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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327화 (327/413)

〈 327화 〉 미소녀 미유키와 온천에서 첫 야스(1)

* * *

나에게 보지를 따먹힌 러시아산 엘프녀는 겨우 옷을 끌어 올리고는 온천에 조각된 사자머리 상을 붙잡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나에게 거칠게 레이프 당해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사실 레이프라기 보다는 육변기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옳다.

한국 남자를 무시하던 러시아산 백마 엘프녀.

오늘 제대로 한국 남자의 매운맛을 보여줬으니 그녀도 더 이상 한국남자를 우습게보지는 못하겠지?

몇 번 더 러시아 누나를 따 먹으며 참교육 해 줄 수는 있지만.

미유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남녀혼욕 온천을 떠난다.

다시 원래의 몸.

남녀역전 세계 유시현의로 빙의한 후 미유키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 * * *

“시현오빠 어디 있었어요! 찾아서 한참 돌아다녔잖아요!”

나를 발견한 미유키가 아이처럼 칭얼대며 나에게 안긴다.

역시 남녀가 역전되지 않은 일본에서 온 여자라서인지 제법 여자답고 귀여운 면이 있다.

“아, 미안해. 미유키. 나는 미유키가 많이 늦을 줄 알고. 남탕에서 잠깐 온천욕 좀 한다는 게 깜빡 잠들었지 뭐야.”

“남탕에 있었어요? 어쩐지 남녀 혼탕까지 다 둘러봐도 안 보이더라.”

“남녀 혼탕? 미유키는 설마 내가 그런 야한 곳에 갈 거라고 생각 한 거야?”

시치미 딱 떼고 미유키에게 놀란 척 연기를 해 본다.

“미, 미안! 잘 못 했어요. 남자라면 그 곳에 있을 것 같아서....... 아! 아니구나. 한국 남자들은 일본 남자들이랑 다르지. 제가 착각 했어요!”

미유키!

역시 남역 세계의 여자가 아니라서인지 감이 좋은 걸.

미유키를 만날 때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하여간 미유키도 참. 아무리 그래도 남녀 혼탕이라니! 미유키가 나를 변태 같은 남자로 오해 했으니, 내 부탁 하나 들어 줘.”

적반하장이라고, 사실 러시아 백마와 남녀혼탕에서 빙의 된 원래 세계의 유시현으로 참교육까지 시켜 준 나이지만.

안 들켰으니.

그걸로 유리해졌다.

“부탁? 무슨 부탁이요?”

미유키가 긴장한 얼굴로 귀엽게 나를 바라본다.

안 그래도 토끼 같이 크고 귀여운 눈을 가진 미유키인데.

긴장하니까 눈이 더 커져서, 마치 만화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 같다.

하여간, 정말 미유키의 아름다운 외모는.......

남자들이 한 번 보면 반해버릴 만큼 완벽하다.

“응. 다른 것이 아니라...... 내가 미유키에게 하고 싶은 부탁은!!”

사실 온천에 미소녀와 온다면 모든 남자들에게는 같은 로망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로망을 오늘 현실로 만들고자 한다.

* * *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숲속의 온천.

나는 지금 미유키와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온천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미유키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방에서 나올 때가 되었는데........

역시 이 체리블로썸 온천은 미유키네 가문 소유라서인지.

우리 방은 개인 온천이 딸린 럭셔리 스위트 등급.

역시 금수저 부자들은 어느 곳에 가도 혜택을 받는구나.

“미유키, 아직 멀었어?”

빨리 미유키를 보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이 나서 소리쳤다.

“으응. 다 됐어요. 그런데, 나 부끄러워서 차마 밖에 나가질 못 하겠어요!”

“부끄럽긴! 여기 미유키랑 나. 우리 둘 밖에 없는 걸. 그리고 미유키는 일본 사람이니까. 그런 복장 익숙할 것 아니야. 그러니까 빨리 나와! 나 미유키 보고 싶단 말이야.”

“아, 알겠어요! 그런데 너무 빤히 보지는 마요! 나 부끄러우니까. 알겠죠?”

귀여운 미유키.

역시 남녀가 뒤바뀌지 않은 일본 여자답게 부끄러움이 많다.

아마 남녀가 역전된 세계의 한국 여자였다면, 당당하게 걸어 나왔을 텐데.

드르르륵~!

마침내 프라이빗 온천과 연결된 스위트룸의 문이 열리고.

미유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달빛을 받은 미유키의 모습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하지 못 할 만큼.

요염하면서도 아름다웠다.

청순하게 달빛에 반짝거리는 세련된 단발머리.

작고 귀여운 인형 같은 얼굴.

신선한 산 공기 때문인지 미유키의 혈색은 평소보다 더 하얗고 뽀얗게 빛난다.

거기다가 미유키는 나름 신경을 쓴 것인지.

안 그래도 크고 아름다운 그녀의 눈이 지금은 에메랄드 같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유키가 입고 있는 옷!!!

미유키의 풍만하면서 가녀린 몸매가 다 드러나는 남자의 로망 기모노!!!

하늘하늘 거리는 기모노지만, 안이 보일 듯 안 보일 듯.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당연하게도 미유키는 기모노 안에 아무런 속옷도 입고 있지 않다.

기모노를 입는다는 것은 그 정도의 예의가 필요한 것이다.

