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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86화 (86/413)

〈 86화 〉 최다정 차장 노예 만들기(7)[최다정 차장 시점]

* * *

“왜 이러세요. 차장님........ 그 손 치워주세요.”

시현씨가 수치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하윽.......

시현씨가 나를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보지가 꼴려서 벌렁벌렁 거린다.

“시현씨도 다 알면서 왜 그래. 좋은 게 좋은 거잖아. 안 그래. 시현씨?”

나는 더욱 손을 은밀하게 움직여서 시현씨의 크고 굵은 자지를 슬쩍 쥐어본다.

따뜻하면서 딱딱한 느낌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탁!

시현씨가 내 손을 쳐서 옆으로 밀치려 한다.

하지만, 시현씨의 하얗고 고운 손은 내 손을 강제로 밀치기에는 힘이 모자란다.

“가만히 좀 있어 봐. 시현씨. 왜 이렇게 사람 말을 안 들어. 내가 여기서 잡아먹는 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만지기만 한 다는데.”

내가 말해 놓고도 스스로 놀랄 정도로 변태같다.

이상하게 이세계로 평행이동 된 이후로, 성욕을 주체할 수가 없다.

강제로 시현씨의 몸을 더듬자 시현씨가 예쁜 미소년 얼굴로 부들부들 떨며 말한다.

겁먹었는지 목소리가 떨린다.

“그만 둬 주세요. 차장님. 자꾸 이렇게 성추행 하시면 상부에 보고 할 거예요.”

나는 시현씨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귓가에 속삭인다.

“보고해봤자 헛일이야. 어차피 회사 이사진들은 다 내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거든. 그 늙은 할아버지들 다 내 장난감일 뿐이야. 어디 그 뿐인 줄 알아. 김다솜 부사장........”

김다솜 부사장이라는 말에 시현씨가 나를 앙칼지게 쳐다본다.

“김다솜 부사장님이 왜요?”

말 할까 말까.

사실 이건 좀 큰 비밀인데.

에이, 말 하자.

그래야 감히 시현씨가 나를 회사 상부에 보고하겠다는 헛소리를 못 하겠지.

“김다솜 부사장. 그 년 사실 내 섹파거든. 크레이지 레즈 년이라, 여자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년이야. 그러니까. 시현씨. 무슨 말인지 알겠지? 시현씨가 아무리 회사 상부에 보고해 봤자. 피해 받는 건 시현씨 밖에 없어. 그러니까 순순히 내 말을 듣는 게 어때?”

나는 시현씨의 하얗고 귀여운 턱을 들어서 나를 바라보게 했다.

시현씨가 고개를 돌리려 반항했지만, 어림도 없지.

나는 시현씨가 고개를 돌리지 못 하도록 시현씨의 얼굴을 꽉 쥐었다.

러시아 혼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하얀 작은 브이라인 얼굴.

거기에 강아지처럼 귀엽고 별처럼 반짝이는 큰 눈.

오뚝해서 계속 보고 싶은 코와 당장이라도 키스하고 싶은 붉은 입술.

남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오히려 중성적인 이미지가 난다.

미소년과 미소녀의 중간이라고 할까.

거기다가 지금처럼 새초롬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보는 것만으로도 달아오르고 설레서 보지에서 천박한 액이 팬티를 축축하게 적실 정도다.

나는 시현씨의 작은 얼굴을 잡고 강제로 우악스럽게 키스를 하려 시현씨의 얼굴을 내 쪽으로 잡아 당겼다.

“하, 하지마세요. 차장님. 흐윽.”

시현씨가 귀엽게 질색한 표정으로 발버둥 치며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한다.

“가만히 있어요. 시현씨. 안 그러면 강제로 시현씨 덮쳐버릴 수 있으니까.”

나는 더욱더 손아귀에 힘을 주며 시현씨를 내 쪽으로 끌어당긴다.

이세계로 온 이후로 힘도 쎄진 것 같다.

시현씨가 몸부림치며 저항해 보지만, 고작 168cm 시현씨의 가냘픈 몸으로 힘으로 나를 밀쳐내는 것은 무리다.

나는 시현씨의 허리를 한 손으로 꽉 안으면서 그의 입술을 강제로 탐하기 시작했다.

“하, 하앙. 하으읍.”

