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화 〉 1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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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가 진 뒤에도 한참동안 웃고 떠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래라면 해가 지기 전에 미리 잡아둔 숙소로 가서 잠시 쉬었다가 나오려고 했지만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자리를 뜰 생각조차 하질 못했다.
그야말로 실컷 즐긴 우리는 꼭 보고 넘어가야할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위해서 중앙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류연합제국에서는 새해가 되는 순간에 모든 신전의 종탑에서 1분 동안 종을 친 뒤에 불꽃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이 세상의 불꽃놀이는 화약으로 만든 폭죽을 쓰는 게 아니라 마법을 사용해서 폭우가 쏟아져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전에 화승총을 쏘는 오크들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불꽃놀이 정도는 화약을 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아직 불꽃놀이를 할 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었지만 함께 대화를 나누니 금방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 슬슬 시간이 됐어. 5, 4, 3, 2, 1!”
내가 시계를 보면서 카운트다운을 끝내자마자 온 도시의 종탑에서 요란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사람들은 서로를 향해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얘들아, 새해 복 많이 받아.”
나 역시도 내 사랑들에게 새해인사를 해주면서 한 명, 한 명에게 키스를 하고 포옹을 해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불꽃놀이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모습을 세 사람과 함께 감상하면서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법을 이용한 불꽃놀이는 화약을 이용한 것에 비해서 소리는 작았지만 불꽃의 규모와 색, 모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특히 거대한 매와 돌고래의 형상이 광장 위를 지나칠 때는 입이 떡 벌어진 채로 열심히 박수를 쳤다.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불꽃놀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대단한 볼거리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불꽃놀이는 거의 20분 가까이 이어졌고, 우리는 하나도 빠짐없이 보기 위해서 목이 아플 정도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정말 대단한 불꽃놀이였어. 스마트폰으로 녹화했으니까 나중에 또 보자.”
나는 드론을 동원해서 불꽃놀이를 찍었는데, 마침 소환지속시간보다 아슬아슬하게 먼저 불꽃놀이가 끝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내 적을 물리치고 얻은 대가가 이렇게 추억 만들기에 큰 도움을 주니 정말 만족스럽다.
나는 불꽃놀이가 찍힌 동영상을 확인한 뒤에 내 사랑들을 데리고서 숙소로 돌아갔다.
워낙에 인파가 많아서 숙소로 가는데 시간이 제법 오래 걸렸지만 아직 밤은 길어서 급할 게 없었다.
내가 일찌감치 예약해놓은 숙소는 리제르카에 처음 왔을 때 이용했었던 바로 그 호화스러운 호텔이다.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곳이라서 저번과 다른 방을 배정받아도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다 함께 샤워를 하고 욕탕에 몸을 담갔다.
하루 종일 밖에서 놀아버려서 피곤한 와중에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기니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 와중에 나는 내 사랑들의 아름다운 몸매를 감상하면서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라 라우라와 이리스의 유두와 클리토리스에서 반짝이고 있는 피어싱을 보고 있으니 절로 아랫도리가 뜨거워졌다.
“레베카님, 저희들은 먼저 나가서 준비할 테니 느긋하게 즐기다 나오세요.”
라우라는 그 말과 함께 다른 두 사람을 데리고서 몸을 헹구고 욕실 밖으로 나갔다.
나는 이번에는 어떤 선물이 날 기다리고 있을 지 정말 궁금했지만 라우라의 말에 따라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뒤에야 목욕을 끝냈다.
선물은 이미 포장이 다 된 것을 뜯어야 더 기분이 좋은 법이니까.
적당히 몸을 닦고, 머리카락을 말린 뒤에 침실로 들어가니 귀여운 토끼들이 나를 반겼다.
아, 바니걸! 북아메리카의 훌륭한 발명품이자, 인류가 보존해야할 유산이지.
저번에 메이드복에 이은 두 번째 코스프레 또한 내 마음을 울렸다.
나는 축복받은 사람임에 분명하다.
내 사랑들의 바니걸 복장은 디자인이 조금씩 달랐다.
라우라는 가장 원본에 가까운 바니걸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가슴과 가랑이 사이에 세로로 된 지퍼가 달려있었다.
그리고 이리스는 비키니 형태의 바니걸 복장을 입었는데, 이 복장 역시 같은 부위에 지퍼가 달려있었지만 가로로 열린다는 점이 달랐다.
마지막으로 에리카는... 역바니걸이라는 독보적인 복장으로 내 눈을 홀렸다.
특히나 자그마한 가슴과 보지 위에 붙어있는 하트 모양 패드는 배덕감마저 불러일으켰다.
“마음에 드시나요?”
