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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233화 (232/413)

〈 233화 〉 서유리 100% 조교 완료(8)

* * *

“하윽. 하으으응. 하응 하응.”

나도 모르게 저절로 신음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양 손을 꽈악 쥐고 고개를 숙이며 참아보려 하지만, 이미 흥건하게 보지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상태여서인지, 더 이상 몸을 컨트롤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고 나의 이런 행동은 또 다시 남자들의 주위를 끌었나 보다.

“어머, 자기. 그런데, 저 여자 좀 이상하지 않아? 아까부터 전화도 안 받고. 계속 이상한 소리 내고.”

“그러게. 그리고 우웅 거리는 소리. 자세히 들어보니까, 전화 소리 아닌 것 같아. 이거 어디서 들어 본 소리인데········”

어제 여자가 자위하는 야동을 봤다던 주연 아빠가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씨, 씨발.

이거 이러다 보지에 딜도 꽂고 있는 것 들키는 거 아니야?

아, 진짜 온 몸에 식은땀이 흐른다.

“에이, 자기야. 다른 쪽에 신경 쓰지 말고 하던 얘기나 계속 해 봐. 그래서? 남자가 여자가 준 술 마시고 기절했는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됐어?”

“그 다음에야 뻔하지 뭐. 일어나 보니까, 여자 세 명이 남자를 둘러싸고 있는 거야. 야한 속옷만 입고. 당연히 남자는 당황해서 도망치려고 하는데, 몸이 결박당해 있어서 움직이지를 못 해. 그리고는·······”

“그리고는???”

주연 아빠가 속삭이듯 다시 그의 친구들에게 말한다.

“그리고는, 아유 진짜. 천박해서······· 몸이 결박당한 남자랑 강제로 키스하면서, 남자의 거기고 엉덩이고 하여간 음란하고 질척거리게 여자들이 물고 빨면서 강제로 추행하기 시작하는데. 그 다음부터는 나도 못 보겠더라. 너무 징그러워서.”

“어머 어머. 미쳤어. 미쳤어. 진짜! 여자들은 그런 천박한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하는 거야? 더러워서 진짜.”

“3 대 1로 남자를 덮쳐? 그거 범죄 아니야. 하여간 여자들이란 짐승처럼 밝히기는. 그러게 진즉에 bar에서 자위할 때부터, 경찰에 신고해서 전자발지를 채웠으면, 그런 일 안 일어났을 거 아니야.”

“에이. 그거야 야동이니까 그렇지. 아무리 여자가 섹스에 미쳤다고 해도, 공공장소에서 딜도 꼽고 자위하는 미친 여자가 어디 있어. 그런 미친 여자가 눈에 보이면 확! 그냥. 당장에 112 신고 때려서 감방에 보내고 동영상 찍어서 개망신을 주지.”

“그치? 야동이니까 그런 거지? 공공장소에서 자위하다 들키면 현행범이라, 바로 구속 될 텐데········”

꿀꺽.

씨발. 보지 됐다.

지금 이 남자들이 말하는 섹스에 미친 여자가 바로 옆자리에서 딜도를 보지에 박고 자위당하는 중인데, 나 어떡하지. 진짜···

* * * * *

“유리씨. 저 남자 분들 하는 얘기 아주 재미있지 않아요? 유리씨가 여기서 은밀한 부분에 딜도 박고 즐기고 있는 것 들키면, 아무래도 유리씨가 아주 곤란해 질 것 같아요. 그쳐?”

“네? 주, 주인님. 저는 즐기고 있는 게 아니라, 주인님이 시키셔서 할 수 없이···”

“네? 지금 뭐라고 했죠? 즐기고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시켜서 억지로 딜도를 박고 있는 거라고 한 거예요?”

나를 시리도록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시현 주인님.

아이 씨발. 느낌이 싸늘하다.

“아, 아닙니다! 주인님. 제가 잘 못 했습니다. 주인님 덕분에 사람들 많은 bar에서, 주인님을 바라보며 자위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시현 주인님께서 넘어가 주시려나?

내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시현 주인님이 미소를 입가에 띠우며 말한다.

언제 봐도 거부할 수 없는 때로는 천사 같이 때로는 악마 루시퍼 같이 매력적인 웃음이다.

“아니에요. 서유리씨. 이거이거. 제가 서유리씨를 충분히 즐겁게 해 드리지 못했나 보군요. 암캐를 조교하는 주인으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지키지 못했어요. 미안합니다.”

아, 이게 아닌데.

“주인님! 아닙니다. 제가 잘 못 했어요. 저는 추, 충분히. 흐, 흐아앙. 하으윽.”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보지에 박혀있는 딜도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우우웅! 우웅! 우웅! 웅웅웅!

보지에 박힌 굵은 딜도가 자유롭게 앞뒤좌우로 움직이며 보지를 마구 능욕하고 있다.

“흐윽, 흐끄그그그! 주, 주인니임!”

생각지도 못한 강한 자극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푹 숙이고 배를 움켜잡는다.

“아, 서유리씨. 지금 표정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그렇죠. 암캐는 그렇게 낮은 자세로 눈물을 찔금 거리며 주인님을 올려다봐야 하는 거죠. 어때요? 서유리씨의 천박한 보지에 박힌 딜도의 진동을 3단계로 올렸는데? 마음에 들어요? 이제야 좀 제대로 즐기는 것 같죠? 정말 미안했어요. 서유리씨가 얼마나 음란한 노예인지 모르고, 제대로 조교 시켜주지 못 했었네요.”

