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3화 〉 건방진 암캐는 엉덩이를 조교 해 버립니다!
* * *
+ + +
띠링!
걸레조련도: [아영 팀장 95%완료]
미션: 아영팀장도 갱생의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주 내로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하세요.
+ + +
생각보다 상황극 조교가 효과적이다.
조교 한 번으로 15%나 걸레 조련도가 상승했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 내로 모든 회사 여자 팀원들의 조교를 완료 할 수 있다.
‘하아. 드디어. 회사 페미 걸레들의 조교가 다 끝나가는 구나.’
열흘간 남녀역전 세계에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드디어 첫 번째 결실이 다가 오고 있다.
“시현씨! 잠깐 이리 와 봐요. 우리 시현씨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요.”
개발 사업부 사무실을 향해 걸어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김미희 주임이 팔짱을 끼며 달라붙는다.
한 명도 아니고 우리?
“알겠어요. 그건 그런데. 좀 떨어지시죠. 너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거 아니에요. 아침부터?”
“에이. 자기도 좋으면서 그런다. 자, 빨리 가요. 시현씨. 최다정 차장이랑 서유리씨도 기다리고 있어요. 아영팀장은 또 어디 간 거야. 진짜. 아까 시현씨 화 풀어준다고 간다고 하더니. 하여간 팀장이라는 년이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니까.”
으음.......
아마도 아영팀장은 지금 남자화장실에서 걸레가 되어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겠지?
굳이 말해 줄 필요는 없으니까.
“뭐, 아영팀장이 그렇죠. 좀 떨어져서 걸으라니까요. 아, 진짜. 엉덩이도 그만 좀 들이 밀고요.”
“왜요? 시현씨. 내 엉덩이가 닿으니까 흥분 되요?”
아니. 이 씨발 걸레년이!!!
사실 조교 할 때 빼고는 절대로 회사 여자팀원들과 사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
걸레 주제에 감히 어딜!
나는 어디까지나 순애를 꿈꾸는 순수 유니콘이다.
“흥분은 무슨......”
“솔직히 말해 봐. 시현씨. 순진한 척 하지 말고. 자기도 내 엉덩이에 시현씨의 굵고 단단한 물건 넣고 싶잖아. 너무 빼기만 하는 남자도 매력 없다. 자기야~ 이제 그만 솔직해져 봐. 응? 자기는 그냥 박기만 해. 나머지는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김미희 주임이 음탕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내 가슴을 어루만진다.
이 씨발. 걸레년이.
어디서 천박한 눈빛으로 주인님을 바라보는 건데?
역시 주말동안 걸레 노예들의 기강이 느슨해 진 것이 틀림 업다.
그렇게 아영 팀장 다음의 내 조교 타깃이 정해졌다.
“할 수 없네. 미희 주인님. 그러면 오전 회의 끝나고 회의실에 잠시 남아요.”
“것 봐. 자기도 원하고 있으면서. 나 오늘 팬티 섹시한 것 입었어. 시현씨. 시현씨도 만족할 거야.”
음란하고 야한 대화로 내 관심을 끌려고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미희 주임은 그저 조교시켜야 할 암캐 같은 존재다.
“어머 둘이서 무슨 얘기를 그렇게 정답게 해?”
내 가슴을 만지던 김미희 주임이 못마땅한 눈빛으로 뒤 돌아 본다.
그리고 우리 뒤에는 젖소같이 출렁출렁 거리는 거유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바치고 최다정 차장이 서 있었다.
“시현씨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어디서 또 우리 시현씨한테 작업질이야! 미희 주임. 하여간 한 순간도 방심할 수가 없다니까.”
그렇게 말하며 젖가슴을 비벼오는 최다정 차장.
“분위기 좋았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정 차장. 그렇게 젖가슴으로 들이대어 봤자, 우리 시현씨는 관심 없어. 요즘 남자들은 젖소 같은 젖가슴 보다 엉덩이 풍만한 여자한테 더 끌리는 거. 몰라?”
“뭐래? 그건 자기 생각이고. 그치. 시현씨~ 그 것보다 시현씨 오늘 점심시간 끝나고 우리 잠깐 볼까? 꼭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래.”
점심시간이라.
마침 점심시간이 비는 구나.
오전 회의 끝나고 김미희 주임 조교.
점심시간 끝나고는 최다정 차장 엉망으로 만들기.
오늘 회사에서의 일과가 정해져 간다.
“네. 그러도록 하죠. 그 것보다 유리씨는 어디 있어요?”
“어머. 정말!!! 알았어. 시현씨. 우리 둘이 점심도 같이 먹자. 내가 최고급 레스토랑 예약해 놓을게.”
“그건 마음대로 하시고요.”
최다정 차장이 자기가 이겼다는 눈빛으로 김미희 주임을 바라본다.
하지만 이미 오전회의 끝나고 나와 은밀한 선약이 잡혀있는 김미희 주임.
그녀의 눈에는 겨우 점심약속으로 뛸 듯이 기뻐하는 최다정 차장이 귀여워 보일 정도다.
“지금 다들 여기서 뭐해요? 저만 쏙 빼고!”
나를 찾아 헤매던 서유리도 우리를 발견하고는 어느새 끼어든다.
“아. 그러게요. 저는 도대체 다들 왜 보자고 한 거예요?”
김미희 주임이 최다정 차장과 서유리 사원에게 눈빛을 주자.
셋 다 동시에 자신들의 오른 손을 내 앞에 내민다.
