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화 〉 최다정 차장 노예 만들기(6)[최다정 차장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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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정 차장의 시점
나는 살짝 나에게서 떨어져 앉아있는 유시현을 요염하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바라 봤다.
여태까지 내 눈빛을 받고 나에게 반하지 않은 남자는 없다.
물론 진지하게 사귀고 싶어서가 아니고 단지 원나잇을 하고 싶어서 나에게 들이 댄 남자들도 많겠지만, 그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일단 나의 이 치명적인 섹시함에 매력을 느낀 남자들은 밀당을 하면서 가지고 놀면, 처음의 의도가 어땠는지에 상관없이 결국에는 울면서 나에게 매달리게 되어있으니까.
남자들을 다룰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줄 듯 안 줄 듯, 하면서 애를 타게 만드는 거다.
너무 쉽게 몸을 줘도 남자는 떨어져 나가고, 너무 조신하게 굴기만 해도 남자는 매력을 못 느낀다.
참 단순하고 멍청한 짐승이다.
남자라는 녀석들은.
뭐, 그러니까 가지고 놀기에 딱 좋은 장난감들이긴 하지만.
비록 내가 원래 있던 세상과는 다른 평행세계로 이동했다고 해도, 남자들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을 거다.
내 치명적인 섹시한 눈빛과 매혹적인 몸매면 얼마든지 나를 위해 자기 몸과 돈을 희생할 남자 노예들을 만들 수 있다.
거기다가 이 평행세계로 오면서 키도 커지고 가슴도 커졌다.
거기다가 엉덩이까지 업 되고 빵빵하다.
내 자연적으로 타고난 요염하고 섹시한 얼굴과 이 치명적인 몸매면 못 꼬실 남자가 없다.
아니, 못 꼬실 남자가 없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 내 옆에서 내 이 요염하고 섹시한 눈빛을 받고 있으면서 전혀 관심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저 건방진 새끼 유시현.
저 새끼가 자꾸 내 마음속에서 열불이 나게 만든다.
아, 씨발........ 좆같네. 저 새끼 게이 아니야?
아니지. 씨발 게이 새끼라도 내 치명적인 섹시함에는 매력을 느껴야 말이 된다.
더군다나 이렇게 단 둘이 프라이빗 한 공간에 있는데.
이렇게 완벽한 조건에서 저딴 애송이 새끼 하나 못 꼬신다는 건 도저히 말이 안 된다.
조급하지 말자. 최다정.
나는 여유롭게 유시현 개새끼를 보며 섹시하게 웃으며 다리를 한 쪽 꼬았다.
오래된 방법이기는 하지만 항상 먹히는 치명적인 유혹방법이다.
다리를 꼬으면서 내 짧은 미니스커트 사이로 하얀 허벅지와 입고 있는 검은색 망사팬티가 살며시 노출된다.
보통 남자 새끼들은 침을 질질 흘리면서 이 은꼴 자세에 속절없이 무너져 버린다.
남자라는 변태 새끼들은 아예 다 노출 하는 것보다, 이렇게 보일 듯 말 듯한 은꼴에 자지들이 꼴리니까.
과연 유시현 개새끼도 내가 다리를 꼬자 안 보는 척 하면서 유심히 내 허벅지와 팬티를 보고 있다.
개새끼.
네가 얼마나 버티나 보자.
하긴 현세계에 있을 때, 저 유시현 새끼 데리고 재미 좀 봤지.
어수룩한 새끼가 내가 자기한테 진짜 관심 있는 줄 알고, 맘 편하게 같은 팀 여사원들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 놓는 바람에 회사에서 가십거리로 잘 활용했다.
저 새끼를 가십거리로 활용한 건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재미있으니까?
덕분에 저 새끼는 우리팀 여사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팀 여사원들에게 까지 영원히 찍혀 버렸지.
생각해 보면 사람 하나 왕따 만드는 건 참 쉽다.
그런데,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유시현은 원래 있던 세계의 유시현보다 확실히 치밀하고 날카로운 면이 있다.
키는 작아도 얼굴이랑 몸만 보면 존나 따먹고 싶게 생긴 것도 사실이고.
사실 오늘 말만 고분고분 잘 들어주면, 한 번쯤 원나잇을 즐겨 줄 용의는 있다.