보지에 박힌 딜도가 미친 듯이 움직이고 있다.

거기다가 시현 주인님의 요염한 표정과 섹시한 목소리.

모든 오감이 미칠 듯이 요동치고 있다.

“하으하응. 주, 주인니임. 흐끄그그. 미, 미칠 것 가··· 같아. 흐아앙!”

푸슛 푸슛 푸슛!

자꾸만 보지에서 천박하고 끈적끈적한 액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 때 들리는 건녀편에 앉은 남자들의 목소리.

“어머. 저 여자 좀 봐. 어디 불편한가봐. 배를 부여잡고 표정을 찡그리고 있어.”

“아니, 자기야. 옆자리 신경 쓰지 말라니까. 아까도 괜히 친절하게 전화 울린다고 얘기해 줬다가 무시당했잖아.”

그래, 제발 좀 나를 내버려 둬.

나 지금 주인님이 하사하신 딜도에게 유린당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나가 버릴 것 같단 말이야!

“아니야. 사람이 곤란하면 도와야지. 내가 가서 물어보고 올게.”

씨, 씨발!

오, 오지 마! 오지 말라고!

지금 도와주러 오는 게 아니라 아저씨 오지람 발동하는 거잖아.

흐윽. 미, 미치겠네.

이 상태로 더, 더 이상은 버틸 수 없, 없어!

들키면 뉴튜브로 생중계 당하고 경찰서에 끌려가 버린다.

거기다가 주인님의 첫 번째 노예가 될 수 있는 명예까지 박탈당하고.

하지만 내 바람과는 달리 천천히 나를 향해 걸어오는 오지람 넓은 아저씨.

뚜벅뚜벅뚜벅.

그의 발소리가 마치 공포영화 속에 나오는 살인마의 발소리처럼 들린다.

오, 오지 마!

이러다 나 진짜 전자 발찌 차!!!

“저기요. 총각. 혹시 이 아가씨. 어디 불편한 거예요? 배를 부여 잡고 있어서 걱정이 되어서 말이에요”

입가에 살인마 같은 미소를 숨긴 채 주인님에게 친절하게 말을 거는 아저씨.

딱 봐도 내가 정말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뭔가 안주 삼아 씹을 거리가 될 것 같으니까 다가 온 것이다.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유리씨? 왜 그러고 있어요. 어디 아파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아저씨의 말을 받아 넘기는 주인님.

“흐, 하윽. 괘, 괜··· 찮. 히끄그그. 아, 안 돼! 후으하으.”

숨 쉬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보지를 딜도에 공략당하고 있는데, 말까지 하려니까 진짜 미칠 것 같다.

과연 주인님이 나에게 주신 파이널 test는 난이도 SSS급이다.

주인님의 명예로운 첫 번째 노예가 되는 것이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아가씨! 아가씨! 괜찮아? 어머,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은데··· 응급차 불러야 하는 것 아니야? 총각도 일행이면 그러고 있지 말고, 어떻게 좀 해 봐! 아가씨 다 죽어 가잖아! 아가씨. 아가씨!”

이, 이런 미친!

아저씨가 소리치면서 일을 키우는 바람에 우리한테 관심이 없던 다른 테이블 손님까지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심지어 핸드폰을 들이밀며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까지.

하여간 당사자의 허락도 받지 않고 동영상을 찍어서 뉴튜브 조회수나 늘리려는 파렴치한 새끼들이 많은 세상이다.

“서유리씨, 괜찮아요? 정 못 견디겠으면···”

그렇게 말하며 내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이는 시현 주인님.

“여기서 final test 그만 두고, 유리씨의 보지에 박힌 딜도 off 시킬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아, 안 돼!

이렇게 final test를 포기 할 순 없다.

최대한 엉덩이의 괄약근과 허벅지 힘을 이용해, 미친 듯이 폭주하고 있는 딜도를 못 움직이도록 고정시켜본다.

우으응! 우웅! 우우우웅!

그러자 잠시나마 딜도가 은밀한 곳을 유린하는 것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최대한 호흡을 진정시키며 아저씨에게 말했다.

“아저씨이··· 나 괜찮으니까, 제, 제발 신경 쓰지 말고 좀, 꺼, 꺼지라고요! 흐윽.”

신경질적으로 아저씨에게 소리치자, 걱정을 빙자한 씹을 거리를 찾아왔던 아저씨가 섭섭하다는 듯이 말한다.

“뭐야. 아가씨. 아이, 진짜. 걱정 되서 도와주러 왔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이네. 사람 무안하게시리.”

“아, 알겠으니까. 좀 가세요. 가! 하으응.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저 신경 쓰지 마, 말고! 하던 거나 계속하세요!”

큰 소리로 핸드폰을 들이밀며 촬영하던 사람들에게도 소리치자, 다들 무안한지 고개를 돌려 버린다.

“에잉, 하여간 요즘 젊은이들은 예의가 없다니까. 걱정 돼서 왔더니만, 괜히 왔네. 치.”

그렇게 말하며 돌아서서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아저씨.

씨발, 걱정 되서 오긴.

그냥 혹시 팝콘 튀길만한 재미있는 구경거리 있나 해서 와 본 틀딱 아저씨 주제에.

사실 진짜 나한테 문제가 생겼으면, 우리 주인님이 어련히 처리해 주셨을까!

그렇게 주인님의 딜도 3단계 TEST를 통과하자, 시현 주인님이 나를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한다.

“유리씨, 제법이네요. 하체단련 열심히 했나 봐? 부르르 떨리는 딜도가 보지에 박힌 채, 말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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