거니까 일단 저기 가서, 몸부터 풀자.”
세경이가 매트가 깔려있는 스트레칭 공간을 가리켰다.
“어, 알겠어. 세경아. 잠깐만. 나 옷 좀 갈아입고 올게. 라커룸 어디야?”
세경이가 흠칫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너, 트레이닝복 입고 왔잖아? 그거 입고 운동하면 되는 거 아니야?”
나는 헐렁한 트레이닝 운동복을 손으로 펄럭거리며 말했다.
“아? 이거? 이거 입고 운동하면 땀에 푹 젖는다. 더워서.”
“아...... 그래? 그러면. 갈아입고 와. 남자 라커룸은 주욱 직진 하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방.”
세경이 말대로 가방을 들고 남자라커룸으로 향했다.
라커룸으로 가는데 런닝머신을 달리는 30대 초반의 누나들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힐끗 힐끗 야릇한 시선으로 나를 본다.
아마도 내가 남자답고 몸이 좋으니까 쳐다보는 거겠지?
남녀가 역전된 세계의 남자새끼들은 하나같이 비루한 멸치들이니까.
주목을 받으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누나들의 색정이 가득담긴 변태 같은 시선이 징그럽다.
거 참, 시기한 기분이다.
내가 원래 살던 세계의 몸매가 잘 빠진 여자들이 아저씨들이 힐끗 힐끗 쳐다보면 이런 기분이 들었으려나?
나는 남자 라커룸으로 가서 열쇠가 꽂혀 있는 라커 키 하나를 열고 내 가방을 넣었다.
헬스장이 크고 고급 져서 인지, 라커룸도 좋았다.
라커룸 옆에는 씻을 수 있는 샤워 룸과 사우나가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헤어드라이어, 왁스. 로션. 스킨. 면봉까지 기본적인 물품은 없는 것이 없다. 오늘 세경이에게 PT받아보고 괜찮으면 나도 이 헬스장을 다녀야겠다.
우리 동네에는 여기 보다 최신식이고 고급스러운 좋은 헬스장은 없다.
무릎 위까지 오는 편한 반바지와 탄탄하고 우람한 어깨가 보이는 나시 티로 갈아입었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니 꽤나 만족스럽다.
갑바랑 광배근 제대로 살아있네!
세경이랑 운동하면서, 랫풀다운 좀 조져주면 더 근육이 선명해 지겠지?
나는 그렇게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라커룸을 나가려다가 그만 끔찍한 것을 보고 말았다.
으엑........?
한 비쩍마른 남자가 라커룸 거울을 보며 정성스럽게 화장을 고치고 파운데이션을 쳐 바르고 있다.
헉.............
저럴 수도 있다고 상상은 했지만, 직접 보니까 진짜 x나 역겹다.
으........ 나는 못 볼 것을 보았다고 생각하며 재빨리 라커룸 문을 열고 나갔다.
내가 라커룸 문을 열고 나오자, 런닝머신을 열심히 달리던 30대 초반의 섹시한 누나들이 일제히 나를 향했다.
그리고는 마치 무엇인가에라도 홀린 듯 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심지어는 침을 꼴깍, 꼴깍 삼켜가며 마치 잘 익은 체리라도 보는 냥 입맛을 다셔가며 나를 바라본다.
쿵!
넋을 잃고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던 구릿빛 피부의 섹시한 금발머리 누나가 런닝머신에서 굴렀다.
아마 8단계로 해 놓고 전력질주 하다가, 방심을 했나 보다.
무안한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나를 보며 싱긋 웃으며, 넘어진 건 계획의 일부라는 듯 바로 그 자리에서 헛 둘. 헛 둘. 팔굽혀 펴기를 하며 섹시미를 자랑한다.
아....... 누님. 그렇게 까지 오버 안하셔도 충분히 섹시하신데요.
나도 런닝머신에서 굴러 본 적이 있어서 아는데, 졸라 아프다.
내가 당당하게 걸어서 세경이를 향해서 다가가며 뒤돌아서 물을 마시고 있는 세경이를 불렀다.
“세경아, 옷 다 갈아입었어. 이제 운동 하자!”
“어, 왜 이렇게 오래 걸려........”
라고 말을 하려던 세경이가 뒤돌아서 나를 보더니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리고는
푸웃!!!!!!!!!
나를 향해....... 마시던 물을 포켓몬에 나오는 꼬부기처럼 뿜었다.
당황한 세경이가 정신없이 말했다.
“미, 미안! 야! 너 옷이. 그 옷이, 그게...... 아 아니. 그러니까. 여기 수건으로 내가 닦아 줄게. 아으....,,,,”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하며 얼른 수건을 들어서는 내 옷을 닦아주다가....... 반바지 안에서 방망이처럼 발딱 선 내 대물자지로 시선이 향했다.
내 대물 자지는 늠름해서 옷을 입어도 티가 다 난다.
자랑스럽다.
세경이가 말 하는 것을 잊은 채 멍하니 대물자지만 바라본다.
“세경아. 왜 그래? 괜찮아?”
“어........ 어?”
세경이는 그제야 정신이 드는지 고개를 내 얼굴을 향해 돌린다.
