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9화 〉 쓰리썸 파이널 테스트(2)
* * *
정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엉덩이가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최다정 차장이 볼이 홀쭉해 질 정도로 유시현B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엄청난 흡입력이 느껴졌다. 단순히 자지를 강하게 흡인할 뿐만 아니라, 혀까지 교묘하게 움직이며 귀두를 자극하고 있다.
진짜 미칠 것만 같았다.
"으으윽!!!"
마침내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대로 끝내기에는 아쉬웠다.
정말 야한 만화에서 보던 밤에 자고 있는 남자를 덮쳐 꿈속에서 성적인 관계를 맺고 정력을 빼앗아 실신시킨다는 서큐버스와 같은 김미희 주임과 최다정 차장.
"하아.. 하아...."
두 명의 야한 걸레들에게 성추행 당하자, 정신이 혼미하고 숨이 거칠어 졌지만 불굴의 의지로 참아내고 걸레들을 밀쳐냈다.
타악!
“왜, 왜이래요!”
“가만히 있어 봐요! 시현시. 이제 좀 제대로 달아올랐는데.”
입으로 정액을 짜내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김미희 주임과 최다정 차장.
얌전하게 따먹히고 있던 호구 같던 유시현이 갑자기 반항하자, 적잖이 당황 하는 것 같다.
‘이대로 내 분신이 힘없이 따먹히게 둘 수는 없지. 이제부터 제대로 테스트를 시험해 볼까?’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유시현B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유시현 B가 먼저 앞에서 사까시를 하던 최다정 차장을 그대로 덮쳐서 몸으로 찍어 눌렀다.
내 힘을 물려받아 유시현 B가 힘들지 않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흐윽. 뭐, 뭐하는 거야! 빨리 몸 위에서 안 내려 와! 호구 같은 새끼가 어딜 덮치는 건데!!”
최다정 차장이 가냘픈 몸을 부들거리며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쓸데없는 반항이다.
주르륵!
최다정 차장의 가죽 허리띠를 풀고, 그녀의 짧은 미니스커트를 벗겼다.
그러자 드러나는 섹시한 검은색 망사팬티.
노는 걸레년 답게 섹시한 얼굴에 잘 맞는 야한 팬티를 입고 있었다.
“놔, 놔줘! 김미희 주임 뭐해요!!! 빨리 이 새끼 좀 어떻게 해 줘!!!”
최다정 차장이 뒤에서 유시현B의 목을 조르고 있는 김미희 주임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내 분신을 제압하기에는 택도 없는 그녀의 힘.
그저 우스울 뿐이다.
“유시현 새끼. 힘이 장난 아니야! 최다정 차장. 목을 조르고 있는데, 꼼짝도 안 해!”
일단 2 대 1 보다는 일 대 일 상황이 편하니까.
재빨리 가죽 허리띠로 최다정 차장의 손목을 꽈악 묶어서 제압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뒤에서 목을 조르고 있는 김미희 주임을 바로 업어치기로 잔디바닥에 내 팽개쳤다.
콰당!
소리와 함께 김미희 주임이 대자로 바닥에 뻗었다.
역시 힘 차이가 심하게 나서인지 쉽게 두 명의 걸레년 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대자로 뻗어서 기절해 버린 김미희 주임도 그녀가 입고 있는 티셔츠를 벗기고 끈처럼 만들어서 꽈악 묶었다.
최다정 차장은 검은색 망사 팬티에 야한 배꼽티만 입고 있고, 김미희 주임은 육덕지고 섹시한 젖가슴이 다 보인다.
꿀꺽.
야하고 섹시해서 마른침이 넘어간다.
찰칵! 찰칵!
먼저 유시현 B가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기절한 김미희 주임 대신, 최다정 차장에게 다가간다.
“왜, 왜 그래! 시현씨. 오지 마! 히익! 자, 잘 못했어!”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유시현 B를 바라보는 최다정 차장.
그도 그럴 것이 먼저 덮칠 때는 자신이 호구 유시현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유시현 B에게 무슨 짓을 당할 지 알 수 없는 상황.
원래 세계의 유시현을 호구 취급하며 괴롭혔던 생각이 나자 자신도 모르게 식은땀이 흐른다.
“차장님. 괜찮아요. 너무 무서워하지 말아요. 일단 차장님이랑 주임님을 제압해야 얘기가 쉬워질 것 같으니까 그런 거고요.”
“미, 미안해. 시현씨. 나 진짜 이 세계 와서 많이 반성했어요.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줘. 응 다시는 안 그럴게.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제발요. 흐흑.”
손을 제압당한 최다정 차장이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고 있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는데, 속은 토끼같이 겁이많은 최다정 차장.
걸레치고는 제법 귀여운 구석이 있다.
저벅저벅!
천천히 최다정 차장에게 다가간다.
일어나서 도망이라도 가보려고 발버둥 쳐 보지만, 손을 제압당한 채 뒤로 묶여 있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다.
“그러다 넘어지면 다쳐요. 괜히 힘 빼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 봐요. 차장님···”
여전히 겁먹은 눈빛으로 유시현B를 바라보는 최다정 차장.