“물론이지, 라우라. 너희들은 정말이지...내가 좋아하는 걸 잘 알고 있어.”
“그럼 얼른 이쪽으로 오세요.”
나는 세 사람의 유혹적인 손짓에 입고 있던 목욕가운을 바로 벗어던지고 세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침대로 뛰어들었다.
“내 사랑스러운 토끼들! 후후후후.”
나는 라우라와 이리스, 에리카를 한 번에 끌어안고서 음흉한 웃음소리를 흘려댔다.
반쯤 미친 사람처럼 웃지 않고서는 도저히 버텨낼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레베카님, 저희들이 준비한 건 단순히 복장뿐만이 아니에요. 따로 준비한 중요한 행사가 있거든요.”
“행사?”
“후훗,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에리카, 준비됐니?”
라우라의 질문에 에리카는 새빨갛게 물든 얼굴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라우라와 이리스 사이에 앉더니 내 앞에서 다리를 M자로 넓게 벌렸다.
라우라와 이리스는 각자 에리카의 왼쪽과 오른쪽 가슴패드를 떼어내어서 에리카의 유두를 노출시켰고, 에리카는 미리 준비된 잘 소독된 피어싱을 뚫는 도구를 내게 내밀었다.
아! 얘들이 어마어마한 행사를 기획했구나!
내가 직접 피어싱을 뚫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괜히 엄청나게 긴장된다.
물론 하기 전에 에리카의 음란도가 10에 도달하여 예속퀘스트가 발동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건 잊지 않았다.
예전에는 퀘스트가 꼬여버릴 것을 걱정했지만 이제 보니 조건만 맞으면 알아서들 피어싱을 할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에리카에게서 피어싱 도구를 받아들고 그녀의 볼을 쓰다듬었다.
“에리카, 너 정말 확실하게 동의하는 거니?”
“네, 이번 의식을 통해서 확실하게 레베카님의 여자라는 표식을 남기고 싶어요.”
의식이라?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닌데 말이다.
아무튼 에리카의 눈빛을 보니 누군가의 강요를 받거나 분위기에 휩쓸려서 피어싱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 아닌 게 분명해보였다.
순전히 본인의 의지만으로 한 번 달면 평생 뺄 수 없는 피어싱을 달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도 오직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그래. 그럼 시작할게.”
내 말에 에리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하지만 막상 내 손으로 엄한 곳에 피어싱을 뚫어주려니 엄청 긴장이 되었다.
그러자 라우라와 이리스가 에리카의 젖꼭지를 살살 애무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에리카의 숨소리는 점점 커졌고, 그녀의 민감한 유두 역시 빳빳하게 서버렸다.
“레베카님, 부탁드려요.”
“알았어.”
나는 삐딱하게 뚫리는 불상사가 없도록 최대한 정신을 집중해서 오른쪽 유두에 먼저 피어싱을 뚫어주었다.
“아얏!”
“미안, 많이 아팠어? 피도 제법 나네...”
“걱정 마세요. 전 금방 아무니까요. 그리고 아파도 기분 좋아요.”
나는 순식간에 피가 멎은 에리카의 오른쪽 유두를 보면서 안심하면서도 에리카가 피학적 쾌락을 즐기는 모습에 보지가 젖고 말았다.
당장에라도 내 손으로 보지를 쑤시고 싶었지만 꾹 참고서 에리카의 왼쪽 유두로 시선을 옮겼다.
이번에는 방금 전보다 수월하게 피어싱을 뚫었고, 에리카가 고통에서 비롯된 쾌락에 야릇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나는 에리카의 양쪽 가슴에서 반짝거리는 피어싱 한 쌍을 감상하면서 직접 손을 뻗어 그녀의 젖꼭지를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그러자 에리카는 다시금 짧고 강한 쾌락을 느끼며 열락에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또 다른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레베카님, 이제 그... 아래도 해주세요.”
“후훗, 알았어.”
나는 에리카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하트 모양 패드를 천천히 떼어냈다.
그러자 이어지는 쾌락에 잔뜩 흘러나온 애액으로 적셔진 보지와 패드를 떼기 전부터 한계까지 발기한 클리토리스가 해방되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어머, 진짜로 크네? 신기해라.”
“그러게. 만져 봐도 돼?”
“아, 아직은 안 돼!”
에리카는 라우라와 이리스가 연달아 남들보다 큰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손을 뻗자 냉큼 둘의 손목을 꽉 잡았다.
그러자 두 사람은 에리카의 귀와 목을 핥고 유두를 자극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레베카님, 아래쪽은 막상하려니 조금 무서워요.”
“걱정 말고 나에게 맡겨.”