건방지게 기모노를 입어놓고 안에 환상적인 몸매를 가릴 무엇인가를 입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남자를 농락하는 행위 아니겠는가

“미유키. 너무 귀여워.......”

귀엽다는 말에 미유키가 고운 이마를 살짝 찡그린다.

“치..... 귀엽다는 말 말고 다른 할 말 없어요?”

나를 향해 점점 더 다가오는 미유키.

그녀의 잘 세공된 에메랄드 같은 파란 눈이 매혹적으로 빛난다.

꿀꺽.......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 섹시하고 요염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마른침이 넘어간다.

나는 예슬이.

무려 걸 그룹 아이돌 여자 친구가 있잖아!

정신 차리자!

마음을 다시 다잡아 본다.

첨벙~!

하지만.....

남자는 시각에 약한 동물.

여우에게라도 홀린 듯 멍하니 미유키를 바라보고 있는 나.

그리고 그런 나를 유혹하듯 온천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오는 미유키.

한적한 밤의 어느 산속에 위치한 프라이빗한 온천.

산속에 있는 온천이기에 밤공기는 차고, 온천물은 따뜻하다.

최고급 온천이기에, 온천수의 품질은 최상.

거기다가 연인들을 위해 준비한 입욕제 때문인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거품이 뽀글뽀글 거리고 있다.

온천물은 달빛을 받아 신비로운 분위기.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미유키가 너무나 매혹적으로 요염해서인지.

마치 남자를 유혹해서 간을 빼먹고 산다는 구미호라도 만난 것처럼.

그녀에게 매료되어 간다.

“시현오빠. 저. 추워요.”

이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인지, 평소의 미유키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첨벙~! 첨벙~!

안 그래도 하늘하늘 날리는 얇은 기모노가 온천수에 닿자.

미유키의 매끈하고 요염한 몸에 딱 달라붙어 그대로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과 가녀린 허리라인이 드러난다.

별빛이 반사되는 온천탕에서 미유키를 바라본다.

긴장되는지 살짝 상기된 얼굴이다.

“원래 알고 있었지만, 미유키는 정말 예쁘구나. 마치 산 속에 사는 신비로운 요정 같아!”

사실 미유키의 얼굴은 웬만한 걸 그룹 아이돌의 탑 티어에 속할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다.

거기다가 그녀의 몸매는.......

그녀의 심장이 뛸 때 마다 풍만하고 하얀 젖가슴도 움찔움찔 거린다.

꿀꺽­!

나도 모르게 마른 침이 넘어간다.

점점 시선을 아래로 내린다.

아기처럼 깨끗한 하얀 피부와 가녀린 허리.

거기다가 온천수에 닿은 기모노가 그녀의 요염한 몸매가 다 보이도록 달라붙어 더욱 야하고 섹시하다.

“오빠. 미유키 좀 더 가까이 갈게요. 밖은 추우니까요.”

“으응........”

미유키가 천천히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천수에 몸을 담근다.

그리고 나는 자연스럽게.

스르륵­!

미유키의 풍만한 젖가슴이 자연스럽게 내 손에 맞닿았다.

움찔♡ 움찔♡

내 손이 닿을 때 마다 미유키의 은밀한 부분에서 투명한 타액이 조금씩 흘러나온다.

일본 백 대 재벌의 손녀딸이자 걸 그룹 탑 티어의 외모를 가진 미소녀 미유키.

그녀가 지금 나와 단 둘이.

야외온천에서 알몸에 기모노만 입은 채 내 품에 안겨 있다.

나도 흥분되지만 남자라고는 나 밖에 만난 적이 없는 미유키도 흥분되긴 마찬가지인가 보다.

“오빠. 미유키 좀 더 적극적으로 시현 오빠에게 다가가도 되는 거죠? 오빠는 오늘 미유키의 인질이니까........”

덥썩­!

분위기가 깨지기 전에 미유키가 내 쪽으로 몸을 바짝 붙여온다

출렁출렁~!

미유키의 풍만한 젖가슴과 하얀 엉덩이가 흔들린다.

적극적이긴 하지만.

미유키도 아직 부끄러운지 아름다운 두 눈을 꼬옥 감고 있다.

하지만 역시 미유키도 본능은 속일 수 없다.

내 손이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에 닿자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으응. 흐읏!”

억지로 루비같이 붉은 입술을 깨물며 최대한 신음소리를 참아내는 미유키.

이거 진짜 개 꼴리는데!

남녀가 역전 된 한국의 여자들은 섹스에 너무 적극적이고 대담해서.

지금의 미유키처럼 수줍어하는 귀여운 면은 없다.

두리번 두리번­!

아무리 프라이빗한 온천이라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본다.

하지만 역시나, 이곳은 완벽히 밀폐된 곳.

미유키와 나만의 공간이다.

그 말은........

미유키.

미유키와 마음껏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말!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래도 되는 걸까?

마음 속 죄책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 이 곳은 원래 세상이 아니다.

괜찮은 한국 남자라면 여자친구 다 섯 명과 동시에 연애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

거기다가 지금의 미유키는 너무 아름다고 매혹적이다.

달밫에 비친 미유키.

그녀의 옆구리를 살짝 간질여 본다.

“흐읏. !! 하, 하지 마앙! ♡”

미유키가 참아보려 하지만, 그녀의 입꼬리가 고양이처럼 귀엽게 위로 올라간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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