“다정 차장님. 지금 제가 마음만 먹으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는 거 아시죠? 소리질러봤자 여기는 인적이 드물어서 다정 차장님 구해 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인생 좆 망했다고 생각한 최다정 차장이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
힘으로도 상대가 안 되고, 몸까지 제압 당했다.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한 번만 살려 주세요, 시현씨. 진짜 내가 다 잘 못했어. 그 전 세계에서 내가 시현씨에게 했던 짓. 용서 받지 못할짓이란 건 나도 알아. 하지만 불쌍하게 여겨서 한 번만 살려주면 우리 다시는 이런 짓 안 할 테니까. 어떻게 제발 한 번만····”
현 상황에서 다정 차장이 원래 세계의 유시현에게 할 수 있는 건 용서를 비는 것 밖에 없다.
“아, 차장님 그렇게 빌면서 용서를 구한다고 해서 차장님이나 주임님이 했던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쳐?”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이 없는 최다정 차장.
양아치 걸레 인생에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이건 변명할 거리가 없다.
앞일을 전혀 예상 할 수 없다.
원래 세계의 유시현이 폭주해서 칼로 찌르기라도 하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서늘하다.
하지만 유시현B의 생각은 달랐다.
밑밥은 깔았고, 이제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그런데, 차장님. 그래도 보아하니까 차장님이나 주임님 이세계에 와서 반성은 많이 한 것 같은데. 이것만 들어주면 해치지는 않을게요. 어때요? 이제 마음이 좀 놓여요?”
“네? 할게요. 모든지 할게요. 시현씨. 그··· 그게 뭐죠?”
이미 좆 된 인생이다.
이 상황만 벗어 날 수 있다면 모든지 할 수 있다는 눈빛.
“그거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말 아시죠? 차장님이랑 주임님이 정신적으로 저를 병신 호구 취급하며 강간 했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차장님이랑 주임님 몸을 강간 해볼까 하는데. 어때요? 공평하죠?”
“네···? 에!? 우리를 가, 강간하겠다고?”
최다정 차장이 경악에 가득 찬 눈빛으로 유시현B를 바라본다.
사실 최다정 차장이 가장 우려했던 건 원래 세계의 유시현이 억한 심정에 몸을 상하게 하지나 않을까 하는 것 이었다.
강간이라니......
안 그래도 파이널 테스트를 위해서는 원래 세계의 유시현을 따먹어야 한다.
단지 따 먹느냐 따 먹히냐의 문제일 뿐.
당연히 최다정 차장이 심하게 위, 아래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
“하, 할게요! 하겠습니다! 강간 해 주세요. 제발요.”
남녀역전 세계의 야한 걸레년 답게 강간당한다는 말에 무서워 하기는 커녕, 오히려 야한 생각만이 가득차서 미쳐버릴 것 같나 보다.
그녀의 검은색 망사팬티에서 음란하고 야한 보지액이 허벅지로 흘러내리고 있다.
상상만으로 이미 몸이 뜨거워 질대로 뜨거워진 것 같다.
그리고 어느 덧 눈을 뜬 김미희 주임도 세상 음탕한 눈으로 원래 세계의 유시현을 바라보고 있다.
물어 볼 것도 없이, 강간당하고 싶어 한다.
“그래요? 역시 양아치 걸레들답게 야한 쪽으로는 이해가 빨라서 좋네요. 하지만 그냥 2 대 1로 섹스만하는 건 차장님이랑 주임님에게만 너무 유리한 거 아니겠어요?”
역시 최다정 차장과 김미희 주임도 예상은 했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그냥 일반적인 쓰리썸이라면, 유시현B가 굳이 그녀들을 제압할 필요도 없었다.
가만히 있었어도 2 대 1로 강간당했을 테니까.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데? 나보고 뭐 다정 차장 보지라도 핥으란 말이야? 뭐야!”
김미희 주임이 억울하다는 듯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녀의 억울한 표정이 곧 두려움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어? 김미희 주임님 어떻게 아셨어요? 제가 원하던 게 딱! 그건데?”
“뭐, 뭐라고!! 시현씨 진짜 미쳤어요!!!”
“아, 안 돼!!! 제발···!”
그제야 유시현B 의도를 알아 챈 김미희 주임과 최다정 차장.
유시현B가 해보고 싶은 쓰리썸은 밋밋하게 여자 둘이서 자신을 덮치는 게 아니다.
섹시한 직장선배 여자 둘이서 열심히 물빨을 하는 걸 야동처럼 감상하다가, 한참 달아올랐을 때!
자지로 둘 다 실신할 때까지 박아버리는 것!
하지만 남녀가 역전된 세계에서 여자들끼리 찐하게 섹스하는 것은 보기 어렵다.
야동에서도 찾아보았으나 오히려 원래 세상보다 더 찾기 어려웠다.
성욕은 왕성하나 여자들끼리 섹스하는 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징그러운 일!
하지만 이 기회에 유시현B는 자신의 야스 판타지를 채워보고 싶은 것이다.
“차장님. 주임님. 자. 빨리 시작하시죠. 시간 없어요. 하기 싫으면 그냥 여기서 제 분이 풀릴 때까지 복날의 개처럼 두들겨 맞던가요.”
겁이 많은 최다정 차장이 급히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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