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화 〉 걸레들 노예 조련(4)
* * *
그렇게 말한 서유리 사원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내가 손에 들고 있던 분홍색 지압 슬리퍼를 바닥에 내려놓자, 망설이는 눈빛으로 슬리퍼를 바라보던 서유리 사원이 하이힐을 벗고는 천천히 발을 지압용 슬리퍼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흐윽. 하아앙. 흐으으으윽!. 하앙! 아아아아앙!”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간신히 주저앉지 않고 버티며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 뱉는다.
물론 발바닥 성감대가 있는 여자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지압 슬리퍼이긴 하지만 이건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자극적이다.
온 몸을 비비꼬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는 걸로 보아 이미 사정해 버린 것이 틀림없다.
보지보다 발바닥으로 더 느껴버리는 변태 같은 서유리 노예에게 더 이상 실착용은 무리.
나는 친절하게 서유리 사원을 바라보며 말한다.
“좋아요. 이제 그만 벗어도 좋아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유리 사원이 지압용 슬리퍼를 벗고는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그런 서유리 사원을 향해 나는 작게 말한다.
“어때요? 제가 서유리 사원의 취향을 잘 알고 있죠? 그 지압용 슬리퍼가 특별히 발바닥이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거라. 가운데 부분이 남자의 은밀한 부분이 굵고 딱딱하게 튀어나와있어요. 1단계, 2단계, 3단계로 조절도 가능한데. 오늘은 첫 날이니 그냥 가볍게 1단계로 맞춰놨어요. 하지만........ 서유리 사원이 혹시라도 팀장님 말을 무시하고 반항이라도 하는 날에는? 저도 모르죠. 3단계로 맞춰놓고 하루 종일 신게 할지도. 이게 다 서유리 사원의 건강을 위한 제 작은 배려인거 아시죠?”
1단계, 2단계, 3단계라는 말에 서유리 사원이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두려움은 때로는 노예를 복종하게 만드는 데 최고의 효과를 낸다.
“알겠습니다. 팀장님. 절대로 팀장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요. 유리씨. 유리씨만 믿을게요.”
그렇게 서유리 사원을 성감대 지압용 슬리퍼로 말 잘듣는 암캐로 만든 후에 다음 타켓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 * * * *
“좋은 아침이에요. 김미희 주임.”
아침으로 우유와 빵을 사무실 책상에서 먹던 김미희 주임이 켁켁! 거리면서 간신히 빵을 삼키고는 나를 바라본다.
아침 햇살에 비친 김미희 주임.
하얀 피부에 육감적인 몸매.
역시 외모로 따지자면 회사에서는 제일가는 미녀라 할 수 있다.
“아, 예. 팀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큰 눈을 깜빡거리며 김미희 주임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아침 식사 못했나 보네? 일단 먹던 거 다 먹어요.”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팀장님. 다 먹었어요. 그런데 저한테 뭐 하실 말이라도 있으신지요?”
내가 보통 김미희 주임한테 말을 걸었을 때는 대부분 나쁜 일이기 때문에 김미희 주임의 얼굴에 두려움과 의혹이 가득하다.
나는 싱긋 웃으며 김미희 주임에게 말한다.
“아, 긴장 풀어요. 김미희 주임. 아침부터 왜 이렇게 사람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어요. 내가 뭐 미희씨 잡아먹기라도 해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제가 김미희 주임한테 주고 싶은 선물이 있어서 그래요. 시간 되면 잠깐 회의실에서 나 좀 볼까?”
“예? 회의실에서요?”
김미희 주임이 망설임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왜요? 싫어요?”
“아, 아니. 싫은 게 아니라요. 그냥 여기서 주셔도 될 것 같은데. 굳이 회의실까지.........”
어라? 이거 지금 반항하는 건가?
어제 아영 팀장 조교 하느라 좀 느슨하게 조교 시켜줬더니 하루 만에 빠져가지고.
나는 김미희 주임의 귓가에 바짝 입술을 붙이고 낮고 위협적인 어조로 말했다.
“빨리 일어나서 안 따라와? 아직도 자기 위치가 어딘지 상황 파악이 안 돼지? 하여간 암캐 노예들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니까. 엉덩이 맞고 따라 올래요? 아님 좋은 말로 할 때 따라 올래?”
엉덩이라는 말에 김미희 주임이 용수철처럼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바, 바로 가겠습니다. 주인님. 아, 아니 팀장님.”
“좋아요. 그럼 나 먼저 갈 테니까. 일 분 후에 회의실로 오세요.”
* * * * *
어두운 회의실 안.
딸칵!
불을 키자, 환하게 밝아졌다.
그리고 잠시 후 들려오는 하이힐 소리
또각또각!
“팀장님. 저 왔어요.”
김미희 주임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회의실 안으로 들어온다.
나는 여유롭게 회의실 가장 안 쪽 자리에 앉아 김미희 주임을 바라본다.
“미희씨 가까이 오세요.”
김미희 주임이 살짝 달아오른 표정으로 요염하게 걸어서 내 앞으로 다가온다.
나는 능청스럽게 내 바로 앞까지 다가 온 김미희 주임의 미니스커트를 걷어 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는 김미희 주임.