나는 이젠 아예 자신감을 드러내며 피어싱 도구를 에리카의 클리토리스 쪽으로 가져갔다.
그걸 본 라우라와 이리스는 에리카의 손과 깍지를 끼면서 아래로 눌렀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그리고 가랑이 사이에 에리카의 다리를 끼워서 오므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에리카의 볼이나 목에 입을 맞추거나 핥고 빨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에리카, 이제 뚫을게.”
“네, 레베카님.”
나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에리카와 잠시 눈을 마주친 뒤에 끄트머리에 약간 뒤쪽에 피어싱 도구를 가져갔다.
뾰족한 바늘의 끝부분이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 에리카는 몸을 움찔거렸고, 나는 그 반응을 잠시 즐기다가 과감하게 피어싱을 뚫었다.
그 순간, 에리카는 감당하기 어려운 감각에 제대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몸을 격하게 비틀며 비정상적으로 헐떡거렸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반짝거리는 피어싱을 매단채로 벌벌 떨렸고, 보지에서는 애액이 마구 쏟아져 나와서 내 팔과 침대시트를 흥건하게 적셨다.
한참 동안 감당하기 어려운 피학적 쾌락 속에서 갈피를 잡질 못하던 에리카는 입에서 약간의 거품까지 내뱉은 후에야 겨우 정상적인 호흡을 하면서 진정할 수 있었다.
나는 힘겹게 숨을 몰아쉬는 에리카를 품에 안고서 애정을 담은 키스를 해주었다.
힘없이 늘어졌던 에리카는 그 와중에도 나와 적극적으로 혀를 섞으면서 애정을 갈구했다.
키스를 끝내고 에리카에게서 멀어진 나는 그녀의 몸에 새롭게 새겨진 고유예속각인을 보면서 그곳을 쓰다듬었다.
에리카는 몸을 파르르 떨면서 내 손길을 받아들였고, 그걸 본 나는 물론이고 라우라와 이리스가 애정을 담은 손길로 그녀의 작은 몸을 이리저리 쓰다듬어주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라우라와 이리스가 내 팔을 잡았고, 에리카가 비켜주는 자리에 나를 눕혔다.
얼떨결에 모두가 중심에 눕게 된 나는 내 사랑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았다.
“레베카님, 이제 저희들이 레베카님께 봉사를 해드릴게요.”
“부탁해.”
나는 이리스가 하는 말을 듣자마자 사랑하는 이들에게 내 몸을 맡겼다.
이리스는 내 오른쪽 유방을 손으로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손가락 끝으로 젖꼭지를 자극하면서 내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에리카는 이리스의 맞은편에서 내 왼쪽 유방을 한 입 물고 쪽쪽 빨면서 혀로 내 젖꼭지를 휘감았고, 내 배꼽 주변과 하복부를 쓰다듬거나 꾹꾹 누르면서 자극했다.
나는 그것만으로도 흥분이 고조되어서 숨소리가 거칠어졌고, 아랫도리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라우라는 잔뜩 흥분한 내 보지를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허벅지 안쪽에 입을 맞추며 애를 태웠다.
나는 당장에라도 라우라가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휘저었으면 했지만 그녀는 서두르는 법이 없었다.
뭐라고 부탁을 하고 싶어도 이리스가 숨 쉴 틈도 별로 주지 않고 키스를 하는 바람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라우라가 내 클리토리스를 이빨로 살짝 깨물면서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쑥 집어넣었다.
나는 절로 허리를 뜨는 감각과 함께 침대시트를 꽉 쥐었고, 발가락을 오므렸다.
예상보다 강하게 느껴지는 절정에 숨이 가빠졌지만, 내 사랑들은 내게 쉴틈을 주지 않고 다음 절정으로 밀어붙였다.
한 명이 애무를 해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몸을 한꺼번에 셋이서 달려들어 모든 약점을 한꺼번에 자극을 하니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어느새 키스를 하는 대상이 에리카로 바뀌었고, 밑에 있던 라우라가 올라와서 내 가슴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리고 이리스는... 저번에 라우라가 나를 상대로 사용했었던 스트랩온을 입고서 그것에 달린 큼지막한 딜도를 내 애액으로 흠뻑 적셨다.
이번에도 말을 할 틈이 주어지지 않는 나는 이리스가 내 보지 안으로 딜도를 쑥 집어넣는 감각만으로 몸을 크게 떨면서 절정하고 말았다.
“레베카님, 너무 귀여워요. 이런 기분으로 저희들에게 사랑을 쏟아 부으셨군요. 후후후.”
이리스는 아직은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기뻐했다.
다행히 라우라처럼 가학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는 않았다.
