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화 〉 최다정 차장 노예 만들기(8)
* * *
“시현씨. 좋은 향수 쓰나 봐? 냄새가 너무 좋다. 어디 꺼야?”
“향수 냄새 괜찮아요? 한정판이라 구하기 힘들었어요. 냄새 맡아 보실래요?”
시현씨가 나에게 하얗고 고운 손목을 내밀었다.
나는 시현씨의 하얀 손목에 코를 가져다 대고 마치 엑스터시를 흡입하듯 깊게 호흡을 들어 마신다.
하아으으으.........
엑스터시를 했을 때 보다, 더 자극적이고 강한 충동이 보지에 느껴진다.
보지가 뇌를 지배하기 시작한 거다.
나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성욕이 미쳐 날 뛴다.
나는 시현씨의 하얗고 고운 팔목을 부여잡고 나도 모르게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그리고는 시현씨의 고운 팔목을 한 손으로 잡고 혀로 강하게 흡입하며 빨았다.
쭈즈즈즙.......
“뭐, 뭐하는 거예요. 다정 차장님!”
시현씨가 당황해서 강하게 손목을 흔들어 내 입술을 떨어뜨리어 냈다.
“시현씨. 나, 지금 좀 이상해. 몸이 뜨겁고 막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아. 시현씨가 나를 좀 도와주면 안 될까? 하으윽.”
스스로 내 가슴과 은밀한 부분을 음란하게 어루만지며 시현씨를 바라본다.
지금 내가 느끼는 건 혼자서 해결 할 수 있을 정도의 성욕이 아니다.
시현씨의 굵고 큰 물건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하윽.... 아으으으응!”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스스로 마구 만지며 거칠게 괴롭혀 보았지만, 점점 더 불타듯 뜨거워지는 몸이 감당이 안 된다.
“다정 차장님. 왜 그러세요? 무서워요.”
순진하고 귀여운 시현씨가 내가 스스로 몸을 주물럭거리며 자위를 하는 것을 보더니 어린아이처럼 몸을 덜덜 떨고 있다.
어머, 귀여워라........
시현씨가 나를 거칠게 만져주면 좋겠다.
나는 손을 뻗어서 시현씨의 하얗고 고운 손을 잡았다.
그리고 시현씨의 손을 내 블라우스 안으로 집어넣었다.
“시현씨. 만져 줘....... 나 진짜 미칠 것 같아. 시현씨의 그 하얗고 예쁜 손으로 내 가슴을 거칠게 만지면서 유린해 줘. 제발....... 하으윽.”
시현씨가 귀엽게도 겁먹은 토끼 같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내가 강압적으로 날카롭게 쳐다보자, 그제야 천천히 손을 부드럽게 움직인다.
하지만 뜨겁게 성욕으로 달아오른 내 몸은 시현씨의 부드러운 애무로는 만족이 되질 않는다.
나는 거칠게 시현씨의 손을 잡고서 명령하듯 말했다.
“야수처럼 거칠게 만져주란 말이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이렇게, 말이야.”
시현씨의 손 위에 내 손을 올리고는 풍만하게 솟은 내 젖가슴을 꽈악 쥐어짜듯이 손에 힘을 주고 거칠게 시계반향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하으으윽! 흐끄극.”
나도 모르게 음란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순진한 시현씨가 어쩔 줄 몰라 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나는 그런 시현씨가 귀여워서 다시 시현씨의 아름다운 얼굴을 오른손으로 꽉 쥐고는 격렬하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하으윽.....”
내가 흥분해서 너무 우악스럽게 키스를 하자 시현씨가 숨이 막혀 입을 때려고 하였지만, 손으로 머리를 눌러서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내 혀를 돌려가며 시현씨의 혀를 더 음탕하게 유린했다.
그리고 시현씨의 한 손을 잡아서 내 가슴을 거칠게 만지게 했다.