그녀의 얼굴이 성적인 흥분과 수치심으로 붉게 달아오른다.
“티, 팀장님........”
야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며 손으로 올라가는 스커트를 내려 보려 한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주인님이라고 해야죠. 암캐 노예씨. 그리고 누가 감히 주인님의 성스러운 손을 막고 있나. 어서 손 안 치워요? 손은 뒤로 하고 열중쉬어! 자세!”
부끄러워서 빨개진 얼굴로 김미희 주임이 양 손을 허리에 대고 뒤로 교차시킨다.
그리고 부동자세.
건방진 암캐 노예치고는 제법 훈련이 잘되어있다.
나는 느긋하게 다시 김미희 주임의 미니스커티를 손으로 말아 올린다.
돌돌돌.......
올라가는 김미희 주임의 검은색 미니스커트
그리고 보이는.......
뽀얗고 탱탱한 엉덩이와.
깔끔하게 제모 된 김미희 주임의 은밀한 곳.
그런데!
건방지게도 암캐 노예 주제에 끈팬티를 입고 있다.
분명히 노팬티로 다니라고 지시했을 텐데 말이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김미희 주임을 바라보자 김미희 주임이 열중쉬어를 한 자세로 꿀꺽 침을 삼킨다.
“주, 주인님. 그게 아니라. 오늘은 회사 끝나고 모임이 있어서,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로........”
“프라이버시? 지금 노예 주제에 프라이버시라는 말이 나와요? 이거, 이거. 진짜 김미희씨 안 되겠네. 주인님은 암캐 노예를 생각해서 명품선물까지 준비했는데 말이야.”
명품선물이라는 말에 김미희 주임의 요염한 눈동자가 반짝 빛난다.
“명품이요?”
원래 세계에서도 명품이라면 사족을 못 쓰며 보지를 벌리던 된장년이다.
당연히 귀가 쫑긋 할 수밖에 없다.
“네, 명품이요. 저기 책상 위에 놓인 상자 가지고 오세요.”
김미희 주임이 또각또각 걸어서 책상 위에 놓인 상자를 들어 본다.
포장지도 고급스럽고 좋은 향기가 난다.
그녀의 기대감이 점점 상승한다.
“어때요? 명품답게 좋은 냄새가 나지요? 김미희 주임.”
“네. 주인님. 정말 그 명품 저 주시는 거예요?”
“그렇다니까. 하여간 암캐 노예 주제에 의심은 많아가지고.”
남녀가 역전된 세계에 와서는 남자 스폰을 구할 수가 없어서 명품에 목마르던 김미희 주임이다.
마치 굵고 큰 자지를 바라보는 것처럼 그녀의 눈이 욕망으로 이글이글 거린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렇게 말하고는 스스로 무릎을 꿇고 양손을 고이모아 하늘 위로 들어 올린다.
마치 왕에게서 검을 하사받는 기사처럼.
하지만........
방향이 틀렸다.
나는 김미희 주임을 바라보며 시니컬한 목소리로 말한다.
“아니, 김미희씨. 주인님에게 명품 선물을 받는 자세가 틀렸잖아요. 자세가. 선물 받기 싫어요?”
김미희 주임의 눈동자가 의아함으로 가득 찼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공손하게 감사함을 표시한 것인데.
더 이상 어떻하라는 거지?
그래. 그녀로서는 전혀 모르는 눈치다.
그러면 내가 알려 줘야지
나는 친절하게 김미희 주임을 향해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 김미희 주임 일단 뒤로 돌아보세요. 주인님에게 어떻게 선물을 받아야 할지 기본이 안되어있는 것 같으니. 내가 이번에는 친절하게 알려 줄게요.”
내 말에 따라 김미희 주임이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뒤로 돌아 앉았다.
“자 이번에는 치마를 양 손으로 걷어 올리고 엉덩이를 주인님에게 내밀어 보세요.”
“네....... 네? 치, 치마를 들어 올리고 엉덩이를 내밀라고요?”
비품창고에서 당했던 조교의 악몽이 되살아나는지 김미희 주임이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아. 빨리요. 시간 없습니다. 곧 오전 회의 시작하는 거 아시죠? 팀원들 다 있는 곳에서 엉덩이쇼 하고 싶지 않으면 지금 당장 하는 게 좋을 거예요?”
“그, 그건 참아주세요. 할게요. 하겠습니다.”
원래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어렵지 않다.
김미희 주임이 암캐처럼 네 발로 선 자세에서 허리를 굽히고 양손으로 치마를 걷어 올린다.
그러자 보이는 김미희 주임의 분홍색 야한 끈팬티와 탐스러운 하얀 엉덩이.
사실 야하고 꼴리는 건 노팬티보다 이렇게 적당히 야한 팬티를 입고 있는 게 더 꼴리긴 한다.
“자. 이번에는 끈 팬티를 옆으로 재껴 보세요.”
김미희 주임이 의혹이 가득 섞인 눈빛으로 나를 뒤둘아 본다.
명품 선물을 준다고 하고는 끈팬티를 옆으로 재껴보라고 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주인님, 지금 저 놀리시는 거 아니죠? 선물 주신다면서 왜 팬티를 옆으로 재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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