“짜잔~ 시현 오빠!”
“시현씨!! 놀랬어?”
“시현씨를 위해 준비했어요. ♡♡♡”
세 명의 여자 팀원들의 오른 손 새끼손가락은 보라색 봉숭아 꽃물로 물들어 있다.
“아까 아영 팀장이 한 말은 신경 쓰지 말아요. 틀딱이라 요즘 유행하는 게 뭔지 몰라서 그래.”
“시현씨 봐봐! 누구 봉숭아물이 제일 예뻐? 내 손가락이 제일 예쁘지? 시현씨.... 이따 점심시간에 이 손으로 재미있는 거 많이 경험하게 해줄게. 기대대 ♡”
“오빠! 제가 다정 차장이랑 미희 주임한테 얘기해서 서프라이즈로 준비했어요! 헤헤♡♡”
서유리가 귀엽게 웃는다.
역시 남녀역전 세계에 살던 서유리와 하나가 된 후, 서유리의 센스가 늘었다.
갱생된 서유리는 그 전의 서유리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
비록 나를 주인으로 섬기는 노예지만,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고마워요. 유리씨. 유리씨 센스가 좋네.”
나에게 칭찬을 받은 서유리의 볼이 수줍어서 복숭아처럼 붉어졌다.
그리고 다른 걸레 노예들은 질투심이 가득 찬 얼굴로 서유리를 바라본다.
“흥. 시현씨. 서유리씨만 특별대우 해 주는 거야?”
“시현씨. 지금 나 질투나라고 서유리씨 칭찬해 준 거지? 잘했어. 성공했어. 질투나 죽겠어. 진짜.”
하여간 아직 100프로 조교가 안 된 걸레 노예들의 질투 수준은 못 봐줄 정도다.
“자 이제 볼일 다 봤으면 오전회의 가시죠. 아영팀장님은 자기 회의시간에 늦을 수도 있으니까 먼저 진행하라고 했어요.”
아영 팀장은 아직도 화장실에서 보지와 애널.
다 가버린 채로 실신해 있을 테니 일단 내가 회의를 진행하기로 한다.
* * *
“어? 오늘 이미영 대리님은 회사 안 나왔어요?”
회의가 시작 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미영대리와 아영팀장.
“네! 팀장님께는 보고 드렸는데, 오늘 몸이 안 좋아서 못 나온다고......”
응? 이거 이상하네.
오늘 동철이형도 감기 걸렸다고 회사에 못나온다고 했는데.
뭔가 수상하다.
“알겠어요. 그럼 미영대리와 아영팀장 없이 먼저 회의 시작하죠. 그럼 서유리씨 이번 달 저희 개발 사업부 사업진행 사항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 부탁해요.”
.....
...
.
자연스럽게 진행된 오전 회의.
역전 세계의 서유리B와 하나가 된 서유리의 업무 능력이 그 전과 비교가되지 않을 정도로 향상되었다.
‘아마 다른 여자 팀원들도 남녀역전 세계의 자신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걱정 없이 회사를 그만 둘 수 있겠다.’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예인 박지훈이 되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에는 너무 회사 업무에 미숙한 팀원들이 걱정이었는데, 시름이 한결 가신 것 같다.
오전회의가 끝나고 성현 대리와 자판기 커피를 마신다.
“시현아, 서유리씨 오늘 완전 달라 보이지 않냐? 영어 발음도 많이 좋아지고, 업무 파악도 빠르고.”
“그러게요. 대리님. 서유리씨도 남녀역전 세계 와서 고생 좀 하더니, 이제야 정신 좀 차린 것 같네요.”
“이제야 철 좀 들었나 보다. 그런데 저 인간들은.....”
여자 화장실 앞에서 열심히 메이크업을 고치고 있는 미희 주임과 다정 차장.
여전히 아직까지는 철없는 모습이다.
“미희 주임이랑 다정 차장도 곧 정신 차릴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리님.”
“하아.... 그랬으면 좋겠다. 나 먼저 업무 보러 들어갈게.”
커피를 마시며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성현대리.
그리고 나는 다시 돌아서 여자 화장실 앞으로 간다.
은근슬쩍 미희 주임에게 다가가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며 귓속말을 한다.
“여기서 뭐 하세요. 빨리 와요. 이제 우리 둘 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자 미희 주임이 나를 요염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천천히 내 뒤를 따라서 회의실로 걷기 시작한다.
* * *
오전 회의가 끝난 회의실은 비어있다.
회의실 사용판을 확인해 보았지만 앞으로 한 시간 정도는 여유가 있다.
쿵!
철커덕.
나를 따라 회의실로 따라 들어온 김미희 주임이 문을 잠근다.
“어머 시현씨. 오늘 따라 대담하네. 내 엉덩이를 다 만지고.”
“그야. 미희 주임님이......”
회의실 문 앞에 서 있는 김미희 주임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그녀를 내 품으로 끌어당겨서, 꼬옥 안으며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너무 건방져서 한시라도 빨리 미희 주임은 노예 암캐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싶어서 말이죠.”
“시, 시현씨.......!”
내 품에 안긴 김미희 주임이 놀란 토끼같이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본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건방진 미희 주임님의 암캐 조교를 시작해 보도록 하죠.”
스르륵!
미희 주임의 등을 받치고 있던 오른손을 점점 더 아래로 내린다.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지나 육덕지고 탱탱한 엉덩이를 어루만지자, 한껏 달아오른 김미희 주임이 눈을 감고 거친 숨소리를 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