시현씨는 숨이 막히고 괴로워서인지 어린아이가 울먹거리는 듯한, 표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 표정이 나를 미치도록 보지 꼴리게 만든다.
“시, 시현씨. 흐윽. 나 시현씨 따 먹고 싶어 미칠 것 같아.”
나는 시현씨의 무릎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시현씨의 은밀한 곳을 비비기 시작했다.
“최다정 차장님. 그만 둬. 주세요. 흐윽.... 아흐흑.”
시현씨가 내 엉덩이 아래에 깔려서 아이처럼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이대로 시현씨의 굵고 큰 것을 따먹고 싶다.
나는 강제로 시현씨의 바지를 붙잡고 지퍼를 내리기 위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시현씨도 이것만큼은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바지를 꽉 부여잡고 놓지를 않는다.
“시현씨. 어서 바지 벗어. 내가 강제로 벗기기 전에.”
으름장을 놓았다.
시현씨가 울먹거리며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좌, 우로 흔든다.
“제, 제발. 이러지 마세요. 다정 차장님. 흐윽. 사람들이 다 듣잖아요.”
나는 시현씨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귓가에 속삭인다.
“자기만 신음 소리 안내면 아무도 모를 거야. 괜찮아. 그러니까....... 바지를 움켜잡고 있는 손. 어서 놓지 못 해.”
“우. 으으읍! 시, 싫어요.”
하아.......
시현씨가 생각보다 고집이 쎄네.
평소라면 말로 잘 설득해서 따 먹겠지만, 지금은 너무 보지가 꼴려서 급하다.
말로 설득할 이성이 남아있지 않다.
나는 시현씨의 가늘고 예쁜 목을 한 손으로 잡고 누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시현씨의 귀엽고 통통한 볼을 향해 싸대기를 갈겼다.
쫘악!
나에게 싸데기를 맞은 시현씨가 원망스럽고 두려운 눈빛으로 뺨을 부여잡고는 나를 바라본다.
하윽......
진짜 시현씨가 사람 미치게 만드네.
그렇게 쳐다보니까 더 보지가 꼴려서 미쳐 버릴 것 같잖아.
나는 시현씨의 붉고 아름다운 입술을 다시 내 입술로 음탕하게 포개며 혀를 빨며 음란하게 유린했다.
“우으읍. 하윽. 아흑.”
시현씨의 강아지 같이 큰 눈에 물방울이 맺혔다.
아, 귀엽고 섹시해서 미칠 것 같아.
나는 시현씨의 하얀 와이셔츠를 손으로 잡고는 양손으로 쫘악 찢어발기듯이 풀어 헤쳤다.
그러자,
시현씨의 운동으로 잘 다져진 탄탄하고 하얀 가슴과 복근이 눈앞에 펼쳐졌다.
꿀꺽......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온 몸이 전기에 감전된 듯 부르르 떨렸다.
“하윽.. 하으윽. 하응.”
거친 숨을 몰아쉬며, 시현씨의 쫘악 벌어진 하얀 탄탄한 가슴을 호피무늬로 섹시하게 매니큐어한 손톱으로 긁었다.
찌이이익.
“아으흐흑.”
시현씨가 허리를 흔들며 흥분해서 인지 부르르 떤다.
나는 요염하게 눈빛을 빛내며, 시현씨를 바라보며 말했다.
“시현씨. 오늘밤 내가 아주 실신할 때까지 괴롭혀 줄게. 오늘 제대로 따먹힐 줄 알아.”
나는 강제로 시현씨의 바지를 잡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좋은 말로 할 때 순순히 바지 내리고 물건 꺼내. 더 뺨 맞고 싶지 않으면.”
시현씨가 겁먹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살며시 자기 바지에 손을 가져다 된다.
그리고 천천히 바지를 내리려는 찰라......
똑똑똑!
“송님. 괜찮으신가요? 이상한 소리가 나서.......
여자 종업원이 분위기를 깨고 노크를 한다.