잠시 기쁨을 만끽하던 이리스는 내 손을 마주잡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내 보지 속에 꽉 들어찬 딜도를 왕복시키기 시작했다.
나는 내 약점을 노골적으로 긁어대는 딜도의 무자비한 공격을 견디기가 힘들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쾌감을 받아들이려 애썼다.
난 라우라가 10번 정도 허리를 움직일 즈음에 한 번 더 가버리고 말았다.
“레베카님, 평소보다 더 민감하신 것 같네요. 힘들지 않게 살살 해드릴게요.”
이리스는 내 볼을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내게 키스를 했고, 내 몸에 바짝 붙은 상태로 보다 더 느리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라우라와 에리카는 서로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면서 이리스가 날 잡아먹는 것을 감상했다.
나는 다리를 들어서 이리스의 골반을 꽉 잡았고, 조금 더 세게 해달라는 뜻을 보냈다.
지금도 힘든 주제에 죽을 만큼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 싶어서 안달이었다.
그러자 이리스는 진동기능을 작동시켰고, 본인의 보지에서도 딜도가 떨리는 쾌락을 느끼며 점점 더 속도를 올렸다.
“이리스, 이리스, 얼른 날 보내줘. 하으응!”
“사랑해요, 레베카님. 정말, 정말 사랑해요.”
이리스는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였고, 우리는 거의 동시에 절정을 맞이하며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
나는 전신이 땀으로 흠뻑 젖어버렸고, 이리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레베카님, 이제 제 뱃속에 당신의 사랑을 가득 채워주세요.”
“그렇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었어.”
나는 이리스를 내 아래로 눕혔고, 가슴의 지퍼를 모두 열어서 젖꼭지를 노출시켰다.
그리고 날 미치게 만들었던 스트랩온을 벗겨서 농익은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휘저었다.
“빨리 레베카님의 물건을 넣어주세요.”
“이게 그렇게 좋니?”
나는 음경성장 스킬을 써서 자지를 만들어낸 뒤에 이리스의 얼굴 바로 앞으로 가져가 과시했다.
그러자 이리스는 씩 웃으며 내 자지에 쪽하고 입을 맞췄다.
“네, 레베카님 다음으로 좋아요.”
“맙소사. 이리스, 넌 정말 야한 사람이구나?”
“맞아요. 그러니까 얼른 넣어주세요. 부디 저를 더 야한 여자로 만들어주세요.”
“여기서 더 야해지면 변태가 되는 거 아니니?”
“상관없어요. 전 레베카님만의 변태가 되는 거니까요.”
이리스는 자기 손으로 보지를 벌리며 내 자지를 갈구했고, 그녀의 노골적인 유혹에 기꺼이 어울려주었다.
내가 자지를 삽입하자마자, 사방에서 자지를 감싸는 압박감과 뜨거운 열기에 움직이지 않아도 쾌락이 느껴져서 곧바로 싸버리는 줄 알았다.
“아아아... 바로 이거예요. 이 감각이 레베카님과 저를 하나로 이어줘요. 너무 기분 좋아...”
이리스는 그 말과 함께 자기가 먼저 골반을 움직여서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온 내 자지를 왕복시켰다.
나는 잠시 이리스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기습적으로 깊숙이 자지를 찔렀고, 이리스는 몸을 뒤로 한껏 젖히면서 절정하고 말았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절정의 여운을 느낄 틈도 주지 않고 계속해서 리듬감 있게 허리를 움직여서 강약을 조절하고, 약점을 집중적으로 자극하여 최대한의 쾌락을 끌어냈다.
내가 자지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을 때마다 우리 둘의 애액이 질질 흘러나와서 서로의 하반신을 적셨고, 이리스의 신음소리는 더욱 더 커져만 갔다.
“레베카님, 저 미쳐버려요! 이대로 계속하면 정말 바보가 되어버려... 하으윽!”
이리스는 거의 다 풀려버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내게 팔을 뻗어서 꼭 끌어안았다.
그녀의 손톱이 내 등을 다 긁어도 나는 그 고통마저 사랑과 쾌감으로 받아들이며 움직임을 멈추질 않았다.
“아앙, 아흐응... 너무 기분 좋아요. 기분 좋아... 아, 아아... 가버려! 꺄아앙!”
이윽고 이리스는 오늘 본 것 중에서 가장 격하게 몸을 떨면서 크게 절정했고, 나도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뱃속에 대량의 정액을 사정하고 말았다.
“사랑해, 이리스.”
나는 살짝 부풀어 오른 이리스의 아랫배를 만족스럽게 쓰다듬다가 정신을 못 차리는 그녀와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이리스와 연결된 상태로 다음 순서인 라우라와 눈을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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