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27화 (27/413)

〈 27화 〉 옷 벗기 젠가의 승자는? (동철이형)

* * *

26화

옷 벗기 젠가의 승자는? (동철이형)

­투 투 툭!

수지가 하늘색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천천히 벗는다.

야릇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아주 그냥 나를 잡아먹고 싶어서 안달이 난 요염한 눈빛이다.

“오빠, 나 남자한테 이런 모습 보여주는 거 처음이야.”

역시 우리 사랑스러운 수지씨.

나에게만 보여주는 거구나.

수지씨의 하얀 속살이 드러난다.

보라색 야시시한 브라자가 탱탱한 가슴을 더 색스럽게 만든다.

아. 지금 당장이라도 저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싶다.

온 몸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빠. 빨리 다음 판 하자.”

“네? 네! 하죠. 해요 해!”

의욕이 마구 살아난다.

젠가를 다시 쌓았다.

“내가졌으니까 이번에는 오빠가 먼저 해.”

자꾸만 시선이 수지씨의 하얀 속살과 탱탱한 가슴에 꽂힌다.

­토 톡 톡!

신중하게 젠가를 빼낸다.

수지씨도 이번에는 집중한다.

­톡 톡!

앙증맞은 손가락으로 젠가를 빼낸다.

후우.

긴장되는구만!

현재 나에게 남은 옷은 런닝구, 바지와 팬티뿐이다.

수지씨는 브라자, 치마, 팬티. 팬티스타킹.

3 대 4의 싸움이다.

누가 봐도 내가 불리하다.

하지만 나는 접대 젠가의 달인.

일반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11번 째 젠가 공략.

젠가 탑이 흔들흔들 거린다.

살짝만 실수해도 무너진다.

훗.

하지만 나 같이 접대 젠가의 달인에게 이 정도 쯤은 문제가 안 된다.

­탁! 와르르르르!

“꺅! 오빠~~! 내가 이겼다! 오빠 젠가 진짜 재미있게 한다.”

이번에는 수지씨도 진심으로 기뻐한다.

그만큼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내가 노린 건 바로 저 진심으로 기뻐하는 수지씨의 모습이다.

이제 그녀도 내가 젠가고수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좆밥으로 알거다.

이 때 승부수를 던지는 거다.

원래 진정한 고수는 날카로운 발톱을 숨길 줄 아는 사람이다.

“아, 진짜! 수지씨. 우리 이러지 말고, 크게 갑시다! 이제부터 10만원 빵!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여태까지 모은 돈도 다 가지기.”

미끼를 던졌다.

수지씨가 고민한다.

하긴 10만원은 큰돈이다.

그리고 모인 돈도 내가 낸 돈이 더 많다.

수지씨에게는 불리하다.

하지만, 나는 결과를 알고 있다.

“네! 해요 해. 동철씨 완전 남자답다!”

역시, 물었다.

월척이다!

미안해요. 수지씨.

오늘 딴 돈은 우리 결혼자금으로 쓸게요.

수지씨는 내가 젠가 좆밥이라고 확신을 내린 거다.

완벽하게 걸려들었다.

나는 남자답게 바지를 확! 벗었다.

수지씨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어머, 오빠. 완전 남자답다.”

수지씨의 시선이 은근히 아래로 내려간다.

내 자지를 체크하는 것 같다.

달아올랐는지 다리를 비비 꼰다.

숨소리도 거칠다.

슬쩍 슬쩍 가슴을 자기 손으로 만진다.

수지씨.

존나 자위 꼴려 보인다.

“자, 다음 판! 이번에는 꼭 이길 거니까. 각오해요. 수지씨!”

다시 젠가를 쌓았다.

수지씨가 먼저 시작한다.

수지씨의 이마가 촉촉이 젖었다.

수지씨도 지금 부터는 진심인 거다.

10만원빵인데, 한 명 몰아주기다.

긴장 안 할 수가 없다.

­투투 툭!

처음에는 쉽다.

그런데 젠가를 위로 쌓는 모양이 심상치 않다.

저건 피뢰첨탑 전략.

역시 실력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니까 십 만원 몰빵을 받아줬겠지.

하지만,

역시 나 나보다는 두 수 정도 아래다.

이미 수지씨의 실력은 파악됐다.

눈빛을 빛냈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투투둑 툭!

­톡톡 툭!