나는 시현씨의 입을 막으며 귓가에 속삭인다.
“얌전하게 굴어. 회사 힘들게 다니고 싶지 않으면.”
시현씨가 고개를 위, 아래로 흔들며 끄덕 거린다.
나는 시현씨의 풀었던 와이셔츠의 단추를 다시 하나씩 채워주며 요염하게 시원씨를 바라본다.
“잠깐 만요!”
나는 급하게 시원씨의 무릎에서 내려와서 자리에 앉으며 VIP실 미닫이문을 열었다.
그러자,
분홍머리에 타투를 한 이국적으로 생긴 여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송님. 괜찮으신가요? 신음소리 같은 게 나서요. 혹시 무슨 일이 있나 해서........”
한국어 발음이 완벽하지 않다.
아마 일본이나 중국에서 일하러 온 여자 같아 보인다.
나는 신경질 적으로 반응 한다.
씨발년.
거의 다 따먹었는데, 너, 이 씨발년 때문에 떡 못 쳤잖아.
“아무 일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오붓하게 식사하는 자리 방해하지 말아 주실래요?”
분홍머리에 타투를 한 이국적으로 생긴 여자가 싸가지 없는 눈빛으로 나를 꼴아보더니, 내 옆에 앉은 시현씨를 바라보며 친절하게 말한다.
“아, 그쪽 여자분 말고요. 남자분한테 한 말이거든요. 괜찮으세요? 안색이 안 좋아보이시는데.”
순간적으로 나는 심장이 바짝 쪼그라들고 식은땀이 흘렀다.
지금 시현씨가 나한테 강간당할 뻔 했다고 고백하면 나는 보지되는 거 아니야.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면 빠르게 살펴봤다.
다행히 VIP실 안에 CCTV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증거가 없으니, 아무 일도 없었다고 우기면 해결 될 일이다.
아무리 남녀가 역전 된 세계라고 할지라도, 증거도 없는데 강간죄가 성립되지는 않겠지.
더불어 시현씨를 날카롭게 바라보며 압박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네, 괜찮아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시현씨가 내 눈치를 보며 살짝 울먹이는 말투로 대답한다.
역시 시현씨도 생각이 있으면, 함부로 내가 강간하려 했다고 고자질 할 수는 없겠지.
분홍머리에 타투를 한 이국적으로 생긴 여자가 여전히 의심의 눈빛을 보내며 주머니에서 금색의 명함을 한 장 꺼내서 시현씨에게 건넨다.
“제 명함이에요. 언제든지 곤란한 일 있으면 바로 전화나 카통주세요.”
나는 슬쩍 그녀가 시현씨에게 건네는 명함을 봤다.
헉........
씨발.
잘 못하면 진짜 보지 될 뻔 했구나.
이름은 미유키.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는 이 300평 규모의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은 고급 일식집의 종업원이 아니라, 사장이었다.
나이도 어리고 분홍머리에 입술과 볼에 피어싱까지.
거기다가 손등에는 문신도 정교한 매화모양의 문신까지 있다.
하긴 고급 일식집에서 저런 양아치 같아 보이는 어린 여자를 서빙직원으로 쓸 리가 없지.
자기가 사장쯤 되니까 저렇게 야쿠자 빗치년처럼 하고 다닐 수 있는 거겠지.
시현씨도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미유키끼 다래정의 사장이었어요?”
분홍머리에 타투를 한 일본여자.
즉 다래정 사장 미유키가 공손하게 말한다.
“네. 오빠. 저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할아버지가 억지로, 이제 성인이니까 작은 가게쯤 하나 관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면서. 그것 보다 오빠. 아까는 죄송했어요. 하도 부끄러워서 바로 사과드리러 못 왔어요.”
씨발.
이건 또 무슨 소리지?
저 년은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일본 연예인처럼 예쁜데, 심지어 재벌가의 손녀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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