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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1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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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 군대 갔다 온 게 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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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군대 갔다 온 게 죄냐?

[노발피아 페미들에게 정복당해! BL 소설 1위.]

“하! 씨발. 진짜. 좆같네.”

그나마 믿던 노발피아 마저 페미에게 정복당하다니.

이제는 어디에서 웹 소설을 읽어야 하는 건가?

원래도 우울한 출근길이지만 오늘은 더 좆같은 출근길이다.

좆같은 세상이 점점 더 보지 같아진다.

“예전에는 좆아라에도 좋은 소설이 많았는데 이제는 페미글만 넘쳐나고. 휴우”

내 빡빡한 회사 생활 속에서 유일한 취미는 웹 소설과 웹툰을 읽는 것인데.

이제는 그것마저 페미들에게 정복당해간다.

“어머, 시현씨. 안녕?”

“안녕하세요, 미영 대리님.”

40살 노처녀 미영 대리다.

자기 말로는 골드미스라는데, 저 얼굴에 어떻게 골드 미스?

그냥 얼굴과 몸매가 병신이라서 아직 결혼 못 한 거다.

“일찍 출근하네?

“네. 신입사원인데 일찍 출근해야죠.”

“응, 그래. 어머 시현씨 운동 좀 하나 봐?”

“네?”

얼굴만 봐도 토할 것 같은 미영 대리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응, 아니, 아니. 엉덩이가 탱탱해서.”

씨발년이 자연스럽게 성희롱하네.

“아, 네....... 그냥 유튜브 보면서 집에서 맨몸운동 만 좀 해요.”

“응 그래?”

자꾸 나한테 다가 온다.

아, 씨발. 안 그래도 노발피아 페미한테 먹혀서 기분 좆같은데.

아침부터 와이라노?

나한테 다가온 노처녀 미영대리가 갑자기 내 엉덩이를 더듬는다.

나는 화들짝 놀라 소리쳤다.

“미, 미영 대리님?”

“뭘 그렇게 놀래. 그냥 엉덩이가 토실해서 장난 좀 친 거 가지고.”

아, 좆 같네 진짜.

마흔 살이나 처먹은 노처녀가 이제 막 군대 제대하고 취업한 파릇한 청년 엉덩이를 만지면 성추행 아니냐?

그런데 개한민국에서는 아니란다.

“아, 네......”

오늘도 내가 참는다.

대한민국에서는 무조건 남자가 참아야 한다.

“호호, 시현씨 먼저 가. 같이 가면 사내 연애 한다고 오해 받잖아.”

미친년아, 또라이네. 이거.

지 혼자 상상임신 쩐다.

“네, 먼저 갈게요. 천천히 오세요.”

“아 참. 가는 길에 스벅 들려서, 나랑 아영 팀장님 커피 좀 사서 책상위에 올려 놔.”

“네?”

“돈은 회사 공과금 처리하고. 성현씨가 잘 알거야.”

“아, 네......”

이 페미년들은 회사 공과금이 지네들 스타벅스 사 처 마시라고 있는 돈으로 알고 있다.

“시현씨~ 아아 벤티 사이즈로. 알지 아아?”

“아, 네 아이스 아메리카노요. 알아요.”

휴우, 아침부터 미영대리를 만나다니 오늘 하루는 망한 것 같다.

내가 먼저 걸어가자 썅년이 뒤에서 내 엉덩이를 힐끗 힐끗 보고 있다.

미친년아, 집에서 야동 보면서 바이브레이터로 자위나 하지.

왜 젊은 남자 엉덩이를 아침부터 음흉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나는 기분이 나빠서 빨리 걸었다.

스벅은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다.

“아, 씨. 이러다 회사 늦겠네.”

내 앞으로 다섯 명이나 줄 서 있다.

그런데 늘씬하고 예쁘게 생긴 20대 초반의 여자가 갑자기 끼어든다.

명백한 새치기다.

“저기요?”

“네?”

졸라 뻔뻔하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말한다.

“왜 새치기 하세요? 저도 바쁘거든요.”

여자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남자가 쩨쩨하게 뭘 그런 거 가지고 그래요. 양보 좀 하세요.”

“저도 회사 늦어서 바쁘다고요. 뒤로 가세요.”

혼잣말 하듯 다 들리게 중얼 거린다.

“아, 남자 새끼가 되어가지고 쪼잔 하네.”

왜 이럴 때만 남자가, 남자새끼가 라고 지랄하는 거지?

더군다나 나를 언제 봤다고, 새끼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아 됐고, 빨리 뒤로 가세요.”

여자가 내말을 씹는다.

하, 씨발, 진짜. 아침부터 개 열 받네.

“아 뒤로 가라고요.”

“아, 몰라요. 꼬우면 신고하든가요.”

하, 진짜. 이제는 이런 걸로도 아, 몰랑 시전이네.

그런데 저렇게 나오면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냥 아침부터 미친년 만났다고 생각해야지

내 뒤에 줄 서있는 다른 남자들도 눈으로만 저 미친년을 욕할 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다음 손님.”