원래 세계 젠가 대회 공식룰 대로라면 한 번에 젠가를 꺼내야 한다.

하지만 비공식대회이니 투툭이는 서로 용서해 주기로 했다.

대신 다른 젠가를 건드리면 실격이다.

손가락 컨트롤이 세밀해 진다.

마치 젠가 세계대회 결승전을 보는 것 같다.

마른침이 넘어간다.

시간과 정신의 방에 나와 수지씨 둘만 있는 것 같다.

꿀꺾!

드디어 고비가 왔다.

저 형태의 젠가라면, 웬만한 고수가 아니고서는 빼내지 못한다.

수지씨가 흘러내리는 땀을 닦는다.

초조해 보인다.

­투.. 투투...툭

젠가탑이 아슬아슬 하다.

­툭! 와르르르르르!

무너졌다!

나의 승리다.

수지씨가 한숨을 내쉰다.

10만원을 지갑에서 꺼냈다.

눈을 날카롭게 뜬다.

“동철씨. 솔직히 말해. 젠가 잘하지?”

여기까지 와서는 숨길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오빠라고 안하고 동철씨라고 한다.

이제야 진심이 된 거다.

훗 어리석군 휴먼.

감히 나 이 젠가 접대마스터를 상대로 진심이 아닌 상태로 상대가 될 줄 알았나?

하지만 일단 아 몰랑 전법 나간다.

“아니에요. 수지씨 저 젠가 잘 못해요. 오늘 이상하게 잘 하네. 아마 수지씨 같이 예쁜 아가씨랑 같이 해서 그런가 봐요.”

수지씨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치, 알겠어요.”

수지씨가 천천히 분홍색 미니스커트를 벗기 시작한다.

쭉 뻗은 각선미가 지나치게 섹시하다.

일어서서는 마치 스트립쇼를 하 듯 요염하게 벗는다.

아이고. 나 죽네.

푸슈. 푸슈슈.

자지에서 쿠퍼액이 조금 셌다.

나 같은 30대에겐 너무 치명적이다.

팬티스타킹도 있는데 일부러 치마를 벗었다.

그 말은 나를 흥분시켜서 실수를 유도하려는 거다.

“자 먼저 할게요.”

젠가 탑을 쌓고 다시 젠가를 시작했다.

젠가대회 세계 결승도 이것 보단 긴장되지 않을 거다.

­툭!

­툭!

이제는 둘 다 본 실력이다.

진검 승부다

더 이상 거짓된 손놀림은 없다.

초반은 빠르게 한 번에 젠가를 처내서 빼낸다.

그리고 다시 찾아오는 위기.

젠가 탑이 흔들거린다.

위태위태하다.

하지만 나라면!

할 수 있다.

사나이 김동철!

접대 젠가 인생 무려 10년 차!

우습게보지 마라!

젠가를 처서 빼내려는 순간.

“오빠앗. 앗흥.”

수지씨가 다리를 요염하게 벌리며 야동 소리를 낸다.

앗!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투욱! 와르르르르르!

씨부러러럴!

나는 10만원을 꺼내서 침대위에 상납했다.

“오빵. 미안해. 일부러 그런 거 아닌데. 흔들렸나봐?”

씨발. 존나 일부러 그런거 안다.

하지만 방해공작도 승부의 일부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런닝구를 확 벗었다.

“자! 갑시다 가! 젠가 고!”

나도 눈빛이 변했다.

훗. 고작 20살 초반의 애송이에게 질 순 없지.

사나이 김동철 명예를 건다.

젠가 탑을 쌓았다.

역시나 초반은 빠르다.

더 이상 서로 실력을 숨길 필요 없다.

­흔들! 흔들!

20번 째 젠가에서 탑이 흔들린다.

제가 쌓기 공방전도 치열했다.

모든 것은 계산 아래에 있다.

수지씨가 젠가를 빼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다.

­토..토톡!

어? 수지씨 꽤 하는데?

이대로는 위험하다.

나는 다리를 쫙 벌렸다.

그리고 자지를 긁었다.

긁적. 긁적.

수지씨의 눈이 살짝 내 자지를 향해 돌아갔다.

그리고 순간의 흐트러짐을 젠가는 용서 하지 않는다.

­툭! 와르르르르!

역시 내 자지 공격에 맥을 못 추는 군.

수지씨가 억울해 했다.