내 요염한 혀가 시현씨의 작은 혀를 유린하자 시현씨가 귀엽게 신음소리를 내며 나를 밀쳐내려 했다. 하지만 나를 밀쳐내려고 하는 그녀의 손을 오른손으로 간단히 제압하고는 왼손으로는 시현씨의 머리를 눌러 도망가지 입을 떼고 도망가지 못하게 막았다.

“우... 읍..... 하으윽.”

시현씨의 바지에 손을 뻗어 그의 은밀한 것을 부드럽게 주물럭거리며 혀를 섞기 시작했다. 타액이 교차하고, 침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하으윽.....”

키스를 하면서 내 요염한 손으로 시현씨의 굵고 따뜻한 것을 꽉 움켜쥐자, 시현씨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신음소리를 냈다.

“으윽. 그, 그만 둬 주세요...... 제발.”

시현씨가 음란한 신음소리를 냈고,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졌다.

시현씨가 눈을 감은 채 작고 귀여운 혀를 내밀어 내 요염하고 끈적끈적한 혀를 받아드렸다.

하지만.

“아, 안 돼!”

그때 시현씨가 정신을 차렸는지 있는 힘껏 나를 밀어내며 키스를 멈췄다.

입술과 입술이 떨어지자 타액이 주르륵 음란하게 실처럼 흘러내렸다.

“하윽..하으윽.....”

시현씨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나는 요염하게 웃으며 시현씨의 탄탄한 가슴을 쓰다듬었다.

“거봐. 시현씨. 시현씨도 원하고 있잖아. 안 그래?”

시현씨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시현씨의 저 싸가지 없어 보이는 차가우면서 아름다운 눈빛.

너무 섹시해서 보지에서 자꾸만 끈적끈적한 액이 진득하게 흘러나오게 만든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화장실 좀 갔다 올게요.”

시현씨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옷을 추스른다.

나는 자리를 빠져 나가려는 시현씨의 예쁘고 고운 가냘픈 손목을 잡는다.

하얗고 예쁜 손목이지만, 잔근육이 붙어서 남자답다.

예쁜지만 탱탱한, 맛있어 보이는 미소년이 딱 맞는 말일 것이다.

시현씨가 겁먹은 강아지 같은 눈으로 나를 내려다본다.

나는 여유롭게 웃으며 시현씨에게 말한다.

“시현씨. 혹시 도망가거나 하진 않겠지? 그러면 앞으로 회사생활 힘들어 질 거야. 알지?”

시현씨가 도망가는 것을 포기한 듯 낙담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한다.

“알아요......”

시현씨가 내 앞을 스쳐지나 간다.

나는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서 시현씨의 탱탱하고 업된 섹시한 엉덩이를 주무른다.

시현씨가 수치스러워서 나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하윽........ 저 눈빛을 볼 때마다 달아올라서 미칠 것만 같다.

“빨리 와요. 시현씨. 보고 싶으니까.”

시현씨가 내 말을 무시하며 VIP실 미닫이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내가 남자에게 보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이야.

보고 싶다는 말은 여태까지 어느 남자에게도. 아니 레즈비언 년들에게도 단 한 번도 입 밖으로 해 본적이 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더 좋아하는 쪽이 항상 양보하고 지게 되어있다.

그리고 나는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남자를 다루는 법.

아니 사람들을 다루는 법에 대해서 엄마에게 배웠다.

우리 엄마는 고급 주점에서 일하는 마담이었다.

그녀는 어린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사람은 절대로 믿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친절한 사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한다는 것 까지.

특히 남자를 안 달 나게 만들어서 내 노예로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내가 노련하고 능숙하게 사람을 다루는 법에 익숙해질수록 세상은 점점 더 나에게 쉬워져만 갔다.

그래서 이사장을 꼬셔서 대학교 졸업장을 가라로 만들 수 있었고, 운 좋게 크레이지 레즈비언 년을 유혹해서 취업도 할 수 있었다.

회사에서의 사회생활은 마치 땅 짚고 헤엄치는 것만큼 쉬웠다.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늘은 무슨 컨셉의 섹시한 옷을 입고 출근해서, 어떤 병신 같은 남자 새끼를 유혹해서 노예로 써먹을 까 였다.

회사에는 멍청한 남자 새끼들이 많았고, 그들은 다 내 먹잇감이었다.

그저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회사에서는 모든 일이 가능했다.