스타벅스 직원이 내 차례였을 순번을 부른다.

“네~ 아이스 모카 그란데 사이즈요.”

얼굴만 예쁘게 생긴 무개념 미친년이 재빨리 종업원에게 주문을 한다.

스타벅스 여자 직원도 가재는 게 편이라서인지,

새치기 한 것을 알면서도 주문을 받는다.

상도덕도 없는 무개념 년들.

나도 눈으로만 욕할 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게 페미에 정복당한 개한민국의 현실이다.

씨발 진짜.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법이 여자에게 유리하게 바뀌면서, 대한민국이 개한민국이 됐다.

그 시작은 미투 였다.

진짜로 성추행 당해서 억울한 미투 자도 있겠지만,

대부분 돈을 노리고 한 미투 였다.

그런데 뻔히 보이는 돈을 노린 허위 미투 였는데도 법정에서는 미투 한 여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미투 당한 남자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고위직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교수, 정치가, 유명배우........

대부분의 그들은 잘 못이 없는데도, 성범죄자라 지탄 받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그 자리를 여자들이 채웠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페미들로 가득 찬, 개한민국이 되었다.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나왔습니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회사에 늦지 않게 뛰어갔다.

그래도 미친년이 새치기를 하는 바람에 2분 지각했다.

“어머? 시현씨 왜 이제와요? 신입사원이 일찍 와야지. 호호. 내일부터는 일찍 와요.”

미영 대리가 웃으면서 나를 갈군다.

이 썅년아. 너도 개념이라는 게 있으면 생각을 좀 해봐라.

네 년이 스타벅스 심부름 시켜서 늦은 거잖아.

“아 됐어요. 미영 대리. 그 것보다 시현씨, 잠깐 나 좀 봐요.”

“네. 팀장님.”

우리 개발사업부 팀장 김아영이다.

평소에는 그나마 다른 팀원들에 비해 멀쩡한데, 특정 날짜만 되면 개진상을 부린다.

말 안 해도 누구나 다 아는 그 시기.

나는 미영 대리에게 스벅을 주고, 팀장님에게 갔다.

“팀장님 아이스 아메리카노요.”

“네? 나 아아 안 마시는데. 따뜻한 카푸치노로 바꿔다 줘요.”

“네?”

이 미친년아. 한 번 주문한 스벅이 어떻게 교환이 되냐.

“아 그건 그거고. 오늘 오전 10시에 회의 있는 거 알죠? 회의 자료 준비 했어요?”

“네? 오늘 회의 있다는 거 못 들었는데요. 팀장님.”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 진짜. 미치겠네. 유리씨! 유리씨 이리 와 봐요.”

나와 같이 입사한 입사동기 유리가 재빨리 왔다.

얼굴은 예쁜데 하는 짓은 여우다.

얄미운 짓만 골라서 한다.

“유리씨, 어제 시현씨한테 오늘 회의 있다고 전달 안 했어요?”

유리가 순간 멈칫했다.

전달하는 걸 잊어버린 게 분명 하다.

그런데 눈알을 굴린다.

분명 여우짓을 생각중인거다.

“전달했죠. 팀장님. 시현씨. 어제 퇴근하고 나갈 때 시현씨한테 오늘 회의 있다고 했잖아.”

뭐? 씨발년아. 내가 어제 너보다 먼저 퇴근 했거든.

회사에서 온라인 쇼핑 한다고, 네가 나보다 늦게 갔잖아.

“팀장님. 시현씨가 잊어 버렸나 봐요."

아, 이 여우 같은 년.

일부로 팀원들 다 퇴근하고 둘 만 남았을 때 전달했다고 머리 쓴 거다.

확인 할 방법이 없으니까.

“유리씨가 언제 그랬어요? 그리고 어제 제가 유리씨보다 먼저 퇴근 했거든요.”

이대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시현씨, 생각 안나? 내가 집에 가면서 분명히 말했잖아. 오늘 10시에 회의 있으니까 회의 자료 준비하라고요. 지가 잊어버리고 오리발 쩌네.”

아! 열 받아서 뚜껑이 열릴 것 같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고구마를 한 100개 먹은 것 같다.

“아니, 유리씨가 언제!”

내 목소리가 커지자 아영팀장이 날카롭게 말했다.

“시현씨. 알겠으니까. 그만해. 군대 가서 소리 지르는 것만 배웠어? 잘 못 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아, 씨발. 여기서 군대 얘기는 또 왜 나오는데.

­팀장님. 지금 군대 얘기는 왜 나오는 건데요? 라는 말이 목 끝까지 나왔다 들어갔다.

참자, 참아.

여기서 더 따져봤자 나한테 도울 될 게 하나도 없다.

좆같은 회사 생활.

이때 여우같은 유리가 치고 들어왔다.

“그러게요. 팀장님. 군대 갔다 온 게 무슨 벼슬이라고. 가산점 받고 입사 한 주제에.”

아니. 저기요.

자꾸 왜 주제가 그렇게 가는 데요?

군대 갔다 온 게 죄입니까?