저 새끼가 내 엉덩이 깔려서 요분질 당하며 저 계집애 같이 예쁜 얼굴로 울면서 애원하는 것을 보는 건 꽤나 보지 꼴리는 일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저 새끼 존나 따먹고 싶어진다.
나는 유시현을 천천히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더 다리를 꼬았다.
씨발 새끼.
존나 자지 꼴리고 허벅지 만지고 싶어 죽겠지.
나도 한 번쯤 따먹어 줄 용의는 있으니까.
이제 그만 항복하지 그래?
유시현이 천천히 나에게 다가 온다.
개새끼. 진즉에 그럴 것이지.
그런데........
“다정 차장님. 어디 다리 아파요? 왜 자꾸 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해요. 정신 사납게.”
"네. 네???? 아.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게 아니면요? 뭐 추워요? 추우면 가지고 온 카디건 덮으세요.”
“네, 네........”
씨발!!!!!
좆같은 새끼가 진짜 게이인가?
나는 다래정 VIP실이 살짝 더웠지만 억지로 카디건으로 다리를 덮었다.
안 그러면 존나 무안하니까.
아, 미치겠네.
이상하게 유시현 새끼가 안 넘어 오니까, 더 따먹고 싶고 마음이 쏠린다.
저 새끼는 왜 안 넘어오는 거지?
아직 내 유혹이 적극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씨발.......
아, 그래.
아직 술을 안 마셔서 그렇구나.
남자 새끼들은 단순해서, 술이 들어가면 좆이 뇌에 박힌다.
내가 이런 단순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까먹고 있었다니.
이세계로 넘어오면서 머리도 조금 안 돌아가는 것 같고.
하아.
하여간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았으니 다행이다.
술만 들어가면 저 새끼는 아마 내 다리를 붙잡고 제발 섹스 해 달라고 애원하며 빌겠지?
생각만 해도 보지가 이미 축축해 지는 느낌이다.
보지가 녹진해져서 허벅지를 꽉 조여 본다.
나는 다이긴죠 키세이츠루 사케를 바라보며 유시현에게 말했다.
“시현씨. 우리 한 잔 하죠. 이렇게 회사 밖에서 만나니까 또 어색하네.”
“네, 그래요. 다정 차장님. 제가 따라 드릴게요.”
유시현 새끼가 하얗고 고운 손으로 내 술잔에 다이긴죠 키세이츠루 사케를 따른다.
손이 참 하얗고 예쁘네.
손가락도 길고.
저 손으로 내 젖가슴을 마구 주물럭거리다가........
“최다정 차장님도 저 한 잔 따라 주세요.”
저 내 이름을 부르는 붉고 빨간 입술로 내 젖가슴을 머금고 빨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네........ 시현씨.”
나는 전혀 보지 꼴리지 않은 척 하며 유시현의 잔에 다이긴죠 키세이츠루 사케를 따랐다.
역시 다이긴죠 키세이츠루 사케는 향이 좋다.
술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살아난다.
“자, 건배. 시현씨.”
“네, 차장님. 오늘 회사에서 고생 많았어요. 짠~”
벌컥벌컥.
오늘따라 술이 잘 들어가네.
역시 좋은 술은 언제 마셔도 풍미가 좋다.
하아.......
술을 한 잔 마시고 유시현을 바라보니, 이 새끼가 더 잘생겨 보인다.
나도 모르게 자꾸만 유시현 새끼 옆으로 몸이 움직인다.
그런데, 이 나쁜 새끼는 내 마음도 모르고 자꾸만 옆으로 도망친다.
나는 오기가 생겨서 더 유시현의 옆으로 엉덩이를 붙이며 가까이 붙는다.
유시현이 마침내 맨 끝자리까지 도망가서 더 이상 도망갈 자리가 없어졌다.
그런데.
이 나쁜 새끼가 술잔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반대 쪽 자리로 옮기려고 한다.
안 돼!
나도 모르게 유시현 새끼의 허벅지를 잡았다.
“저, 시현씨. 왜 자꾸 도망가요. 내가 잡아먹기라도 해요?”
유시현 새끼가 하아..... 한숨을 쉬며 술잔을 다시 자리에 놓는다.