“시원아. 그 옷이 너무 짧은 것 같은데. 내가 우리 헬스장 남성회원 옷 빌려 줄까?”
세경이는 아무래도 부끄러워서 내 대물 자지를 똑바로 다시 볼 용기가 없나 보다.
귀여운 쳐녀 보지 같으니라고.
나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아니. 난 이게 편해. 집에서도 항상 이렇게 입고 운동하는 데 뭐. 야, 빨리 운동이나 가르쳐줘.”
“아~ 그래...... 집에서. 항상 이렇게 입고.......”
세경이는 집에서 나 혼자 이렇게 짧은 운동복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 같다.
보지 꼴리는지, 꽉 달라붙는 세경이의 하얀색 레깅스 트레이닝 하의 도끼 자국이 살짝 젖은 것처럼 보인다.
아직 세경이 공략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보지가 젖다니.
왠지 기대 되는데?
세경이가 야한 상상을 털어내려는 듯 고개와 어깨를 흔들고는 프로페셔널 지도자 트레이너 모드를 가동시킨다.
“시원아. 일단 저기 메트리스에 누워 봐. 우리 스트레칭 먼저 하자.”
“응. 알겠어. 세경아.”
내가 세경이가 알려준 대로 사이드 방향으로 발을 교차 시키고, 오른쪽 팔목을 바닥에 대고 눕자, 세경이가 내 뒤에 앉았다.
“내전근 스트레칭 해 줄건데. 평소에 스트레칭 집에서 자주 해?”
생각해보니 집에서 홈 트레이닝은 하지만 스트레칭은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니, 안 하는데. 스트레칭 하면 시원하다는 것 만 알지. 그러고 보니 해 본 적이 없네?”
“으이그. 그러면 안 돼. 운동하고 스트레칭 안하면 근육 뭉치거든. 그 자세로 가만히 있어. 내가 눌러서 근육 풀어줄게.”
세경이가 능숙하게 내 종아리를 꾹꾹 누르면서 마사지겸 스트레칭을 해주기 시작한다.
그런데 세경이의 손이 허벅지를 향해 위로 올라갈수록 덜덜 떨리는 것이 뭔가 불안정해 보였다.
이상해서 세경이를 보니까, 세경이의 눈빛이 다시 툭 튀어나온 딱딱하고 굵은 내 대물 자지를 향해 있다.
내가 살던 세계에서도 아무리 프로페셔널한 피트니스 트레이너라도 탱탱한 왕가슴 맘마통 공격에는 본능적으로 눈이 갈 수 밖에 없듯이.
처녀 보지 세경이라도 당장이라도 임신공격을 할 것 같은 툭 튀어 나온 대물 자지의 시선 강탈 유혹에는 견디기 힘든가 보다.
내가 바라보자, 세경이가 아예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그리고 내 허벅지를 꽈악 눌렀다.
“아!!!!!”
뭉친 근육을 풀어줄 때는 살살 눌러도 아픈 법인데, 꽈악 누르니까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런데, 내 신음소리가 좀 컸나?
운동을 하던 누나들이 하던 운동도 멈추고 세경이에게 스트레칭을 받고 있는 나를 끈적끈적한 눈빛으로 보고 있다.
마치 AV야동을 현장에서 보는 아저씨들의 눈빛이다.
심지어 세경이마저도 감았던 눈을 뜨고 야릇한 눈빛으로 나를 본다.
“아파? 거기가 많이 뭉쳐서 그런 거야. 아파도 조금만 참아. 시원아.”
말로는 걱정해 주는 것 같지만, 세경이 분명 야릇하게 웃고 있는 거 같은데?
세경이가 이번에는 더 강하게 자극을 주며 손가락으로 내 허벅지를 꽈악 누르자,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것과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
“아오!!!! 아!!!”
시원하기도 했지만, 정말 아팠다.
그런데 세경이도 그렇고 침을 꼴깍 삼켜가며 나를 요염하게 바라보고 있는 누나들도 그렇고 뭔가 이 상항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설마 이 여자들 지금 내 신음소리를 들으며 느끼고 있는 건가?
세경이가 다시 끈적끈적한 눈빛으로 나를 보며 이번에는 골반쪽을 꾸욱 누른다.
“아으으으으! 야! 신세경. 아프다니까!”
내가 눈물을 찔끔거리며 내 골반을 누르는 세경이의 어깨를 손으로 탁탁탁 쳤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누나들이 아예 듣고 있던 이어폰도 빼고 라이브야동을 감상하듯 한 손으로 은밀한 부위를 만지며 나를 바라본다.
세경이도, 내가 손으로 탁탁탁 치면서 눈물을 찔끔거리는 표정에는 제대로 꼴렸는지.
보지를 부르르 떨며 움찔거린다.
보니까 하얀색 트레이닝 스판의 보지 부분이 흥건히 젖어있다.
확실히 남녀역전 세계에서는 여자들의 성욕이 강한가 보다.
내가 살던 세계의 남자들처럼 방금 전 내가 낸 신음소리와 행동 때문에 야동의 한 장면을 상상하며 보지가 젖어버리다니.
하지만 이대로 변태 여자들의 눈요기 꺼리가 될 순 없지.
나는 천천히 손가락을 풀며 반격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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