“아. 진짜 동철씨. 너무 한 거 아니에요. 그렇게 노골적으로 섹시하게 은밀한 곳을 손으로 만지는 건 반칙이지.”

나는 양손을 들어서 아몰랑 포즈를 취했다.

“아, 자지가 가려워서 긁었어요. 생리적인 현상인데 수지씨가 민감한 거지.”

“치. 알겠어요. 두고 봐 진짜!”

수지씨가 차고 있던 보라색 브라자를 벗었다.

출렁출렁~ 탱글탱글~

흐윽.

이건 위험하다.

자지가 난리가 났다.

로켓처럼 솟아올랐다.

더 참으면 좆물을 우주까지 뿜어 버릴 것 같다.

좀만 참아라! 좆아.

거의 다 끝나간다.

이제 수지씨에게 남은 건 팬티와 팬티스타킹뿐이다.

물론 내가 더 분리하다.

나는 팬티만 남았다.

다시 젠가 탑을 쌓았다.

이제 두 판 안에 승자가 결정된다.

목이 탄다.

옆에 놓인 맥주를 마셨다.

크으~!

좋았어!

할 수 있어. 김동철!

내가 먼저 젠가를 빼냈다.

게임은 빠르게 진행 된다.

22번째 젠가에서 위기가 왔다.

신중하자.

이 방향으로 젠가가 틀어져 있을 때는 피타고라스 방정식을 이용한다.

90도로 손목을 꺾어서 살짝 오른쪽으로 치고 왼쪽으로 민다.

젠가탑이 흔들린다.

손톱까지 땀방울이 맺혔다.

긴장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돈이 무려 50만원이 걸려 있다.

순대 국밥 70그릇이다.

담배가 무려 10갑이다.

­투투 툭!

슈욱!

만세! 내가 해냈다.

사나이 김동철이 해냈다.

수지씨의 얼굴이 새파래진다.

하긴 나라도 그랬을 거다.

이번 건 진짜 어려운 거였다.

다음 젠가를 수지씨가 시도하지만 역시나.

­와르르르르르!

무너져 버렸다.

수지씨가 지갑에서 10만원을 꺼내서 침대위에 올려놓았다.

“아. 씨발. 야. 너 꾼이지?”

수지씨의 고운 입에서 쌍욕이 나오다니.

많이 열 받았나 보다.

“아, 수지씨 왜 이러세요. 페어게임 합시다. 페어게임.”

“아. 씨발 진짜. 동철씨 이러기야.”

간신히 이성을 되찾은 것 같다.

광분한 여자는 무섭다.

적당히 선을 지키면서 게임하자.

원래는 친구였다면 이 타이밍에 존나 놀려야 개 사이다인데.

수지씨가 열 받아서 떡 안치고 가버릴 수 있으니 참자.

수지씨가 휴우 한숨을 쉰다.

이제는 알았겠지.

내가 젠가 마스터 수준의 고수라는 것을.

“이거 동철씨가 자초한 일이야.”

수지씨가 마치 서큐버스 같이 야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벗어야 할 스타킹이 아니라.

팬티를 벗는다.

씨이바아알!

이건 아니지.

이건 너무 치트키잖아.

노팬티에 스타킹이라니!

아. 멘탈이 흔들린다.

수지씨의 새하얀 통통한 엉덩이가 탱탱 거린다.

정신이 어질어질 하다.

“자, 오빠. 빨리해요오~ 네에~ ”

거기다가 애교 작전까지.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 거 아니냐고!

젠가 탑을 쌓는다.

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다.

시작하기 전부터 졌다.

정신이 오직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와 하얀 속살 그리고 스타킹에 쏠린다.

봐도, 봐도 자꾸만 보고 싶다.

씨팔!

거기다 향긋한 향수 냄새까지 난다.

당장 저 탱글 거리는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엉덩이를 만지며 야스하고 싶다.

웃!

코피가 살짝 나왔다.

­툭!

수지씨가 젠가를 공략했다.

내 손이 떨린다.

수전층 걸린 사람처럼.

수지씨가 다리를 교차시키며 비비 꼰다.

무, 물러가라!

수지씨는 전생에 남자의 정액을 쭉쭉 빨아먹고 사는 서큐버스였을 거다.

­투,,투툭! 와르르르르.....

사나이 김동철

노 팬티 스타킹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