“아니. 다정 차장님이 자꾸 옆으로 붙으시니까 부담 돼서 그렇죠.”
“네? 제가 부담스럽다고요?”
“네. 저는 그냥 최다정 차장님이랑 술이나 한 잔 하면서 회사 얘기 하자고 부른 거지, 이런 자리를 원한 건 아니거든요.”
“네? 이런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요?”
“상사가 싫다는 부하직원 성추행 하는 자리요?”
씨발......
이 새끼가 진짜.
사람 인내심 시험하나.
나 같이 섹시하고 요염한 여자가 먼저 들이 대면 감사합니다! 하고 따먹혀 주면 될 것을.
감히 성추행 운운 하면서 거부를 해?
내가 오늘 너 이 새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따 먹고 만다.
“시현씨가 오해하는 것 같은데. 그런 거 아니거든요. 후우..... 우리 회사 얘기해요. 회사 얘기.”
“아, 네....... 그럼 저는 반대쪽 자리로 옮길게요. 마주보면서 얘기하는 게 더 낫잖아요.”
“아니, 시현씨! 사람이 말을 하면 좀! 그냥 옆에 있으라고요. 자꾸 빼지 말고.”
아. 씨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졌다.
그런데.
어? 이게 먹히나.
유시현 새끼가 나를 강아지 같이 크고 귀여운 눈으로 두려운 듯이 바라본다.
나는 이때다 싶어 유시현 새끼의 옆으로 바짝 몸을 들이 대었다.
“시현씨. 이렇게 옆에서 같이 술 마시니까 얼마나 좋아요. 내가 시현씨가 좋아서 그러는 거지. 성추행하고 그러는 거 아니야. 알지. 내 마음?”
“네. 네....... 차장님.”
이 새끼 의외로 겁이 많네?
그러니까 더 귀엽고 덮치고 싶어진다.
나는 유시현의 곱고 하얀 손을 잡고 쓰다듬으며 말했다.
“우리 시현씨. 회사에서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나한테 말해요. 내가 다 커버 해줄게. 이래 뵈도 내가 요즘 회사 실세인 한지혜 부장이랑도 친하고. 사실 이사님들과도 안면이 좀 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내 말만 잘 들으면 회사 생활 편해질 테니까. 걱정 말아요.”
“아, 진짜요? 우리 차장님. 능력 있으시구나.”
사실 회사 이사들은 내가 몇 번 만나서 놀아주고 인맥을 쌓은 늙은이들이었다.
새끼들 그저 젊은 여자라면 좋아가지고.
비위 좀 맞춰 주었더니 좋다고 실실거리면서 개수작들을 부리질 않나.
그 새끼들이 시현씨 정도의 남자였다면..........
아....
내가 왜 이러지.
자꾸 시현씨한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가까이서 바라보니 시현씨가 더 섹시하고 귀여워 보인다.
저 붉은 입술을 지금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다.
보지가 달아올라서 미칠 것 같다.
“차장님 우리 한 잔 더 해요. 짠~”
“네. 시현씨. 이렇게 시현씨가 고분고분 말 잘 들으니까 얼마나 좋아.”
팅~!
시현씨와 사케잔을 부딪쳤다.
맑고 청량한 소리가 난다.
젊고 잘생긴 시현씨와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하니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꿈속에 있는 것만 같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자꾸만 왼손이 시현씨의 탄탄한 허벅지를 탐하게 된다.
하아.
참아야 하는데.
이러면 남자 따먹고 싶어서 발정난 쉬운 여자처럼 보일 텐데.
알면서도 참을 수가 없다.
왼손을 들어서 슬며시 시현씨의 탄탄한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는 쓰다듬어 봤다.
아.......
이 탄탄하면서 쪼이는 느낌 너무 좋아.
시현씨가 나를 놀란 토끼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허벅지를 움찔움찔 거린다.
나는 손을 조금 더 안쪽으로 움직여, 시현씨의 은밀한 곳을 슬쩍 터치한다.
크고 굵은........야수 같은 시현씨의 자지가 느껴진다.
하흑.......
저 미소년 같이 예쁘고 고운 얼굴에 야수같이 크고 굵은 자지라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음란한 신음소리가 나오고 보지가 흠뻑 젖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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