복잡한 업무는 김다솜 부사장. 크레이지 레즈년의 배려로 나에게 넘어오지도 않았지만, 설사 내가 모르는 업무가 주어져도 적당한 남자 새끼 하나 잡아서 섹시하게 아양 좀 떨면, 두 팔을 걷고 도와주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미천한 평 회사원 새끼에게 몸을 주지는 않았다.

그저 술 한 잔 마셔주고 가지고 놀면 그걸로 충분했다.

특히 재미있었던 새끼는 바로 이세계로 빙의되기 전의 유시현 새끼였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미소년 유시현씨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형편없는 찌질한 새끼였지만. 그 새끼를 멘탈 나가 버리게 하는 건 정말 재미있었다.

올바른 척.

자상한 척.

건전한 척을 하는 한심한 새끼.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남을 짓밟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이용하지 못하면 이용당한다.

유시현 늑대 새끼가 순진한 양의 탈을 쓴 모습을 보고 있자니.

구역질이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 간단하게 짓밟아 버렸다.

팀원들에게 유시현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트리고, 그 새끼를 유혹해서 있는 말 없는 말 다 털어놓게 했다.

그리고 그 새끼가 한 말에 양념을 조금 더 해서 회사팀원들과 수다를 떨 때 마다 그 새끼에 대한 나쁜 소문을 첨가하기 시작했다.

“어머, 자기는 모르는 구나. 시현씨가 말이야. 어제 나랑 술자리에서 서유리 사원 뒷다마를 그렇게 까던데. 뭐, 시골에서 올라 온 촌년이 자기보다 잘난 줄 안다고. 얼마나 유리씨를 질투 하던지. 내가 다 유리씨가 걱정 되서 하는 말이야.”

“미희 주임, 그 얘기 들었어? 시현씨가 어제 나랑 단 둘이 술 마시자고 해서 내가 둘이서 술 마시는 건 부담된다고 거절했거든. 그래서 미희 주임도 함께 셋이서 술 마시자고 했더니. 글쎄 시현씨가 미희 주임은 멍청하고, 예쁜 척만 해서 같이 술자리 하기 싫다고 하더라. 어떻게 자기 상사한테 그렇게 말할 수 가 있어? 시현씨 진짜 이상하지 않아?”

“아영 팀장님. 어쩜. 시현씨는 그럴 수가 있어요? 아영팀장님 생리 때문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어제 하루 연차 냈다고 했더니, 팀장님 뒷다마를 어찌나 까던지. 내가 다 민망하더라고요. 뭐 자기는 여자들 생리 때문에 엄살 부리는 거 이해 할 수 없다느니. 생리 때문에 회사를 안 나올 정도면, 군대에 가면 힘들어서 하루도 못 버티고 탈영 했겠느니 하면서, 얼마나. 팀장님 진짜, 어떻게 신입사원이 감히 팀장님한테 그럴 수가 있어요? 듣고 있는데 제가 다 열 받아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니 까요.”

그리고 미영대리는.

음.

뭐 딱히 꾸며서 말 할 것도 없었다.

노쳐녀

처키 얼굴.

그냥 그런 단어만 대충 말해도 알아서 흥분하니까.

하여간 나는 유시현 이 바른척하는 양의 탈을 쓴 늑대 새끼를 회사에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대가로 내가 얻은 건 팀원들의 신뢰였다.

속이 다 후련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랬던 어리바리한 병신 새끼 유시현이.

설마 이렇게 귀엽고 잘생긴 미소년이 되어있을 줄이야.

눈빛도 싸가지 없는 나쁜 남자처럼 차갑다.

모든 여자는 나쁜 남자에 본능적으로 끌릴 수밖에 없다.

가지고 싶은 데 가질 수 없으니까.

거기다가 몸도 탄탄하고 물건도 크고 굵은 대물이다.

생각만으로도 몸이 끈적끈적하고 녹진하게 녹아 버릴 것 같다.

­하으윽.

시현씨의 귀여운 얼굴과 크고 굵은 자지를 생각했더니 보지에서 천박한 액이 자꾸만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때,

­드르륵!

미닫이문이 열리고 그토록 기다리던 시현씨가 다시 VIP룸으로 돌아왔다.

더군다나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정비를 했는지, 처음 봤을 때 보다 더 멋있고.

멋있고.......

이건 무슨 향기지?

시현씨의 몸에서 뇌를 녹여버릴 만큼 아찔하고 매혹적인 향기가 품어져 나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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