그리고 가산점, 가산점 하는데, 그거 쥐똥만큼 도움도 안 되거든요.

답답하고 화가 나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졌다.

“팀장님 그 것 보다 오늘 많이 힘드시죠? 제가 따뜻한 차 가져다 드릴게요. 하여간 남자들은 그 고통을 모르니 이런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위나 사오죠. 차가운 게 그 날에 얼마나 안 좋은데.”

“역시, 여자가 여자를 안 다고. 날 알아주는 건 유리씨 밖에 없네.”

저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오라고 시킨 건 같은 여자인 미영대리거든요.

아 오늘 진짜 좆같은 일들만 연속으로 생기네.

“이건, 미영대리님이 사오시라고.”

그래도 혼자 죽을 순 없지.

할 말은 하자.

그런데 생리날의 김아영 팀장은 이성적이지 않다.

그냥 모든 남자가 적으로만 보이나 보다.

“시현씨는 남자가 무슨 변명이 그렇게 많아. 변명 그만하고 나가봐요. 회의자료 10시 전 까지 준비하고.”

팀장님 변명이 아니고 사실 이거든요?

하지만 생리하는 여자 말꼬리 잡아 봤자, 득 될게 하나 없다.

나는 분을 삭이며 자리로 돌아가는데 김아영 팀장이 한 마디 더했다.

“시현씨 기분 나쁘다고 그냥 들어가면 돼? 인사하고 자리로 가야지.”

“네. 팀장님. 죄송합니다.”

나도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사과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아, 진짜 회사 그만 다니고 싶다.

그만 둘까?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하지만 회사를 그만 두는 건 힘들다.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이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 떨어진 면접만 백 번이다.

지금 같은 코로나19 위기에 지잡대 문과를 나온 내가 신입사원으로 취직 하는 건 진짜 하늘에 별 따기다.

씨발, 더럽고 치사해도 참고 다녀야지.

내가 고개를 숙이고 침울해 하고 있는데,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시현씨, 한 대 빨자.”

우리 팀에서 유일하게 남자인 김성현 대리였다.

“네, 대리님.”

나는 성현 대리와 회사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나마 회사에서 유일하게 위안을 주는 장소이다.

“회사생활 힘들지?”

“아니요. 뭐........”

“시현씨가 참아. 원래 그 김아영 씨발년, 생리 때는 다 물어 뜯어. 에이 좆같은 년.”

“저는 아영팀장보다 유리 그 개 씨발년이 더 싫어요. 진짜.”

“유리씨? 알지. 그 여우같은 썅년. 나도 그년 때문에 지금 개 고생중이야.”

“왜요, 대리님?”

“미친년이 할 줄도 모르는 영어를 특기라고 적어놔서. 같이 영어 원서 번역해야 하는데 나한테 다 떠넘기잖아. 그렇다고 이제 와서 짜를 수도 없고.”

한 번 입사한 신입사원은 아주 큰 결격 사유가 아니면 해고하기 힘들었다.

대기업이야 가능 하겠지만, 중소기업은 그 사이 업무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저도 오늘 그 년한테 당했잖아요.”

“회의 건? 나도 다 들었어. 미친년 진짜. 어제 팀장이 팀원들한테 전달하라고 한 거 같은데. 나도 오늘 아침에 들었어. 일부러 나하고 시현씨 한테만 늦게 말한 것 같아.”

“하아. 대리님도 당하셨네요.”

“미안해. 시현씨. 못 도와줘서. 거기서 내가 나서면, 남자들끼리 감싸준다 하면서 오히려 더 김아영 썅년한테 욕먹는 다니까.”

“알 줘. 대리님. 그나마 제가 대리님이라도 있으니까 회사 다닙니다. 진짜.”

“나도 시현씨, 오기 전까지 남자가 나 혼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시현씨라도 있어서 진짜 다행이야.”

“하, 진짜. 아직 회사 취업 못한 친구 새끼들은 저희 팀에 여자 많다고 부러워하는데, 진짜 그 새끼들이 회사동료 여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요.”

성현대리가 혹시 누가 옥상으로 올라오나 두리번거리며 확인하고는 말했다.

“그래도 솔직히 미영대리 빼고는 외모는 다 졸라 꼴리게 생겼잖아.”

“그건 인정이요. 대리님. 유리 썅년도 외모만 보면 졸라 떡치고 싶게 생겼죠.”

“아영 팀장도 몸매 죽이지. 가끔 나를 갈굴 때, 그 년 얼굴에 좆 물을 확 뿌리는 상상한다니까.”

“아, 대리님도 참. 취미가 고상하시네요.”

“왜 이렇게 오래 자리 비우냐고 또 잔소리 듣겠다. 이제 그만 내려가자 시현씨.”

“네, 대리님.”

“그리고 오늘 퇴근 후에, 56사단 끼리 한 잔 빨아야지. 동철이도 온다고 했어.”

“여부가 있겠습니까! 충성~!”

사실 성현 대리랑 더 친해진 계기가, 군대에서 내가 성현대리와 같은 사단 손자군번 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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